새누리당 제주도당은 항공노선 대폭 감축으로 제주산 겨울채소 운송대란이 우려됨에 따라 ‘제주~김포간 화물전용기 운항’을 도당차원의 공약으로 채택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도당은 매일 오전에 60t 규모의 겨울채소를 수송할 수 있는 화물전용기 운항을 도당차원의 공약으로 채택하고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중앙당에 건의할 방침이다. 현경대 제주도당 위원장은 “제주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당일 서울에 수송되지 못해 판로에 큰 차질이 우려되면서 농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새누리당은 이같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 화물전용기 운항을 공약으로 채택했고 중앙당에서도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재 항공으로 육지에 수송되는 제주산 신선 겨울채소 하루 출하량은 하루 64t(브로콜리 25t, 쪽파 23t, 취나물·풋마늘 8t 등)이다. 그러나 오전에 제주에서 육지부로 운송할수 있는 항공화물 규모는 20t에 불과하다. 제주-김포간 항공 노선이 기존 1일 15편에서 12월부터 4편(오전 1편, 오후 3편)으로 급감했기 때문이다. 제주산 신선채소는 당일 오후 2시까지
▲ 제주도문화상 수상자. 상단 오른쪽부터 손영수 제주대 산업디자인학부 교수, 김길웅 전 제주수필문학회 회장, 김동주 전 KBS 제주총국장, 전귀연 제주도체육회 부회장. 하단 오른쪽부터 김두만 전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제주도지부장, 강덕주 ㈜덕산 대표이사, 이두만 전 부산제주도민회 회장, 강태선 전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 회장, 고봉현 재일본 관동제주도민협회 고문. 제주도 문화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8일 제주도 문화상 심사위원회(위원장 현화진)를 열고 예술, 언론출판, 체육, 1차산업, 관광산업, 국내재외도민, 국외재외도민 등 7개 부문에서 예술부문 손영수(62) 제주대 산업디자인학부 교수·김길웅(71) 전 제주수필문학회 회장, 언론출판부문 김동주(56) 전 KBS 제주총국장, 체육부문 전귀연(66) 제주도체육회 부회장, 1차산업부문 김두만(76) 전 전국농업기술자협회 제주도지부장, 관광산업부문 강덕주(77), ㈜덕산 대표이사, 국내재외도민부문 이두만(81) 전 부산제주도민회 회장·강태선(63) 전 재외제주도민회총연합회 회장, 국외재외도민부문 고봉현(84) 재일본 관동제주도민협회 고문 등 9명을 2012년 문화상 수상대상자로 최종
다른 시·도에서 제주도로 주소를 옮기는 전입 인구가 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월부터 11월 말까지 제주로 전입한 인구는 2만3천415명으로 타 시·도로 떠난 전출 인구 1만8천757명보다 4천658명(24.8%)이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 전체 주민등록 인구는 지난달 말 현재 58만3천293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0.80% 증가했다. 제주도의 인구 이동 증가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시(9.29%), 인천(0.89%)에 이어 3번째로 높다. 서울(-0.87%), 부산(-0.54%), 대구(-0.30%) 등 대도시와 전남(-0.30%), 경북(-0.20%), 전북(-0.15%), 경남(-0.09%) 등 농촌지역은 감소했다. 제주의 순이동 인구는 2008년 -2천239명, 2009년 -1천15명으로 7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다 2010년(437명)부터 증가세로 돌아서 지난해는 2천342명, 올해 4천658명으로 크게 늘었다. 순이동 인구는 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인구를 말한다. 읍·면·동별 순이동 인구를 보면 제주시에 인접하면서 환경이 좋아 최근 귀농 촌으
북한이 이달 중순 발사할 예정인 장거리 로켓에서 가장 먼저 떨어지는 덮개(페어링) 낙하 지점이 제주도 서쪽 약 88㎞ 수역인 것으로 예상되면서 항해하거나 조업 중인 어선에 대해 안전 통제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7일 "10일부터 로켓 발사상황 종료 시까지 낙하예상구역에서 조업하는 우리어선의 출어상황을 수시 파악하고 비상연락망 정비 등으로 유사시 대비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며 이날 관계기관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어선 안전조업 대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어선 안전을 위해 제주도가 보유한 어업지도선 3척을 활용해 대어업인 홍보를 강화하고, 국가어업관리단,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수협중앙회제주어업정보통신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어선 피해가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북한은 장거리 로켓을 10~22일 기간 중 오전 7~12시 사이에 평안북도 철산군 소재 서해발사소에서 발사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1단계 추진체와 페어링의 낙하가 예상되는 서해상 해역에서 전체 발사기간 중 국적기인 대한항공 항공기 6편이 운항할 예정이었다고 밝혔다.해당 항공기들은 동쪽으로 약 170㎞ 떨어진 서울-제주 항공로로 우회 비행하게
내년부터 한라산 국립공원 구역에서 담배를 피면 단속에 걸린다. 최고 30만원의 과태료를 낼 수도 있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양윤호)는 한라산국립공원 내 모든 지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 내년 1월 1일부터 단속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현재 흡연을 허용하는 탐방로 주차장, 관음사 야영장, 공원구역 차도 등을 포함해 국립공원 전 구역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됐다. 국립공원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자연공원법에 따라 최고 3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올해 말까지 탐방객을 대상으로 계도활동을 벌이고 내년부터는 자치경찰과 함께 단속에 들어갈 방침이다.
▲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오른쪽에 제주 출신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앉아 있다./ 김영하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제주 신공항 건설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문 후보는 7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문재인의 민생정치 약속 두번째 50대를 위한 문재인의 다섯가지 약속' 이라는 주제의 공약 발표를 한 뒤 기자 질의 응답에서 부산 가덕도 동남권 신공항과 제주 신공항 건설 두가지 공약을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지를 묻는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신공항 건설은 입지 선정, 설계와 정책 사업을 마무리하는데 10여년이 걸리기 때문에 두 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다"며 "동남권 신공항 때문에 제주 신공항이 늦춰지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제주는 천만명 관광객 시대를 맞아 제주공항이 포화상태에 있다"며 "증가하는 관광객 수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가 말바꾸기...잘못돼가는 사업 중단시켜 원상으로 되돌려야" 문 후보는 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7일 제주를 찾아 표몰이에 나선다. 공식선거운동 기간 중 첫 제주 유세며, 지난 달 8일 제주선대위 출범식 참석에 이은 한달 만의 제주 방문이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문재인의 민생정치 약속 두번째 50대를 위한 문재인의 다섯가지 약속' 이라는 주제의 공약을 발표한다. 이어 제주시 동문로터리 산지천 분수대 마당에서 제주 지역 집중유세를 갖고 제주동문시장을 찾아 민심을 살핀다. 동문로터리 유세에서 제주해군기지와 신공항 건설, 4.3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공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제주공항에서 제주신공항범도민추진협의회에게서 정책 건의문을 받고 입장을 밝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부산에서 안철수 전 후보와 합동 유세를 한다. 문 후보는 지난 달 8일 제주선대위 출범식에서 제주신공항 건설을 우선 추진한 뒤 제주~목포 해저터널 건설 문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해군기지는 공사 중단 후 재검토를 약속했다. 지난 달 8일 제주선대위 출범식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인사하고 있다. 그는 4.3 현안과 관련, "4.3 해결을 마무리하겠다. 특별법을 개정해 국가추념일로 지정하고 유족 생계비
제주도가 애월항 2단계 개발사업 항만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애월항 LNG인수기지 부지매립공사를 같은 시공사에 맡기기로 하면서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가스공사가 LNG인수기지의 부지매립 발주를 제주도에 위탁해 건설을 본격화한다. 6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최근 이사회를 열고 총 1290억원 규모의 ‘제주 애월항 LNG인수기지’ 건설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가스공사는 애월항 LNG인수기지의 부지매립 발주를 제주도에 맡겼다. 2015년 부지매립공사를 완료하면 본격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월항 LNG인수기지는 6만1000㎡ 규모로 2만5000㎥급 저장탱크 1기가 들어선다. 부지조성, 저장탱크, 본기지 건설에 투입되는 투자비용은 총 1290억원 정도다. 내년 초 설계작업을 마친 후 2015년 3월 부지매립공사를 완료한다. 그리고 2017년 말 애월항 LNG인수기지 조성을 마치는 게 목표다. 1단계인 제주 애월항 건설(974억2800만원)은 이미 SK건설 컨소시엄을 시공사로 선정하고 올 2월 공사에 들어갔으며 2017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2단계인 LNG인수기지 건설은 이처럼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남아있는 3단계는 LNG를 제주로
▲ 안철수 지지 모임인 제주내일포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제주시민캠프,진보정의당 제주도당추진위,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희망 2013, 승리 2012 제주연석회의'는 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 실현과 정권교체를 위한 제주지역 공동선언을 하고 있다. 안철수 무소속 전 대선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대선 '분수령' 국면에 제주에서도 바람이 불었다. 새정치 실현과 정권 교체를 주장하며 제주의 문-안 진영 간 연대를 선언했다. 앞서 통합진보당을 탈당한 무소속 제주도의회 의원들도 문재인 후보 지지 대열에 동참했다. 안철수 지지 모임인 제주내일포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제주시민캠프, 진보정의당 제주도당추진위,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희망 2013, 승리 2012 제주연석회의'는 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 실현과 정권교체를 위한 제주지역 공동선언을 했다. 이들은 "새로운 정치 실현을 위해서는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며 "국민들과 제주도민들은 지난 5년 MB정권의 실정을 경험했고, 이 정권을 연장한다는 것은 새로운 정치가 아니라 잘못된
▲ 새누리당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 김성주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은 6일 제주를 찾아 "박근혜 대선 후보가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분"이라며 제주신공항 건설 등 제주 공약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제주시 연동 새누리당 제주선거대책위원회 사무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제주지역 대선 공약을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박 후보는 약속을 많이 하진 않지만 일단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며 두 사람을 분리해서 생각해달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가 제주 신공항 건설, 제주4·3 문제 해결,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완성 등을 이뤄내겠다고 제주도민들과 약속한 만큼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며 "관광객 1000만명 시대에서 2000만명 시대를 지향하는 제주에 신공항 건설은 당연한 얘기다. 할지 말지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될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 후보는 정치적인 위험부담을 감내하면서까지 세종시를 관철시킨 것만 봐도 쉽게 약속을 하지도 않고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후보"라며 "독신인 박 후보는 스스
안철수 무소속 전 대선 후보가 6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전격 지원 방침을 밝혔다. 다음은 안 전 후보가 이날 오후 문 후보와 단독 회동에 앞서 유민영 대변인을 통해 밝힌 발표문 전문. ▲저는 지금부터 문 후보 지원에 나섭니다. 단일화를 완성하고 대선승리를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이 국민의 뜻을 받드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제가 후보직을 사퇴한 이유도 후보단일화 약속을 지킴으로써 새정치와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여망을 온전하게 담으려고 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상황은 이 두가지 모두 어려울 수 있다는 국민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로서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오늘 문후보께서 새정치실천과 정당혁신에 관한 대국민 약속을 하셨습니다. 정권교체는 새정치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저는 그 길을 위해 아무 조건 없이 제 힘을 보탤 것입니다. 국민이 제게 주신 소명, 상식과 선의의 길을 가겠습니다. 저를 지지해주신 분들도 함게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12월6일 안철수 드림.
▲ 한영섭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재단법인 제주테크노파크(JTP, 원장 한영섭)가 지식경제부가 전국 18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관경영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경영전략 부문(발전전략·리더십·경영업무 효율화), 주요사업 부문(인프라 활용·기업지원·지역혁신 거점 기능),종합성과 부문(기관 성장성·지역발전 기여도·수요자 만족도·정부-지자체 시책 기여도) 등 3개 항목을 대상으로 3단계에 걸쳐 이뤄졌다. JTP는 지역실정에 비해 많은 프로젝트와 사업을 추진하고, 주요 사업 성과가 탁월하며 통합출범후 단기간에 체계적인 운영이 이루어진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리더십 활성화 △입주공간 활용·관리 △평가독립성과 전문성 △기관 성장성 △지역발전 기여도 등에서 전국 최고 득점을 얻었다. 반면 기관 발전전략 연계성과 타당성,조직·인사 관리 적정성,운영사업의 실질적 효과 창출 면에선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테크노파크는 2001년 설립된 제주지식산업진흥원과 200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