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6시10분께 제주시 노형동 모 아파트 10층 옥상에서 H중 1학년 장모양이 투신해 숨졌다. 장양이 현장에 남긴 편지 형식의 유서에는 성적을 비관하는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장양의 가족과 학교 측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 지난 9월 10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서 '카본 프리 아일랜드' 구축사업 준공식이 열렸다. 제3회 스마트그리드데이(Smart Grid Day) 행사가 다음달 1일 제주도청을 출발하는 전기자동차 100여대의 퍼레이드와 행사를 알리는 경적소리와 함께 시작된다. 이 행사는 올해 제주도를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거점지구로 지정하기 위한 범도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그리드데이(매년 11월1일)를 기념하고, 제주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한 이번 제3회 스마트그리드데이 행사에는 전기자동차 시범도시 선포 등 전기자동차를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11월 1~2일 제주종합경기장 등 제주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 첫날 오전 11시 제주도청 광장에서 열리는 스마트그리드데이 기념식에서는 산·관·학 관계자 및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전기자동차 시범도시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제주전기자동차 시범도시 선포와 전기자동차 퍼레이드 순으로 진행된다. 제주전기자동차시범도시 선포식 행사에서는 한국전기자동차 개조협회 주관사인 ㈜파워프라자(대표이사 김성호)의 전기스쿠터(3대) 기증
▲ 연령계층별 취업자(왼쪽) 30~59세 연령대별 취업자 40대 경제활동참가율이 늘면서 40대 취업자수가 30대를 앞질렀다. 50~60대 취업자수도 증가한 반면 20~30대는 11년 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의 2000년 이후(2000~2011년) 제주지역 고용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는 29만1천명으로 2004년에 비해 1만3400명(4.8%) 늘었다. 2011년 연령계층별 취업자는 40~49세 2만2800명(40.7%), 50~59세 2만명(50.0%) 증가한 반면, 20~29세가 1만5600명(-28.9%) 줄었다. 2000년에는 30대 취업자가 가장 많았지만 2011년에는 40대에게 자리를 내줬다. 40~49세 취업자는 지난해 7만9천명으로, 2000년 5만6천명에 비해 40.7%(2만2800명)나 증가했다. 반면, 30~39세는 6만5천명으로 2000년 7만3천명보다 10.4%(7600명) 줄었다. 50~59세 취업자는 2000년 4만명에서 지난해 6만명으로 50%(2만명)나 증가했다. 15~29세는 2000년 5만9천명에서 2011년 4만2천명으로 28.8%(1만7천명)나 감소했다. 60세 이상은 2000년 3만
제주시 한경면사무소에 근무하는 강화균씨<사진>가 제35회 제주청년대상 사회문화부문에서 수상하고 받은 시상금 5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순두)에 기탁했다. 강씨는 "좋은 상을 받아 얻게 된 시상금인만큼 좋은 뜻으로 사용하고 싶어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청년대상은 제주청년회의소가 투철한 국가관과 사회참여 의식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성실성으로 국가와 제주지역 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제주인에게 ▲농어촌육성부문 ▲환경보전부문 ▲사회문화부문 ▲체육진흥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도내 10개 특성화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취업촉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도지사와의 대화를 마련한다고 30일 밝혔다. 31일 오후 3시부터 제주고 홍보관에서 열리는 도지사와의 대화엔 특성화고 재학생 100여명이 참석한다. 제주도는 이 자리에서 제주지역 일자리미스매치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청년층 고학력화 변화(대학진학률 감소, 특성화고 취업률 증가)에 맞춰 2013년도부터 특성화고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청년 Job Fair' 신규 개최, 저명강사 특강 및 기업탐방 신규 지원 등의 방안을 제시한다.
제주지역 가을배추 재배면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가을무 재배면적은 보합세를 보였다. 30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59㏊로 지난해 96㏊보다 38.6%나 줄었다. 이는 지난해 출하기(11~12월) 가격 약세와 정식기에 태풍 '볼라벤'과 집중호우로 이식면적이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출하기 도매가격은 ㎏ 당 356원으로 2010년 1009원에 비해 64.7%나 줄었다. 10a 당 소득도 108만9000원으로 전년(220만6000원)에 비해 반토막으로 감소했다. 김치 수출물량이 감소추세로 전환되면서 기대 심리가 위축된 것도 재배면적 감소 요인 중 하나다. 전국 재배면적 또한 1만3408㏊로 지난해(1만7326㏊)보다 22.6% 감소했다. 반면, 제주지역 가을무 재배면적은 93㏊로 지난해보다 3㏊ 증가했다. 전국 재배면적은 6826㏊로 지난해(9748㏊)보다 30% 감소했다. 16개 시.도 중 제주지역만 유일하게 재배면적이 늘었다.
▲ 제주올레 14-1코스/제이누리DB 제주 올레길에서 여성 관광객 피살 사건에 이어 흉기를 든 강도가 혼자 걷던 여성 탐방객을 위협, 돈을 빼앗으려 한 사건이 벌어졌다. 그런데 강도미수 피해 여성은 지난 달 부터 시행 중인 경찰에 위급 상황을 알리는 '원터치 SOS' 단말기를 챙기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모(34·여·서울시)씨가 29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올레 14-1코스인 제주시 한경면 청수곶자왈을 혼자 걷다가 오후 2시30분께 강도범을 만났다. 경찰조사에서 이씨는 강도가 자신에서 흉기를 보이며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고 진술했다. 강도는 이씨가 3만1천원을 꺼내 보여주자 "더 없느냐"며 빼앗지 않고 "다음부턴 올레길을 혼자 다니지 마라"고 말한 뒤 대정읍 무릉리 방면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이씨는 SOS 단말기를 챙기지 않아 위급상황을 바로 알리지 못하고 범인이 달아난 3분 뒤 휴대전화로 112에 신고했다. 이후 이씨는 오후 2시47분께 119에 전화로 도움을 요청, 9분 만에 대정119센터로 옮겨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20대 중반에 키 175cm가량 되는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대통령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제주를 방문한다. 안철수 후보측은 다음달 2일과 3일, 1박2일 일정으로 제주에 머무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캠프는 "안 후보의 제주 일정이 2일 오전 8시10분 김포발 제주행 항공기가 제주에 도착하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제주를 떠나는 일정은 다음날인 3일 오전 11시쯤"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철수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는 모임인 ‘국민이 만드는 미래, 제주내일포럼(이하 제주내일포럼)’이 30일 저녁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창립대회를 연다. 제주내일포럼은 이번 창립대회를 계기로 정치개혁과 혁신경제, 지역발전 방안 등을 논의하고 전문가와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제주의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30일 오후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 부지에서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 제주 동북아 의료휴양관광 허브 조성에 시동이 걸렸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변정일, 이하 JDC)는 30일 오후 4시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부지에서 중국 상해 녹지지주그룹유한공사(회장 장옥량, 이하 녹지그룹)가 설립한 녹지한국투자개발유한회사(녹지그룹 제주현지투자법인) 주관으로 녹지 제주헬스케어타운 건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 기공식에는 녹지그룹 장옥량 회장을 비롯, 상해시 상무위원회 왕신평 부주임과 정부 임원, 우근민 제주지사와 총리실 제주지원위원회 임석규 국장, 국토해양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변정일 JDC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7월 녹지그룹과 총 투자비 약 1조원 규모의 제주헬스케어타운 투자양해각서(MOA)체결 이후 투자유치 사상 최단기간 내 본계약을 체결하고 건축공사 기공식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게 된 배경과 의미를 설명한다.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은 제주도를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6대 핵심프로젝트 사업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제주 천혜의 자연환경을 연계해 의료와 휴양을 한곳에서 받을 수 있는 글로벌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
제주에서 전복진주 양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이생기)은 지난 4월 말부터 바이오핵 삽입법 및 무핵법 시술로 전복진주 생산을 위한 실증 시험에 나선 결과 진주층이 매우 양호하게 형성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전복진주는 내년 1월이면 상품 가치가 있을 만큼 두께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해양수산연구원은 바이오핵 삽입법에 의해 230마리, 무핵법 시술에 의해 190마리를 대상으로 전복진주 생산 실증 시험을 벌이고 있다. 현재 300마리 정도가 성공적으로 양식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전복진주들이 성공적으로 양식될 경우 최소 900만원에서 최대 6000만원 정도의 경제적 가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전복진주 생산.판매는 뉴질랜드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진주 1개당 3만~4만원에서 최고 20만원 이상까지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추자지역 특별보좌관에 이태재(57) 새마을지도자추자면협의회장이 임명됐다. 이태재 추자면 도서지역 특보는 추자면 대서리 출신으로 1978년 추자수협 근무를 시작으로 양식업과 어선어업에 종사해 왔다. 추자면주민자치위원, 도 정책자문위원, 지역문화해설사, 명예환경감시원 등으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벌여 왔다. 임용 기간은 1년이다.
제주시 연동에 건설 중인 롯데시티호텔제주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하는 계획안이 보류됐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심의회에서 롯데시티호텔제주와 중앙병원 신제주분원, 수목원 종합미술전시관에 대한 투자진흥지구 지정계획(안)을 심의한 끝에 롯데시티호텔제주 지정계획안을 보류시켰다. 심의에서 위원들은 정규직은 45명에 그치는 등 비정규직 비율이 너무 높고, 지역 건설 업체가 45% 참여하고 있지만 대부분 하도급 업체라는 문제점을 제기했다. 또 주변 지역 주민들과 소음과 조망권을 둘러싸고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에 위치한 외국인 면세점을 신제주로 옮기는 등 당초 계획과 다르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미 지난해 초 도시계획변경을 통해 55m이던 고도제한을 90m로 완화받은 상태인 만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해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것은 이중 특혜라는 지적도 있다. 롯데시티호텔 측은 건설 공사로 생산유발 효과가 2554억원, 부가가치 효과가 130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고 채용 계획 인원 261명 중 216명을 제주도민으로 고용하겠다는 사업계획을 제출했다. 투자진흥지구는 관광·문화&m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