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노도라지 가녀린 하얀 꽃이 신기하고 제주 특산식물인 초롱꽃과의 홍노도라지(Peracarpa carnosa var. circaeoides) 홍노도라지는 습한 나무그늘에서 자란다. 높이가 5∼15cm이며 꽃은 4∼8월에 피고 백색 또는 연한 자줏빛이다. 꽃줄기 끝에 1개씩 위를 향해 핀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길이 5∼8mm다. 제주 동홍동 홍노리 부근에 처음 발견되고 꽃이 도라지 같아 '홍노도라지'라고 한다. ▲ 섬개벚나무 촘촘하고 길쭉길쭉한 꽃차례가 특이한 장미과의 섬개벚나무(Prunus buergeriana Miq.) 섬개벚나무는 제주도 해발 500~1200m 정도의 산지 숲 속에서 자라는 낙엽활엽 교목이다. 나무 높이가 10m 내외로 자라며 4~5월에 흰색의 자잘한 꽃이 여러 개가 총상화서로 달린다. 열매는 8월에 둥글고 흑자색으로 익는다. ▲ 아그배나무 흰 꽃이 무더기로 피어 주변을 환히 밝히는 장미과의 아그배나무(Malus sieboldii (Regel) Rehder) 꽃향기가 달콤하고 은은한 아그배나무는 5월에 우산모양의 꽃차례에 기다란 꽃자루를 가진 3cm 정도의 흰색 꽃이 4~5개씩 모여 핀다. 1cm가 채 안 되는 작
‘제주의 희망’성년을 맞이한 여러분께 축하마음을 전합니다. ▲ 우근민 제주도지사 만물이 생장하고 약동하는 5월에 일생에 한번 뿐인 성년을 맞이하신 여러분께 축하와 사랑하는 마음을 보냅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어엿한 사회의 일원이 되어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인격체로 사회적인 책임과 의무를 함께 해나가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이 꿈과 미래를 위해 흘리는 땀이 반드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저도 있는 힘껏 돕겠습니다. 여러분! 꿈이 있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지난날 제주가 가난하고 고립된 섬에서 이제 세계인이 끊임없이 찾아오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국제자유도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것은 오래전 여러분들과 같은 청년들이 꿈을 꾸고 도전하고 노력했기 때문입니다. 저도 여전히 꿈을 꿉니다. 그것은 제주를 세계환경수도로 만들고, 제주의 기업과 메이드인 제주 상품이 세계를 활기차게 누비고, 누구나 살기 좋고 살아보고 싶은 제주를 만드는 꿈입니다. 성년의 날을 맞으신 여러분들께서 이제 이 꿈을 함께 이뤄가는 주역이 되셨습니다! 여러분께 주어진 자유와 권리를 통해 꿈과 미래에 마음껏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이 가족과 이웃, 사회에 관심을 갖고
제주에서 50cm '초소형 벗나무'가 발견됐다. 7년 전 제주도 해안가에서 발견됐던 이 벚나무가 세상에서 가장 작은 벚나무인 것으로 분석됐다.
추모사 4·3 영령들이시여! 따뜻한 봄이 찾아오다가도 이 시기만 되면 다시 계절을 거꾸로 거스르려 합니다. 해마다 강풍을 동반한 꽃샘추위가 봄을 시샘하는 것은 아마도 억울하게 희생당하신 영령들의 한이 아직도 다 풀리지 않았음을 전해주려 함인 것 같습니다. 어느새 65주년을 맞은 오늘 우리는 4·3완전해결의 염원을 가슴에 품고 4·3영령들의 제단에 향을 사르고 제를 올리고 있습니다. 부디, 이승의 한을 모두 푸시고 영면하시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통한의 세월을 살아오신 유족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4·3해결에 대한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습니다. 새롭게 출범한 박근혜 정부의 제주공약에 4월 3일을 국가 추모기념일로 지정하고 4·3해결에 노력하겠다는 약속했습니다. 특히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생계비 지원과 의료복지 실현 등을 위해 정부의 국고지원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어서 기대가 큽니다. 우리 도의회도 지난 임시회에서 4·3 국가추념일 지정과 4·3해결을 위한 국고지원 확대, 그리고 실현은 되지 못했습니다만, 박근혜 대통령의 위령제 참
고유문 제주4·3사건 희생자 영령님들이시어! 암울했던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속절없이 우리 곁을 영영 떠나야 했던 임들을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그리움에 목 놓아 불러 봐도 대답 없는 메아리만 맴돌아 미욱한 후손들의 가슴을 미어지게 합니다. 세월이 지나도 더욱 간절한 추모의 마음들을 모아 오늘 제65주년 제주4·3사건희생자위령제를 봉행하면서 지난 1년 동안의 일들을 삼가 아뢰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서울과 부산에서도 위령제례를 올리고 분향소를 갖추어 고향을 찾지 못하는 유족과 범국민적 추모를 위한 초석을 다지려합니다. 더불어 국가추념일 지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해 4·3문제의 역사적 진전을 도모하겠습니다. 제주도민의 숙원이었던 추가신고가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되어 2만7천여명의 희생자와 유족이 접수되었습니다. 이분들은 앞으로 4·3중앙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희생자와 유족으로 확정될 것입니다.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는 4·3평화공원 3단계 사업도 국비지원이 이루어져 영령님들의 안식처이자 역사교훈의 장소로 거듭날 것입니다. 유족복지를 위해 유족의료비와 생활보조비 지원이 아쉬운 대로 이루어지고 있고
섬 하나가 몬딱 시 문충성, 낭송 김서연 섬 하나가 몬딱 감옥이었주마씸 건너가지 못허는 바당은 푸르당버청 보는 사람 가슴까지 시퍼렁허게 만들었쑤게 희영헌 갈매기들 희영허게 날곡 눈치 보멍 보말이영 깅이영 톨이영 매역이영 해당 먹엉 살아났쑤게 총든 까매기들은 불타는 중산간 모을서 시커멍허게 날곡 밤이믄 산폭도들 쳐들어오카부덴 숨도 제대로 못 쉬었주마씸 하늘님아 하늘님아 하늘님까지 누렁허게 무서웠주마씸 경해도 경정 살아낭 볼렛낭 아래서 꿩독새기 봉그곡 불탄 자리엔 고사리들 왕상허게 크곡 구랭이들 허물 벗는 석석한 보름에 눈이 시령 사월 보름 어디선가 자꼬 불어왕 연둣빛으로 꼬꾸라지곡 연둣빛으로 무싱거 마씸 자유가 어디 있었쑤강 섬 하나가 몬딱 죽음이었주마씸 시인 문충성은 = 시집 '제주바다'(1977) 발간을 시작으로 20여권의 시집 펴냄 시낭송가 김서연은 = 시낭송앨범 ‘바람 속에서’ 펴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제주도민과 4․3유족 여러분! 오늘 제주4․3 65주기를 맞았습니다. 한결같은 추모의 정을 모아 4․3 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합니다. 그리고 길고 긴 시간 동안 가슴 깊숙이 멍에를 안고 살아오신 생존 희생자와 유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4・3의 완전한 해결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내고자 하는 국정철학을 몸소 실천하는 차원에서 박근혜 정부를 대표하여 위령제에 참석하신 정홍원 국무총리님께 제주도민과 유족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님께서는 지난 대선 때 제주를 방문하여 제주도민들에게 “제주4・3사건은 도민 뿐 아니라 전 국민의 가슴 아픈 역사다. 그동안 정부차원에서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직도 부족한 점이 많은데, 제가 4・3 추모기념일 지정 등 제주도민 아픔이 모두 해소될 때까지 노력하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제주도민들은 이와 같은 박근혜 대통령님의 4・3관련 약속이 실현될 것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도민 여러분! 지난 세월, 제주 4ᦊ
추 도 사 국무총리 정홍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4·3사건 유가족과 제주도민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하신 내빈 여러분, 우리는 오늘 4·3사건으로 안타깝게 희생되신 분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4․3 사건 희생자의 영전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삼가 명복을 빕니다. 4․3 사건의 비극이 끝난 지 어언 6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습니다. 1947.3.1 기점으로 1948년 4.3 본격적인 소요 발생, 1954.9.21.까지 무력충돌이 지속됨 무려 7년 여 간 지속되었던 이 민족사의 비극은 희생자와 유가족은 물론 우리 국민 모두에게 지금까지 지울 수 없는 상처와 한을 남겼습니다. 어떤 위로의 말씀으로 그 아픔을 다 달랠 수 있겠습니까만,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을 안고 오랜 세월을 견디어 오신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4·3사건 유가족과 제주도민 여러분, 제주 4·3사건은 굴곡진 우리 현대사가 빚어낸 가장 큰 비극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사건으로 희생당한 제주도민이 현재까지 확인된 숫자만 무려 1만 4천여 명에 달하지만 반세기가 넘도록 가슴에만 묻어
‘비념(Jeju Prayer)’은 제주 4·3사건으로 상처 입은 제주섬과 제주사람들, 그리고 제주해군기지 건설 문제로 올해까지도 아프게 부서져가는 제주 강정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비념'은 오는 4월 3일 개봉할 예정이다.
제주에서 촬영된 영화 리스트(2005년~2012년, 총 76건) 구분 영화명 제작사 촬영연도 주요촬영지(지원내용) 영 화 보물섬 인디스토리 2005년 제주공항, 숙박할인, 촬영차, 한림,명월지역 섭외 영 화 오로라공주 이스트필름 2005년 발전차 임대 영 화 짝짝이 한서대학교 2005년 경찰차, 경찰복등 비자림로 영 화 작업의정석 청어람 2005년 중문관광단지, 소리박물관, 공항, 신양 영 화 각설탕 사이더스 FNH 2005년 광령2리마을공동목장, 신천목장,대흘초등학교등 섭외 영 화 연리지 태원 엔터테인먼트 2005년 우도, 혜원의 집 세트 영 화 각설탕 사이더스 FNH 2006년 제주시청 사거리 영 화 연리지 태원엔터테인먼트 2006년 우도 영 화 꽃비 꽃비필름 2006년 제주도 전역, 4.3사건 소재 영 화 무림여대생 포도필름 2006년 성읍, 해안도로, 김녕 영 화 우아한 세계 루씨필름 2006년 축협목장,성읍목장(사냥터), 행원,김녕등 마을 섭외 영 화 마음이 화인웍스 픽쳐스 2006년 한림금악 성훈목장 영 화 천년학 영화사키노투 2006년 성읍민속마을, 제주도내 곳곳 한라산과 오름 초지대등 영 화 헨젤과 그레텔 (주)바른손 영화사업부 2007년 비자
국내에서는 제주에만 자생하고 있는 상록성 목련인 초령목이 꽃을 활짝 피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