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 용눈이오름 영상 캡처 제주도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자연문화보호구역을 촬영한 고해상도 영상물(공공저작물)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가로 개방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만장굴(비공개 구간), 김녕굴, 거문오름, 성산일출봉, 외돌개, 용머리해안, 산방산, 차귀도, 주상절리, 정방폭포, 송악산 등 11개소의 영상물을 촬영했다. 이후 한라산, 용눈이오름, 다랑쉬오름, 아부오름, 저지리 일대 등 5곳을 추가 촬영했다. 이 중 성산일출봉, 한라산, 외돌개, 용눈이오름, 산방산, 용머리해안, 거문오름 등 도내 7개 장소의 고해상도 영상이 개방됐다. 도는 올해 상반기까지 9개 장소의 영상물을 추가로 개방할 예정이다. 기존에 촬영한 영상물은 겨울 모습이다. 올해는 여름과 가을 촬영분을 개방할 예정이다. 영상물은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ofjeju.kr/communication/works.htm)와 공공누리사이트(www.kogl.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누구나 출처와 저작권자만 표시하면 상업적 목적 등 2차적 창작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상업적 목적의 촬
▲ 15일 서귀포 대정읍 해안가 일대에서 일회용 마스크에 몸이 걸린 갈매기가 발견됐다. [핫핑크돌핀스] 서귀포 대정읍 해안가에서 버려진 일회용 마스크에 몸이 걸려 고통받는 갈매기가 발견됐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서귀포 대정읍 해안가 일대에서 제주 남방큰돌고래 서식지 모니터링을 하던 중 일회용 마스크가 몸에 걸린 갈매기를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누군가 버린 일회용 마스크가 갈매기 몸에 걸린 것으로 추정됐다. 활동가 3명이 가위 등 도구를 들고 접근해 마스크를 제거하려고 했으나 갈매기가 계속 움직여 실패했다. 갈매기는 계속해서 수면에서 움직이며 마스크를 빼내려고 시도했지만 몇 시간째 마스크를 빼내지 못했다. 핫핑크돌핀스는 "갈매기가 계속 움직이고 있고, 이런 상태에서 먹이활동도 하는 것으로 봐 당장 포획해서 구조할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마스크가 계속해서 갈매기 몸에 엉키게 된다면 위험해질 수도 있다"면서 "함부로 버린 마스크 등 일회용품이 동물에게는 생존을 위협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15일 서귀포 대정
▲ 지난 1일 서귀포시 색달동 엉덩물계곡에 유채꽃이 활짝 피어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서귀포시 색달동 엉덩물계곡에 유채꽃이 활짝 피었다. 계곡지형이 험해 물을 마시고픈 짐승들도 다가가지 못하고 엉덩이만 들이밀어 볼일만 보고 돌아갔다는 설화가 담긴 엉덩물 계곡.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유채꽃 명소다. 관광객들이 봄기운을 즐기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봄기운을 받은 매화도 꽃망울을 터트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일 낮 최고기온은 13~16도(평년 11~13도)로 포근한 날씨를 보였다. 지난 1일 오후 절정을 이룬 엉덩물계곡 유채꽃밭을 <제이누리>가 사진에 담았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지난 1일 서귀포시 색달동 엉덩물계곡에 유채꽃이 활짝 피어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지난 1일서귀포시 색달동 엉덩물 계곡을 찾은 관광객들이 길 양쪽에 화사하게 핀 유채꽃을 감상하며 산책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지난 1일서귀포시 색달동 엉덩물 계곡을 찾은 관광객들이
▲ 지난 16일 한라산 주변 세복수초 자생지에 세복수초가 활짝 피어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제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가 지난 16일 한라산 주변 세복수초 자생지에서 세복수초의 첫 개화를 확인했다. 제주에서만 자생하는 세복수초(Adonis multiflora)는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제주 자생식물로 늦은 겨울, 일반적으로 1월 중순부터 개화가 시작된다. 다른 명칭으로는 눈 속에서 꽃이 핀다 하여 ‘얼음새꽃’ 또는 ‘설연화’라고 불리기도 한다. ▲ 지난 16일 한라산 주변 세복수초 자생지에 세복수초가 활짝 피어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제공] 다년생 초본인 세복수초는 10~30cm의 높이로 다른 복수초에 비해 3배 이상 키가 큰다. 잎자루가 매우 짧고 꽃잎이 꽃받침보다 긴 모습을 보인다. 일반 복수초보다 꽃이 필 때 잎이 가늘고 길게 갈라진다는 특징이 있어 ‘세(細)’를 붙여 세복수초라고 불린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노랑부리저어새가 제주시 조천읍 대섬에서 청둥오리를 바라보고 있다. [이길우씨 제공] 천연기념물인 노랑부리저어새가 제주에서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노랑부리저어새가 청둥오리와 자리다툼을 하는 모습이 지난 8일 제주시 조천읍 대섬에서 포착됐다. 노랑부리저어새는 전체 길이 86㎝의 대형조류다. 전체가 백색이나 여름에는 뒷머리의 댕기깃이 등황색을 띠고, 목에도 등황색의 띠가 나타난다. 부리는 검고 주걱처럼 생긴 부리 끝은 황색이다. 유라시아와 아프리카대륙의 온대지방 습지에 많이 서식한다. 우리나라에는 1979년 11월에서 1980년 3월 사이에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서 3마리가 관찰된 이래 해마다 2∼4마리가 도래하고 있다. ▲ 이길우 바누힐링센터 원장 노랑부리저어새는 저어새와 함께 천연기념물 제205호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2급으로 지정돼 있기도 하다. 가끔 뉴스에 노랑부리저어새가 나타났다고 보도되기도 한다. 사진을 제공한 이길우 바누힐링센터 원장은 “귀하다는 노랑부리저어새를 바로 앞에서 포착한 것은 가슴이 벌렁벌렁하고 흥분할 만큼
제주 한라산 고지대에 올가을 들어 첫눈이 내려 겨울 정취를 자아냈다. ▲ 제주도 산지에 올해 첫눈이 내린 9일 오전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영실 탐방로를 찾은 등반객들이 눈꽃에 파묻혀 겨울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륙고기압 영향으로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가운데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사이에 한라산에서 첫눈이 관측됐다. 앞서 지난달 17일 한라산 고지대에서 올해 첫 서리·상고대·얼음이 관측된 데 이어 첫눈이 지난해(11월 29일)보다 20일가량 이르게 관측되며 겨울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케 했다. 이날 한라산의 지점별 최저기온은 윗세오름(해발 1666m) 영하 3.1도, 삼각봉(〃 1503m) 영하 2.3도, 진달래밭(〃 1489m) 영하 1.9도 등을 기록했으며 낮이 돼도 한라산 고지대의 기온은 영하권에 머무르고 있다. ▲ 제주도 산지에 올해 첫눈이 내린 9일 오전 제주 한라산국립공원 영실 탐방로를 찾은 등반객들이 눈꽃에 파묻혀 겨울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연합뉴스] 눈이 적설량을 기록할 정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요즘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한 가운데 제주의 바닷속 풍경을 즐기려는 스쿠버다이버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 10월 27일 제주 서귀포시 법환동 범섬 앞의 연산호 군락 위로 다이버가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스쿠버다이버들의 제주 방문이 이어지는 것은 세계최대의 연산호 군락지가 서귀포 앞바다에 있는 데다 화려한 색상과 무늬를 가진 아열대 어종들도 많아 즐길 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기자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서귀포시 보목동 섶섬과 법환동 범섬 바닷속에 직접 들어가 바다 온난화에 따른 아열대 어종의 증가세를 살펴봤다. 지난 다이빙 취재를 통해 촬영한 18종의 아열대 어류를 정리해 2일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 유영하는 흰동가리 [연합뉴스] 국립수산과학원이 2019년 발행한 '수산 분야 기후변화 평가백서'에 따르면 한국의 연근해 연평균 표층 수온은 1968년부터 2018년까지 50년간 1.23도가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전 세계 연평균 표층 수온 상승률 0.49도의 2.5배에 달한다. 제주 바다의 수
▲ 완연한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23일 제주 한라산 영실탐방로 등 해발 1450m 이상 고지대에 산철쭉이 활짝 피어나 등반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뉴시스] 23일 제주 한라산을 붉게 물들이는 산철쭉이 꽃봉오리를 터뜨리기 시작했다. 해발 1450m 이상 영실탐방로에는 이미 산철쭉이 화려하게 피어나 등반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산철쭉은 5월 중순 털진달래가 지기 시작할 무렵 서서히 개화가 시작돼 하순에 1500고지 영실 병풍바위 일대를 산상화원으로 물들인다. 고지대로 향하며 꽃을 피우고 있는 산철쭉은 다음달 10일을 전후해 고산평원인 선작지왓(명승 제91호)까지 짙은 분홍빛을 선보일 예정이다. 만세동산에 이어 최고의 군락지인 선작지왓을 거친 산철쭉이 한라산 백록담에 이르면 산 전체를 물들인 분홍 물결의 향연은 막을 내린다. 산철쭉은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털진달래와 달리 입이 먼저 돋아나고 꽃이 피어난다. 햇가지와 꽃자루에 끈적이는 점성이 있고 약간의 독성을 포함하고 있어 초식동물들이 먹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코로나 19 사태로 취소됐던 한라산 철쭉제 행사는 올해 재개되지만, 산악연맹 임원진만 참여한 가운데
▲ 절기상 경칩을 이틀 앞둔 3일 오전 제주 한라산 1100고지 습지를 찾은 상춘객들이 나무서리라 불리는 상고대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담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한라산 진달래밭은 최저기온이 영하 9.4도까지 떨어졌다. [뉴시스] 반짝 꽃샘추위가 절정에 달한 3일 제주 한라산 1100고지 습지에는 상고대가 피어나 상춘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한라산 진달래밭은 최저기온이 영하 9.4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틀 연속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강추위에 나무서리라 불리는 상고대는 더욱 아름답게 결정을 맺었다. 1100고지 습지 인근에는 바람이 부는 방향대로 맺힌 상고대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꽃샘추위는 낮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제주 지역 낮 기온은 13도까지 올라 전날보다 2~3도 가량 높겠다. 기상청은 오는 4일과 5일은 낮 기온이 15~17도까지 올라 꽃샘추위가 물러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제주도는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으니 건강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뉴시스] ▲ [뉴시
▲ 겨울비가 촉촉히 내린 26일 오후 제주시 연동의 한 거리에 청매화가 활짝 꽃을 피웠다. [사진=뉴시스] 최근 낮 기온이 영상 10도를 웃도는 포근한 날씨를 나타낸 제주 지역에는 봄꽃인 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다. 2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12.8도, 서귀포 15.5도, 성산 13.7도, 고산 12.3도 등이다. 이는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던 1월 초중순에 비해 확연히 높은 기온이다. 이날 최대 42.0㎜의 겨울비가 내린 제주도는 따뜻한 기온이 이어지며 봄꽃 개화 소식도 전했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제주경찰청 담장에는 꽃을 피운 청매화와 빨간 동백꽃이 시선을 끌고 있다. 기상청은 중기예보를 통해 오는 29일 눈이 내리는 등 반짝 추위가 한 차례 지나겠다고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 겨울비가 촉촉히 내린 26일 오후 제주시 연동의 한 거리에 청매화가 활짝 꽃을 피웠다. [사진=뉴시스]
비교적 맑은 날씨를 보인 8일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농경지에서 비둘기 사냥에 성공한 제주매가 식사를 하고 있다. 매는 천연기념물이면서 멸종위기 1급인 텃새다. [제이누리] ▲ 사냥에 성공한 제주매. [제주도의회 제공] ▲ 사냥에 성공한 제주매. [제주도의회 제공] ▲ 사냥에 성공한 제주매. [제주도의회 제공] ▲ 사냥에 성공한 제주매. [제주도의회 제공] 8일 제주시 조천읍 선흘2리 농경지에서 큰부리까마귀와 까치 무리가 비둘기 사냥에 성공한 제주매 주변으로 몰려들고 있다. ▲ 매 주변으로 모여드는 큰부리까마귀, 까치. [제주도의회 제공] ▲ 매 주변으로 모여드는 큰부리까마귀, 까치. [제주도의회 제공] 식사하던 제주매가 까치와 큰부리까마귀의 훼방을 피하기 위해 날개를 활짝 펴 위협하고 있다. ▲ 위협하는 제주매. [제주도의회 제공] ▲
한라산에 눈이 내리면서 1일 관음사 탐방로가 설경을 이루고 있다. [제이누리] ▲ 한라산에 눈이 내리면서 1일 관음사 탐방로가 설경을 이루고 있다. [제이누리 독자제공] ▲ 한라산에 눈이 내리면서 1일 관음사 탐방로가 설경을 이루고 있다. [제이누리 독자제공] ▲ 한라산에 눈이 내리면서 1일 관음사 탐방로가 설경을 이루고 있다. [제이누리 독자제공] ▲ 한라산에 눈이 내리면서 1일 관음사 탐방로가 설경을 이루고 있다. [제이누리 독자제공] ▲ 한라산에 눈이 내리면서 1일 백록담에 눈이 쌓여있다. [제이누리 독자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