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객으로 붐비는 제주공항. [연합뉴스] 국제선 운항을 멈춘 제주공항에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보다도 이용객이 더 늘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관광객들의 제주행이 이어지면서다. 제주도는 제주공항 항공수송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1∼2월 473만4792명이 제주공항 기점 출발·도착 항공편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 제주공항 이용객 464만4712명보다 9만80명(1.9%)이 늘어난 것이다. 국제선 항공편이 한 편도 운항하지 못했는데도 국내선 수요만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 이용객이 늘어난 셈이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시기인 지난해 같은 기간 277만7393명과 비교해서는 무려 70%(195만7399명)나 늘어났다. 이는 '위드 코로나' 전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2월 제주공항 이용객은 1일 평균 8만251명이다. 이 기간 전체 항공편 평균 탑승률은 87.1%에 달했다. 지난 한 달간을 보면 하루 평균 이용객이 8만931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다. 제주
▲ 제주드림타워 카지노 내부 [롯데관광개발 제공]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잭팟 최고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5일 오후 2시께 드림타워 카지노에서 슬롯머신 게임을 하던 40대 국내 거주 외국인이 2억4500만원의 그랜드 잭팟에 당첨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에 나온 2억2100만원보다 2400만원 많은 금액으로 국내 16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단일 객장 기준으로 최대 액수 기록이다. 이에 앞서 드림타워 카지노는 지난 11일에도 1억610만원의 잭팟이 나오는 등 최근 1주일 내 2번의 그랜드 잭팟을 잇따라 기록했다. 지난해 6월11일 문을 연 드림타워 카지노는 개장 10여 일 만에 첫 잭팟(2억400만원)을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9개월 동안 8번의 잭팟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아시아에서 인기있는 잭팟시리즈인 ‘듀오 푸 듀오 차이(Duo Fu Duo Cai, 多福多财)’ 머신을 도입하면서 국내 최대 수준인 2억원 이상의 잭팟이 나오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드림타워 카지노는 141대의 게임테이블을 비롯해 슬롯머신
▲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이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이 역대 처음으로 2100원을 넘었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유(보통) 평균 가격은 전국 평균 가격보다 ℓ당 108.22원 비싼 2104.64원이다. 한국석유공사가 2008년 4월 15일 전국 유가 전수조사를 시작한 이래 제주지역 휘발윳값이 2100원 선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지역 휘발유 ℓ당 평균 가격은 지난 13일 2087.30원으로, 2012년 4월 15일 ℓ당 2080.54원 이후 약 9년 11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어 하루 만인 전날 ℓ당 291.49원으로 또다시 최고가를 갈아치웠고, 이틀 만에 2100원 선도 돌파했다. 도내 경유 ℓ당 평균 가격도 2022.4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닥터유 제주용암수 오리온은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싱가포르에 수출하고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싱가포르는 중국, 베트남, 러시아에 이은 4번째 해외 수출국이다. 첫 수출 물량은 47톤, 병수로는 5만6000병에 달한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현지 최대 온라인 식료품 쇼핑몰인 ‘레드마트’(REDMART)에 입점해 판매를 개시했다. 레드마트는 싱가포르 인구의 20%인 1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쇼핑몰로, 주문과 배송 편의성이 높아 최근 이용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오리온은 출시 초기 온라인 판매를 통해 닥터유 제주용암수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추후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까지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온은 음료 사업을 그룹 신수종 사업의 한 축으로 선정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만든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판매하고 있다. 용암해수는 화산암반층에 여과된 바닷물이 육지로 스며든 물이다.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있다. 닥터유 제주용암수의 영양정보를 보면 2L 기준 칼슘 132mg, 칼륨 44mg, 마그네슘
▲ 14일 오후 제주시의 한 주유소 입구에 휘발유 ℓ당 2120원, 경유 ℓ당 2030원을 알리는 가격안내판이 서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연이틀 최고가를 경신했다. 10년만이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유(보통) 평균 가격은 일주일 전보다 117.37원 오른 ℓ당 2090.37원이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보다 무려 104.81원이나 비싼 것이다. 제주지역 기름값은 사흘 전부터 서울을 제치고 전국 최고 가격을 보이고 있다. 제주지역 휘발유 ℓ당 평균 가격은 전날 이미 2087.30원으로 2012년 4월15일 ℓ당 2080.54원 이후 약 9년 11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어 하루 만에 또다시 최고가를 갈아치운 것이다. 시내 주유소 중에는 ℓ당 2150원을 받는 곳도 있으며, 대부분이 ℓ당 2100원 안팎을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불과 한 달 전만 하더라도 제주지역 휘발유 가격은 ℓ당 1788원이었다. 한 달 새 휘발유 30ℓ를 주유하는데 9060원이나 더 지불하게 됐다. 도내 경유 ℓ당 평균 가격도 1999.17원으로 2000원을 목전에 두고 있
▲ 탐나는전. 오는 6월부터 제주 전지역 하나로마트에서 제주지역 화폐 '탐나는전'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제주 동 지역 및 애월 하귀농협 하나로마트의 '탐나는전' 가맹점 등록을 허용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제주 지역화폐 발행 자문위원회’를 갖고 ▲탐나는전 정책발행 규모 확대 ▲소상공인 가맹점 이용 장려 시책 ▲농협하나로마트 가맹점 등록 허용 등 안건을 논의했다. 도는 우선 국비 지원 감소로 할인발행 규모가 축소될 것에 대비해 정책수당 발행 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처음 지급하는 농민수당은 탐나는전 카드를 충전·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하반기 지원 예정인 어민수당과 기타 수당들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현장 할인시책도 계획 중이다. 현장 할인시책은 연 매출액 10억원 이하의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 착한가격업소와 골목형 상점가 등에 대해서는 추가 현장 할인 혜택을 적용할 방침이다. 도는 향후 대상 가맹점 현황을 파악하고 시스템
▲ 7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이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900원을 넘어서면서 2000원을 코앞에 두고 있다. 소비자물가도 천정부지로 치솟아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제주지역 휘발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1919.34원이다. 이는 전국 평균인 1828.34원보다 100원 가량 비싸다. 제주도내 평균 휘발유 값은 서울 평균 1899원보다 앞서 전국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 평균 휘발유 가격이 1900원을 넘어선 건 유류세 인하 직전인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경유 가격 역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제주지역 경유 평균가격은 이날 기준 리터당 1820.76원이다. 전국 평균인 1655.13원보다 155원 이상 비싸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주 평균 가격은 배럴당 105.6달러다. 지난주보다 10.4달러 오른 것이다. 두바이유가 100달러를 넘은 것은 2014년 9월 이후 약 7년 반 만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계속되면서 국제유가 급등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유가 뿐만 아니라 각종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에 찾아온 봄을 맞아 ‘어서오세요, 제주의 봄입니다’라는 테마를 주제로 2022년 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을 7일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을 보낸 이들에게 봄시즌 제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며 "계절별로 제주의 참모습을 담은 제주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해 제주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2년 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은 제주 공식 관광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붉게 타오르는 치유와 희망의 불꽃 – 들불축제 매년 3월 새별오름에서 개최되는 제주 들불축제는 오름에 불을 놓아 밤하늘을 붉게 수놓는다. 커다란 오름을 따라 일렁이는 붉은 불꽃, 과거의 나쁜 것들을 모두 태우고 새로운 상생을 맞이하는 시간.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들불축제는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코로
▲ 고강도 거리두기 방침에 근심 깊어진 자영업자.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에 제주지역 기업경기가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22년 2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의 업황 BSI는 69다. 이는 지난달 75보다 6포인트 내려간 것이다.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 BSI)는 기업가의 현재 기업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경기 동향을 파악, 경기를 전망하기 위해 작성되고 있다. BSI는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인 응답업체 수가 많고, 낮으면 부정적인 업체수가 많음을 의미한다. 제주지역 체감경기는 지난해 단계적 일상회복이 적용된 지난해 11월 전후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같은해 12월 중순 강화된 거리두기로 인해 기업 체감경기가 다시 얼어붙었다. 지난해 12월 74에서 올해 1월 75로 소폭 올랐으나 한 달 만에 하락세로 다시 돌아섰다. 이는 제주지역 일 평균 확진자가 2000명을 넘는 등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의 여파가 영형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반면 같은 기간 전국
▲ '제주잇eat수다' 포스터 제주 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종합식품박람회 '2022 제주잇eat수다'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주관하는 '제주잇eat수다'는 2019년 첫 개최 이후 올해 네 번째다. 올해 '제주잇eat수다'는 농·축·수산물, 가공식품류는 물론 도내 유명 외식 업체, 베이커리 등 다양한 전시 품목의 약 100여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도내 식품기업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참가업체 대상 다양한 B2B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제주 식품기업의 매출 증대 및 판로 확대를 위해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1:1 MD 구매상담회’를 진행한다. 기존 해썹(HACCP), 시설설비확충 등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식품업체 및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식품 비즈니스 세미나 및 컨설팅도 구성해 비즈니스 애로사항 해소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방문객을 위한 다
▲ 걷기 여행자들이 유채꽃이 만발한 올레길을 걷고 있다. [제주올레 홈페이지 제공] 제주관광 트렌드를 뒤바꾼 제주올레길이 개장 이래 1000만명을 넘어섰다. 28일 사단법인 제주올레에 따르면 올레길이 세상에 첫선을 보인 2007년 9월부터 올해 1월 말까지 1005만7084명의 탐방객이 제주올레 26개 코스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1000만명 돌파는 길 개설 이후 15년 만이다. 탐방객 수는 2007년 개장 첫해 3000여명을 시작으로 해마다 늘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누적 999만5710명을 기록했다. 이어 올해 1월 6만1374명이 올레길을 찾아 1000만 명을 넘었다. 2012년 26개 전 코스가 완성된 이래 제주올레 완주자도 해마다 급격하게 늘었다. 지난해 동안 전 코스를 완주한 탐방객은 4464명에 달한다. 2020년(2778명)에 비해 61% 늘어난 것이다. 외국인 완주자도 한 해 동안 46명으로 기록됐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여행객 입국이 거의 불가능했던 상황을 고려할 때 제주 올레길 외국인 완주자가 46명이나 된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제주올레
▲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해외 입국자들이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다중이용시설의 방역패스 적용 중단이 예고되는 등 위드코로나 체제 전환이 이뤄지자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도 무사증(무비자) 입국도 재개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도관광협회는 28일 호소문을 내고 정부에 글로벌 관광경기 회복과 위드코로나 전환에 대비한 선제적 주문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안으로는 ▲무사증(무비자) 재개 ▲국제선 조속 취항 ▲외국인 관광객 입국시 자가격리 해제 등이다. 무사증 입국 제도는 제주특별법에 따라 법무부 장관이 정해 고시하는 국가의 국민을 제외한 외국인이 관광 또는 방문 목적 등으로 입국하고자 하는 경우 30일에 한해 사증 없이 입국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골자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2020년 1월29일 정부에 무사증 일시 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법무부는 같은해 2월4일 오전 0시를 기해 무사증 입국 제도를 일시 중단했다. 이는 2002년 제도 도입 이후 18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면서 무사증 입국 재개도 2년이 넘도록 이뤄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