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한담 해변을 찾은 관광객이 카약을 즐기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속 일과 휴가를 병행하는 워케이션(workation)의 최적지로 제주가 꼽혔다. 한국관광공사는 2020~2021년 구글·네이버 등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워케이션 흐름을 진단한 보고서 '빅데이터 기반 신규 관광트렌드 및 사업발굴 - 워케이션 후보지 발굴과 경쟁력 분석을 중심으로'에서 워케이션 성장 가능성과 선호도가 모두 높은 지역으로 제주와 경주, 여수, 강릉, 춘천, 해운대구, 속초 등이 꼽혔다고 27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산과 해변 등 휴가지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는 코로나19 시대의 새로운 근무 및 여행 경향을 말한다. 지난 3월 발표된 재택근무와 원격근무에 대한 글로벌 설문조사(Statista(2021), Work from Home & Remote Work)에 따르면 전세계 원격근무 경험율은 코로나19 이전엔 15%에 그쳤던 데 반해 이후엔 74%로 59%p 늘어났다. 또 고용노동부
▲ 판매행사장 위치도 및 구매차량 진행방향 제주산 축산물 드라이브 스루 판매행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양돈농협은 다음달 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주포크 테마파크(제주시 애월읍 평화로 2119, 경마장 맞은편)에서 제주산 축산물 드라이브 스루 할인 판매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소비문화가 활성화됨에 따라 축산물가공품 소비 확대와 돼지고기를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할인 판매행사를 마련했다. 판매 상품은 △제주도니 세트(3㎏/3만3000원) △돼지고기 가공품 세트(제주햄꾸러미10종/2만원) △닭고기 조리용 세트(3㎏/1만5000원) △우유(190㎖×24개입/1만2000원) △모짜렐라치즈 세트(300g×2개/1만3000원) 등 5개 품목이다. ▲ 제주양돈농협에서 판배하는 돼지고기 세트 구매 방법은 구매자가 차량에 탑승한 채 구입 희망 품목의 판매 위치를 서행하면서 결제하고,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차량 도착순으로 판매된다. 홍충효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 한 바리스타가 카페에서 커피를 내리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픽사베이] “생활임금이 뭔가요? … 취지는 좋게 생각하는데 만약 제 직원이 요구하면 고용주 입장에서는 부담되긴 하죠.” 2년 전부터 제주시내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A(45)씨는 장사를 시작한 이후 '잘 된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다. 엎친 데 덮친 격 운영을 시작한지 얼마 안 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겹쳐 상황은 더 불안정해졌다. 그는 "아르바이트생에게 주휴수당을 포함한 최저임금을 지급하는 것도 쉽지 않다"면서 "사실 요즘 아르바이트생의 근무시간을 줄여야 할지, 아내와 둘이 가게를 운영하는 게 나은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제주형 생활임금이 소폭 인상됐다. 이를 두고 저임금 노동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입한 취지가 점점 퇴색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적용대상이 아직까지 준·공공부문에만 한정돼 공공과 민간의 격차만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제주도는 지난달 17일 생활임금위원회를 열어 2022년도 생활임금
▲ 한 은행 앞에 대출 안내문이 걸려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폭탄'을 안고 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자금사정이 좋지 않은데다가 은행 빚까지 떠안았기 때문이다. 22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제주도내 기업대출(여신) 잔액은 15조6943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p(14조3643억원) 늘었다. 기업여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계속 늘어나면서 지난해 6월에 이미 지난해 대비(12조3512억원) 27%p 늘어난 상황이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 대출은 15조3983억원이다. 전년 대비(14조1711억원) 8.6%p, 2019년 대비(12조2529억원) 25.6%p 상승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경영을 위해 부채를 늘리면서 대출 보증액도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은행별 대출보증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1조2110억원이다. 지난달 대비 72억원 늘었다. 보증액이 높은 업종은 도·소매업, 운수업, 음식·숙박업 순이다. 한국은행이 도내 각 금융기관에 빌려주는 대출금 잔액도 이 같
▲ 제주개발공사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개발공사가 기업 최초로 국가 공인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제주개발공사는 환경부가 지정하는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자격을 취득하고 도내 생산품의 수질 검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환경부의 먹는물 관리법에 따라 먹는 물은 지정된 검사기관에서 수질 검사를 받아야 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지정을 계기로 도내 수질검사기관과의 협력체계도 갖춰 나갈 계획이다. 또 소속 연구원들의 분석능력 향상을 위한 국제 숙련도평가를 실시하고 국제기준 시험분석법을 구축하는 등 자체 수질분석 역량을 고도화하고, 국제공인시험기관(ISO17025) 지정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사는 이번 ‘먹는물 수질검사기관’ 지정에 맞춰 ‘R&D혁신센터’를 신설했다. R&D혁신센터 내 수질검사 전담 부서인 ‘물환경연구실’을 운영한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먹거리 안전에 대한 관심과 기업의 책임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
▲ 제2회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 포스터 해양수산부는 제주도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회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를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와 제주도 일원에서 연다고 20일 밝혔다. 제주국제해양레저박람회는 해양 레저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해양 관광분야의 지역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열린 국제박람회다. 지난해 행사는 온라인으로 열렸지만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행사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현장 행사로 진행된다. 박람회는 해양레저관광 전시.홍보관 운영, 전문가 토론회, 해양레저 체험행사로 구성해 운영된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요트 투어, 서핑, 스쿠버다이빙 등 해양 레저·여행 상품과 관련 용품을 살펴볼 수 있는 산업 전시전이 열린다. 이외에 제주바다 사진전, 태왁(해녀의 잠수위치를 알리고 채취한 수산물을 보관하는 도구) 만들기 체험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 이번 주말까지 이호테우 해수욕장과 도두항 일대에서 서핑·요트·낚시 체험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해양쓰레기를 수거한 뒤 인증 사진을 박람회 누리집(
▲ 한 시민이 활짝 핀 장미꽃을 배경으로 강아지들 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반려동물 동반여행지로 전국에서 가장 관심이 높은 지역은 제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소비자원과 '반려동물 동반 여행 동향 분석과 개선과제' 연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국내 반려 가구는 312만9000가구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730만명으로 추정됐다. 해당 연구는 지난 7~9월 반려동물 동반여행과 관련한 소셜네트워크(미디어 게시글, 기사) 및 TMAP 전국 목적지 검색 건 수, KT 통신 데이터 전국 관광지 방문자 수, 한국소비자원 상담데이터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뤄졌다. 현 실태 파악을 위해 현장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 인터뷰도 반영됐다. 이 분석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동행하고 싶은 여행지로 관심이 높은 곳은 제주, 서울, 부산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 및 강원은 자연, 풍경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서울 및 부산은 문화.명소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지역은 캠핑 등 액티비티.체험 관련 언급이 높게 나타났다. 제주와 관련해서는 맛집, 자연 풍
▲ 제주올레 걷기축제 가을이 성큼 다가온 제주에서 걷기축제가 열린다. '2021 제주올레걷기축제'다. 제주올레는 오는 22일 '2021 제주올레걷기축제'를 개막, 다음달 16일까지 23개 코스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2010년 시작해 올해 12회째를 맞는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제주의 자연이 빛나는 계절인 가을에 올레길을 하루 한 코스씩 걸으며 문화예술 공연과 지역 먹거리를 즐기는 이동형 축제다. 올해 제주올레걷기축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건강한 축제를 위해 축제기간은 늘어나고 행사장은 넓어진다. 23일간 우도와 추자도, 가파도 등 섬 코스를 제외한 본섬 23개 코스에서 이뤄진다. 각 코스별 40명의 참가자가 20명씩 2개 그룹으로 나눠 2명의 인솔자와 함께 매일 966명이 흩어져 걷는다. 올레길은 연중 아무 때나 걸을 수 있지만, 제주올레걷기축제 기간 중에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된다. 2코스 오조리 마을에서는 주민에게 직접 듣는 생생한 마을 소개 프로그램이 마을식당 '돌담쉼팡'에 마련됐다. 4코스와 7코스에서는 귤과 보말을 직접 따보는 '내귤∼ 더귤
▲ 올레길에 핀 코스모스. [연합뉴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 제주 올레길을 상징하는 구간이 만들어진다. 제주도가 제주올레길과 산티아고 순례길을 잇는 관광 협력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스페인 순방 당시 한국과 스페인 간 관광교류 활성화의 일환으로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과 한국의 ‘제주 올레길’에 상호 상징구간을 만들기로 논의한 데 따른 후속조치다. 이를 위해 도는 (사)제주올레,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11명으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두 차례의 회의를 거쳐 상호구간으로 제주올레 1코스를 선정했다. 도는 산티아고 순례길 상징물 설치 장소 등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일 올레 1코스에 대한 현장답사를 했다. 특히, 공동마케팅 사전협의를 위해 오는 20‧21일 이틀간 주한 스페인대사를 초청해 올레 1코스를 답사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상징물 설치장소 확인 및 홍보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에는 한국에서 열리는 한-스페인 국제협력 관계기관 회의에 참석하는 스페인관광청 관계자
▲ 한화 포레나 제주중문 조감도 한화건설이 제주에 주거브랜드 ‘포레나’의 첫 선을 보인다. 한화건설은 15일 서귀포시 중문동에 들어서는 ‘한화 포레나 제주중문’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청약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화 포레나 제주중문’은 제주도의 중문권역에 들어서는 입지적 장점을 갖췄다. 제주 중문 중심인 서귀포 신시가지(2청사), 구시가지(1청사), 중문관광단지와 가까이에 위치해 교통 인프라가 좋다. 또 중문초, 중문중 등이 도보 통학권내에 있다. 여기에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인접해 있고 셔틀이 운행중이라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와 함께 하나로마트 중문농협본점과 중문동 주민센터, 서귀포시 중문보건지소, 서귀포 국민체육센터 등 생활 인프라도 단지 가까이에 있다. ‘한화 포레나 제주중문’은 데크형 와이드 단지 설계로 제주 앞바다를 내려 볼 수 있는 오션뷰 전망(일부세대)이 가능하다. 탁 트인 전망과 개방감을 돋보이게 하는 포베이(4bay) 혁신평면(일부타입)의 중대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그룹
▲ 제주신화월드에서 운영되던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신세계사이먼은 이 자리에 프리미엄 아울렛 운영을 추진, 15일에 문을 열기로 했다. [제이누리DB] 제주지역 첫 프리미엄 아웃렛이 다음날인 15일 문을 연다. 신세계사이먼은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월드 내 '신세계사이먼 제주 프리미엄 전문점’이 15일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전문점은 제주신화월드 내 기존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운영됐던 자리(8834.53㎡)에 들어서 60여 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신세계사이먼은 당초 올해 여름 성수기를 목표로 아웃렛 개장을 준비했지만 개장이 늦춰졌다. 제주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등 중소기업단체 2곳이 지역상권 침체 등 심각한 피해를 호소하며 중소벤처기업부에 사업조정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결국 지난달 28일 도내에서 영업 중인 372개 브랜드와 중복되는 브랜드의 입점 및 판매 제한 등을 권고했다. 신세계사이먼은 ‘아웃렛’의 공식 명칭도 ‘전문점’으로 바꿨다. 이 프리미엄 전문점은 우여곡절 끝에 문을 열게 됐다. 그러나 도내 상인들과의 갈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
▲ 탐나는원도심 포스터 제주 원도심 일대가 주말마다 가을이 오는 소리로 가득 채워진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탐라문화광장 등 원도심 일대에서 '문화 향유의 공간, 탐나는 원도심' 문화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문화행사는 '탐나는 버스킹(버스킹 공연)', '탐나는 시네마(영화 상영)', '탐나는 이벤트(지역상권 활성화 이벤트)', 스트링 전구 설치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탐나는 버스킹’은 하루에 4~8회 공연으로 옛 코리아극장 앞 무대와 산지천갤러리 앞 공터에서 열린다. 공연 일정이 정해진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버스킹의 의미를 살려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공사는 다음달부터 ‘탐나는 시네마’를 통해 가을의 정취, 초겨울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북수구광장에 야외영화관을 조성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상영하기 위한 휴식과 여유의 공간을 마련했다. 영화 상영 전후에는 DJ가 마음을 치유하는 영화OST 소개 또는 지역주민의 사연을 소개하는 ‘음악이 있는 시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