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차 중인 렌터카 업체 차량들. 기사 내용의 특정부분과 연관없음. [제이누리DB]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늘자 다른 지방에 등록된 렌터카가 제주에서 불법영업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일 제주시 한 공터에 렌터카 100여 대가 무단으로 세워져 있었다. 렌터카 총량제 위반을 조사하는 제주렌터카조합은 현장을 급히 찾아 렌터카들을 확인했다. 모두 외부에서 반입된 다른 지방 등록 렌터카였다. 제주렌터카조합은 특히 해당 다른 지방 등록 렌터카를 들여온 업체가 이미 렌터카 총량제 위반으로 고발됐지만 계속 불법 영업을 하는 것으로 추측했다. 제주에서는 현재 '렌터카 총량제'가 이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지정 차고지가 없는 다른 지방 등록 렌터카를 운행할 수 없다. 그러나 허가받지 않은 차고지나 제주 유명 관광지 곳곳에서 다른 지역에 등록된 렌터카들이 나타나고 있다. 23일 제주도와 도내 렌터카 업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서 영업 중인 다른 지방 등록 렌터카가 약 3000여 대에 이른다. 도는 올해 다른 지역 렌터카로 영업한 업체 8곳을 적발, 2곳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다른 1곳에는 100만원의 과징금 처분을 내렸다.
▲ 제주공항. [제이누리DB] 올 상반기 전국 공항 중 제주 상공이 가장 혼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6월 우리나라 상공을 지난 항공 교통량은 21만6605대로 전년 동기 대비 5% 줄었다. 다만 이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지난해 하반기보다는 12% 늘어난 것이다. 전국 공항의 국제선과 국내선의 교통량 증감 추이는 대조를 이뤘다. 국내선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5.8% 증가한 12만4000대(하루 평균 685대)를 기록했다. 지난 1~6월 국토부 관할 8개 공항 관제탑에서 처리한 교통량은 ▲제주 7만8000대 ▲인천 7만3000대 ▲김포 7만2000대 ▲울진 4만2000대 ▲무안 2만3000대 ▲양양 1만1000대 ▲여수 1만대 ▲울산 9000대 순으로 집계됐다. ▲ 올해 상반기 주요공항 관제탑 항공 교통량과 전년동기 대비 증감. [국토교통부] 특히 제주공항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보다 18.6% 늘어났다. 하루 평균 429대의 항공기가 제주 하늘길을 이용한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국내선 월간 교통량의 경우 지난 2월부터 최소 15%에서 최대 8
▲ 삼다수 바이오 페트병(오른쪽 두 병). 제주개발공사가 바이오 페트를 적용한 제품의 개발을 완료하고, 이달 말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회인 '제8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가 개발한 ‘제주삼다수 바이오(가칭)’는 사탕수수 등(바이오매스)에서 추출한 바이오 베이스 페트 원료수지 재질이다. 바이오 페트병은 기존 페트병 대비 이산화탄소를 28% 저감시키고 석유계 플라스틱과 동일한 분자구조를 보여 100% 재활용도 가능하다. 삼다수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페트와 비교해 고유점도, 밀도 등 물성 수치가 거의 동일하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바이오에 대한 국내 식품용기 용출 규격 및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추가 안전성 검증도 마쳤다. 또 바이오 페트를 적용한 제주삼다수 바이오에 대한 공사 품질연구팀 자체 연구를 비롯해 제주대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의 수질검사도 마친 상태다. 공사는 이달 말부터 롯데월드 내 키자니아 제주삼다수 체험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바이오 페트로 생산한 제주삼다수 330ml 제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l
▲ 지난해 열린 '깜짝 직거래 장터'에서 아기를 안은 주부가 장터를 둘러보고 있다. 농협 제주본부와 (사)농가주부모임 제주도연합회·제주축산농협 부녀회는 오는 23일 제주축협 하나로마트 아라점 야외주차장에서 '깜짝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장터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제주산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직거래장터에서는 여성농업인들이 직접 생산한 단호박과 감자, 적양파, 보리 등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제주축협에서는 한우냉동불고기와 삼겹살이 시중가 대비 10∼20% 저렴한 가격에, 계란 1판당 시중가 대비 1000원 할인된 5500원(500판 한정)에 판매된다. 강승표 농협 제주본부장은 "앞으로 소비자와 농업인의 상생을 도모하고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제주국제공항 대합실에서 나온 관광객들이 차량을 기다리고 있다. [제이누리DB] 오는 26일부터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방문객들은 공항에서 무거운 짐을 찾을 필요 없이 빈 손으로 숙소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6개 국적 항공사와 협업해 '짐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짐배송 서비스는 국내선 출발 공항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배송업체가 도착 공항에서 승객의 짐을 대신 찾아 목적지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 이번 사업은 오는 26일 오전 6시부터 김포공항을 출발해 제주공항에 도착하는 승객부터 시작된다. 향후 고객 선호도와 이용률 등을 고려해 출발 공항은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짐배송 서비스는 한국공항공사의 입찰 결과에 따라 수하물 배송업체인 '짐캐리'가 담당한다. 항공사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 진에어, 에어부산, 제주항공 등 6개 항공사가 참여한다. ▲ 짐배송 처리절차. [자료=국토교통부] 이에 따라 해당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은 출발 전날 오후 6시까지 짐캐리 홈페이지(www.zimcarry.n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지난 18일 제주 함덕해수욕장에 많은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이를 저지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환불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이 일주일 만에 강화, 여름 휴가를 미리 준비하던 가족단위 여행객들을 중심으로 큰 혼란이 일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19일 오전 0시를 기해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3단계로 격상했다. 이달 들어 유흥주점발 N차 감염이 확산, 4차 대유행으로 번지면서다. 2단계로 격상된 지 일주일만이다. 2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6~18일(금~일)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11만2421명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발표 직후지만 바로 직전 주말인 지난 9~11일(금~일) 10만7904명과 비교하면 오히려 4.2% 늘어났다. 이 같은 현상은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됐을 때도 똑같이 나타났다. 제주도는 이달 12일 오전 0시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다고 지
▲ 정차 중인 렌터카 업체 차량들. 기사 내용의 특정부분과 연관없음. [제이누리DB] 같은 차종도 서로 다르고 시시각각 큰 폭으로 변동되는 '고무줄' 렌터카 이용요금에 대해 제주도가 칼을 빼들었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렌터카 업체별로 이용요금이 큰 폭의 차이가 남에 따라 다음 달 27일까지 대여 요금 안정화를 위해 자정 노력을 촉구하고 실태 점검을 벌인다. 제주도는 렌터카 이용요금이 업체마다 제각각으로 책정되고 있다. 업체가 렌터카 수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할인율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렌터카 업체에 따라 이용요금 할인율은 최소 20%부터 최고 90%까지 적용된다. 같은 차종도 2배 이상 대여 요금이 차이가 나는 경우는 물론, 극성수기인 이달 말께에는 하루치 대여 요금이 20만 원이 넘는 경우도 있다. 이로 인해 매년 관광 성수기에 접어들면 도청 홈페이지 ‘제주도에 바란다’에는 렌트카 이용요금에 불만을 제기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다. 도는 도내 113개 렌터카 업체를 대상으로 ▲대여약관 신고요금 이상 대여행위 ▲건전한 자동차 대여사업 운영을 위한 등록기준 적합 여부 ▲등록조건 이행 여부 등 관계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인천~사이판 운항을 재개한다. 제주항공은 한국.사이판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시행 합의에 따라 단체여행프로그램 운영 항공사로 선정돼 오는 24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사이판 노선은 주 1회 토요일에 운영한다. 인천에서 오전 8시30분(현지시각)에 출발해 사이판에 오후 2시10분에 도착하고, 사이판에서는 오후 3시1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 6시5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번 트래블 버블 프로그램은 여행기간 방역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정된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객만 허용된다. 사이판을 여행하고자 하는 고객들은 지정된 여행사를 통해 상품을 예약하거나 제주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 후 여행사의 트래블 버블 상품을 예약하면 된다. 지정된 여행사는 교원KRT, 노랑풍선, 모두투어네트워크, 에어텔닷컴, 인터파크투어, 참좋은여행, 하나투어 등 7개 여행사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 이벤트 페이지 및 각 여행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제주항공은 이번 트래블 버블 프로그램 운항을 기념해 제주항
▲ 전기차 급속충전기. 제주지역 개방형 전기차 충전기의 충전요금이 다음달부터 1kWh당 290원으로 40원 인상된다. 제주도는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기 전기요금 특례할인이 축소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도내 개방형 전기차 충전기의 충전요금을 1kWh당 250원에서 290원으로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전력은 ‘전기차 충전기 전기요금 특례요금제 단계적 정상화’에 따라 기존 전기기본요금 할인율을 50%에서 25%로, 전력량 요금 할인율을 30%에서 10%로 축소하기로 했다. 또 환경부도 지난 3일 환경부 구축 개방형 급속충전기의 충전요금을 1kWh당 기존 255.7원에서 50kW 충전기는 292.9원, 그 외 100kW 이상 충전기는 309.1원으로 올리기로 결정, 지난 12일부터 적용됐다. 전기자동차활성위원회는 제주의 경우 100kW 이상급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단일 요금체계를 유지하되 이용자의 충전요금 부담 등을 고려해 환경부에서 고시한 충전요금(292.9원)보다 적은 290원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충전요금 조정은 충전기의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 2021년 6월 제주도 경제활동 인구 구조. [통계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를 겪었던 제주지역 취업시장이 조금씩 반등기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도내 자영업자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발표한 ‘2021년 6월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내 실업률은 3.2%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했을 때 0.8%p 낮아졌다. 실업자도 2000명 줄어든 1만3000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남자는 전년동월대비 3000명(32.7%p) 줄어든 7000명이다. 하지만 여자는 1000명(11.5%p) 늘어나 6000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실업률은 반면 3.3%로 전년동분기 대비 0.1%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15~29세의 청년 실업률은 9.2%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2%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률은 전년동월대비 뚜렷하게 올랐다. 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 수는 38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했을 때 1만7000명(4.7%p)이 늘어났다. 고용률도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했을 때 2.5%p 올라 68.1%
▲ 지난 1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한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쓰고 렌터카 주차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회복 기미를 보이던 제주관광산업이 여름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 다시 주저앉기 시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제주지역 호텔과 렌터카 업체에 취소 문의가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도권에 새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의 '최고 단계'인 4단계가 적용되고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또한 현행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면서다. 1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주말인 지난 9~11일(금~일)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10만7904명이다. 바로 직전 주말인 지난 2~4일(금~일) 10만5316명과 비교하면 오히려 2.4% 늘어났다. 이는 12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일시적인 풍선효과로 분석됐다. 정부는 지난 9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서울, 경기, 인천(강화·옹진군 제외) 등 3개 시도의 거리두기를 12일부터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해 오는 25일까지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4단계는 새 거리두기 체계의 '최고 단계'로, 신
▲ 하우스감귤. 제주도와 (사)감귤출하연합회는 2020년산 감귤 유통처리 상황을 최종 분석한 결과, 감귤산업 사상 처음으로 9500억원대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3년 조수입은 2019년산 8506억원, 2018년산 9402억원, 2017년산 9458억원 등이다. 도는 조수입 증가 주요인으로 △고품질 하우스감귤 출하 △만감류(한라봉, 천혜향) 출하 전 품질검사제 의무화 △만감류 출하조절 장려금 제도 시행 △사과, 배 등 타과일 출하량 감소에 따른 만감류 수요 증가 △소비시장에서의 높은 가격 형성 등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감귤류 전체 처리량은 63만2921톤으로 전년 63만1310톤보다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귤 조수입은 9508억원으로 2019년산 감귤조수입 8506억원 대비 11.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산 감귤류 품종별 조수입을 살펴보면 노지온주 조수입은 4719억원으로 2019년산 4032억원보다 17.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0년산 노지온주의 처리량은 2019년산 대비 6540톤 증가했다. 단가는 kg당 127원 증가했다. 드론장비를 활용해 덜 익은 극조생 감귤 수확 단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