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오는 29일부터 제주~무안 노선에 대해 주 2회 부정기 운항을 재개한다. 제주국제공항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5분, 일요일 오후 7시30분에 각각 출발한다. 무안공항에서는 금요일 오전 7시10분, 월요일 오전 6시40분에 출발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제주~무안 노선 운항을 기념해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 사용료 등을 포함한 편도 총액 운임 기준 9900원부터 판매하는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9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한다. 특가 항공권은 오는 25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만 예매할 수 있다.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제주 최고층 복합리조트인 드림타워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다음달 문을 연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도가 엘티(LT)카지노업 영업장 소재지 및 면적 변경 허가 처분을 내림에 따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재개장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8일 밝혔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게임테이블 148개, 슬롯머신 190대, 전자테이블게임 71대를 갖추고 국내 첫 도심형 복합리조트로 운영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우선 2018년 8월 롯데호텔제주 내 파라다이스카지노를 인수해 운영하던 엘티카지노(영업장 면적 기준 1175.85㎡) 대신 카지노 브랜드를 ‘드림타워 카지노’로 바꾸기 위해 제주도에 카지노업 변경 허가 신청부터 제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카지노기구 검사와 영상처리기기(CCTV) 승인 신청 등 관련 절차도 조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카지노기구 검사에 이어 영상처리기기 승인까지 보통 한달 이상 걸리는 것을 감안해 다음달 중 드림타워 카지노를 전면 재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동안 중단됐던 호텔 및 카지노 부문의 신규 채
제주도가 제주 드림타워로 이전하는 엘티(LT)카지노 면적 변경허가를 승인했다. 제주도는 ㈜엘티엔터테인먼트가 신청한 ‘엘티카지노의 영업장 소재지 및 면적 변경 허가 신청건’에 대해 지역사회 공헌계획 및 도의회가 제시한 의견에 대해 성실히 이행할 것을 조건부로 8일자에 변경허가 처분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엘티카지노는 카지노업 이전변경 신청에 앞서 지난해 8월13일 카지노 영향평가 심의위원회로부터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심의를 받았다. 엘티카지노는 기존 1175.85㎡ 규모 영업장을 5367.67㎡ 규모로 4.5배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카지노산업 영향평가는 제주도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제도다. 카지노의 신설·이전·확장에 따른 변경허가 신청 전에 주변지역에 끼칠 영향정도 및 부작용 저감 방안, 지역기여 방안, 도민 여론조사 결과 등을 담은 영향평가서를 작성해 사전에 법률가·학계·시민단체·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영향평가 심의위원회로부터 검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엘티카지노는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제도가 실시된 후 첫 사례다. 15명의 영향평가 심의위원들 중 14
▲ 2020 제주도 내국인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제주관광공사]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된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줄었지만 이들이 쓴 비용은 오히려 늘었다. 제주관광공사가 7일 발표한 ‘2020년 제주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제주를 찾은 국내 관광객 1인당 지출 경비가 2019년 46만9039원 대비 3만7305원 증가한 50만6344원으로 나타났다. 2019년 대비 식음료비 12만7999원에서 13만561원, 숙박비 7만9310원에서 11만5036원, 차량임대비 3만6148원에서 5만6240원으로 각각 늘었다. 제주관광공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들이 대중교통보다는 렌터카를 타고 다녔고,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느끼는 특급호텔이나 고급펜션을 선호한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를 2회 이상 찾는 재방문 관광객 수도 2019년 69.6% 대비 10.4% 증가했다. 재방문 의향은 4.27점(5점 만점)으로 전년 대비 0.9점 상승했다. 또 관광객들의 평균 체류일수도 평균 4.17일로 0.62일 늘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돼 제주도가 대체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
▲ 제주 한라수목원 무장애 데크길. [제주 세계유산본부 제공] 제주의 '수목산책 1번지'인 한라수목원이 '명품'수목원으로 거듭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수목원에 총 사업비 4억4000여만원을 투입해 시설을 보완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어르신·장애인 및 유아들이 보다 쉽게 수목원을 출입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무장애데크 탐방로 1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노후 보행매트 교체, 상습 침수지역의 배수로 정비, 노후 울타리펜스 철거 및 보수, 송이길 산책로에 때죽나무 숲길 조성, 향료식물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 도는 이미 탐방객들의 보다 나은 탐방환경 안전을 위해 잔디광장 및 광이오름 입구 등에 CCTV 설치를 완료했다. 또 한라수목원 내 어린나무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가지치기 등 수목관리 사업을 하고 있다. 제주시 노형동 광이오름 기슭에 위치한 한라수목원은 제주도 자생식물의 유전자원보존과 자연학습장 활용 목적으로 1993년 개원했다. 20만㎡의 규모로 1100종 10만여 그루의 식물을 전시하고 있다. 또 전문수종원 10개원 및 각종 편의시설을 운영해 도민들의 쉼터와 학습장, 관광객들
▲ 지난 1월26일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 이용자들의 발걸음이 몰리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로 한산했던 제주공항이 봄을 맞아 북새통이다.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6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에 들어온 내국인 입도객 수는 88만88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7만8971명의 거의 두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3월 103만8223명의 85% 수준까지 회복했다. 날씨가 따뜻해지고 봄을 즐기려는 상춘객이 늘어나면서 이달 들어서도 하루 3만명 이상이 입도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말이었던 지난 3~4일은 비가 오는 등 궃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각각 3만1898명, 3만3643명이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1만6015명, 1만3533명)보다 2.2배 늘어났다. 제주를 찾는 내국인은 올들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도내 코로나19 감염이 시작된 지난해에는 제주에서 ▲2월 2명 ▲3월 7명 ▲4월 4명 ▲5월 2명 ▲6월 4명 ▲7월 7명 ▲8월 20명 ▲9월 13명 ▲10월 0명 ▲11월 22명 ▲12월 340명 등 모두
▲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제주항공' 항공기가 착륙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항공이 자사 항공기 운항사상 국내선 운항편수 최다 신기록을 세웠다. 제주항공은 제주기점 국내선에서 지난 4일과 5일 이틀 연속으로 세자릿수인 101편을 운항했다고 6일 밝혔다. 하루 기준 역대 최다 운항편수 기록이다 . 제주항공은 지난 4일 제주~김포 노선에 46편을 운항한 것을 비롯해, 제주~청주/대구 각 14편, 제주~부산 12편, 제주~광주 7편, 제주~여수/군산 각 4편을 운항했다. 이날 제주항공을 이용한 여객 수는 역대 최다인 1만7029명이다. 탑승률은 90%를 기록했다. 이튿날인 5일도 제주~김포 45편 등 모두 101편을 운항했다. 여객 1만6920명을 수송하며 이틀 연속 세자릿수 운항편수를 달성했다. 지난 3월 제주항공의 제주기점 국내선 1일 운항편수는 79편 수준이었다. 이달 들어 25% 가까이 증가한 평균 98편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4월1~5일)에 비해서는 1일 평균 40% 증가했다. 한편 제주항공의 운항편수가 늘어난 건 항공기 고객수요가 늘고 있지만, 경쟁 항공사들은 수요에 맞춰 증편을 못하고 있는 것에 따른
▲ 제주관광공사 제공. 코로나19로 위축된 '한국관광의 1번지' 제주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제주영상 공유' 캠페인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SK텔레콤과 함께 이용자가 직접 찍은 제주 영상을 공유하는 이벤트인 ‘제주 러뷰(Jeju Loview) 챌린지’를 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연다. 이번 이벤트는 참가자들이 그동안 여행했던 제주풍경 영상을 공유하고, 영상을 통해 제주여행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공사는 특히 이번 이벤트를 '숏폼 콘텐츠(1~10분 이내 짧은 영상)’라는 색다른 방식으로 한다. 또 최근 이용자가 늘고 있는 V컬러링(영상 컬러링)서비스와 연계한다. 본인이 직접 촬영한 제주 영상(1분 이내)을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를 붙여 업로드하고, 제주 러뷰 챌린지 사이트(www.jejuloview.com)에 게시물 URL 등을 작성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서 경품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이벤트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제주영상을 V컬러링으로 설정하거나, 내가 찍은 영상으로 V컬러링을 인증했을 경우 추가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제주
▲ 한국형 승용마 방목. [뉴시스] 농촌진흥청은 국내산 승용마 100여 마리를 이달부터 11월 말까지 약 8개월 동안 한라산 난지축산연구소 초지에 방목한다고 6일 밝혔다. 국내산 승용마는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에서 2009년부터 생활 승마용으로 보급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품종이다. 국내 고유 유전자원인 제주마와 외국 말인 더러브렛을 활용해 털색과 체격, 품성 등이 뛰어난 말을 선발, 육성해 현재 3세대에 이르고 있다. 털색은 생활승마를 즐기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흑색과 흑백 얼루기이고, 외국산 승용마보다 키가 작아 초보자와 유소년도 편안하게 승마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말을 방목하면 겨우내 축사에서 지내며 부족했던 운동량을 보충해 근육과 심폐 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초지의 신선한 풀을 먹고 섬유소와 무기질 등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으며, 무리 생활로 사회성도 기를 수 있다. 양병철 국립축산원 난지축산연구소장은 "방목된 말들이 본성을 살려 너른 초원을 질주하며 건강한 국내산 승용마로 육성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다음 로드뷰 캡처] 제주도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2021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신규 설치지역 선정 공모’에 응모, 신규 설치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도는 연내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내 지하 1층과 지상 1층 공간을 리모델링해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인프라를 조성한다. 신사업창업사관학교는 예비 소상공인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온·오프라인 점포경영체험→사업화 자금 지원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한다. 또 매년 지역의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교육생을 선발하고 창업 기초교육 및 업종별 전문·특화교육을 실시한다. 사업모델 고도화, 시제품 검증 등을 위한 온·오프라인 점포경영체험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창업교육과 온·오프라인 점포경영체험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한 수료생을 대상으로 별도의 신청·선발·심사 절차를 거쳐 사업화 자금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창업초기 운영에 필요한 정책자금(융자)도 최대 1억원까지 직접대출을 지원한
▲ 제주도내 카지노 내부. [제이누리DB] 제주도는 오는 15일까지 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8곳에 대한 매출액 조사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제주관광진흥기금 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세밀한 검증을 위해 회계전문가를 선임할 계획이다. 주요 조사사항은 ▲카지노업 영업 준칙 보고 매출액 ▲재무제표 관련 사항 ▲게임계약서 및 계약게임 관련 사항 ▲카지노 회계기록 및 관리 실태 등이다. 도내 8개 카지노의 지난해 잠정 매출액은 약 690억 원 규모로 2019년 1903억 원 대비 60% 이상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제주도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입장객 수가 지난해 16만6873명으로 2019년 36만9409명 대비 55% 감소했기 때문이다. 도는 지난해 이용객 대부분이 국내 체류 외국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규 입국 고객은 전혀 없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8개 업체 중 4개 업체가 휴업한 상태다. 이에 따라 올해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액도 약 40억 원대로 지난해 151억 원 대비 7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카지노 매출액 조사는 제주관광진흥기금 부과를 위한 사전 절차로 매년 4월에 시행되고 있다. 김재웅 제주도 관
▲ 벚꽃이 활짝 핀 어승생악. 한라산 벚꽃이 지난해보다 10일 빨리 개화했다. 한라산 벚꽃은 관음사와 어승생악 주변으로 활짝 피어 차츰차츰 한라산을 탐방하는 것처럼 높이 올라가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은 벚나무의 고장으로 신례리왕벚나무 자생지가 천연기념물 156호, 관음사의 왕벚나무자생지가 도 지정문화재 기념물 51호, 관음사야영장의 오등동왕벚나무가 향토유형유산 제3호, 어승생악 기슭에 해안동 왕벚나무가 제주도 향토유형유산 제5호 등으로 지정돼 분포하고 있다. 한라산 왕벚나무는 1908년 프랑스 다케신부가 관음사 주변에서 자생지를 확인하고, 1912년 독일 베를린 대학의 퀘네 교수가 그 사실을 발표해 제주도가 자생지인 것으로 인증됐다. 한라산 벚나무는 이른 봄 잎이 나오기도 전에 가장 화려하게 꽃을 피운다는 왕벚나무, 올벚나무가 먼저 피고 그 다음에 산벚나무가 핀다. 또 성판악코스를 5월 말에 탐방하다보면 해발 1750m 부근에 제주도에서는 보기 힘든 귀룽나무가 벚나무 중 마지막으로 피는 것을 볼 수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