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우 제주시장이 22일 오전 제주시 애월농협 농산물 유통지원센터를 방문해 관계자와 러시아로 수출되는 제주산 양배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주산 양배추가 러시아 첫 수출길에 올랐다. 제주시는 제주산 양배추 1000톤을 수출목표로 잡고 첫 수출물량 20톤을 선적해 러시아로 출항시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양배추는 애월농협에서 제주항과 부산항을 거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에 도착할 예정이며 통상 3일이 소요된다. 수출 첫 선적물량은 20톤가량으로 러시아 반응을 확인 후 1000톤까지 본격적으로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출단가는 8kg 1망에 3000원이다. 농가 수취 가격은 1kg당 375원으로 양배추 수급 조절을 통해 안정적인 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제주시 양배추 재배면적은 1275ha(6만6000톤)다. 이는 도 전체면적 1748ha의 73%다. 제주시는 앞으로 대만과 홍콩 등으로 2000톤가량의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동우 제주시장은 이날 제주산 양배추 러시아 수출에 따른 애월농협 유통센터를 방문해 유통과정 등을 살피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안동우 제주시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제주도민을 초청하기 위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퀴즈 이벤트가 성황리에 끝났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9일 마감된 ‘오직 제주도민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에 응모한 참여자 수가 1만3420명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한달 여간 진행된 이번 퀴즈 이벤트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 1박(50명) 숙박권과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키친’에서의 식사권(75명, 1인2매)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첫 도민 초청행사였다. 롯데관광개발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경찰 입회 하에 당첨자를 선정한 뒤 오는 26일 메일을 통해 개별 통보하기로 했다. 당첨자에게는 제주도민 확인 절차 후 바우처(호텔상품권)를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또 당첨 바우처의 부당한 금전거래를 막기 위해 주민등록증 등 도민인증 서류를 제출하는 본인에 한해 사용하도록 제한을 두기로 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이번 퀴즈 이벤트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여할지 예상 못했다”면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대한 도민분들의 관심과 기대가 큰
▲ 서부농업기술센터가 태양광 패널 밑에서 마늘.양파 등을 재배하는 영농형 태양광 실즐포 현장이다. [서부농업기술센터 제공]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재생에너지 생산을 농업 현장에 적용하는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재배모델은 영농형 태양광을 설치하고 시설 하부에 특화작목 재배를 통해 영농과 재생에너지 생산 병행으로 농가 소득을 높이는 방식이다. 기술센터는 내년까지 마늘, 양파, 양배추 품목을 대상으로 생육상황, 생산성, 재배방법 등을 실증해 태양광에 적합한 품목을 찾게 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영농형 태양광 재배모델 실증’공모 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1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기술센터는 지난해 40kw, 750㎡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을 차광률 30%, 구조물의 경간 5m 이상, 높이 4m 이상의 구조로 설치했다. 올해부터는 시설 하부에서 작물의 수량 감소 정도, 토양 중금속 등 농업환경 변화 측정, 영농형 태양광 재배 환경 데이터 수집 및 활용 방안 모색 등을 위한 연구에 들어간다. 기술센터는 영농형 태양광 표준시스템과
▲ 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둔 지난 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 게이트가 관광객들의 발길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올해 설 연휴 기간 (2월11~14일) 전국공항을 이용한 승객이 예상보다 11만명 가까이 웃돈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항이용객이 가장 많이 붐빈 곳은 단연 제주공항이었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설 연휴 기간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 14개 공항(인천 제외)을 이용한 승객은 94만8000여명(잠정치)으로 집계됐다. 이는 설 연휴 전 예측한 84만 명보다 10만8000명이 더 많은 수치다. 이번 설 연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정부의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로 예년처럼 대가족이 모일 수 없기 때문에 공항 이용객도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일일 1000명을 넘어서기도 했던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말부터 300~400명 사이로 떨어지면서 뒤늦게 항공권을 구입한 승객이 늘어난 것으로 항공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 기간 승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공항은 단연 제주공항으로 34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기간 42만8000명(국내선 39만3
제주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3차 유행 여파로 소비와 고용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용 지표는 통계가 잡힌 이래 최악의 상황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5일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소매판매액지수는 면세점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7% 하락했다. 서비스업생산지수도 9.4% 뚝 떨어졌다. 이 기간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제주의 경우 관광객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해 12월의 경우 제주 입도객은 62만5000여명으로 전달 114만3000여명에 비해 갑절 가까이 줄었다. 지난달 관광객 수도 코로나19로 인한 내국인 관광 부진이 심화되면서 지난해 대비 62.4% 줄어들었다. 고용 상황은 악화세가 정점을 찍었다. 취업자 수 감소폭과 실업률이 통계가 잡힌 지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서비스업 부진 심화로 지난해보다 2만4000명 줄어들었다. 실업률은 5.2%로 2.5% 올랐다. 고용률도 64.6%로 집계돼 전년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지난달
▲ 건조 작업이 진행 중인 인천~제주 여객선. [하이덱스스토리지] 세월호 참사로 끊겼던 제주~인천 뱃길이 다시 열린다. 세월호 참사 이후 7년 만이다. 8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에 따르면 인천∼제주 여객선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하이덱스스토리지 주식회사가 발주한 새 여객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순조롭게 건조되고 있다. 2019년 11월 해당 항로 여객선 사업자로 선정된 하이덱스스토리지는 같은 해 말 현대미포조선과 2만7000t급 카페리선(여객, 화물) 건조 계약을 맺었다. 새 여객선은 세월호(6825t급)의 4배에 달한다. 승무원 40명과 최대 810명의 여객을 태우고 200TEU(1TEU는 20피트분량 컨테이너 1대분)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새 여객선 건조에 착수해 오는 9월 하이덱스스토리지에 인도할 계획이다. 인천∼제주 여객선은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8시께 인천항을 출발, 13시간가량을 운항해 다음날 오전 9시께 제주항에 도착한다. 한편 인천∼제주 여객 항로는 세월호(6825t급)와 오하마나호(6322t급
▲ 제주국제공항 1층 대합실에 이용객들이 없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관광객에 대한 제주도민의 부정적 인식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관광객 감소로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가 위축되자 추가 관광개발 등 관광산업을 더 활성화하고 관광객이 더 많이 왔으면 한다는 등 상반된 인식도 함께 보였다. 제주관광공사는 코로나19 이후 제주도민의 관광인식 변화를 분석한 '2020 제주도민 관광인식 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관광공사는 코로나19 전후로 관광이 제주도민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제주도민 800명을 대상으로 한 2018년 조사 결과와 제주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지난해 조사결과를 비교분석했다. 5점을 만점으로 평균점수가 높아지면 긍정적 인식이 큰 것이고 평균점수가 낮아지면 부정적 인식이 큰 것으로 해석됐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도민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지난해 관광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높아졌다. 특히 거주지와 관련해 '관광객이 찾아와서 불편하다'(2018년 3.25→ 2020년 2.60), '관
▲ 제주국제공항에 막바지 휴가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 제주 관광산업이 다른 지역에 비해 외부 충격에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타격은 2014년 세월호 참사와 2017년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3일 발표한 '외부 위기 충격이 제주도 관광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파급효과'에 따르면 세월호 참사,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한한령(限韩令), 코로나19 등 외부 충격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제주지역 관광 수요에 훨씬 큰 악영향을 끼쳤다. ▲ 외부 위기 충격에 따른 관광산업별 수요 위축 효과. [한국은행 제주본부] 2014년 세월호 사건으로 제주도의 도매 및 소매업, 운수 및 창고업 수요는 각각 3.1%, 3.0% 둔화됐다.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각각 1.4%, 1.2%씩 위축된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큰 타격을 입었다. 또 2017년 사드 사태로 제주도는 숙박 및 음식점업 5.6
▲ 관광객 및 도민들로 붐비는 제주공항. [사진=뉴시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 기간 14만명의 관광객이 제주로 올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30% 이상이 줄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관광객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14만3000명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21만1848명보다 32.5%가 줄어들었고 2019년 19만9285명보다 28.2% 줄었다. 일자별로 보면 설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오는 10일 3만6000명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11일은 3만5000명, 설 당일인 12일은 2만6000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설 당일 다음날인 13일에는 2만명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예측됐다. 일요일인 14일에는 모두 2만6000명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됐다. 이 중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은 13만5700명이다. 이 모두가 국내선 이용객일 것으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국내선 항공편은 이 기간 동안 도착기준 1196편이 운행될 것으로 계획되고 있다. 지난해 설연
▲ 제주들불축제. 제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응해 3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간 열리는 들불축제를 비대면 온라인, 드라이브인, 참가인원 제한 및 사전예약제 등의 방법으로 진행한다. 축제기간 중에는 새별오름 트래킹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 지역예술인 공연, 청소년 페스티벌, 도민 노래자랑, 들불 토크쇼 등이 마련된다. 들불축제의 최대 볼거리인 오름 불놓기는 3월 13일 오후 7시부터 이뤄진다. 기상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경우는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올해는 오름 전체를 태우는 불놓기 영상을 유튜브 등으로 세계 각지에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들불축제 로고는 기존 ‘제주들불축제’에서 ‘들불 COVID-19 OUT’으로 변경한다. 오름 하단부에 설치하던 대형 달집 대신 오름 3부에서 8부 능선에 43개 달집을 설치해 장엄한 불꽃을 연출할 계획이다. 오름 바로 앞에 설치하던 무대도 온라인과 드라이브인 진행에 맞춰 주차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한다. 또 예술인 공연과 도민 노래자랑 등은 마상마예공연장에서 열리고, 음식점 천막 대신 행사장 주요 지
▲ 닥터유 제주용암수 오리온이 1일 기존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제품명을 변경하고 라벨 디자인을 리뉴얼한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출시했다. 오리온은 건강 브랜드인 닥터유를 활용해 건강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산뜻한 청녹색을 메인 컬러로 사용하고 바닷물이 넘실거리는 듯한 느낌의 디자인을 적용해 청정 제주의 깨끗한 수원지 이미지 또한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한다. 2L 제품 기준 칼슘 130mg, 칼륨 44mg, 마그네슘 18mg이 들어있다. 물 안에 녹아있는 무기질 등을 뜻하는 총 용존고형물(TDS)은 300mg/L을 넘는다. 산도(pH)는 8.1로 알칼리성이다. 용량은 330mL, 530mL, 2L 등 3종을 판매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건강 브랜드 닥터유의 음료라인업에서 가장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제주용암수에 ‘맛있는 건강’이라는 닥터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 다시 한번 도약해 나가겠다”고
▲ 2015년 7월8일 제주 서귀포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리더스보전포럼'. 기사 본문과는 직접적 연관없음. [사진=뉴시스] 제주도는 코로나19 시대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올해 3대 전략·15개 추진과제를 마련해 제주 MICE산업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MICE산업이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를 딴 용어다. 폭넓게 정의한 전시·박람회와 관련 산업을 말한다. 방문객 1인당 소비가 일반 관광객보다 월등히 높아 관광 수익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크다. 이에 따라 불황 극복의 열쇠로 각광받고 있다. 제주도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제주 MICE 환경 조성’을 정책목표로 ▲MICE 업계 지원 강화 ▲스마트&안전 환경 조성 ▲MICE 경쟁력 강화 등 3대전략을 설정했다. 이에 따른 15개 추진과제를 마련해 모두 17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포스트코로나 대비 도내 MICE 업계 지원 강화는 ▲MICE 환경변화에 따른 IT기술 지원 ▲M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