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장.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없음. [제이누리DB] 제주 골프장이 코로나19 확산 전 보다 오히려 호황을 누리고 있다. 지난달 내장객이 최근 10년간 월별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 특수' 효과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23일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제주도내 골프장에 모두 192만1172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170만4701명보다 12.7% 늘어났다. 지난달에는 28만1604명(잠정)이 방문해 지난해 22만901명보다 27.5%나 급증했다. 이중 도외 이용객은 18만3772명으로 지난해 대비 47.3% 폭증했다. 특히 최근 10년간 제주 골프장 내장객이 가장 많았던 2017년 5월의 23만8281명을 훌쩍 넘어서 월별 방문객 최대치를 찍기도 했다. 종전 월별 최대 방문객 순위는 2017년 5월 23만8281명, 2020년 8월 23만6836명 2016년 5월 20만9175명, 2015년 10월 22만218명 등이다. 이같은 수요는 코로나19로 해외 골프 여행길이 막히면서 제주로 국내 모든 수요가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제주 최고 높이, 최대 규모 건물인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다음달 18일 공식 개장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일(12월18일)에 맞춰 23일부터 예약 사이트(www.jejudreamtower.com)를 정식 오픈하고 객실과 레스토랑 예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기존 제주에서 가장 높았던 롯데시티호텔(89m)보다 2배 가량 높고, 연면적(30만3737㎡)으로는 여의도 63빌딩의 1.8배에 이르는 규모다. 그랜드 하얏트가 운영하게 될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1600개의 객실과 14개의 레스토랑 및 바, 야외 풀데크, 스카이데크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췄다. 또 복합리조트 3, 4층에는 K패션 전문쇼핑몰이 들어선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는 제주의 명동이라 불리는 노형오거리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도심형 복합리조트”라면서 “제주여행에서 부족했던 모던 코리언 라이프스타일의 즐거움도 체험할 있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총 사업비 1조6000억원이 투입됐다. 지난 11월5
▲ 방목 중인 경주마. [제이누리DB] 제주도는 정부재난지원금 사각지대에 놓인 경주마 생산농가(법인)를 구제하기 위해 재해구호기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내 경주마 생산농가들은 코로나19로 장기간 경마중단 상태가 이어지면서 판매 부진에 사료비, 관리비 등 생산비가 가중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제주도는 제주도개발공사로부터 받은 특별기부금 중 7억원을 활용해 도내 경주마 생산자 또는 법인에게 각 150만원의 재해구호기금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경주마 등록기관인 한국마사회에 지난 3년간(2018년 1월 1일~2020년 9월 30일) 1마리 이상의 경주마 등록 이력이 있는 생산자 또는 법인이다. 단,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등 정부재난지원금 수령자는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로 신분증과 법인등록증, 사업자등록증을 지참한 후 신청자 주소지 관할 행정시 또는 읍․면․동 축산부서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제주도는 한국 마사회에 신청자별 경주마 등록 이력과 정부재난지원금(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등) 중복 지원 여부를 확인한 뒤 연내 지급할 계획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제주 해안도로 밤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야(夜)밤 거리공연 모습이다. 제주 방문 관광객과 도민이 제일 선호하는 제주 야간관광 지역은 해안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사 및 연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도내 야간관광 현황 및 실태 분석 △국내·외 주요사례 분석 △도내 야간관광 추진 적합 지역 분석 △야간관광 관광객 인식 조사 △야간관광 주민 인식조사 △제주 야간관광 활성화 전략 △제주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추진 방안 및 파급효과 추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제주 야간관광 추진 적합지역 분석 결과 제주북부해안도로, 제주시 원도심, 서귀포 해안권, 서귀포 원도심, 성산일출권 등 5개 지역이 도출됐다. 이 가운데 제주북부해안도로와 서귀포 해안권 지역이 우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추진 적합지역은 도내 관광자원, 숙박시설, 음식점 등의 실태분석과 지역 전문가 표적집단면접(FGI), 제주 방문 관광객 대상 야간관광 인식 설문조사, 추진 적합지역 주민 대상 야간관광 인식 설문조사, 주민 FGI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특히 관광
▲ 지난 13일 오후 8시경 제주를 떠나는 관광객들이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독자제공] 코로나19로 한때 한산했던 제주공항이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 수준을 회복했다. 17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제주에 들어온 내국인 입도객 수는 65만5220명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65만2773명의 100.3%에 달하는 수준이다. 특히 주말인 지난 7~8일과 14~15일은 각각 8만5633명, 8만7045명이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8만4188명, 8만1840명)보다 오히려 4% 늘어났다. 관광객 김모(31.부산)씨는 "코로나19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아 여행이 조심스럽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는 등 지난 여름에 비해 안전한 것 같아 2박3일 일정으로 짧게 제주에 왔다"면서 "코로나19로 여름휴가를 미뤘던 지인들도 겨울이 오기 전 제주에 가야겠다는 말을 많이 한다. 올레길과 오름 등 최대한 실외 위주로 여행코스를 짰다"고 말했다. 제주를 찾는 내국인 입도객은 제주에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제주 경제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각종 지표가 전국 평균과 큰 격차를 보이며 악화됐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17일 발표한 올해 3분기 제주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제주의 생산 및 건설분야, 수출입 분야 등에서의 관련지수가 전년동기 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더욱이 전국평균과도 큰 격차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생산부문에서 올해 3분기 제주의 광공업생산지수는 105.7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4%가 줄었다. 전자부품과 컴퓨터, 영상, 음향통신, 비금속광물의 생산은 늘었지만 음료와 식료품 등의 생산이 줄어든 탓이다. 같은 기간 전국평균은 상승세를 보였다. 1.8% 상승이다. 서비스업 생산의 격차도 컸다. 올 3분기 제주의 서비스업생산지수는 106.9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8.7%나 떨어졌다. 같은 기간 전국평균은 1.7% 감소에 그쳤다. 서비스업 부문에서 타격이 가장 컸던 것은 예술·스포츠·여가 부문이다. 생산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42.3% 급감했다. 그외 운수 및 창고업이 21.5% 감소, 도소매업 14.8% 감소, 숙박 및 음식점업 13
▲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상담센터.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제3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급 지급 계획을 내놨다. 제주도는 지난 12일 제주개발공사로부터 전달 받은 200억 원의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정부 재난지원금을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도내 사각지대를 발굴,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는 정부 재난지원금의 사각지대로 총 7개 분야를 선정해 170억 원 범위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거의 모든 행사와 축제가 취소되면서 타격이 심화되고 있는 도내 문화예술인 및 문화예술단체에 10억 원을 지원한다. 이외에 관광객 급감으로 폐업 위기에 내몰린 도내 여행사와 전세버스업체에 총 25억 원을 지원한다. 또 유동인구 급감으로 생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택시근로자 중 정부지원에서 제외된 일반택시 운전자를 대상으로 2억 원을 푼다. 이외에 추석연휴기간 집합금지 명령을 이행한 업체 중 정부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소상공인 및 올해 6월 이후 창업기업 등에 대해 83억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도내 만 19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 중 2018년부터 올해까지 청년자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 전'이 오는 30일 발행된다. 제주도내 3만4000개의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논란이 됐던 농축협 하나로마트의 가맹점 등록에 대해서는 제주시 및 서귀포시 동지역과 읍·면지역 중 3년간 연평균 매출액 500억 이상의 점포가 제외되는 것으로 정리됐다. 제주도는 도내 소비 촉진을 통한 경제활성화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준비 중인 제주지역화폐 '탐나는 전'을 오는 30일 발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도는 발행에 앞서 '탐나는 전'을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도는 지난 11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점 모집에 나서 다음달까지 집중 모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다음달까지 도내 3만4000곳 점포의 가맹점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맹점 신청 자격은 제주도에 사업자등록을 한 자로 접수시 사업자등록증만 첨부하면 된다. 단 사행산업, 불법사행산업, 대규모 점포, 단란주점, 유흥주점 등은 등록이 제한된다. 대규모 점포와 관련해 논란이 됐던 농축협 하나로마트의 경우는 제주시 및 서귀포시 동지역 하나로마트와 읍·면 지역 중 3년간 연평균 매출
▲ 해안산책길. 제주시 김녕항이 낚시·해녀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녹지공간을 갖춘 아름다운 어항으로 탈바꿈했다. 제주도는 국가어항인 김녕항을 대상으로 한 ‘아름다운 어항 조성사업’을 지난 9일 준공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김녕항 아름다운 어항 조성사업’은 2014년 해양수산부 주관 ‘푸른미소 가득한 국가어항 만들기 프로젝트사업’에 공모.선정돼 추진됐다. 2018년 5월 착공, 92억원의 국비예산을 투입, 지난 9일 최종 준공됐다. 주요 시설로는 △해안산책길(783m) △낚시・해녀 체험장 △김녕정원 및 각종 조형물 △파고라 13개소 △주차장(1866㎡) △노후시설물 일제정비 등이다. 특히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제주도는 이번 공사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주차장·녹지공간 등의 편의시설이 조성됨으로써 도민과 관광객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앞으로도 기존 어항에 어항기능 이외의 관광, 휴양, 문화 등의 다양한
▲ 제주들불축제. 제주시는 내년 3월 새별오름에서 열리는 제주들불축제에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전국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축제 주제'와 '운영프로그램' 두 분야로 나뉜다. 축제 주제 부분은 관광제주를 널리 알리고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무사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내용이어야 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출연자와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내용이어야 한다. 또 축제장의 지형과 기후 여건도 고려해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어야 한다. 그 외 전국 각지에서 누구나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참여자 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으로 실행 가능한 내용이어야 한다. 응모요령은 제주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2021 제주들불축제 주제, 프로그램 공모’ 서식을 인쇄해 작성한 후 방문접수 또는 이메일이나 우편접수를 하면 된다. 제출된 제안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주제부문 3건(총상금 120만원), 프로그램 부
제주 관광시장이 양적 팽창에 매몰되면서 과당경쟁 체제를 보이다 성장 정체기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적 성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를 두고 "향후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구조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12일 제주경제브리프를 통해 "제주 관광산업은 지자체 및 도민들의 노력에 힘입어 외형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향후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구조 변화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제주관광산업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매출과 고용, 사업체 수 등 양적 지표 면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매출은 2010년 5조원 수준에서 2012년 6조원, 2014년 7조원 등으로 늘어났고 2018년에는 8조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관광산업 종사자 수도 2010년 5만4000명 수준에서 2018년 8만4000명까지 늘어났다. 이에 발 맞춰 관광사업체도 8년 사이 1만개가 늘어나는 등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제주지역의 관광사업체는 대체로 다른 지역보다 진입률이 높았다. 반면 퇴출률은 낮게 형성이 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친 영향으로 제주에서의 고용 생태계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서비스직 및 사무직종 취업자수가 줄고 임금을 받지 않는 가족종사자의 수는 늘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10월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이후 도소매 및 숙박, 음식점업 등에서 취업자 감소가 이어지고 서비스 및 판매종사자, 사무종사자 등의 취업자도 전년동기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의 고용률은 67.5%다. 도내 고용률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이어진 65.6%의 고용률에서 반등에 성공,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올라가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고용 내용을 보면 코로나19의 영향이 분명하게 나타나고 있다. 산업별 취업자의 증감을 보면 농림어업에서는 전년동기 대비 11%인 8000명이 늘었고 광공업도 11.2%인 1000명이 늘었다. 하지만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000명이 줄었다. 20.4%의 감소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는 5000명이 줄었고 사업·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