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방문 관광객들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안전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관광지혼잡도분석 서비스’를 시범운영을 한 후 오는 23일부터 정식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실시간 관광지혼잡도분석 서비스는 통신사(SKT)의 기지국 데이터를 활용해 도민.관광객들의 성별, 연령별 지역 분포도를 5분 단위로 업데이트하여 제공한다. 실시간 현재 도민.관광객이 많이 있는 곳뿐 아니라 최근 3시간 동안 가장 많이 증가한 곳, 지난 24시간 동안의 통계를 통해 지역별 인기도와 혼잡도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나와 비슷한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여행지’의 한적한 시간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관광객들이 스트레스 없이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제주 공식 관광정보 포털 ‘비짓제주’(visitjeju.net/kr/bigdatamap')에서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모바일과 응용프로그램(앱)으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실시간 관광지혼잡도분석 서비스를 통해 제주형 관광방역 시스템이 더욱
▲ 도민행복일자리박람회.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2020 온·오프라인 도민행복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는 중·고령자, 장애인, 경력단절여성, 청·장년층 등 전 계층을 대상으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다양한 계층의 참여를 유도하고, 정보에 취약한 일부 구직 신청자에 대해 오프라인으로 신청서 접수, 컨설팅 접수, 화상면접장소 제공 등 접근경로를 이원화할 계획이다. 구직 신청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다. 오프라인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다. 오프라인 접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구직자 특성에 맞게 요일을 정해 분산시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에는 온라인 개회식, 온라인 취업특강, AI 자기소개서 분석 및 기업 매칭, 화상면접,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구직자들은 AI가 적용된 온라인 등록시스템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구인기업에 대한 매칭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 동안 AI 자기소개서 분석을 무제한으로 이용
▲ 지난 9월 준공 이후 기존 자구내포구 한치 판매상들이 입주한 포구내 판매시설. 차귀도가 코 앞에 보이는 고산리 자구내포구의 명물 한치가 새로운 판매장에서 관광객들을 맞게 됐다. 제주시가 자구내포구를 한치특화 어촌관광거리로 탈바꿈시켰다. 제주시는 서부지역 관광명소로 알려진 자구내포구에 사업비 2억원을 투자해 한치 판매시설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고산리 자구내포구에서는 수십년째 한치 판매상들이 노상판매장을 이용해 한치를 판매해왔다. 아울러 포구 주변 길가를 따라 한치 건조대를 설치, 해풍을 이용해 한치를 말려왔다. 이는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자구내 포구의 도로 조망권을 떨어뜨리고 관광객들의 보행 불편을 야기한다는 지적도 따라붙였다. 시는 이런 지적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지역 도의원, 고산1리마을회, 지역상인 등과 함께 회의 및 토론 등을 거쳐 자구내포구 내 통합부스 형태로 판매장을 운영하는데 합의했다. 시는 합의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자구내포구 한치특화 어촌관광거리 조성사업에 나서 지난 9월 건축물 준공 및 사용승인 협의를 완료했다. 기존에 도로 위에 자리 잡고 있던 한치 판매시설
▲ 제주들불축제. 제주시가 제주도내에서 열리는 축제 중 가장 큰 규모의 축제인 제주들불축제 개최 준비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축제가 열리지 못했던 것과 달리 내년에는 축제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나간다. 제주시는 지난 3일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 회의를 열고 내년도 들불축제 운영 기본방향을 정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시는 내년에 23회를 맞이하는 제주들불축제에 대해 안전한 축제, 경제적인 축제, 향토적인 축제, 자연친화적 축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축제기간은 내년 3월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것으로 검토되고 있다. 종전에 4일 동안 열렸던 것에 비해 하루가 줄었다. 시는 이외에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축제를 위해 제한적 거리두기, 국외 교류도시 미초청 등의 방역대책과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축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경제적인 축제를 위해 전국 공모의 참여형 프로그램과 로컬푸드판매장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 오름불놓기, 달집 태우기, 향토음식 체험, 제주 목축·농경문화 체험전, 제주 생활용품전 등 제주의 문화를 체험하고
▲ 지난 9월 서귀포시 호근동의 한 선과장에서 적발된 비상품감귤. 이 때 적발된 양은 약 5만6000kg으로 단일 단속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였다. 비상품 감귤 유통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미 지난해 적발된 양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감귤유통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결국 감귤값도 폭락하는 추세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달 기준 적발된 비상품감귤은 127건에 14만1829kg이나 된다. 지난해 적발된 전체 비상품감귤 물량 8만2427kg 보다 72%가 더 많다. 특히 서귀포시만 놓고보면 108건에 12만674kg이 단속됐다. 지난해 전체 단속물량 6만4678kg의 두 배 수준이다. 다만 서귀포시의 경우 단속건수는 지난해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해 서귀포시 전체 단속건수는 219건이다. 단속건수가 지난해보다 적은데 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올해 감귤 유통이 시작되고 얼마지나지 않아 단속된 호근동 선과장 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호근동 선과장에서 단속된 비상품감귤의 양은 5만6000kg 수준으로 단일 단속 건으로는 역대 최대규모였다. 제주시의 경우도 현재까지의 단속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적지만 단속된 물량은 이미 지난해 수준을 뛰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제주시가 도내 최고층 건물인 ‘드림타워’에 대한 건축물 사용을 승인했다. 해당 부지에서 첫 공사가 시작되고 나서 36년만이다. 제주시는 ‘드림타워’에 대한 건축물 사용승인을 5일자로 처리했다고 이날 밝혔다. 드림타워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9월 소방시설에 대한 감리결과보고서를 제주소방서에 제출했지만 이에 대한 보완요구가 이뤄졌다. 관련 서류 미첨부 등이 이유였다. 이로 인해 제주시의 사용승인이 계속 미뤄졌으나 지난 3일 제주소방서에서 롯데관광개발에 소방시설 검사 필증을 발부했다. 이로써 준공을 위한 관련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고 시는 5일 건축물 사용을 승인했다. 1984년 첫 삽을 뜨고 36년만의 완공이다. 해당 부지에서의 공사는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1983년 7월 지하 2층 지상 13층 연면적 2만4816㎡ 규모의 ‘신제주 관광호텔’로 건립승인을 받고 다음해 터파기 공사가 이뤄졌지만 사업자가 자금을 끌어모으지 못하면서 사업이 중단됐다. 1992년에는 지하 4층 지상 11층에 연면적 9만9994㎡로 규모를 키우는 건축허가사항
▲ 제주 드라이브 잇쇼 행사 포스터. 커피와 베이커리, 스낵 등 제주의 먹거리를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미식 여행이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020 제주 드라이브 잇쇼’를 오는 7~8일 이틀간 제주종합경기장 주차장 일원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진다. 방문객들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구매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행사에서는 제주의 특별한 맛을 담은 커피·음료, 베이커리·디저트, 간편식·스낵, 반찬·소스 등 50여개 업체의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방문객은 참가 업체들의 부스가 일렬로 뻗어 있는 ‘드라이브패스존’을 통해 물품을 구입할 수 있다. 행사장 입구에서 배포되는 브로슈어를 통해 물품 정보를 확인한 뒤 차량에 탑승한 채 각 업체의 물품을 구매하면 된다. 또 사전 구매 온라인몰 사이트인 ‘마케잇쇼’에서 물품을 구입한 방문객은 ‘하이패스존’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행
▲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롯데관광개발은 씨앗문고 캠페인으로 제주도서관친구들을 통해 제주 도내 초등학교 450개 학급 담임교사들에게 10만원 상당의 도서 바우처 지급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씨앗문고 캠페인은 제주로 본사를 이전한 롯데관광개발이 120억원을 투입해 시작한 지역 기여사업 중 첫번째 프로젝트다. 롯데관광개발은 씨앗문고 캠페인에 참여할 1차 대상자(450명) 모집을 위해 지난 9월 1일 선착순 접수를 받았다. 이번 지급을 시작으로 롯데관광개발은 앞으로 3년간 제주 전체 초등학교는 물론 교육여건이 열악한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등에 모두 3만권의 도서를 기증하고 독서 교육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인근 13개 초.중.고교 재학생 300명을 상대로 3년간 9억원의 장학금, 제주 대학생(도외 포함) 240명에게 3년간 6억원의 장학금 지급을 비롯해 각종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 각종 교육사업에 총 3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허순영 제주도서관친구들 회장은 “어린 시절 좋은 책읽기 습관이 지적 능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밑거름이 된다”면서 &
제주관광공사는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겨울철 제주에서 즐길 수 있는 힐링과 치유의 대표 콘텐츠인 ‘제주 웰니스 관광 15선’을 1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는 △자연·숲 치유 △힐링·명상 △뷰티·스파 △만남·즐김 치유 등 4개 주제로 구성된 총 15개소의 관광지다. 겨울편 제주 웰니스 관광 15선을 살펴보면, 자연·숲 치유 분야는 ▲제주다원 녹차미로공원 ▲한림공원 ▲카멜리아힐, 힐링·명상 분야는 ▲제주베스트힐 ▲오설록티스톤 티클래스 ▲청재설헌 ▲제주밭담숲, 뷰티·스파 분야는 ▲롯데호텔브이스파 ▲스위트호텔아로마 ▲휘닉스르쏠레이테라피 ▲디아넥스호텔온천, 만남·즐김 치유 분야는 ▲제주여가마을 ▲마라도섬투어 ▲신흥2리 동백마을 ▲세화 질그랭이센터 등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와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국민들에게 제주 방문이 힐링 및 치유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제주를 여행할 때는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하며 배려하는 여행
▲ 제주도의회가 30일 오전 제주도의회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3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안 등을 의결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다음달부터 본격 발행된다. 제주도의회는 30일 오전 제3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주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재석의원 36명 중 찬성 34명, 기권 2명으로 가결했다. 제주 지역화폐 발행·운영 조례안은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발행과 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앞서 도의회 농수축경제위는 카드 및 모바일 형태로 제한됐던 제주도 지역화폐를 지류형(종이)으로도 발행할 수 있도록 조례안을 수정했다. 또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통해 제주로만 한정했던 유통지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조문을 신설했다. 이외에도 제주도 누리집(홈페이지) 등에 지역화폐 운영대행사에 대한 상세정보를 공개하는 조항도 신설했다.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제주 지역화폐인 '탐나는전'은 다음달 말 시중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도는 다음달 중으로 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지역화폐 발행을 추진
▲ 제주관광공사 임직원들이 29일 오전 제주웰컴센터 기자실에서 창립 이래 최대 경영위기를 맞은 데 대해 도민에게 사과하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관광공사가 잇단 수익사업의 실패로 창립 이후 최대 경영위기를 초래한 것에 대해 도민에게 공식 사과했다. 제주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인 현창행 본부장은 29일 오전 제주웰컴센터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면세점 철수와 항만면세점 중단 등 잇단 수익사업 실패에 따른 적자 누적 등 경영 부실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현 본부장은 “창립 이후 최대의 경영 위기를 맞아 그동안 제주도민사회에 드린 상처와 상실감에 대해 공사 임직원의 마음을 담아 진심 어린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자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주도민사회와 도의회, 언론, 관광업계 등 각계에서는 이번 경영위기 사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사죄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며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도민의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 데 대해 공사 전임직원들은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현 본부장은 &ldqu
제주지역 주택담보대출이 사상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했다. 미분양주택도 최근 5년 사이 8배 이상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제주사무소가 28일 발표한 ‘최근 5년간(2015~2019년) 제주지역 인구와 주택의 변화’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주택담보대출액은 약 5조1300억원이다. 2015년 약 3조500억원 대비 67.8% 늘어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5년 3조500억원, 2016년 4조600억원, 2017년 4조6300억원, 2018년 4조9400억원, 2019년 5조1300억원 등이다. 제주지역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비율은 31.1%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가계대출 또한 지난해 약 16조4000억원으로 2015년 약 8조2300억 원에서 99.2% 늘어났다. 제주지역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인구와 주택공급이 늘면서 빈집과 미분양 주택도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제주 인구는 66만5000명으로 2015년 60만5600명에 비해 5만9400명(9.8%) 늘었다. 행정시별로 보면 제주시 인구는 48만7700명, 서귀포시는 17만74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