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려니숲 무장애나눔길. 제주도는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추진하는 ‘2021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복지시설 나눔숲’ 2곳과 ‘무장애나눔길’ 1곳이 선정돼 내년 사업비 6억1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복지시설 나눔숲’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녹지 취약지역 생활권 주변에 수목식재 및 녹지 환경을 개선해 국민 여가활동 및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내년에 제주시 제주케어하우스와 서귀포시 해오름주간활동센터에 총 사업비 2억4000만원을 전액 녹색자금으로 투입해 녹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무장애나눔길’은 휠체어·유모차 이용객과 노인·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이 쉽게 숲을 접근하고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나무난간길(데크로드)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 치유의 숲에 있는 노고록숲길 무장애나눔길은 내년 사업비 3억7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제주도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녹색자금 공모사업을 통해 복지시설 나눔숲을 제주양로원, 서귀포시
▲ 수산물가공유통협회 특가판매전. 제주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입인들의 소득 향상과 더불어 도민에게 질 좋은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제주수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특판 행사는 오는 30, 31일 양일간 제주시 이호동에 위치한 제주분마이호랜드 부지에서 열린다. 행사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판매는 (사)제주도 수산물가공유통협회 회원이 담당한다. 판매되는 수산물 할인가격은 은갈치(대) 1마리(320g내외)가 8000원, 고등어살(특대) 5~6쪽(1㎏내외)이 9000원, 자반고등어(대) 3마리(마리당 350g내외)가 5000원, 새우살(1㎏)이 1만5000원이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수산물 드라이브스루 판매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산물 가공유통업계의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 및 소득 향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제주 수산물의 우수성 및 소비촉진을 위한 지원에 행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내 좌석을 활용한 화물탑재를 시연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여객기내 좌석을 활용한 화물 사업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여객기내 화물운송 사업 허가를 받아, 22일 오후 6시 국내 저가항공사(LCC) 중 최초로 태국 방콕 노선에 화물을 탑재하고 운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기내 화물운송 허가는 다양한 목적지 선택과 우편물 수송까지 할 수 있는 허가다. 제주항공은 태국 방콕 노선을 시작으로 추후 시장 상황에 따라 주변 국가로 기내 화물운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내 화물 적재는 화물을 좌석 위에 고정하는 방식이다. 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방염포 및 실제 화물기에 사용되는 스트랩(결박줄)을 사용해 화재의 위험을 최소화했다. 탑재되는 화물은 원단, 의류, 기계부품 등이다. 또 기내 화물의 점검과 관리를 위해 객실 화물 안전관리자의 지속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이들은 화물 운송시 항공기에 함께 탑승해 주기적으로 탑재 화물의 이상 유무를 확인∙관리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내 화물운송 사업을 위해 국토부와 사전협의를 거쳐 수개월 전부터 전담팀을 꾸려 운영 인력과 장비 등
▲ 지난 9일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이 관광객들의 발길로 붐비고 있다. [뉴시스] 연휴를 가리지 않고 주말 제주행 관광객이 쏟아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단계 완화 이후 첫 주말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한글날 연휴 때보다 더 많았다. 제주도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업계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온라인 마케팅에 힘을 쏟기로 했다. 20일 제주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8일 제주 입도객(잠정)은 11만4748명으로 일평균 3만8249명이 제주를 방문했다. 이는 한글날 연휴인 지난 9~11일 제주를 찾았던 10만3549명(일평균 3만4515명)보다 1만1199명 더 많다. 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낮춘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7일간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모두 24만6477명이다. 이 기간 일평균 관광객은 3만5211명으로 이 역시 한글날 연휴 때보다 많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관광객들이 제주로 몰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제주도는 ‘청정 제주, 안전 여행’이란 슬로건 아래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에 가
▲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제주 드림타워가 신규직원 첫 출근을 시작으로 본격 개장모드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여파로 취업난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 리조트의 대규모 신규 채용이 가시화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말 입사통보를 받은 신규 직원 200여명이 19일부터 제주 한라대 금호세계교육관으로 첫 출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드림타워 인근에 임시 사무실을 개설한 이래 그동안 주로 경력직원들을 꾸준히 뽑아왔지만 신규 직원들을 대규모로 채용해 출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26일 800명에 이어 11월에는 700명의 신규 직원들이 추가로 출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리조트의 채용규모는 3100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들 중에는 제주고와 한림공고 등 특성화고 출신 23명과 함께 도내 중장년 및 경력단절 여성 23명도 포함돼 있다. 이번에 출근을 시작한 직원들은 객실과 식음 및 조리 부문의 경력 및 신입 직원들로 회사소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실무교육 및 트라이얼 런(Trial Run) 등 4단계의 교육과정을 밟게 된다. ▲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객실&middo
제주관광공사가 제주의 식재료를 활용한 언택트 방식의 ‘2020 제주 드라이브 잇쇼’를 다음달 7, 8일 양일간 제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연다. 공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제주 경기 회복과 제품 홍보 및 판로난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제주 드라이브 잇쇼’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비대면 방식인 드라이브 스루의 형태를 접목해 제주만의 특색 있는 디저트/베이커리, 커피/음료, 간편식, 농수축산 식품 등 다양한 먹거리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2020 제주 드라이브 잇쇼’는 행사장 내 차량 쏠림현상 방지와 정체 구간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이패스 존’과 ‘드라이브패스 존’으로 나눠 차량 이동 동선을 이원화했다. ‘하이패스 존’은 행사 전 온라인 몰을 통해 구매한 구매자들이 주문 물품을 수령 받는 구간이다. ‘드라이브패스 존’은 현장 방문객들이 차량에 탑승, 각 참가사의 부스를 서행하며 물품 구매를 하는 구간이다. 사전구매를 위한 온라
▲ 성산포항 활어위판장 성산포항 활어위판장이 2년 여 간의 공사를 끝으로 오는 15일 문을 연다. 성산포항 활어위판장은 지난해 1월 착공됐다. 총 사업비 125억원이 투입돼 지상 4층, 지하 1층, 연면적 5917㎡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 시설로는 활어위판장, 활·선어 판매장, 회센터(식당), 전망대, 전시장(수산물 가공품 등), 관람로(수산물 위판 현장) 등이다. 성산포항 활어위판장 개장을 통해 갓 잡은 신선한 활어를 판매할 수 있어 도민들은 품질 좋은 활어를 구입할 수 있다. 판매하는 어업인은 운송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 어획량이 많을 경우 수협의 수매기능을 활용한 안정적 어업활동 유지를 비롯해 방문객들이 싱싱한 활어를 골라 먹을 수 있는 관광어시장형 활어회센터로 조성됨에 따라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어촌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성산포항 활어위판장 개장에 맞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지난헤 10월27일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의 가을 단풍.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집에서도 한라산 단풍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라산을 담은 영상이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 홈페이지와 온라인을 통해 제공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단풍 풍경 영상을 홈페이지와 온라인을 통해 제공하는 등 비대면 방식의 탐방활동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한라산 가을 단풍철이 시작되면서 한라산에 많은 탐방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의 탐방 프로그램 확대와 함께 탐방객에 대한 방역활동도 강화한다. 한라산국립공원은 한라산 단풍 풍경을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드론을 활용해 제작한 영상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 다양한 영상자료 제공을 위해 한라산 단풍 풍경 영상을 수시로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또 SNS를 통해서도 한라산 단풍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비대면 방식의 탐방활동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은 화장실 등 시설물 방역을 1일 2차례에서 4차례로 강화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홍보 활동을 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혁신성장센터 내 일자리 지원공간 J-CUBE에서 진행하는 지원사업인 ‘한달살기’ 11, 12월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달살기’ 지원사업은 제주에서 창업 및 사업화를 하고 싶은 (예비)창업팀을 대상으로 체류에 필요한 업무 공간(J-CUBE)과 숙소, 이동차량 등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주민등록 주소지상 도외 거주자로, J-CUBE를 통해 제주 도내 기업, 창업지원기관 또는 연구기관 등과의 협업 및 교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재단법인 홍합밸리 홈페이지(https://honghapvalley.org/)에서 모집 공고 확인 후 오는 18일까지 아래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팀은 다음달 2일부터 12월 26일까지의 이용 기간 중 최대 2주간 제주에 머무르며 활동하게 된다. 성낙창 JDC 산업육성팀장은 “이번 ‘한달살기’ 지원 프로그램으로 역량 있는 기업들이 ‘기회의 땅’ 제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
▲ 추석 연휴 셋째 날인 지난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표 관광지인 천지연 폭포에 '추캉스'(추석+바캉스)족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 지난 추석연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도만 인구 이동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3일 추석연휴 전국적인 관광객 이동 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과 통계청의 데이터를 토대로 추석연휴 인구 이동량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추석연휴 기간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전국 시·도별 관외 인구 이동량은 지난해 추석연휴(2019년 9월 12∼15일) 대비 평균 12.1% 줄어들었다. 반면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도만 약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외 인구 이동은 본인이 실거주하는 시·군·구 외 다른 지역을 방문해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를 말한다. 서울특별시는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15%, 부산광역시는 17.7%, 광주광역시는 23% 줄어들었다. 전남은 12.2%, 경북은 12.2% 줄어들었다. 관광객
▲ 지난 10월 8일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에서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레드키위 7톤을 선적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지난 8일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에서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레드키위 7톤을 선적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제주산 키위는 9월 17일 홍콩에 첫 수출을 시작으로 골드키위, 그린키위 등 300톤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월 10일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5개국에 110톤의 레드키위를 수출했다. 특히 대만이 수출국에 포함되면서 지난해 5개국에서 6개국으로 늘어났다. 이날 선적된 레드키위는 당도 17브릭스 내외의 GLOBAL GAP인증 고품질 레드키위(홍양, 엔자)로 가격은 kg당 7000원이다. 제주산 키위가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수출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국내 유통 물량 조정 등 키위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제주농업기술센터와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이 공동으로 ‘키위 출하기 다변화를 위한 조기작형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보다 20여 일 빠른 수출이 가능해졌다. 극조생 레드키위는 유통기간이 짧고 저장중 상품성 하락 등으로 출하기간이
▲ 바리과 치어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10월 중 제주시 김녕리와 서귀포시 사계리 연안 해역에 다금바리와 구문쟁이 치어 4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다금바리와 구문쟁이는 제주연안 암초대가 잘 형성돼 있는 곳에 서식하는 정착성 어종이다. 이동 범위가 넓지 않아 다른 어종들에 비해 방류효과가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제주산 다금바리와 구문쟁이는 쫄깃한 식감과 은은한 단맛으로 최고의 횟감으로 여겨지고 있다. 자원량이 증가됐을 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2007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14년간 이들 어종의 자원조성을 위해 안정적 종자생산 기술을 확립시켜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에 방류되는 다금바리와 구문쟁이 치어(5~7cm 크기)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생산해 부화 후 120일 정도 육상수조에서 사육한 것이다. 바리과 치어들은 방류 후 3년이면 약 1kg급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문관 제주해양수산연구원장은 “매년 다금바리, 구문쟁이 뿐만 아니라 자원감소가 뚜렷한 제주특산 어종들을 탐색하고, 인공종자 생산과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