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가을철 제주에서 즐길 수 있는 힐링과 치유의 대표 콘텐츠인 ‘제주 웰니스관광 15선’을 8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웰니스 관광지는 △자연·숲 치유 △힐링·명상 △뷰티·스파 △만남·즐김 치유 등 4개 주제로 구성된 총 15개소의 관광지다. 선정된 가을편 제주 웰니스관광 15선은 자연·숲 치유 분야에 ▲김녕미로공원 ▲제주허브동산 ▲휴애리 ▲서귀포 치유의 숲, 힐링·명상 분야에 ▲생각하는 정원 ▲탐나라공화국 ▲제주901 ▲돌담한길펜션, 뷰티·스파 분야에 ▲한화리조트테라피센터 ▲바릇스파 ▲더힐하우스스파, 만남·즐김 치유 분야에 ▲이음새 ▲선흘1리 동백동산 ▲월정리 제주밭담길 ▲수월봉전기자전거 등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 7월 제주 웰니스관광 15선 여름편 발표에 이은 가을편 웰니스 관광지로서 코로나 일상 속 건강과 힐링, 치유 여행지로의 제주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지난 여름 폭우와 폭염,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제주 방문이 힐링·치유될 수 있는 시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와 함께 창업 후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제주 기반 관광스타트업 발굴 프로젝트 '2020 도전! J-스타트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지원프로그램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관광시장에 대처하고, 관광 스타트업을 발굴함과 동시에 도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획됐다. '2020 도전! J-스타트업'의 공모 주제는 ‘제주 기반 혁신적인 관광 비즈니스’다. 세부내용은 △제주 지역자원을 소재로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관광 비즈니스 △4차 산업 혁신기술 및 새로운 아이디어의 접목을 통해 현 제주관광의 문제점을 해소하거나 국내.외 관광객의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는 관광 비즈니스 △미래 관광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갈 수 있는 사업화 가능성이 높거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관광 비즈니스 등이다. 제주관광공사는 기존 서류 및 발표심사 절차와 함께 참여기업 비즈니스모델이 지역 업계와 상생·협력하면서 실제 성과 창출이 가능한지를 검증하고 보완하는 단계인 비즈니스 빌드업 및 피칭데이 프로그램을 추가해 기업 발굴·육성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제주도내 여행업계가 경영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 하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을 신청한 관광사업체 중 절반이 여행업계였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사업체의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6일까지 하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91건(89억원)이 접수됐다고 7일 밝혔다. 업종별로 ▲여행업 46건· 23억원 ▲관광숙박업 9건· 19억원 ▲일반숙박업 11건· 9억원 ▲전세버스업 10건 ·12억원 ▲관광식당업 3건· 3억원 ▲기타 12건· 23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 중 여행업계가 46건(23억)으로 50%를 차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이 여전히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반기 융자추천 후 대출 실행을 보류했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이 이어지면서 하반기에 재신청하는 사례가 48건(46억원)으로 전체 신청건수의 52%를 차지했다. 도는 관광업계의 어려움을 반영해 올해 상반기 특별융자 추천자의 경우 융자금액 한도 내에서 상반기 대출 실
▲ 황금연휴가 시작된 지난 4월30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장 앞에서 관광객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올 한글날 연휴에 10만명 상당의 관광객이 제주로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방역당국이 또다시 초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7일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지는 한글날 연휴에 적어도 9만5000명이 제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3만7457명 대비 약 30.9% 감소한 수준이다. 하지만 도는 코로나19 상황과 청정제주를 사수하기 위해서 집중 방역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도민과 관광객의 불편 최소화와 안전한 제주관광을 위해 주요 관광사업체의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공·항만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캠페인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제주공항 1층 도착장 입구 2곳과 제주항 여객터미널, 8대 핵심관광클러스터 (제주공항 인근, 함덕해변, 성산일출봉-섭지코지 인근, 표선해변, 서귀포시 구시가지, 중문관광단지, 협재-금능해변, 곽지-한담해변)에서 입도객 대상 마스크 착용 의무화 캠페인도 펼친다. 코로나19 방역수칙 홍보물을 배부하면서 공&middo
▲ 지난해 10월27일 단풍이 절정으로 물든 한라산 관음사 탐방로를 탐방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석 연휴보다 한글날 연휴에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관광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가을시즌(9~11월)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국내 여행객 1000명을 대상으로 '2020년 가을시즌 설문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그 결과 올해 가을시즌 제주여행을 계획하는 시기(복수응답)로 ‘10월’이 57.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여행계획 시기(복수 응답)를 묻는 질문에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지는 한글날 연휴라고 답한 비율은 17.1%로 추석 연휴(9월30일~10월6일, 15%)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 두 차례 연휴가 끝나는 오는 12일부터 같은달 30일 사이에 여행 계획을 세운 관광객들도 25.1%로 나타났다. 이어 11월(11/1~30)이 28.1%로 연휴 이후에도 제주를 찾는 가을시즌 관광객은 꾸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9월이라고 답한 비율은 14.7%로 조사됐다. 제주여행을 선택한 이유(복수 응답)로는 ‘청정한 자연환경&
관광 회복세에 힘입어 상승 곡선을 그리던 제주지역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4개월만에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의 결과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5일 발표한 ‘2020년 9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37로 전월보다 11포인트 떨어졌다. 특히 지난 5월부터 관광 경기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면서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다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업들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기준치 100보다 높으면 긍정 응답 업체수가 많고, 낮으면 부정 응답 업체수가 많음을 의미한다. 특히 제주지역 업황BSI는 전국 업황BSI(64)보다 27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이 기간 제조업 업황BSI(40), 비제조업 업황BSI(37)는 전월보다 각각 1포인트, 11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6.1%), 불확실한 경제상황(24.4%) 등을 꼽았다. 10월 업황전망BSI도 전월 대비 6포인트 하락한 38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관계자는 “8월 말부터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하락 전환에 영향을
▲ 제주시내 한 시내면세점 내부. [제이누리DB]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임시 휴업에 들어갔던 제주 시내면세점이 부분적으로 문을 열었다. 휴업 4개월여 만이다. 5일 면세점 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제주와 신라면세점 제주점은 이날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롯데면세점은 화장품 등 일부 매장에 한해 영업을 재개했다. 평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문을 닫는다. 신라면세점도 이날 영업을 다시 시작했다. 평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영업하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휴점한다. 면세점 재개장은 일부 브랜드의 요청과 해외 하늘길이 다소 회복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등 제주도내 시내면세점은 지난 6월1일부터 영업 중단에 들어간 바 있다.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줄면서 매출이 급감하기 시작하자 영업시간 단축 등의 비상경영에 들어갔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결국 영업 중단에 들어간 것이다. 롯데면세점의 경우는 지난 5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5% 줄어들기도 했다. 신라면세점의 경우도 상황은 비슷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이어졌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 가뭄으로 말라 갈라진 땅. [제이누리DB] 제주지역 가뭄피해가 전국에서 가장 극심한 반면 이와 관련한 예산지원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최근 5년간 전국의 가뭄피해 규모는 모두 7만5162ha로 매해 평균 1만 5032ha씩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제주는 2만1747ha(전체 28.9%)의 가뭄피해를 입어 전국에서 피해면적이 가장 넓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1만9609ha, 26.1%), 충남(9033ha, 12%)이 그 뒤를 이었다. 제주는 제주도 전체면적의 11.8%에 해당하는 면적이 가뭄 피해를 직접 입어 대비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가뭄피해 지원예산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5년간 가뭄대책 정부 예산 1조9681억원 중 충남(3949억원, 20.1%), 경북(3115억원, 15.8%), 전북(2645억원, 13.4%), 경남(2457억원, 12.5%) 등의 순으로 예산이 투입됐다. 제주는 903억원으로 4.6%에 불과
▲ 추석 연휴 셋째날인 지난 2일 오후 제주 한라산 성판악휴게소 인근 도로 갓길에 렌터카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다. [뉴시스] 추석 연휴에 한글날 연휴가 이어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긴장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사실상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모두 23만22696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일별로 ▲9월26일 3만349명 ▲9월27일 2만8383명 ▲9월28일 2만7477명 ▲9월29일 3만4812명 ▲9월30일 4만4632명 ▲10월1일 3만6793명 ▲10월2일 2만9823명 등이다. 관광업계는 애초 예상했던 30만명에 조금 못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성우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장은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5일 동안 하루 평균 4만여명이 입도해 약 20만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주말까지 이보다 적은 인원이 들어올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어 “항공사로부터 예약상황 등을 전달받지 못해 한글날 연휴 입도객 예상치는 집계가 되지 않았지만 8일 저녁부터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 농업인들이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리 마늘밭에서 거둬 들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제이누리DB] 제주농민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전국 1위 수준의 농가부채를 계속 유지하면서 동시에 농업소득은 소폭상승에 불과했다. 농업경영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제주농가 한 가구당 부채는 7512만원으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제주는 농가부채 전국 1위라는 타이틀을 수 년째 유지하고 있다. 제주의 농가부채는 2012년 이후 5년만에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2017년에는 6523만원의 평균 농가부채를 기록했다. 당시 전국평균 2637만원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었다. 2018년에는 7459만원 수준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7000만원을 넘어섰다. 빚은 늘어나고 있지만 농가소득 증가는 소폭에 그쳤다. 농업소득과 농외소득, 이전소득, 비경상소득 등을 합친 지난해 제주의 농가소득은 4896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4863만원에서 0.7%의 증가폭이다. 위성곤 의원은 이에 대해 "이전소득, 농외수익 등으
▲ 제주도청.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체 경영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1000억원 규모의 관광진흥기금을 융자지원한다. 제주도는 '2020년 하반기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지원 계획'을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2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19일간 신청 및 접수를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번 특별융자지원 금액 중 여행업, 관광편의시설업, 유원시설업 등의 경영안정자금에 900억을 배정했다. 또 관광시설 및 숙박업 등에 개보수자금 100억을 배정했다. 지원은 융자추천액 대출 실행에 따른 이자차액을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출 금리는 분기별로 기획재정부에서 공지하는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사업 변동금리’에서 0.75% 우대하는 분기별 변동 금리가 적용돼 0.45%다. 융자 기간은 2년 거치 3년 균등 상환 조건이다. 신청은 제주웰컴센터 내 설치된 특별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이번 지원에는 특히 올해 5월 관광진흥조례 개정에 따라 관광사업의 종류에 관광지원서비스업이 추가됨에 따라 이 업종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해당업종 운
▲ 제주시내 한 시내면세점 내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잠정 휴업에 들어갔던 제주도내 면세점이 다시 영업을 시작한다. 잠정 휴업에 들어간지 4개월여 만이다. 롯데면세점은 고객 편의와 일부 브랜드의 요청으로 다음달 5일부터 일부 화장품 매장에 한해 영업을 재개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영업시간은 이전보다 대폭 줄었다. 평일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하루 4시간 문을 연다. 주말과 공휴일은 휴점이다. 호텔신라 역시 신라면세점 제주점을 다음달 5일 재개장한다고 지난 25일 공시했다. 오픈은 일부 매장에 한해 이뤄진다. 시장환경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등 제주도내 시내면세점은 지난 6월1일부터 영업 중단에 들어간 바 있다. 코로나19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줄면서 매출이 급감하기 시작하자 영업시간 단축 등의 비상경영에 들어갔지만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서 결국 영업 중단에 들어간 것이다. 롯데면세점의 경우는 지난 5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5% 줄어들기도 했다. 신라면세점의 경우도 상황은 비슷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가 이어졌다. 제주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