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이 제주로의 본사 이전 절차를 마무리했다. 롯데관광개발은 2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본사를 제주시 노연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로 옮기는 정관변경을 확정 승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곧바로 법원에 등기이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이에 대해 "1971년 회사 설립 이래 50년 동안 이어온 광화문 시대를 접고 제주에서 제2의 창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이번 본사 이전과 관련해 “제주도 핵심 관광명소로 조성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통해 관광대국으로 위상을 높이겠다"며 "고급일자리 1등, 세금 1등의 약속을 실천하는 1등 향토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총 사업비 1조6000억원에 달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해 1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다. 이는 순수 국내 자본으로 제주도에 투자한 역대 최대 규모다. 또 신규 채용인원 또한 3100명으로 제주 취업 사
▲ 제주도청. 제주 지역화폐 이름이 '탐나는전'으로 확정됐다. 제주도는 오는 11월 선보일 예정인 제주 지역화폐 이름을 ‘탐나는전’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지난달 19일부터 지난 4일까지 대국민 명칭(네이밍) 공모를 통해 접수된 1798건을 심사했다. 제주 지역화폐 자문위원회는 제주 정체성을 반영하고 지역화폐에 어울리는 ‘탐나는전’을 지역화폐 명칭으로 최종 결정했다. '탐나는전'은 제주의 옛 이름 ‘탐라’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모두가 탐내는 지역화폐가 되길 기원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도는 명칭에 대한 브랜드 이미지(BI) 및 디자인 개발을 다음달까지 마무리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탐나는전 발행과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제주도는 올해 200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3700억 원 규모로 지역화폐를 발행할 예정”이라면서 "지역화폐가 제주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올해
▲ 성산일출봉을 찾은 관광객들이 탐방로를 오르고 있다. [뉴시스] 항공기가 제주에 착륙하지 않고 상공을 선회하다 돌아가는 제주 '맛보기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제주도가 비대면.비접촉 해외관광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일상 속 해외 관광시장 조기 회복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착륙이나 입항없이 항공기나 크루즈 안에서 여행하는 현지 여행업계 대상으로 제주정보를 공유해 방역의 부담을 덜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최근 협정을 맺은 방역 안전국가 간 소규모 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버블(Travel bubble)이 진행되고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조치 해제국가 증가(지난 17일 기준 24개국) 등 여행 재개를 위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 추세가 고려됐다. 도는 앞서 출시 4분 만에 완판된 대만~제주 ‘제주 가상출국여행’ 얼리버드 프로모션 상품 탑승객 120명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홍보 및 제주어 배우기, 퀴즈 이벤트 등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지난 19일 오전 11시30분 타이베이공항을 출발, 목적지인 제주공항에
제주지역 실업급여 지급액과 수급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관광.서비스업 종사자가 대거 실업자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6만5492명에게 1008억원의 실업급여가 지급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지급된 571억원의 1.7배에 해당한다. 지급액은 지난 7월에 850억원을 기록하면서 이미 지난해 전체 지급액(832억원, 5만7129명)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 지급액을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올해 1월 80억원이 지급되면서 지난해 1월(65억원)보다 높게 출발했다. 2월 80억원(지난해 62억원), 3월 103억원(지난해 65억원), 4월 120억원(지난해 77억원), 5월 137억원(지난해 80억원), 6월 157억원(지난해 70억원), 7월 173억원(지난해 79억원), 8월 158억원(지난해 73억원) 등이다. 지급인원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올해 1월에 실업급여를 받은 인원은 5088명이다. 지난해 같은 달(4671명) 대비 8.9% 증가했다. 이 밖에도 올해 2월 5622명(지난해 892명·18.9% 증가), 3월
▲ [사진=뉴시스] 올해 추석차례상 비용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무려 9.2%나 치솟았다. 역대 최장 장마에 더해 연이은 태풍으로 농수축산물 값이 오른게 반영됐다. 제주상공회의소는 17일 제주지역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추석명절 물가동향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추석 차례상 제수용품 구매비용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9.2% 상승한 25만9690원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일 기준 제수용품 26개 품목에 대한 결과다. 이중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6개지만 대부분의 품목에서 가격이 올랐다. 이는 역대 최장 장마와 연이은 태풍으로 수확량이 떨어지면서 수급차질을 빚고 있는 과일류, 채소류의 물가가 크게 상승한 것이 주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로 보면 과일류 6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지난해 추석명절 대비 10% 상승한 6만840원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과일류 중에서는 사과와 배의 가격이 특히 많이 올랐다. 사과는 5개 기준 작년대비 19.3% 상승한 1만7500원으로 조사됐다. 배 역시 5개 기준 지난해 보다 25.2% 상승한 1만9200원으로 형성됐다. 이외에 밤(1kg)은 2.4% 오
▲ 제주도청. 제주지역화폐 운영대행 용역사로 KB국민카드와 코나아이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역화폐 운영대행 용역 입찰에서 KB국민카드와 코나아이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역화폐 운영대행사 선정 용역에는 KB국민카드와 코나아이 컨소시엄 이외에 농협과 제주은행 컨소시엄 등 모두 5곳이 참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KB국민은행은 도민 및 관광객의 보다 편리한 지역화폐 발급과 사용을 위한 오프라인 창구 활용 등에 더해 소상공인 지원 및 서비스 추가 개발 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코나아이는 운영전반에 대한 관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코나아이는 현재 인천은 물론 경기도, 경상북도 경주시, 강원도 강릉시, 충청남도 천안시 등에서 지역화폐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200억을 시작으로 내년 1500억, 2022년 2000억을 목표로 3년간 모두 3700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의 소비를 늘리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이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목표다. 제주형 지역화폐는 카드형과 모바일형 전자상품권으로
▲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추석 물가잡기 총력전에 나선다. 제주도는 오는 29일까지 성수품 및 생필품에 대한 가격조사를 확대하는 등 추석 명절을 대비해 물가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추석물가는 역대 최장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큰 폭의 상승이 우려되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과일·돼지고기 등 농수축산물 19개 품목에 대한 가격동향을 특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 도와 행정시에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도민에게 올바른 가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추석 성수품과 생필품 124개 품목에 대한 가격조사를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한다. 또 조사한 품목의 가격을 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도는 이외에도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등과 협조해 과일·채소 중 수요 집중이 예상되는 품목의 평시 대비 공급량을 15%에서 80%까지 확대한다. 또 소와 돼지의 도축물량을 평시 대비 최대 80%까지 확대한다. 옥돔·참조기 등 주요 수산물은 수협 등과 협조해 적정가격 유지를 위한 수급조절에 나선다. 도는 아울러 행정시와 각 중점관리 품목 소관부서 및 유관기관 합동으로 분야별 물가
▲ 제주개발공사 전경. 제주개발공사가 올해 혁신우수 지방공공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주개발공사는 최근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원의 ‘2020 혁신우수 지방공공기관’ 평가에서 혁신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 제주개발공사는 「‘Recycling 삼다수! Upcycling 제주!’로 플라스틱 Free Island 실현」이라는 과제를 통해 사회적 책임경영 기반을 확립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제주개발공사는 국민생수 제주삼다수 제품 경량화로 시작해 단일재질 무색페트병 사용, 라벨절취선 표시 도입 등 플라스틱 자원 절감 실천 및 재활용 우수등급 취득과 삼다수 환경성적 표지 인증 적용 생산 등 친환경 제품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플라스틱 분리배출 회수사업을 확대하고,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및 폐플라스틱 활용 친환경 가방 제작 등 자원순환 사회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끊임없이 추진하고 있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전국 지방공공기관이 제출한 자율혁신과제 382건을 대상으로 세 차례의 엄격한
대만 여행객 120명이 제주 상공을 들렀다 돌아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맛보기' 여행이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는 대만 여행사 이지플라이, 항공사 타이거에어가 공동으로 참여한 ‘제주 가상출국여행’ 얼리버드 프로모션 상품을 지난 11일 출시해 4분 만에 모두 판매했다고 14일 밝혔다. 대만관광객 120명이 참가하는 이 상품은 오는 19일 타이베이공항을 출발, 목적지인 제주공항에 착륙하지 않은 채 제주 상공을 선회한 뒤 대만으로 회항하는 상품이다. 한국~대만 관광교류 재개 후를 대비한 ‘여행 예열’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흥미로운 한국 체험 프로그램들도 준비됐다. 탑승 전 비행기 앞에서 한복 입고 사진 찍기를 시작으로, 한국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기내에서 펼쳐진다. 또한 한류 드라마로 많이 알려진 치킨과 맥주가 기내식으로 나온다. 제주도,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하는 제주관광 설명회, 퀴즈쇼 등이 이어진다.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에 따르면 현지 대만인들에게 항공편 체험상품을 통해 &lsquo
▲ 제56회 탐라문화제 개막식 공연. [뉴시스] 120만 제주인들의 대표 축제인 제59회 탐라문화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비대면 축제로 열린다. 제주도는 오는 11일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소재 아파트단지 내 야외공간 무대를 시작으로 다음달 10일까지 도내 일원에서 ‘제59회 탐라문화제-찾아가는 탐라문화제’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와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주민으로부터 미리 신청을 받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도내 예술단체들이 지역을 찾아 공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풍물연주 및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44개 공연예술단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제주시 한경면 낙천아홉굿마을 및 조천 스위스마을 등 도내 10개 지역에서 열린다. 공식행사는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탐라스튜디오, 드라이브 인 영화관&콘서트 등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 홈페이지 또는 온라인 SNS 채널(https://www.facebook.com/yechong.jeju)을 통해 확인할 수 있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다시 12월로 연기됐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는 오는 16~19일 열기로 했던 엑스포 개막식 등 주요 행사를 12월 9~11일로 연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세에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데 따른 것이다. 엑스포 일정도 기존 나흘에서 사흘로 단축된다. 또 엑스포와 함께 열 예정이었던 주요 컨퍼런스 일정과 장소도 분산됐다. 글로벌 투자 컨퍼런스로 주목을 받고 있는 ‘IEVE-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비즈니스 포럼’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한국과 실리콘밸리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동시에 열린다. 조직위는 비즈니스 포럼의 경우 연중 3~4차례 분산해서 열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과 전기차 등 관련분야에서 새로운 표준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대규모 국제학술대회인 ‘ICESI 2020’은 오는 16~18일 중문관광단지 내 부영호텔에서 열린다. 제5회 국제에너지컨퍼런스는 오는 18일 서울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대환 공동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rsquo
▲ 감귤관측조사위원이 한 노지감귤 과수원에서 열매 수, 크기, 재식거리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올해 노지감귤이 52만8000톤 생산될 것으로 예측됐다. 제주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도농업기술원은 9일 올해산 노지감귤 착과상황 관측조사 결과를 최종 발표했다. 감귤관측조사위와 농업기술원 등에 따르면 올해 감귤나무 1그루 당 평균 열매수는 900개로 전년 보다 36개(4%)가 적었다. 다만 최근 5개년 평년 835개에 비해 7.8%가 늘어난 65개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열매 크기는 42.7㎜로 전년 및 평년 보다 각각 0.3㎜와 2.5㎜가 컸다. 제주시 지역은 전년보다 1.9㎜ 작고, 평년보다 1.2㎜ 큰 반면 비교적 착과량이 적은 서귀포시 지역은 각각 2.6㎜와 3.6㎜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당도는 6.7°Bx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0.1°Bx가 낮고 평년보다 0.6°Bx 낮은 수준이다. 산함량은 3.14%로 전년 보다 0.14% 낮았다. 이번 관측조사에서는 지난달 18일부터 25일까지 도내 456개소 912그루를 대상으로 열매 수, 크기, 재식거리 등의 조사가 이뤄졌다. 이외 지난 8일 감귤관측조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