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월평동 시범농가에서 제주산 극조생 레드키위 ‘홍양’이 수확되고 있다. 올해 제주산 레드키위 '홍양'이 지난 5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확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제주시 월평동 시범농가에서 제주산 극조생 레드키위 ‘홍양’을 올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확했다고 7일 밝혔다. 도내에서 재배되는 극조생 키위는 대부분 10월부터 출하된다. 유통기간이 짧고 저장 중 상품성이 하락해 출하시기 집중으로 가격 형성에 불리하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키위 출하기 다변화를 위해 400만원을 들여 조기작형 시범 3개소를 대상으로 저비용 측면 보온시설(측면 커튼)을 설치, 수확기를 20일 가량 앞당겼다. 시범농가의 경우 발아기는 2월 상순, 개화기는 2월 하순으로 관행 농가 대비 각각 10일 정도 빨랐다. 특히 관행 재배는 온도가 일정하지 않아 꽃 피는 기간이 길었으나 시범농가의 경우 온도 편차가 적어 일시에 꽃이 피었다. 또한 저비용 측면 보온시설을 통해 유류비는 관행 500만원에서 350만원으로 30% 절감됐다. 농가 수취가격은 1kg당 450
제주신용보증재단이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 피해기업에 대한 긴급 재해자금을 지원한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자연재해로 인해 공장, 점포, 시설, 자재 등이 파손되거나 유실.침수돼 피해를 입은 도내 기업이 빠르게 경영정상화할 수 있도록 신속한 보증지원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재해로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중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이다. 업체 당 최대 2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한다. 보증료는 0.5%로 고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태풍 피해 발생 10일 이내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피해사실을 신고하고 재해중소기업 확인증을 받아야 한다. 확인증 발급 30일 이내 경제통상진흥원이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금리 지원 추천서를 받아 신용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오인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연이은 태풍발생으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재해자금의 신속한 지원을 통해 피해기업들의 경영정상화에 앞장서겠다&q
▲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재확산되면서 제주에서 경마도 잠정 중단됬다. 뿐만 아니라 제주에서 경마가 시작된 지 30년만에 처음으로 마사회 제주지역본부 전직원이 휴업에 들어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1일부터 전직원 휴업을 시행하고 서울·부산경남·제주 등 3개 경마장에서 시행중이던 무고객 경마를 잠정 중단하는 등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한층 강화된 정부의 방역지침이 적용되면서 고객 입장시기가 불투명해지고, 이로 인해 경영상황 또한 한계에 봉착했다는 것이 한국마사회의 판단이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도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전직원이 휴업에 들어갔다. 8월 말 기준 마사회의 매출손실액은 약 4조원으로, 연간 약 6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제주지역본부 상황도 전국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제주지역본부의 경우 경마시행 매출액은 약 147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매출이 81%나 줄었다. 또 제주도에 지역발전기금 등 명목으로 매년 890억원 정도를 지출하던 것이 올해는 100억원 정도로 줄어들기도
▲ [사진=뉴시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일주일새 큰 폭으로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에서도 연이어 나와 코로나 재확산 가능성에 적색등이 켜지면서다. 31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7만5486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6706명이 입도한 것과 비교하면 64%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모두 10만5576명이 제주를 찾은 것과 비교하면 일주일새 3만명이 줄어들었다. 관광업계에서는 이 같은 감소세가 일주일 사이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에서는 지난 24일부터 31일까지 모두 17명(29~45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산방산탄산온천과 게스트하우스발 확진자 및 밀접 접촉자가 잇따라 나타나면서 집단감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놓지 못하고 있다. 당초 관광업계에서는 이달 내국인 관광객 회복세가 정점을 찍을 것으로 기대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관광객들이 해외로 나갈 수 없게 되자 여름휴가 대체지로 제주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3일 제주를 찾은
제주 전기자동차 2만대 시대가 열렸다. 제주도는 지난 7월 말 기준 도내에 등록된 전기차가 2만105대로 집계되면서 전국에서 최초로 전기차 등록대수가 2만대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2013년 민간 3002대를 시작으로 전기차가 보급되기 시작된 이후 7년만의 성과다. 도는 전치가 보급을 위해 정부로부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아 전기차 이용에 따른 애로사항 해소, 전기차 충전서비스 산업육성,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등 전기차 보급을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하지만 배터리 등의 기능 향상에 따른 전기차 가격 고가 정책과 해마다 줄어드는 정부보조금 등으로 전기차 보급이 점차 더뎌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이에 전기차 보급사들이 일정비율 이상을 저공해 차로 판매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차량가격 인하 유도를 위해 성능대비 판매가격을 낮춘 차량에 대해 보조금 차별화 지원 정책 등도 발굴할 방침이다. 도는 아울러 내연기관차에 대한 탄소세 부과 등 세제 강화 및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비상저감조치시 국가차원의 내연기관차 운행 중단 제도 등과 연계해 내연기관차에 대한 운행제한을 검토 중이다. 또 온실가스 및 대기
▲ 왼쪽부터 금상을 수상한 '정낭품은 하르방', '제주컬러링북 시리즈' 작품이다. 제주관광협회가 25일 ‘제23회 제주도 관광기념품 공모전’ 당선작 18점을 선정했다. 협회는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10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145개 작품에 대해 관광 및 기념품 관련업계, 도외 전문가 등 9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 상품성·디자인·창의성·실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당선작을 선정했다. 금상은 유천규의 ‘정낭 품은 하르방’과 드림스카이(이준천)의 ‘제주컬러링북 시리즈’가 선정됐다. ‘정낭 품은 하르방’은 현무암 돌담과 정낭의 모습을 이미지화해 양초 홀더로 사용할 수 있는 장식품이다. 제주의 전통성을 제대로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주컬러링북 시리즈’는 4개의 스토리(바다, 숲, 사람, 길)와 지역별 테마를 살린 5권의 코스북이다. 여행기간 동안 일정 수립 및 여행기 작성과 컬러링을 동시에 할 수 있어 매력적이고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은상
▲ 제주도개발공사. 제주도개발공사가 삼다수 매출 3000억, 수출 1만톤 목표를 내세웠다. 제주개발공사는 24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중점 추진 전략 보고회’를 가졌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오랜 시간 국민에게 사랑받아온 제주삼다수처럼 제주개발공사 역시 제2의 창업정신으로 오랜 기간 굳건하면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주개발공사는 도민의 가장 든든하고 중요한 밑천이기 때문에 도민의 눈으로 미래를 봐야 한다”며 "앞으로 도민들을 위한 사회환원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공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지난 25년간의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전략 방향을 도출, 미래 발전을 위한 8가지 2023 중점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8대 중점 추진 전략 중 첫 번째는 ‘제주삼다수 매출액 3000억원 시대 달성’이다. 개발공사는 이를 위해 친환경 설비를 도입하고, 에너지 절감 생산체계를
▲ [사진=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살아나는 듯 싶었던 제주관광이 얼어붙고 있다. 여기에 태풍 '바비'의 한반도 북상이란 악재까지 겹쳐 설상가상이다. 24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 다음날인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제주에 들어온 내국인 입도객은 모두 22만436명으로 잠정집계됐다. 하루 입도객으로 봐도 적게는 하루 3만3000명 수준에서 많게는 3만9000명 수준이다. 6일 동안 하루 입도객 4만명을 넘는 경우는 없었다. 광복절 연휴까지만해도 적게는 하루 4만2000명에서 많게는 4만9000명이 들어왔던 것에 비하면 하루 입도객이 1만명 가량 줄어든 셈이다. 뿐만 아니라 제주를 찾는 내국인은 7월 말부터 하루 4만명 이상씩 기록되면서 코로나19 이전이었던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서도 더 많은 수준을 보였다. 특히 지난 1일 제주에 들어온 내국인 입도객은 4만9219명으로 역대 세 번째로 많은 내국인 입도객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로 나가던 발길이 제주를 찾게 되고 여기에 휴가철이 겹치면서 제주에 들어오는 내국인 입도객
▲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상담센터. [사진=뉴시스] 제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신청접수가 시작됐다. 제주도는 행복드림포털(https://happydream.jeju.go.kr/)을 통한 제2차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온라인 신청접수가 24일 시작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지원금 신청기간은 24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다. 신청 첫날인 24일에는 낮 12시까지 모두 8883건이 온라인을 통해 접수됐다. 제주시 6789건, 서귀포시 2094건이다. 대상자 적합여부 확인을 거쳐 7일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 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및 신청 폭주 등을 감안,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주 동안은 온라인 신청만 받는다. 온라인 신청은 행복드림포털이나 제주도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현장방문 신청은 9월7일부터 주민등록상 관할 주소지인 읍·면·동에서 하면 된다. 지원금 신청은 세대별 신청이 원칙이다. 주민등록표상 세대주가 신청을 해야 한다. 세대주가 신청을 할 경우 세대원 수에 맞춰 1인당 10만원씩의 지원금이 세대주의 계좌에 지급된다. 도는 원활한 접수 진행을 위해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3
▲ 제주도청. 제주도가 새로이 출시되는 제주지역화폐의 이름찾기에 나섰다. 제주도는 오는 10월 발행 예정인 제주 지역화폐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모 기한은 다음달 4일까지다. 제주 지역화폐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희망자는 제주도청 홈페이지 공고란의 제안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daeyong8901@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명칭은 목적성·독창성·대중성 등의 심사를 거쳐 다음달 18일 최종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우수상 1명 100만 원, 우수상 2명 각 70만 원, 장려상 2명 각 30만 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화(064-710-2527)로 문의하면 된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이번 지역화폐 명칭 공모를 통해 국민의 관심과 참여 확대로 제주 지역화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10년만에 올해 1분기 감소세로 돌아섰던 제주도내 순이동인구가 2분기로 들어서면서 다시 증가세를 나타냈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2분기 동안 제주에 모두 705명의 인구가 순유입됐다. 제주에서는 지난 1분기 568명의 인구가 제주를 빠져나가면서 순이동인구가 감소세를 보였다. 2010년 1분기 370명의 순유출 인구가 생긴지 10년만의 인구 순유출이었다. 월별로 보면 1월에는 284명의 순유출이 있었다. 2월에는 78명이 순유입됐으나 3월 들어 다시 유입인구보다 유출인구가 많아지면서 362명의 인구가 순유출됐다. 당시 인구 순유출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부동산 가격에 더해 일자리 관련 문제 등이 더해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2분기인 4월부터 유입인구가 점차 많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4월 모두 91명의 인구가 제주에 유입됐고 5월 들어서는 160명, 6월에는 454명의 인구가 제주에 순유입됐다. 한편에서는 이번 순유입 전환의 원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기도 한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
▲ 임시공휴일이었던 지난 17일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 많은 인원들이 들어오고 있다. [사진=뉴시스] 광복절 황금연휴 기간 동안 제주에 22만명이 넘는 인원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내국인 입도객 수가 2만명 이상 늘어나면서 코로나 상황을 무색하게 했다. 18일 제주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제주에 들어온 내국인 입도객 수는 모두 22만6402명으로 잠정집계됐다. 특히 광복절이었던 15일에는 4만9078명의 내국인이 제주에 들어오는 등 5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제주에 몰리면서 올들어 두 번째로 많은 입도객 수를 기록했다. 올해 내국인 입도객 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지난 1일로 4만9219명이다. 이는 올해 가장 많은 입도객수일뿐만 아니라 역대 세 번째로 많은 내국인 입도객수다. 이번 광복절 내국인 입도객 수는 1일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많은 내국인 입도객 수로 기록됐다. 역대 가장 많은 내국인 입도객 수가 기록된 날은 2017년 10월5일로 4만9919명이다. 두 번째는 2018년 5월5일로 4만9373명이다. 이번 연휴 기간에는 이외에도 닷새 내내 4만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