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의회. 제주도의회 포스트코로나대응 특별위원회가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에 제주에 시내면세점 신규특허를 허용한 이유를 물었다. 포스트코로나대응 특위는 제주지역 대기업 면세점 신규특허 허용 결정과 관련해 기획재정부 장관 및 관세청장에게 긴급현안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특위는 “기획재정부에 보낸 긴급현안에 대한 답변요청서에는 기획재정부 산하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가 제주지역 정서를 외면한 채 면세점 신규특허를 결정한 사유를 물었다"고 설명했다. 또 "허용조건으로 제시한 지역 토산품 및 특산품 판매제한과 관련해 토산품과 특산품의 의미와 구체적 사례가 무엇인지 물었다”고 덧붙였다. 특위는 또 “기획재정부가 지난 3년간 매출증가율 47.9%라는 수치를 근거로 신규특허를 허용했는데, 이는 코로나19 이전의 수치로 현재 상황에서 대기업 면세점 신규특허는 지역소상공인들의 영업환경 악화를 불러올 것”이라며 답변요청서에 특허허용 결정의 철회 필요성을 담기도 했다. 이외에 관세청에 보낸 답변요청서에는 제도운영위 결과의 관세청 통보시점과 관세청의 지역별 특허 신청 공고계
제주도가 2400억 규모의 농어촌 융자 지원에 나선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및 어가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0년 하반기 지역농어촌진흥기금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융자규모는 2388억원이다. 이는 올해 지역농어촌진흥기금 5000억원 중 상반기 신규추천, 상환기간 연장 규모 등을 포함한 융자지원액 2612억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다. 당초 융자지원 기준은 농지면적 1000㎡당 300만원, 어선 규모 1톤 당 1000만원 선이었다. 도는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농어가 경영 부담 경감을 위해 5000㎡ 미만 농지와 1.5톤 미만 어선 등 소규모 농어가에 대한 융자지원액을 상향한다는 계획이다.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이달 21일까지다.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와 동주민센터 등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한도는 기존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액을 포함해 영농.어 규모에 따라 농어가 1억원, 생산자단체 3억원이다. 상환기간은 운전자금 2년 이내 상환이며 한 차례에 한해 2년 연장이 가능하다.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분상환이다. 금리는 0.7%
7월 말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던 제주 내국인 입도객이 일주일 사이에 급등했다. 하루 5만명에 육박하는 인파가 제주로 몰리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더 많았다. 더욱이 지난 1일에는 역대 3위 수준의 입도객수가 기록되기도 했다. 4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금요일이었던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3일까지 나흘 동안 제주에 들어온 내국인 입도객은 모두 18만2183명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제주에 들어온 입도객 17만8942명보다 3241명이 늘어난 숫자다. 비율로는 1.8% 정도가 늘어난 정도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난 1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시작된 후 큰폭으로 줄었던 국내 내국인입도객이 지난해 입도객 수준을 웃돌기 시작한 것이라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제주에 들어온 내국인 입도객은 4만9219명으로 2017년 10월5일 4만9919명과 2018년 5월5일 4만9373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많은 내국인 입도객수로 기록됐다. 제주에 들어오는 내국인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많았던 것은 7월 중순에도 한 차례있었다. 지난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전년대비 각가 26.3%와 19.7%
▲ 오는 7일부터 3주간 금·토·일 이호랜드 부지에서 판매가 이뤄질 제주 중소바이오기업 상품. 제주 중소기업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드라이브 스루'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제주 중소바이오기업 드라이브 스루 특가판매전’을 오는 7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내수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상품 유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중소기업 제품의 판매를 촉진하고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착한 소비가 만드는 작은 기적, 힘내요! 제주”다. 7일부터 23일까지 3주 동안 매주 금, 토, 일 오후 3시에서 7시 사이 이호테우해수욕장 인근 이호랜드 부지에서 열린다. 판매되는 품목은 (사)제주바이오기업협회 회원사 13개 기업이 생산한 화장품 3종과 식품 11종이다. 각각 꾸러미 상품으로 구성됐다. 화장품 꾸러미는 마스크팩과 선크림, 동백핸드크림 등이다. 식품 꾸러미는 석류즙과 돈육포, 한라봉과즙, 감귤초콜릿칩
▲ 제주도청. 제주에서도 지역화폐가 발행된다. 10월 중에 첫 선을 보인다. 제주도는 3일 열린 제주지역화폐 발행 추진 TF팀 회의 결과 오는 10월 제주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회의 결과 제주 지역화폐 발행규모는 올해 200억원으로 시작된다. 이어 2021년 1500억, 2022년 2000억원을 목표로 매년 규모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3년간 모두 3700억원 규모다. 도는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의 소비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보다 앞선 지난 2월10일 주간정책조정회의에서 지역화폐 발행을 통해 관광과 문화체육, 1차 산업 등 각 분야의 경쟁력을 중장기적으로 키우고 부가가치를 확대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모두 네 차례의 제주지역화폐 발행 추진 TF팀 회의가 열렸다. 이를 통해 지역화폐 발행과 관련된 세부사항이 정해졌으며 이번 회의에서 10월에 첫 선을 보이는 것으로 결정됐다. 제주지역화폐는 카드형과 모바일형 전자상품권으로 발행된다. 이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
▲ 제주국제공항에 서 있는 돌하르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주 관광산업 피해액이 1조5000억원에 이른다는 추산결과가 나왔다. 제주도는 지난 30일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 총괄 조정협의회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제주연구원이 내놓은 '포스트 코로나19 피해극복과 도약을 위한 과제 발굴'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6개월 간의 코로나19발 제주관광산업 피해액은 1조5107억원으로 잠정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줄어든 관광객 수에 관광객 1인당 관광산업 매출액을 곱해 얻은 결과다. 1월부터 5개월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366만8704명으로 지난해 동기 602만8386명보다 39.1%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내국인 관광객은 348만6781명으로 지난해 동기 539만5968명보다 35.4%가 줄었다.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는 코로나19 이후 사실상 발길이 끊기다시피하면서 18만1923명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63만2418명보다
▲ 제주도의회 포스트코로나 대응 특별위원회. 제주도의회가 정부의 제주지역 대기업 면세점 신규특허 결정에 대해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도의회 포스트코로나 대응 특별위원회는 31일 오전 제1차 회의를 갖고 제주지역 대기업 면세점 신규특허 허용 결정의 철회를 촉구하는 특별성명을 채택했다. 기획재정부 산하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원회가 제주지역 골목상권과 관광업계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특위는 “보세판매장 제도운영위는 지역정서를 철저히 외면한 신규특허 허용을 결정하면서 10만 제주소상공인을 비롯한 제주도민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며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활로를 모색하던 제주 골목상권과 관광업계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시내면세점 신규특허 허용은 고통을 가중시키는 꼴”이라고 질타했다. 특위는 “대기업 면세점 1개소 추가 결정은 중국인 무사증제도 일시 중단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제주 시내면세점 2개소와 제주공항 출국장 면세점 1개소가 무기한 휴업에 돌입한 현 상황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 제주국제공항에 서 있는 돌하르방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관광의 전통적인 극성수기 시즌에 돌입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불똥으로 제주행 관광객은 줄고 있다. 극성수기라는 말이 무색해지고 있다. 30일 제주도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제주에 들어온 관광객 수는 모두 20만2660명이다. 일별로 보면 22일 2만8788명, 23일 2만9235명, 24일 2만9742명 등이다. 이어 25일에는 3만1112명이 제주에 들어왔고 26일에는 2만9764명, 27일에는 2만6287명의 입도객이 기록됐다. 28일은 2만7732명이 제주에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7월 초에 비해 다소 줄어든 수치다. 일반적으로 제주 관광업계의 극성수기인 7월 말~8월 초 시즌에 돌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입도객이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극성수기 이전인 지난 7월1일부터 일주일간 제주에 들어온 입도객은 1일 3만2464명, 2일 3만2316명, 3일 3만3229명, 4일 3만1335명 등으로 집계됐다. 5일에는 3만1495명이 제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곤두박질 쳤던 제주도내 소비자심리가 회복세를 타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30일 발표한 ‘2020년 7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보다 5.1p 상승한 84.7을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가 경제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소비자가 많다는 뜻이다. 제주에서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1월 101을 기록하면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판단이 많았던 것으로 기록됐다. 지난 2월에는 92.3으로 다소 떨어지긴 했지만 앞선 1년간의 소비자심리지수에서 크게 벗어나질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본격화된 3월 들어서는 소비자심리지수가 70.2로 곤두박질 쳤다. 이후 4월 78.8, 5월 78.5, 6월 79.6, 7월 80대로 회복했다. 올 7월 소비자심리지수를 보면 현재생활형편과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주요 지표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생활형편(81)과 생활형편전망(84)은
제주관광공사는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제주마을로 떠나는 힐링여행 ‘제주 로캉스’를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역(Local)과 여행(Vacance)이 조합된 단어인 로캉스(Locance)는 지역주민과 함께 다양한 활동과 체험을 통해 농촌마을만의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제주관광공사에서 개발·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로캉스 마을은 신흥2리와 의귀리, 하효마을, 한남리가 참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체여행 패턴이 아닌 가족단위 소규모 그룹, 개별여행객 단위로 이동하면서 각 마을의 로캉스 프로그램을 체험·여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각각의 지역특색을 갖춘 마을별 로캉스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신흥2리 동백마을에서는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에는 동백비누 만들기 체험과 동백비빔밥 한상을 맛볼 수 있다. 오후에는 △동백스킨 만들기 △동백 마사지 오일 만들기 △동백비누 만들기가 진행된다. 하효마을에서는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오후 1회씩 하효마을 부녀회인 ‘하효맘’ 정식과 감귤체험이 결합돼
▲ 오리온 제주용암수.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제주용암수’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지정 검사기관으로부터 영양성분 및 안전성 확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미국 FDA 지정 검사기관에 제품 검사를 의뢰한 결과, 총 22개 항목에 대해 칼슘, 칼륨 등 영양성분 확인 및 병원성 미생물 불검출로 위생상 이상이 없음을 확인받았다. 해외 검사기관으로부터 안전성을 확인한 만큼 중국, 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국내외 품질 분석기관으로부터 검사를 받는 것 외에 자체적으로 90여 개 항목의 수질 검사를 실시하는 등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향후 국제적으로 공인된 기관에 연 1회 이상 수질 검사를 의뢰해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신뢰도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미네랄 함량을 높인 프리미엄 미네랄워터다. 원수로 사용하는 ‘용암수’는 바닷물이 화산암반층에 의해 자연여과돼 육지의 지하로 스며든 물로 미네랄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유기물 및 병원균 등이 거의 없는 깨끗한 수자원이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지난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합병(M&A)이 결국 무산됐다. 제주항공은 지난 3월2일 이스타홀딩스와 체결했던 ‘이스타항공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의 첫 항공사간 인수합병으로 주목을 받았던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합병은 결국 없던 일이 됐다. 이번 인수합병은 일찌감치 예견된 일이기도 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1일 이스타항공 측에 10영업일 안에 인수합병을 위한 선행조건을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선행조건은 이스타항공의 태국 현지 총판인 타이이스타젯이 항공기를 임차하는 과정에서 이스타항공이 채무 미화 3100만달러를 지급 보증한 사안을 해결하는 것과 임직원 체불 임금 240억원 해결, 그 외 각종 운영비 등 연체 금액을 해결하는 것 등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 측은 지난달 30일 제주항공에 공문을 보내 타이이스타젯 지급 보증건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각종 연체된 금액에 대해서는 그동안 유동성이 막혀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제주항공 측은 법무법인 등을 통해 이스타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