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리온 제주용암수 공장 오리온제주용암수는 지난 6월 미네랄워터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온.오프라인 전 채널 판매를 개시한 이후 한 달 만에 15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오리온 그룹은 지난 5월 말 제주도 및 제주테크노파크와 상생 협약 및 용암해수에 대한 원수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기존 가정배송 서비스 외에 전국의 일반 슈퍼마켓과 롯데마트, GS수퍼마켓 온라인몰인 GS Fresh 및 쿠팡 로켓배송, G마켓, 옥션, 네이버 쇼핑 등에서 판매 중이다. 앞으로 대형마트, 이커머스 채널 등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지속 확대해 판매량을 늘린다. 오리온 제주용암수는 중국, 베트남 등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중국에서는 ‘오리온 제주용암천’이라는 제품명으로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2030세대 직장인들이 모여있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한류 열풍에 발맞춰 ‘오리온 제주용암수’ 한글 제품명을 라벨에 병기해 ‘한국에서 온 프리미엄 미네랄워터’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호치민
제주도가 제주항공의 유상증자에 참여, 57만주를 사들이려 했던 계획이 반토막이 났다. 제주도 공항확충지원과가 주식매입에 80억을 들일 예정이었지만 예산부서에서 제주도의 재정상황을 고려, 40억을 잘랐다. 제주도는 6조1513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8일 제주도의회에 제출했다. 이 추경안에 따르면 제주도의 주요사업으로 제주항공 유상증자 주식매입에 40억이 배정됐다. 제주도는 당초 지난달 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는 회사가 추가자본을 확보하기 위해 주식을 추가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5월21일 공시를 통해 모두 1214만2857주를 추가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제주도는 이 중 80억을 들여 유상증자 주식 57만1428주를 매입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도는 유상증자 주식 매입의 사유로 제주항공이 향후 노선을 확장하고 요금을 할인하는 등의 과정에서 협상 시 우선권을 확보하기 위한 명분확보와 유기적인 협력을 통한 제주항공의 경영안정 도모 등을 들었다. 도는 또 이번 유상증자 참여가 상호협의를 통한 제주기점 국내선 및
▲ 제주 메밀꽃.[제이누리DB] 제주도가 전국 1위 주산지 제주 메밀 육성을 위해 품종미상의 외래종을 대체하는 국산 메밀 종자 보급에 나선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국산 품종 ‘양절’ 메밀이 기존 품종에 비해 수량은 15% 많고 탈피시 부서짐이 적고 메밀쌀 색택(광택)이 좋아 가공적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지난 2일 안덕면 ‘양절’ 메밀 특성화 시범단지에서 농업인, 영농조합법인, 농협, 유관기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품종 미상의 외래종을 국산 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해 ‘양절’ 메밀의 수량성, 생육특성, 상품성 등 재배 적응성과 메밀쌀, 가루, 가공품 시식 등 가공 특성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병행했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양절’ 메밀의 립 크기, 색택, 모양 등 외관 특성과 메밀쌀 모양, 가공품 식미 등 가공 특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공급 확대 필요성에 대한 농업인 요구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내년부터 △기계파종을 위한 적정 재식거리 및
제주의 평균 택배비용이 뭍지방과 비교해 4.9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국내 주요 10개 도서지역 특수배송비 실태에 대한 1차 조사결과를 8일 공개했다. 특수배송비는 도서지역이나 산간지역에 추가로 부과되는 택배비용을 말한다. 제주도는 택배업계의 자율적 배송비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제주를 비롯한 10개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TV홈쇼핑, 오픈마켓, 소셜커머스 등 모두 12개 업체의 8개 주요품목을 선정해 특수 배송비를 비교조사했다. 제주도가 조사한 제품은 모두 915개다. 도에 따르면 이 중 54.6%인 499건이 제주지역 특수 배송비를 요구했다. 업태별로는 오픈마켓의 96.5%, 소셜커머스의 89.9%, TV홈쇼핑의 11.8%가 특수배송비를 청구했다. 제주의 평균 특수배송비는 23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번 조사에 포함된 10개 도서지역 가운데 석모도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10개 도서지역 평균배송비 2754원보다도 400원가량 낮은 수준이다. 제주 특수 배송비는 최고가가 취미용품과 전자기기 분야에서 2만원, 최저는 화장품과 전자기기 분야에서 1500원으로 나타났다. 석모도의 경우는 일부 사업자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스타항공의 셧다운(운항 중단)과 구조조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제주항공이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반박했다. 제주항공은 7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2020년 3월 이스타항공과의 주식매매계약 체결 이후 계약 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지만 신뢰가 심각하게 훼손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그러면서 지난 6일 이스타항공 노조 측에서 공개한 녹취파일의 내용을 문제시 삼았다. 이스타항공 노조 측에서 공개한 녹취에 따르면 지난 3월20일 당시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와 최종구 이스타항공 대표와의 통화에서 셧다운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이외에 같은 달 9일과 10일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사이의 간담회에서 제주항공이 기재 축소에 따른 직원 구조조정과 비용 통제를 위한 전노선 운휴 등을 이스타 측에 요구했다는 내용의 회의록 및 관련 파일 등도 있다. 제주항공은 이에 대해 먼저 “양사 최고경영자 간의 통화내용이나 협상 중 회의록 같은 민감한 내용들이 외부에 유출되는 비도덕적인 일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스타항공의 경영상
▲ 애플멜론. 제주도가 휴경기 틈새 소득작목으로 ‘애플멜론’을 도입, 실증시험을 거쳐 보급한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오는 8일 실증시험포에서 시설채소 휴경기 새 소득작목 도입을 위한 ‘애플멜론’ 실증시험 현장평가회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이번 평가회를 통해 시설과채류 연구회 및 재배농가, 농협 등 유관기관 대상으로 애플멜론 생육현장 및 재배적 특성 평가, 시식 및 식미도 평가, 도내 재배 가능성 평가 등 거쳐 새 소득작목 도입 여부를 검토한다. 애플멜론은 착과수가 10개 이상으로 많고 무게는 1kg 이내 소형 멜론 품종이다. 정식 후 50~60일이면 수확이 가능하다. 그물무늬가 있는 일반 네트멜론은 과피가 두껍고 육질이 단단한 반면 애플멜론은 그물무늬가 없는 무네트 멜론으로 식미가 부드럽고 맛과 향이 우수한 특징과 함께 일반 네트멜론에 비해 재배관리가 쉬운 것으로 알려졋다. 다만 성숙기 생육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수확기인 6일에 ‘애플멜론’ 과실특성 및 생육특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육색은 주황색, 무게 619g 등으로 나타났
▲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롯데호텔 제주.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일부 언론을 통해 수십만원에 이르는 제주도내 호텔 숙박비가 문제시되며 제주도내 호텔 숙박비 바가지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22일 한 언론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안의 5성급 신라호텔의 숙박요금을 문제 삼는 기사를 내보냈다. 기사는 신라호텔의 극성수기 숙박요금이 70만원대로 형성이 돼 있고 패키지 상품의 경우는 90만원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전했다. 현재 극성수기로 알려진 7월 말에서 8월 초 호텔가격비교사이트에 게시된 신라호텔의 예약 가능한 가장 낮은 가격대의 객실인 스텐다드 기준 숙박료는 1박에 60만원에서 시작된다. 7월29일에서 30일 1박 기준이다. 이 호텔의 인근에 자리잡은 또 다른 5성급 호텔인 롯데호텔 역시 가격대는 비슷한 수준이다. 예약이 가능한 가장 낮은 가격대의 객실인 디럭스 7월29~30일 1박은 50만원대에서 시작하고 패키지 상품의 경우도 최하 50만원대에서 다양한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이런 고가의 호텔 숙박요금은 지난 4일에도 한 언론을 통해 기사화되며 제주도내 호텔 숙박비 바가지 논란을 증폭시켰다. 원희룡 제주지사도 이를 지
▲ 제주도청. 제주도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재산세 감면에 나선다. 제주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건물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임대사업자를 대상으로 올해 12월31일까지 재산세 감면 신청을 받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착한 임대인 운동 활성화와 상생을 통한 위기극복을 위해 지난달 10일 ‘제주특별자치도세 감면 조례’를 개정하고, 이번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임대료를 인하하는 임대사업자에게 건축물분 재산세를 감면한다는 방침이다. 신청대상은 과세기준일인 6월1일 기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소상공인 임차인에게 1년간 환산한 2020년도 임대료를 10% 이상 인하한 경우다. 임대료 인하율에 따라 재산세를 최대 50%까지 감면한다. 이외에 지역자원시설세도 임대료 인하 비율만큼 자동 감면된다. 재산세의 20% 부가세인 지방교육세는 자동 감면된다. 감면신청은 임대사업자가 지방세감면신청서, 2020년 변경 전·후 임대차계약서, 임차인의 소상공인 확인서, 신청인 신분증, 법인인 경우
▲ 코로나로 지친 간호장교들이 제주 로캉스 여행을 즐기고 있다. 제주가 힐링, 치유의 스팟으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로 지친 간호장교들이 제주에서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제주관광공사는 GKL사회공헌재단, (사)한국지역문화콘텐츠연구원과 함께 오는 15일까지 국내 간호장교를 대상으로 제주 로캉스(Local+Vacance) 여행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진행하는 첫 번째 여행은 간호장교 47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두 번째 여행에선 약 45명이 참가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주마을 힐링 여행 프로그램은 2박3일로 구성됐다. 제주여행 첫째 날은 서귀포시 성산읍 신풍리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신풍리는 제주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체험장을 중심으로 신풍 밭담길 투어, '고망'(구멍의 제주어)낚시 체험, 제주의 옛 맛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기름떡 만들기 체험 등이 준비됐다. 또 저녁식사로는 제주 여름의 대표음식인 한치물회를 제공하고 있다. 둘째 날 무대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다. 가시리에서는 많은 오름과 광활한 목장을 볼 수 있는 유채꽃 프라자와 조
▲ 제주국제공항. [사진=뉴시스] 제주국제공항이 아시아지역에서 공항운영효율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항공교통학회(ATRS)는 제주국제공항이 김해국제공항과 함께 ‘2020 공항운영효율성 평가’에서 각 규모별 아시아지역 1위를 수상했다고 3일 발표했다. 제주공항은 중·대규모(연간이용객 4000만명 이하) 공항 부분에서 4연속 수상, 김해공항은 중·소규모(연간 여객 1000만~2500만명) 공항 부분에서 3연속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제주공항은 저비용항공사를 적극 유치해 급부상하고 있는 해외 관광지를 중심으로 노선 다변화를 추진하면서 올해 초까지 꾸준한 여객 증가세를 보여 왔다. 셀프체크인과 바이오정보를 이용한 신분확인 서비스 등 스마트기술을 활용한 운영프로세스 최적화와 효율적인 시설관리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항공업계가 침체돼 있는 가운데, 공항운영효율성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공사의 40년 공항운영 노하우로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가 없던 일이 될 상황이다. 인수 포기 수순으로 가고 있다. 이스타항공 측이 10일 안에 체불임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경우 인수합병(M&A)을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해지한다는 최후통첩이 전달됐다. 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 이스타항공 측에 열흘(10영업일) 안에 선결조건을 해결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선결 조건은 이스타항공의 태국 현지 총판인 타이이스타젯이 항공기를 임차하는 과정에서 이스타항공이 채무 미화 3100만달러를 지급 보증한 사안을 해결하는 것과 240억원 임직원 체불 임금 해결, 그 외 각종 운영비 등 연체 금액을 해결하는 것 등으로 알려졌다. 이스타항공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장 800억원이 필요하다. 이스타항공 측은 지난달 30일 제주항공에 보낸 공문을 통해 타이이스타젯 지급 보증건과 관련해서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각종 연체된 금액에 대해서는 그동안 유동성이 막혀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제주항공이 법무법인 등을 통해 이스타항공의 공문을 검토한 결과 타이이스타젯 지급 보증 문제 등을 포함한 선행 조건을 해결하지
제주관광공사는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여름철 제주에서 즐길 수 있는 힐링과 치유의 대표 콘텐츠인 ‘제주 웰니스관광 15선’을 2일 발표했다. 웰니스(Wellness)란 웰빙(Well-being)과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뜻한다. 이번에 선정된 웰니스관광지는 △자연․숲 치유 △힐링․명상 △뷰티․스파 △만남․즐김 치유 4개 주제로 구성된 총 15곳의 관광지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제주가 힐링, 치유될 수 있는 여행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아울러 제주를 여행할 때에는 마스크 착용 등 배려하는 여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제주 웰니스관광 15선은 제주도 공식 관광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처(064-740-6094)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자연/숲 치유 : 한남 머체왓 숲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