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 [사진=뉴시스] 제주도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지만 씀씀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들어 11월까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1241만6232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누적 관광객 수 1211만2549명보다 2.5%가 늘었다. 내국인 관광객은 특히 가을 들어 전년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월별 내국인 관광객은 여름이 끝나갈 무렵인 9월 103만2478명으로 전년 같은기간 109만8591명보다 6%가 줄었다. 하지만 10월 들어 125만4419명이 제주를 찾아, 전년 같은기간(112만8247명)보다 11.2%가 늘었다. 11월 들어서도 117만7768명의 내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아 전년동기 103만6031명보다 13.7%가 늘었다. 관광업계는 일본 여행 불매 운동이 확산하면서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내국인 관광객이 제주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사용액 상승률은 줄었다. 지난해 10월 기준 11.7%에서 1.7%로 급감했다. 한국은행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신한카드와 하나카드 자료 분석 결과다. 이는 여행을 즐기는 ‘밀
제주도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하락했다. 제주에서 표준단독주택 가격이 하락한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국토교통부는 올 1월1일 기준 표준단독주택 22만호에 대한 공시가격을 오는 23일 공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제주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년보다 1.55%가 떨어졌다. 표준단독주택 가격은 2009년과 2010년 등 2년 연속 하락한 바 있다. 특히 2009년에는 세계적 금융위기와 그에 따른 실물경제 침체로 전국 모든 시도에서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하락했다. 제주는 또 이번 공시에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공시에서 전년보다 공시가격이 하락한 곳은 전국 17개 시・도 중 3곳이다. 제주에 이어 경남이 0.35% 하락했다. 울산이 0.15% 하락으로 뒤를 따랐다. 그외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울이다. 6.82%가 올랐다. 뒤를 이어 광주 5.85%, 대구 5.74%, 세종 4.65%, 경기 4.54%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제주의 경우는 전국에서 가장 큰 변동률 하락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9년 제주지역 공시가격은 전년보다 6.76%가 상승하면서 전국 17개 시
제주관광공사는 22일 ‘2월 제주, 먼저 온 봄기운에 마음 돌랑돌랑’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자연, 축제, 관광지,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2020년 2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의 2월은 누구보다 먼저 봄을 마주하길 바라는 마음이 커지는 시기”라며 “남녘의 보드라운 바람이 봄을 전하는 여행길을 함께 하자”고 전했다. 2020년 2월 추천 관광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처(064-740-6088)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가장먼저 제주에서, 마음모아 봄을 열다 – 탐라국입춘굿축제, 칠머리당영등굿 제주의 봄을 여는 축제 하나, 탐라국 입춘굿 축제. 낭쉐(나무로 만든 소)를 끌며 한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던 의미와 역사 담긴 이 행사는 제주도가 꼽은 올해의 최우수 축제. 본행사가 진행되는 2~4일, 제주목관아와 제주시 일대에 거리굿, 열림굿, 입춘굿이 차례로 펼쳐지
서귀포시 성산읍과 전남 고흥군 녹동을 잇는 여객선 ‘선라이즈 제주(Sunrise Jeju)’가 오는 7월 취항한다. 2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8년 7월 성산~녹동 간 항로개설이 승인된 이후 공모를 통해 ㈜에이치해운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에이치해운은 2018년 9월 해양수산부로부터 성산~녹동 항로 여객선 면허를 취득해 같은해 12월 선박 기본 및 상세설계를 완료, 현재 선박을 건조하고 있다. ‘선라이즈 제주’는 다음달 중 선박 건조가 마무리돼 진수식을 가질 예정이다. 실내 인테리어 작업을 거친 후 오는 7월부터 성산~녹동 항로를 1일 1차례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 오는 7월 취항하는 ‘선라이즈 제주(Sunrise Jeju)' 도식화. ‘선라이즈 제주’는 해양수산부의 ‘연안 여객선 현대화 펀드’사업을 통해 국내 기술로 설계된 카페리다. 여객정원은 630명, 차량 적재는 170대까지 가능하다. 선체 길이 143m, 선체 폭 22m, 1만3600t 규모다. 서귀포시는 여객선 취항에 맞춰 성산포항 여객터미널 내&
▲ 제주연구원. 제주의 대중(對中)수출이 금액적으로 미미하고 브랜드 인지도도 낮아 경쟁력 확보를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지형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20일 ‘제주산 주요 수출품목의 중국지역별 진출전략 연구’를 통해 제주도의 대중 주요 수출상품에 대한 중국 내 경쟁력 분석과 진출지역 선정을 통한 수출활성화 관련 의견을 내놨다. 정 연구원에 따르면 제주발 중국의 수입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 수입품의 종류가 다양화되고 있어 수입식품의 구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에서 수출되는 품목은 화장품과 음료 및 주류, 조제식료품, 어류, 채소 및 과실 조제품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기초화장품의 경우는 2018년 기준 중국 허난성 지역에서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소주 등 증류주의 경우는 2018년 기준 베이징에서의 경쟁력이 가장 높다. 텐진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도 경쟁력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혼합주스의 경우는 상하이 지역에서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 이외에 감귤의 경우 랴오닝성과 베이징에서 경쟁력이 높게 나타났다. 미발효 녹차의
▲ 추자의 'ㅊ' 조형작품(하석홍 작가) '2019 마을미술프로젝트사업'인 '추자섬 예술기지 프로젝트'의 다양한 작품들을 추자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제주도는 오는 18일 추자면 신양1리 후풍갤러리에서 추자섬 예술기지 프로젝트 개막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9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사업비 2억6000만원이 투입됐다. 추자 'ㅊ' 조형물과 치유의 기념비, 후풍갤러리 등 6개 미술작품이 설치됐다. 빈집 등을 활용한 갤러리, 쉼터 조성 등 추자도가 예술의 섬으로 새롭게 재탄생됐다. 추자 신양리 여객 터미널 앞에 설치된 하석홍 작가의 추자 ‘ㅊ’ 조형물은 추자도의 초성 ‘ㅊ’, 큰 ‘大’ 최영장군과 참굴비 등 추자도를 대표하는 상징을 자음 ‘ㅊ’에 담아 춤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 후풍갤러리(박금옥 작가) 또 추자도 출신 고 윤현덕 서예가가 생전에 운영했지만 사
제주시가 제주들불축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제주시는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들불축제가 오는 3월12일 제주시청 일대에서 열리는 서막행사를 시작으로 같은달 15일까지 4일간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축제 중점 추진 사항을 6개 분야로 나눴다. 이를 토대로 들불축제의 차별성을 더욱 강화하고 취약점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6개 분야는 ▲‘불’을 소재로 한 핵심콘텐츠 및 프로그램 강화를 통한 들불축제만의 정체성 확립 ▲야간콘텐츠에 국한된 축제의 상징인 ‘불’을 주간컨텐츠로 확대 ▲축제스토리와 연결되는 서막행사 진행 ▲관람객이 편리한 축제장 조성 ▲다양한 먹거리와 살거리 개발을 통한 방문객 소비욕구 충족 ▲축제 타겟 맞춤형 홍보마케팅 강화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이다. 먼저 핵심콘텐츠 및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제주탄생신화 등을 미디어 파사드쇼로 연출할 계획이다. 또 제주전통문화 및 목축문화테마 참여・체험형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해 들불축제만의 정체성 확립을 시도한다. 또 들불축제의 새로운 상징물로 기존 대형 달집을 대체할 미술작품인 ‘불테우리’ 전
건설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소비가 점차 늘고 고용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제주경제 진단이 나왔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16일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건설부문에서 지난해 12월 중 착공 및 허가면적이 주거용을 중심으로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중 건축착공 면적은 9만7000㎡로 2018년 같은 기간 대비 37.8%가 줄어들었다. 건축허가면적도 16만3000㎡로 전년동기 9.7%가 줄어들었다. 다만 지난해 11월 중 건설수주액은 전년도 기저효과에 힘입어 건축과 토목에서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의 경우는 지난해 11월 중 대형마트 판매액지수가 증가세로 전환됐다. 2019년 1월 이후 10개월만의 증가세다. 10월 중 신용카드 사용액도 숙박 및 음식점, 종합소매업을 중심으로 증가세로 전환됐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중 제주방문 관광객은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전년보다 늘어났다. 내국인은 15.7%, 외국인은 27.3%가 늘었다. 농축수산 분야에서 11월 중 농산물 출하액이 노지감귤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줄었지만 수산물 출하량
▲ [사진=뉴시스]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23만원 선으로 조사됐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재래시장을 방문해 2020년 설 제수용품 물가조사를 한 결과 올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이 23만4900원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4인 가족 기준으로 지난해 23만5130원보다 0.1%가 줄어든 수치다. 제주상의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연이은 태풍에 따른 월동채소 파종 지연으로 채소류 물가가 오르고, 어획량 감소에 따라 생선류 물가가 올랐다”며 “여기에 과일류 및 가공품 가격은 내려 설 차례상을 준비하는 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품목별로 보면 과일의 경우 지난해 대비 1.9% 하락했다. 모두 5만6050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사과의 경우 5개 기준 지난해보다 2.5% 하락한 1만333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배는 지난해와 동일한 1만5000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단감의 경우는 지난해보다 4.8%가 오른 5420원, 귤은 1kg 기준 2630원 선이다. 밤과 대추는 지난해보다 가격이 하락했다. 육고기 및 계란, 해산물류는 6개 품목 기준 지난해보다 2.
▲ 제주를 찾은 입도객들. [사진=뉴시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기간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중화권 관광객들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36.2%가 늘어난 약 3만여명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중국 춘절 연휴기간인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제주에 모두 3만700명의 중화권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국적별로 중국에서 2만7000명, 홍콩에서 1100명, 대만에서 2600명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춘절 연휴와 비교해 36.2%가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중화권 관광객은 모두 2만2535명이다. 춘절 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가 제주를 강타했던 2018년 이후 매년 큰 폭으로 늘고있다. 춘절 기간 제주를 찾는 중화권 관광객은 2011년까지는 1만명 이하였으나, 2012년 이후 급증하기 시작했다. 2011년 춘절 8738명에 불과했던 방문객은 2012년 2만3766명으로 늘어났다. 2014년 들어서는 4만3551명의 중화권 관광객이 춘절기간 제주를 찾으면서 처음으로 4만명을 넘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연휴 기간 동안 22만명의 관광객이 제주로 올 것으로 예측됐다. 14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지난해 설연휴 기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보다 9.6%가 늘어난 21만8462명으로 예측됐다. 일자별로 보면 설연휴가 시작되기 전날인 오는 23일 4만2332명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24일은 4만5123명, 설 당일인 25일은 4만2808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됐다. 26일에는 4만4416명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예측됐다. 대체공휴일인 27일에는 모두 4만3783명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전망됐다. 이 중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이 20만8284명이다. 이 중 국내선 이용객이 19만2284명, 국제선 이용객이 1만6000명이다. 국내선 항공편은 이 기간 동안 도착기준 1132편이 운행될 것으로 계획되고 있다. 지난해 설연휴 기간보다 41편이 늘었다. 국제선은 도착기준 140편이 운항될 계획이다. 이외에 나머지 1만178명은 선박을 이용해 제주에 들어올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설연휴 기간은 2월2일부터 같은달 6일까지로 모두 5일이
▲ 지난 10일 북경 인민일보에서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이사장과 신닝 인민일보 중국자동차신문그룹 총경리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협력 MOU를 체결했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2020 중국 전기차 100인회 컨퍼런스'를 통해 중국의 인민일보 자동차신문그룹과 전기자동차.자율주행차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공동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중국전기차100인회(ChianEV100)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시장인 중국과의 교류 확대와 한중 전기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기반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 북경 인민일보에서 지난 10일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이사장과 신닝 인민일보 중국자동차신문그룹 총경리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 측은 한.중 전기자동차 교류 협력을 위해 3년 전 체결된 MOU가 종료됨에 따라 이번에 다시 추가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 신닝 총경리는 "중국 전기차 시장은 내년부터 정부 지원금이 없어짐에 따라 한국과의 교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있다"며 "세계에서 유일무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