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기차 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 4개 사업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2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제주를 전기차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이와 함께 대전 바이오 메디컬로, 울산은 수소그린모빌리티로 광주는 무인저속 특장차 특구로 지정했다. 이외에 전북 친환경자동차, 전남 에너지 신사업, 경남 무인선박 등 전국 7개 지자체를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다. 제주 규제자유특구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사업별 실증지를 포함해 총 17개 지역(92만2084.7㎡)이 해당된다. 실증지정 기간은 올해부터 2년간이다. 실증 기간 만료 후에는 2년간 임시허가 등을 고려해 연장도 가능하다. 사업비는 약 267억원으로 국비가 국비155억원(58%), 지방비 68억원(25%)이다. 44억원의 민간투자도 있다. 제주는 이번 규제특구에서 ▲충전시간 단축을 위한 충전인프라 고도화 실증 ▲점유 공간 최소화를 위한 이동형 충전 서비스 실증 ▲활용성 증대를 위한 충전 인프라 공유 플랫폼 실증 ▲충전 데이터 기반의 전기차 특화 진단 서비스 등 총 4개 규제 특례를 인정받았다. 인증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에너지
▲ 제주를 찾은 관광객. [사진=뉴시스] 제주에 여행을 오려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사전에 허가를 받게 하려는 제도가 추진되면서 무사증 제도가 퇴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2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관광협회 등에 따르면 정부(법무부)는 제주를 대상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사전여행허가제(ETA)를 시범실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TA는 무사증 입국자를 사전에 심사하는 제도를 말한다. 현재는 캐나다 등 외국에서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정부는 무사증으로 인해 불법체류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제주도 집단 난민신청 등 무사증 입국 외국인 관련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ETA를 추진하려 하고 있다. 정부는 무사증입국 외국인에 대한 입국심사가 강화됨에 따라 무사증입국 외국인의 불편이 가중될 뿐만 아니라 출입국심사 업무 또한 과부하되고 있다는 점도 ETA 추진 이유로 들었다. ETA를 통해 이런 업무과부하를 어느정도 줄이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출입국관리법 개정을 통해 무사증 외국인의 경우 사전여행허가를 받도록 하려는 것이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 제주에서 시범운영을 하고 2021년 이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
▲ 혁신창업거점 W360 옛 제주지방기상청 청사가 혁신창업거점으로 변신, 13일 문을 연다. 제주도가 건입동에 있는 제주지방기상청 구청사 건물을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리모델링하고 '혁신창업거점 W360'으로 조성, 오는 13일 준공기념식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준공기념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도의회 의원, 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제주시장, 제주지방기상청장,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혁신창업거점 W360은 제주지방기상청 신축으로 활용되지 않고 있던 구청사(지상 2층, 연면적 959㎡)를 제주도가 주변공간에 대한 국유재산 사용협의를 거쳐 제주시 원도심 활성화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총 9억1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곳은 입주 기업들이 고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입주실,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영상 스튜디오, 단기 프로젝트를 운영할 창업자를 위한 프로젝트 룸 등 창업자들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한 협업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혁신창업거점 W360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 모슬포 최남단 방어축제에서 맨손으로 방어잡기 행사 모습. [제이누리DB] 제주의 대표적 해양문화축제이자 겨울철 제주 최고의 횟감으로 손꼽히는 방어를 테마로 한 축제가 펼쳐진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모슬포항 일원에서 '제19회 최남단 방어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모슬포수산업협동조합과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서는 ‘흥과 멋과 맛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방어 맨손으로 잡기, 대방어 해체쇼, 어시장 선상경매, 아빠와 함께하는 릴낚시, 방어무료 시식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대방어 해체쇼'에서는 어업인이 직접 잡은 대방어를 현장에서 해체한 후 무료 시식회를 통해 맛볼 수 있게 된다. 축제위원회는 지난 1일부터 약 6000마리의 방어를 어획.보관하고 있다. 많은 참가자들에게 제주방어 특유의 찰진 식감과 녹는 듯한 기름진 뱃살의 맛 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강정욱 최남단방어축제위원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방어 어장이 일찍 형성됐다"면서 “제19회 최남단방어 축제
▲ 제주도청. 제주도가 부영랜드와 색달농어촌관광휴양단지에 대해 투자진흥지구 해제 절차에 돌입했다. 여기에 더해 예래휴양형주거단지와 토평농어촌관광휴양단지의 투자진흥지구 해제절차가 이뤄지고 있어 모두 4곳의 사업장이 투자진흥지구에서 해제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관광개발사업 및 투자진흥지구 60개소에 대한 투자실적 및 고용현황, 지역업체 참여 실적을 6일 공표했다. 실적 공표는 관광개발사업 승인과 투자진흥지구 지정 사업에 대한 도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투자자에게 책임감을 부여해 실질적인 투자와 고용창출을 이끌며 지역경제를 견인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제주 도내업체 참여실적은 2조5510억원으로 전체 업체 실적 중 51.2%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대비 4758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비중으로는 7.3%p가 증가했다. 외형면에서 사업장의 승인취소, 지정해제 및 사업자의 입력 오류 등으로 투자와 고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감소의 원인으로 팜파스 관광개발사업장 승인취소,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인허가 무효, 토평농어촌관광휴양지 지정해제 절차 진행 등으로 투자계획과 실적이 제외된 것이 꼽혔다. 고
▲ 제주헬스케어타운 조감도. 2년간 멈춰 있었던 제주헬스케어타운 공사가 이르면 이달 중으로 재개된다. 6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중국 녹지그룹은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의 잔여 공사비를 확보하기 위해 국내 금융사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PF)을 위한 협의를 하고 있다. PF는 은행 등의 금융기관이 보증 없이 프로젝트의 사업성만을 보고 자금을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프로젝트 자체가 담보가 돼 장기간 이뤄지는 대출이다. 헬스케어타운 사업 정상화는 당초 지난 8월 헬스케어타운 의 공사를 맡았던 시공사 3곳에 대한 미지급 공사비 1218억원이 모두 지급되면서 순풍을 탈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시공사 3곳이 공사재개를 위해 잔여공사비의 확보를 요구, 아직까지 공사재개는 이뤄지지 않았다. 잔여 공사비는 약 1700억 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녹지 측은 이를 확보하기 위해 금융사와 PF를 위한 협상에 착수한 상태이고, 현재 한 금융사에서 잔여 공사비에 대한 지원 의사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협의과정을 통해 녹지 측과 금융사 사이에 계약이 체결되고 PF가 이뤄지게 되면
제주도가 초소형 전기차 서비스 산업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서 초소형 전기차를 이용한 카셰어링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초소형 전기차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기술개발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초소형 전기차 기반 모빌리티 연계형 이동서비스 실증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초소형 전기차산업 및 서비스 육성 실증지원 사업에 선정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이번 사업은 초소형 전기차량의 성능 및 기술개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등 새로운 이동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다양한 비지니스 모델 구체화를 위한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를 시작으로 제주와 전라남도 등에서 오는 2025년까지 7년간 이뤄진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연계형 이동서비스 실증을 수행한다. 제주도는 올해 초소형 전기차 12대 투입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50여대의 차량을 투입해 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서 초소형 전기차 연계형 이동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과기단지에 다수의 제주기업들이 입주돼 있는 점을 고려, 대중교통 환승 지점과 셔틀버스 하차 지점 등에 초소형 전기차량을 집중 배치해 이용자들
▲ 2018 제주국제감귤박람회 감귤의 본고장 제주에서 100년의 감귤산업을 반추하는 박람회가 열린다. '2019 제주감귤박람회'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감귤산업 50년, 미래감귤 50년, 제주감귤 100년의 가치’를 주제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사)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 제주감귤박람회는 100여 개 업체,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고 관람객 1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제주감귤의 모든 것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다채로운 문화 및 체험 행사 등을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8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0년을 느끼다’, ‘함께 성장하다’, ‘빛을 밝히다’, ‘가치를 나누다’, ‘하나가 되다’라는 5가지 주요 내용으로 주제관, 제주농업관, 우수감귤전시관, 감귤컨퍼런스, 바이어상담회, 귤림추색 돌담길 걷기 등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 제주도내 카지노 내부. [제이누리DB] 제주도가 국내 처음으로 카지노 업체의 마케팅 활동에 대한 운영규정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카지노 프로모션 운영규정을 1일 고시한다고 밝혔다. 카지노 프로모션은 카지노의 입장객 증가와 매출 촉진을 위해 하는 모든 마케팅 활동을 말한다. 그 동안 도내 카지노 프로모션의 운영은 관련 규정의 부재로 인해 사업자의 자발적 해석 및 관행에 따라 운영돼 온 측면이 있었다. 특히 과도한 프로모션 바우처 발행 및 칩 제공 등으로 인해 업체 간 과열경쟁으로 이어져 수익성 악화를 초래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카지노 프로모션 운영규정은 도내 각 업체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는 프로모션 운영 방식에 통일성을 기함으로써 건전한 마케팅 질서 확립을 위해 제정됐다. 특히 도내 카지노 업계에 실제 적용이 가능할 수 있도록 마케팅 실무진들의 폭넓은 의견수렴과 수차례의 회의를 통해 만들어졌다. 카지노 프로모션 운영규정의 주요 내용은 발행총액과 바우처 상한액, 발행 및 횟수, 규격 및 기준, 관리대장의 구성, 발행의 제안, 유효기간, 이상 유무의 발견시 처리, 지위승계 및 폐기 등 프로모션 칩 및 바우처 등의 용도 및 운
10년 째 공사가 중단된 채 표류하던 이호유원지 개발사업이 도의회 문턱을 넘었다. 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의회는 31일 제3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호유원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재협의) 협의내용 동의안을 표결에 부친 후 가결 처리했다. 다만 ▶지역주민과의 상생협약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과 ▶관련부서가 주도해 경관협정을 체결해 추진할 것 ▶호텔 및 콘도의 층수 1개층을 낮추어 추진할 것 ▶ 카지노 사업과 관련해서는 추진의사가 없다고 확인서에 명시된대로 이행할 것 등의 부대조건이 붙었다. 이외에 ▶사업부지 인접 국・공유지를 포함해 도민 이용이 자유로운 공공형 공원을 관련부서와 협의해 조성할 것과 ▶해양생태계 영향을 방지할 수 있도록 유지 및 관리 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이행할 것 ▶해안 하구의 변형 모래 유실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것 등의 조건이 포함됐다. 이번 동의안은 여기에 더해 8개의 다른 부대조건들이 포함된 상태로 도의회 문턱을 넘었다. 동의안이 도의회 문턱을 넘으면서 개발사업은 도정의 승인절차만 남은 상황이다. 사업자가 부대조건 등에 대한 이행이나 조치계획 등을 포함한 사업변경승
제주농민들의 최대 숙원 중 하나인 해상운송비 지원 현실화가 구체화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중 내년도 예산심의에 도서지역 해상운송비 지원 사업을 포함해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의 질의 과정에서 나왔다. 위 의원은 이날 홍 부총리를 상대로 도서지역 농산물 해상운송비 지원사업과 관련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홍 부총리는 이에 “지난 9월 이후 이와 관련해 부처 간에 얘기를 했다”며 “몇 가지 시범사업을 구상해 놓은 것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의원님과 상의를 나누고 예산심의 과정에서 어느 정도 반영될 수 있는지, 도서지역 해상물류비를 일정부문 보조해주는 사업을 포함해서 예산심의 때 협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농산물의 해상운송비 지원은 제주 농민들의 최대 숙원 중 하나다. 제주도내에서 민관을 막론하고 제주 농산물의 해상운송비 지원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수년간 이어져왔다. 해상운송비 지원 실현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
제주도가 유럽으로 투자유치 시선을 돌렸다. 유럽국가에서 첫 투자유치 활동을 펼친다. 제주도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함께 11월 한 달 간 유럽에서 3차례에 걸쳐 국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유럽에서 도 차원의 투자유치 활동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순회활동은 프랑스와 스페인, 독일에서 이뤄진다. 세 국가의 지역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제주도 유망산업 및 신성장 산업 중심의 투자 잠재성에 대한 홍보에 나선다. 또 투자유치 활동에 참가하는 향토기업의 투자 가능성을 전달하고 투자유치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투자유치 활동에는 화장품 산업 분야 향토기업 2곳이 함께 한다. 이외에도 스마트시티 산업 관련 민간기업 2곳도 있다. 투자유치 활동은 프랑스에서 먼저 시작된다. 다음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간 제주화장품 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이 프랑스에서 펼쳐진다. 파리와 파리 인근지역 화장품 클러스터 및 화장품 중견기업을 방문하고, 제주도의 화장품 산업 전략 및 화장품 향토기업의 수출과 투자유치를 위한 발표를 하게 된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청정한 자연환경과 생물종 다양성 및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