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파티에 참가한 학생이 짚줄을 활용한 놀이를 하고 있다. 제주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마을로 떠나는 여행, 제주 에코파티’가 도내 학생들의 교육여행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다음달 2일 유수암리.신흥2리.신풍리 마을 3곳에서 유치부와 초등학생 290여명을 대상으로 에코파티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2019 에코파티는 지난 4월 봄시즌부터 꾸준히 열어 현재 총 16개마을이 참여한 가운데 38회를 진행해 왔다. 대부분의 참가객이 도외 관광객과 제주도민으로 이뤄졌다. 하지만 다음달 2일에 열리는 에코파티는 도내 유치부와 초등부 학생.학부모들로 구성돼 모두 290여명이 참가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유수암리 에코파티는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항몽유적지 역사탐방,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목공체험, 고구마 캐기 체험 등이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는 신흥1리 에코파티는 비누 만들기 체험과 화전만들기 체험, 동백마을의 역사와 동백기름을 활용한 마을공동체 이야기, 동백비빔밥 시식 등이 준비된다. 에코파티가 끝난 후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위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와 홍콩시장에 '신혼의 명소 제주'를 알린다. 제주도와 공사는 다음달 23일부터 12월 17일까지 홍콩 시장을 타깃으로 제주 웨딩 콘텐츠를 홍콩 현지 웨딩 관련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웨딩 콘텐츠 홍보를 위해 지난 10월 28, 29일 이틀간 제주에서 웨딩홍보 영상 제작 팸투어를 추진했다. 제작된 영상은 홍콩 현지 온라인 웨딩 관련 사이트 ‘ESD라이프(ESDlife, 新婚生活易)’와 ‘뷰티익스체인지(BeautyExchange)’, 페이스북(Facebook), 인스타그램(Instagram), 유튜브(Youtube)를 통해 기사, 배너광고, SNS포스팅 등으로 홍보될 예정이다. 홍콩 최대 웨딩 전문 사이트인 ‘ESD라이프(新婚生活易, ESDlife)’는 해외웨딩세레모니, 웨딩스냅촬영, 신혼여행 등 웨딩 산업의 전반적인 콘텐츠를 공유하는 플랫폼이다. ‘뷰티익스체인지(BeautyExchange)’는 홍콩 내 뷰티 사이트로 패션, 웨딩, 라이프스타일 등 뷰티와 관련된 최신 정보를
▲ 제주위트에일 [제주맥주] 제주맥주가 자사 맥주 출고가를 평균 20% 내린다. 제주맥주는 다음달 1일부터 대표 제품 '제주 위트 에일'과 '제주 펠롱 에일'의 모든 제품 가격을 내린다고 30일 밝혔다. 평균 인하율은 약 20%다. 이로써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파는 500㎖ 캔맥주(24본입 기준) 출고가는 12.5% 내려간다. 캔맥주(355㎖)와 병맥주(630㎖, 330㎖), 생맥주 '케그(20ℓ)' 출고가도 평균 약 20% 내려간다. 제주맥주의 이러한 결정은 내년 종량세 전환과 맞물려 있다. 현재 국내 주류 과세는 가격을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종가세 방식이다. 그러나 정부는 내년부터 알코올과 술의 용량을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종량세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종량세로 전환시 국산 맥주, 특히 수제 맥주는 세금 인하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맥주는 출고가 인하로 수제 맥주의 진입 장벽을 낮춰 더 많은 소비자가 종량세 전환으로 인한 맥주 시장 선진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국내 대표 수제맥주 브랜드로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10년 째 공사가 중단, 표류상태를 거듭하던 이호유원지 개발사업이 제주도의호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본회의 처리만을 남겨두고 있어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29일 제377회 임시회 제2차 회의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이호유원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재협의) 협의 내용 동의안’을 재심의, 원안 가결했다. 환도위는 다만 △지역 주민과의 상생협약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 △관련 부서 주도로 경관협정을 체결해 추진할 것 △호텔 및 콘도 층수를 1층씩 낮출 것 등의 부대의견을 달았다. 환도위가 단 부대의견에는 이밖에 △카지노 사업에 대해서는 추진의사가 없다고 확인서에 명시된 대로 이행할 것 △도민 이용이 자유로운 공공형 공원을 조성할 것 등이 포함됐다. 상임위를 통과한 이호유원지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은 오는 31일 오후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다뤄지게 된다. 결과가 주목된다. 이호유원지 사업자는 이번 동의안이 31일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곧바로 공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호유원지는 당초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인근 해안가 27만6218㎡에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 호텔, 콘도미니엄, 산책로,
▲ 중문부영타워 조감도. 부영이 중문관광단지에 추진하는 150m 높이의 ‘부영타워’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제주도 건축위원회는 지난 24일 열린 전체위원회 회의에서 중문관광단지 개발사업자인 한국관광공사가 제출한 제주 부영타워의 건축계획을 심의했지만 ‘재심의’결정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8월 29일과 10월 10일 재심의 결론에 이은 세 번재 재심의 결정이다. 건축위는 심의에서 중문관광단지 내·외의 시설물과 자연경관 등 주변 상황을 고려한 높이별 타워계획과 디자인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또 전망대 위치에 대한 필요성을 재검토할 것과 타워 구조 등 설계풍속에 대해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기후와 경관, 기반시설 인프라 등과 관련된 조사자료 제시를 요구사항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부영이 추진하는 ‘부영타워’는 150.23m 높이의 관망탑으로 높이만 따졌을 경우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에 이어 제주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이다. 사업면적은 1만6530㎡에 지하 2층 지상 6층 건물을 포함하고 있으며 연면적은 3만215㎡ 규모다. 건축물 용도는 관광휴
▲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에서 물놀이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뉴시스] 제주도가 전국 16개 광역 시.도 중 여름휴가 여행지 종합만족도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8일 여행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019 여름휴가 여행 종합만족도'에 따르면 제주도는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종합만족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6~8월 사이 여름휴가를 다녀온 1만8000여명의 국내여행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여름휴가를 보낸 지역에 '여행지로서 얼마나 만족했는지'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얼마나 있는지'를 합산해 '종합 만족도'를 구했다. ▲ '2019 여름휴가 여행 종합만족도' [컨슈머인사이트] 그 결과 제주도는 1000점 만점에 739점을 받아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6년 이후 4년 연속 가장 우수한 여름 휴가지로 평가받았다. 이어 강원·부산(각 707점)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4위는 전남(698점), 5위는 경북(696점), 공동 6위는 서
▲ 제주도내 카지노 내부. [제이누리DB] 제주도내 카지노의 대형화를 막기 위한 조례개정안이 상임위에서 부결됐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는 28일 제377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갖고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을)이 대표발의한 ‘제주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일부 개정조례안’에 대해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부결 결정을 내렸다. 이 개정조례안의 주요내용은 현행카지노 사업장 변경허가 범위를 기존 영업장 소재지 건물의 대수선, 재건축, 멸실 등 불가항력적인 사항으로 한정하는 것이다. 제주도내 카지노의 확장 이전에 대해 제동을 걸겠다는 의도다. 이 개정조례안이 추진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월이다. 당시 이 의원이 이 개정조레안에 대한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이 조례안의 개정 소식이 알려지자 먼저 카지노 업계의 반발이 나왔다. 제주도 역시 이번 조례안에 대해 사실상 카지노의 변경허가를 원천적으로 금지,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문광위는 지난 6월13일 이 개정조례안에 대해 한 차례 ‘심사보류’ 결정을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도에 지역농어촌기금 50억을 출연했다고 25일 밝혔다. JDC는 2010년부터 제주도의 농업과 임업, 축산업, 수산업, 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순이익금의 일부를 지역농어촌기금으로 출연해 오고 있다. 이 출연금을 통해 농어민 저금리융자 지원을 통한 1차 산업 경쟁력 강화 및 농업경영 안정 도모에도 일조하고 있다. JDC의 지난해까지의 누적 출연기금은 60억원 수준이다. 올해 들어서는 기존 10억원씩 출연하던 것을 5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한때 전국 최고 상승세를 이어가던 제주 땅값이 떨어지고 있다. 올 2분기부터 5개월 째 땅값이 하락세다. 국토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2019년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제주의 올 1월부터 9월까지 땅값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44%가 떨어졌다. 3분기 누계 땅값이 떨어진 곳은 전국 17개 시・도 중 제주가 유일하다. 세종이 3.96% 상승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고, 뒤를 이어 서울 3.78%, 광주 3.63%의 상승률을 보였다. 그외 전국적으로 2.88% 땅값이 올랐다. 제주의 경우는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매 분기 전국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수준의 누계 땅값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1분기 1.19%, 2분기 2.23%, 3분기 4.08%, 4분기 4.99%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보다 앞서 2015년과 2016년에는 전국평균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의 땅값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고공행진이 이어지던 땅값 상승률이 올들어 푹 꺼지기 시작했다. 올 1월 0.22%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것이 점차 하락세를 그리다 5월 들어서 마이너
▲ 건설 중인 드림타워.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공개 채용에 인력이 몰리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7일부터 구직사이트 등을 통해 270명의 관리자급 경력직 채용에 나선 결과 17일 만에 지원자가 2000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보통 마감일에 가까워지면서 지원자가 몰리는 것을 감안, 마감일인 다음달 17일에는 지원자가 6000명 규모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170명의 관리직을 뽑는 호텔 분야에 모두 1105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9대1이다. 지역별로는 제주에 주소지를 둔 도민이 40%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리자급 경력직 공개 채용에 이어 대규모 신입 직원 채용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12월부터 2700여명에 이르는 신입 및 주임급 경력직원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를 위해 다음달 초부터 제주도내 대학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10여 차례의 취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진희 롯데관광개발 인사총괄 상무는 “업계 최고 대우와 제주도심 위치라는 근무 여건에 못지 않게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가
▲ 한류스타 '슈퍼노바'가 제주관광 활성을 위한 일본 TV 특집을 촬영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가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한류 아이돌 '슈퍼노바'와 함께 제주관광 이미지 마케팅에 나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어려운 한일관계 속 제주관광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한류아이돌 그룹 ‘슈퍼노바’와 일본TV 특집 방송을 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남성 5인조 그룹인 ‘슈퍼노바’는 올해 일본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한류아이돌 그룹이다. 가수활동 외에도 영화와 뮤지컬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특집 방송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먹방(먹는 방송)'을 테마로 촬영된다. 제주의 다양한 제철음식과 도민들이 즐기는 음식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오는 12월 일본 한류전문 채널에서 방영돼 한국에 관심이 높은 일본인들에게 제주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앞으로 일본시장 움직임을 면밀히 살피며 항공사 및 도내업계와 공동마케팅을 통해 일본시장 회복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월 말 기준 모두 6만
제주관광공사는 23일 ‘깊어진 계절 짙어진 감동, 11월 제주는 코삿하다’라는 테마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2019년 11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가을과 겨울사이 깊어지는 계절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즐길거리”를 준비해 보았다며 “찬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11월 제주에서 유쾌하고 흐뭇한 시간을 보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19년 10월 추천 관광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처(064-740-6971)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가을과 겨울 사이, 바람 타고 물살 헤치며 내가 왔다 – 최남단 방어축제 모슬포의 강한 물살을 헤치며 통통하게 살 오른 방어들이 돌아오면, 그 풍성함을 나누는 축제가 시작된다. 제주를 대표하는 축제 중 하나로 매년 성황리에 열리는 최남단 방어축제의 올해 행사는 11월 21일부터. 아슬아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