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리목 일대의 단풍. 2017.10.25 [한라산국립공원] 한라산 단풍이 이번 주말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 12일 첫 단풍이 물든 한라산국립공원이 이번 주말(26∼27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첫 단풍은 산 전체의 20% 가량이 물들었을 때를 뜻하고 단풍 절정은 80% 가량이 물들 때를 말한다. 한라산의 단풍은 백록담 정상을 시작으로 점차 해발고도가 낮은 곳으로 내려온다. 각 지점마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조금씩 다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올해 한라산 단풍 명소로는 만세동산에서 바라보는 어리목계곡과 1500~1600m 기암절벽이 어우러진 영실기암, 용진각·왕관릉 일대가 꼽힌다. 한라산 단풍은 구상나무와 주목, 적송 등 상록수와 다양한 단풍나무가 어우러져 여러 색깔로 은은하게 물드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라산을 수놓는 참빗살나무의 분홍빛 열매가 탐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대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단풍 절정기에는 탐방객 증가로 주차 공간이 부족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 제주삼다수 제주삼다수가 원수 및 생산과정에 대한 품질관리뿐 아니라 유통과정까지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간다. 제주개발공사는 삼다수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거래처 판매단계까지 제품의 이동경로를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제품추적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는 물류관리 고도화, 비정상 유통경로 차단 등 투명성 확보를 통한 고객 신뢰 향상을 위해 제품추적시스템을 도입했다. 팩과 팔레트에 제품 추적용 바코드를 부착하고, 삼다수 제품 유통 시 팔레트 바코드 스캔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최종적으로 팩 손잡이에 있는 제품추적용 바코드를 조회했을 때 제품 생산부터 판매사까지 삼다수의 유통 경로를 실시간으로 단말기와 모바일기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품추적시스템 운영을 통해 내륙 물류센터와 직영 및 위탁사까지 제품의 이동정보를 추적하고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삼다수 제품 재고에 대한 생산일자 기준의 제품 연령 관리를 통해 제품 선입선출 관리, 배송 차량별 통계관리를 통한 운송구간 및 차량 종류 등에 따른 제품의 불량발생률 관리, 팩과 팔레트 단위로 제품에 대한 품질 데이터의
▲ '마라도 섬투어' 포스터. 마라도 현지 주민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마라도를 제대로 즐기는 '마라도 섬투어'가 출시된다. 제주관광공사는 마라도가 지닌 다채로운 매력들을 선보이는 '마라도 섬투어'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혓다. '마라도 섬투어'는 마라도 주민이 직접 기획.운영하고 마라도를 오가는 여객선 선사 2곳과 연계한 섬마을 체험여행 상품이다. 2017년부터 서귀포시, 제주관광공사, 마라리 마을회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마라도 매력화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스스로 마라도의 미래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기획됐다. '마라도 섬투어'는 △주민해설사와 함께하는 ‘섬마을 투어’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 ‘추억의 도시락’ 체험 △나만의 느린 마라도 자유여행 등 모두 3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모두 3시간 정도 걸린다. 오는 30일부터 12월18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2차례씩 운영된다. 배편은 송악산항, 운진항 두 곳에서 출발한다. 이용시간은 각 선사마다 다르니 자세한 사항은 각 선사에 문의하면 된다. 예약은 네이
▲ 한라산 다음달 1일부터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시간이 단축된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낮 시간이 짧아짐에 따라 한라산 입·하산 시간을 단축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코스별 탐방시간을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까지 단축 운영한다. 입산시간은 ▲어리목코스(통제소)·영실코스(통제소)는 오후 2시에서 낮 12시 ▲윗세오름통제소는 오후 1시 30분에서 오후 1시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는 낮 12시 30분에서 낮 12시로 조정된다. 또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낮 12시 30분에서 낮 12시 ▲돈내코코스(안내소)는 오전 10시 30분에서 오전 10시 ▲어승생악코스는 오후 5시에서 오후 4시로 단축된다. 하산시간은 ▲윗세오름이 오후 4시에서 오후 3시 ▲동능정상은 오후 2시에서 오후 1시 30분 ▲남벽분기점은 오후 2시 30분에서 오후 2시로 단축된다. 성판악 및 관음사 등 장거리 탐방로인 경우 반드시 기상청이나 인터넷 일기예보 등을 통해 기상 추이를 확인하고 라디오, 온도계 등을 휴대해 날씨변화에 대비해야 한다. 김대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 식용곤충으로 만든 식품. [뉴시스]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곤충이 서식하는 제주가 친환경 곤충산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는 지난 18일 연구소 회의실에서 제주곤충산업협회 회원과 연구원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제주 곤충사육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협의체는 곤충사육산업과 관련한 농가와 기업들을 연결해 다양한 곤충사육법과 소득창출 방안을 공유하고 장기적으로 제주가 보유한 곤충을 활용한 곤충산업화를 위해 구성됐다. 곤충은 식품, 의학, 사료, 화장품, 애완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050년 예상되는 식량위기 대안으로 식용곤충을 제시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식약처에서 7종을 식용곤충으로 등재했다. 이에 따라 1억원을 밑돌았던 국내 식용곤충 시장규모가 지난해 430억원에 달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제주생물자원 데이터베이스(DB) 플랫폼에는 제주지역에 서식 또는 분포하고 있는 3702종의 곤충에 대한 정보가 정리돼 곤충을 활용한 식품 등 다양한 소재개발 연구에 제주가 최적
▲ 제주광어 [사진=뉴시스] 제주도가 최근 소비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양식어가를 지원하기 위해 14억원을 투입해 도내 359개 광어 양식장에서 기르고 있는 400~600g급 중간 크기 광어 200t을 올해 말까지 수매 후 폐기처분 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8월부터 이어진 제주산 양식광어의 수출물량 감소와 내수 소비시장 둔화로 생산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어장 적체로 인한 밀식 피해와 내년 봄철 가격 하락 방지를 위한 긴급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은 도 수산물안정 기금에서 30%, 양식수협 40%, 양식어가 30%가 부담한 총 14억원 규모다.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중간크기 양식넙치 폐기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에 처리되는 400~600g급 광어는 내년 3, 4월이 되면 1kg이상으로 성장해 유통돼 시장가격 형성에 영샹을 미칠 수 있다. 조동근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넙치 가격하락으로 양식어가들이 전에 없는 불황을 겪고 있어 올해 초부터 양식광어 가격안정화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제주어류양식수협은 올해 8월 말까지 자체자금 35억원을 투입해 1
▲ 수산물원산지 위반 단속 제주도가 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에 대해 대대적인 현장 단속에 나선다. 제주도는 최근 수산물 수입이 늘어나면서 국내산과의 가격 차이로 인해 원산지 둔갑 유통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 및 행정시, 자치경찰단, 새마을부녀회 등과 함께 합동단속반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연말까지 대대적인 현장 단속에 나선다. 도는 특히 식탁에 자주 오르내리는 갈치와 조기류, 옥돔, 고등어, 오징어, 명태 등 6개 수산물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또 일본에서의 수입이 많은 활방어와 활돔, 가리비, 먹장어 등과 함께 거짓표시 가능성이 높은 전복 등 어패류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이행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단속업소는 도내 수산물 제조 및 가공업소, 대형 할인매장, 활어 판매장, 횟집, 재래시장 및 도・소매점 등이다. 수입산을 원양산 또는 국산으로 둔갑하는 행위 등 위반사항이 적발될 시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 원산지 거짓 표시에 대해서는 사법기관 고발 조치 등 엄정한 행정처분을 한다는 계획이다. 도내 상설 및 오일장에서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명예감시원 제도도 활용,
▲ 2019년 9월 중국 광저우앤루위의약과기 인센티브단 방한행사. [뉴시스] 중국 대형 인센티브(기업 포상) 관광객들이 속속 제주도를 찾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후난비티푸무역회사(湖南碧缇福贸易有限公司) 직원 2700여 명의 단체 인센티브 관광객을 제주도로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중국 후난(湖南)성에 본사를 둔 비티푸무역회사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중문해수욕장 및 우도 등 제주도의 풍광을 즐길 예정이다. 또 중국핑안생명보험 인센티브 관광단체 1500여 명도 이달 초부터 다음달 말까지 제주도를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각각 3박 4일간 제주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이다. 정익수 한국관광공사 미팅인센티브팀장은 "기존 수도권을 방문하는 인센티브 단체와 달리 제주도로 입국해 제주도에서 전 일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방공항과 연계한 지원프로그램 개발, 적극적인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도관광협회가 제35대 회장선거 일정을 확정지었다. 제35대 회장선거일은 다음달 7일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8일 오후 4시까지 입후보자 접수를 받는다. 회장 자격은 도내․외 거주 불문하고 관광마인드와 지식, 사업경험, 리더십, 덕망이 있는 인사로 관광진흥법 제7조(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자이다. 제출서류는 입후보신청서 1부와 등록금 2000만원, 이력서 1부, 주민등록초본 및 등본 1부, 추천서 1부(관광협회 회원 50인 이상 추천), 자기소개서 1부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관광협회 홈페이지(www.visitjeju.or.kr) 공지사항 및 경영지원실(064-741-8730~3)로 문의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의 서쪽 한경면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가 열린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9, 20일 이틀간 한경면 신창풍차해안도로 일대에서 제주 바람을 주제로 한 지역축제인 ‘2019 한경면 바람축제(위풍당당 페스티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한경면 바람축제위원회, 한경면사무소,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9 한경 위풍(We風)당당 페스티벌'은 제주의 지역특성인 ‘바람’을 콘셉트로 한 관광객과 도민을 위한 지역축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한경면의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안도로를 달릴 수 있는 △여풍당당 레이스 △패밀리 윈드런 △015B 노을 콘서트가 진행된다. 19일 첫날 여풍당당 레이스는 신창풍차해안도로(약5km) 구간에서 진행된다. 도내 모든 여성과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5000원(18세 미만 무료)이다. 제주도내 미혼모들을 위한 후원사업으로 기부된다. 둘째날은 온 가족이 함께 바람을 체험하고 지역의 보물을 찾는 패밀리 윈드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사전 신청은 윈드런 홈페이지(www.windrun.co.kr)에서 하면 된다. 당일 현장접수도
▲ 바리과 어종 치어 사육 수조. 고부가가치를 지니는 제주특산 바리과 어종의 치어 7만 마리가 제주 앞바다에 방류된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 연안어장 자원회복과 연안어선 어민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자체 생산한 고부가가치 제주특산 다금바리와 능성어 치어 7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치어는 해양수산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는 어미로부터 지난 7월부터 수정란을 생산 후 연구원 실내수조에서 약 100일간 사육, 전장 5~10cm로 성장한 것이다. 바리과 어류의 서식생태 특성을 고려하여 암초대가 잘 형성되어 있는 사계, 김녕, 이호 해역에 방류될 예정이다. 사계리연에는 14일 다금바리 치어 2만마리가 방류된다. 15일에는 다금바리와 능성어 2만마리가 김녕리 연안에 방류되고 16일에는 이호동 연안에서 능성어 3만마리가 방류된다. 다금바리와 능성어는 연안정착성 어종으로 다른 어종에 비해 방류효과가 높다는 조사결과가 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이번 방류가 2~3년 후 어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이외에도 최근 5년간 다금바리와 능성어, 붉바리 등 바리과 어류 30만 마
▲ 트레일러닝대회 '2019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오는 12, 13일 이틀간 한라산 및 한라산둘레길, 가시리마을 일대에서 열린다. 트레일러닝대회는 산, 오름 등 포장되지 않은 트레일을 걷거나 달리는 스포츠다. 이번 대회는 30개국 15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로 사업비 1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고의 트레일러닝 선수인 프랑스 오드리 탕기(Audrey Tanguy)와 아시아 최고의 선수인 카즈후미 오세(Kazufumi Ose) 등 세계의 많은 엘리트 트레일러닝 선수들이 참가한다. 코스는 10km, 50km, 112km 3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일정한 점수의 세계트레일러협회(ITRA) 포인트를 획득한 참가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울트라트레일몽블랑(UTMB)대회에 참여하는 자격조건이 주어진다. 10km 코스는 억새꽃이 아름다운 따라비 오름과 가시리 마을 목장내에서 진행된다. 50km/112km는 한라산과 한라산 둘레길 등에서 진행된다. 112km 코스는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 중 최장거리 울트라 트레일러닝 코스다. 2011년도 가시리마을회 주최 마을단위 주민참여 대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