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지사가 18일 오후 3시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담화문을 통해 "제주 양돈산업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며 비상상태를 선포하고 방역수칙 등을 설명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제주 양돈산업을 반드시 지켜내갰다”며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경기도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도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이 확인된 가운데서다. 원희룡 지사는 18일 오후 3시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담화문을 통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유입 차단을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한다”며 “제주의 생명산업인 양돈산업을 도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경기도 파주에 이어 연천에서도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하면서 제주도는 즉시 방역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강력한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다른 지역 돼지고기 반입 금지와 이동제한 조치 등을 내렸음을 강조했다. 또 “양돈농가 주요 밀집지역에 거점소독 및 통제시설을 설치해 24시간 철통방역에 주력하고 있다”며 “공
▲ 제주개발공사 제주개발공사가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시민 그룹인 ‘유엔 글로벌 콤팩트(United Nations Global Compact, UNGC)에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엔 글로벌 콤팩트는 전세계 기업들이 지속가능하고 사회적 책임을 지는 기업 운영의 정책을 채택하고 그 실행을 국제기구에 보고 하도록 장려하는 유엔 산하의 자율 기구다. 인권과 노동, 환경, 반부패 등 4개 분야 10가지 원칙을 기업 경영에 반영하고 공유하기 위한 지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UNGC 가입으로 인권과 노동기준, 환경, 반부패 4대 분야 10대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 및 기업 활동을 추진한다. 매해 UNGC에 이행실적을 제출하는 등 공사의 다양한 활동을 국제사회에 공개하게 된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지속 가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사의 노력과 그 결과물을 국제사회에 공개하게 된다”면서 “제주의 성장 발전을 이끄는 글로벌 창의기업으로 우뚝 설수 있도록 공사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
▲ 제주도 앞바다에 방류된 홍해삼.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수산생물 서식처 보전을 위해 홍해삼 종자 27만마리를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도내 7개 마을 어장에 집중 방류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도는 특히 주요 서식처로 꼽히는 우도 홍해삼 양식지에 대해 종자 12만 마리를 집중 방류해 자원조성의 효과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외에 표선과 남원 위미1리, 서귀포 보목동, 구좌 김녕리 및 행원리에 각각 3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제주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홍해삼의 마을어장 생산량은 2006년 방류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2007년 38t이었던 것이 10년 후인 2017년에는 106t까지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100t의 생산량을 보였다. 제주도는 “최근 홍해삼 생산량이 다소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긴 하지만 이는 자원량의 감소라기 보기는 어렵다”며 “소비시장의 위축으로 인한 산지 출하량 감소 및 고령 해녀의 증가 등으로 인한 어획강도가 점차 낮아지는데 따른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해양수산연구원은 이에 홍해삼 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소비자에게 연중 공급이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지난 7월 제주~일본 후쿠오카, 제주~방콕에 이어 다음달에는 타이베이와 가오슝에 신규취항을 한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2일과 3일 제주~타이베이 노선(수∙토요일)과 제주~가오슝 노선(목∙일요일)에 주2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16일 밝혔다. 타이베이는 자유여행객 사이에서 대표적인 미식 여행지로 꼽힌다. 가오슝은 도심의 재미와 자연의 여유로움을 모두 간직한 남부 타이완의 최대 도시다. 제주~타이베이/가오슝 2개 노선 신규취항으로 제주항공의 제주발 국제선 취항도시는 홍콩, 일본 후쿠오카, 태국 방콕 등 5개로 늘어난다. 제주~타이베이 노선은 요일별로 운항일정을 달리해 수요일에는 제주공항에서 오전 11시30분에 출발해 타이베이 타오위안국제공항에는 낮 12시55분 도착한다. 타이베이에서는 오후 1시55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후 5시1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토요일에는 제주에서 오후 2시35분 출발해 타이베이에 오후 3시45분에 도착한다. 타이베이에서는 오후 5시10분에 출발해 제주에 오후 8시35분에 도착한다. 제주~가오슝 노선은 제주공항에서 낮 12시에 출발해 타이완 가오슝에 오후 1
제주도가 가을장마 및 태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특별지원에 나선다. 제주도는 지난달 26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 및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에 의한 농작물 피해농가에 대해 농가경영 안정화와 특정작물에 대한 쏠림 재배 전환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 경영안정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먼저 감자, 당근, 양배추 등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 농어업재해대책법에 의거해 오는 18일까지 피해신고를 접수한 후 28일까지 정밀조사를 거쳐 피해 내용을 확정할 방침이다. 피해정도와 재난지수에 따라 작물별로 농약대와 대파대를 지원한다. 농약대는 채소의 경우 ha당 200만원, 일반작물과 더덕은 ha당 100만원이다. 또 대파대는 채소의 경우 ha당 250만원, 일반작물은 ha 150만원, 더덕은 ha당 550만원을 지원한다. 또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 중 폐작으로 다른 작물을 파종해야할 필지에 대해서는 월동채소류인 경우 동일 작물을 다시 파종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경작불능 보험금을 지급한다. 경작불능보험금은 0.33ha 기준 당근이 3036원, 감자 3728원, 양배추
▲ 제주도청. 제주도가 도내 경제활성화를 위한 민관합동 TF팀을 구성, 본격 가동했다. 제주도는 불확실한 경제상황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어려운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민관합동으로 ‘지역경제활성화 TF팀’을 구성하고 11일 오후 3시 도청 2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국내외 경기둔화 장기화와 건설업 부진 지속, 농수산물 가격하락, 주52시간 적용 등으로 지역경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여기에 더해 일본수출규제 등 대외 경제상황도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이번 TF팀을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TF팀은 전성태 행정부지사를 팀장으로 한다. 지난해 9월 구성 및 운영되고 있는 경제정책협의회 전문위원을 확대, 소상공인 등 현장의 경제 주체를 추가해 22명이 참여한다. 여기에 한국은행 제주본부, 제주연구원 등 경제분석기관을 비롯해 1차 산업과 금융, 관광, 소상공인, 중소기업, 건설 관련 대표자와 제주도 실국장 등이 함께 한다. TF팀은 앞으로 제주지역 경제동향을 분석하고 실물경제를 점검하는 한편 최근의 민생경제 현안에 대해 기관단체별
▲ 제주시 노형동 노형오거리 인근에 건설 중인 드림타워. 롯데관광개발이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6000만달러의 미달러화표시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이를 토대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완공을 위한 개발자금 조달이 마무리됐다. 롯데관광개발이 해외 유수의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상대로 6000만 달러의 미달러화표시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전환사채는 4년 만기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표면금리(Coupon)는 5%이며 주식 전환가액은 지난 9일 종가(1만3500원) 대비 11.1% 할증(프리미엄)을 적용한 1만5000원이다. 또 일반적인 국내 발행 전환사채와는 달리 주가하락시에도 전환가액 조정이 없는 조건이다. 대금 납입일은 오는 20일, 주관사는 싱가포르 최대 증권사인 CGS-CIMB증권이다. 전환사채 발행에는 자금운용 규모가 16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1위 CB전문 투자회사인 린든 어드바이져스(Linden Advisors)가 4000만 달러, LMR 파트너스 (LMR Partners)가 2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해외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되면
▲ 에드먼드 웡(Edmund Wong) 제주신화월드 사장이 10일 추석을 앞두고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제주신화월드가 ‘제주기업’임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제주에서 성장을 하면서 제주에 좋은 영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드먼드 웡(Edmund Wong) 제주신화월드 사장은 10일 추석을 앞두고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800명의 가족들과 함께 제주기업으로 좋은 영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주신화월드 인근 도로 하수역류로부터 촉발된 행정사무조사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물 이슈는 저희에게도 중요한 이슈”라며 “이는 모두의 문제이고 전 회사 차원에서 이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단순히 자본을 투자해서 이익을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실제로 제주에 와서 살아가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려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잘됨이 저희 회사가족 1800
▲ 제주감귤박람회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과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가 오는 30일까지 '2019 제주감귤박람회' 자원봉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자원봉사자 자격은 행사기간 내 1일 이상 참여 가능한 자로 ▲만 19세부터 60세 이하의 신체 건강한 성인 ▲친절, 서비스 정신이 투철한 자 ▲제주감귤박람회에 관심이 있는 자는 가능하다. 5일 근무 가능자를 우선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인원은 1일 40명씩 총 200명이다. 주차장, 종합안내소, 체험장, 전시관에서 관람객들의 안전 및 편의를 제공하는 등 제주감귤박람회 행사 진행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는 자원봉사자 전문화를 위해 기본·직무교육을 실시한다. 근무장소 배치 등을 확정해 오는 11월 1일 자원봉사자 발대식을 연다.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봉사활동 인증서, 1일 2만원 실비보상, 가족 등 1일 5명 이내 무료 관람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참가신청은 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에 직접 방문 또는 홈페이지(http://www.citrus-expo.com)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조
내국인의 경우 여행기간이 짧을수록 제주 등 국내여행지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제주의 경우 수도권에 비해 문화시설이 부족하고 강원도 등에 비해 리조트 시설이 부족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10일 ‘내국인의 제주관광 선택요인과 제주의 관광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가 내국인에게 해외여행의 대채 여행지로 평가받고 있지만 지난해 내국인 관광객수는 2004년 이후 처음으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수는 1309만명으로 전년대비 43만명이 줄어들었다. 이외에 제주도는 전국 지자체 중 당일여행지로는 최하위권의 선호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숙박여행지로는 전국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높은 선호여행지로 선택됐다. 당일여행지로는 경기도가, 숙박여행지로는 강원도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한편, 내국인의 여행지 선택 요인으론 여행기간이 짧고 지출비용이 적을 수로 아시아권 해외 여행보다 제주 등 국내 여행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제주의 경우는 우수한
▲ 감귤관측조사위원이 한 노지감귤 과수원에서 열매 수, 크기, 재식거리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농업기술원이 올해 노지감귤 착과상황 관측조사 결과 노지감귤 생산 예상량은 52만8000t 내외로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 관측결과 노지감귤 한 그루 당 평균 열매수는 938개다. 최근 5개년 평년 평균 837개 대비 101개(12.1%)가 많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122개(15%) 많은 양이다. 열매 크기는 42.4㎜로 전년보다는 2.2㎜, 평년보다는 2.5㎜ 크다. 지역별로는 제주지역이 전년대비 3.2㎜, 평년대비 3.7㎜ 컸다. 서귀포는 전년과 평년 각각 0.7㎜, 1.1㎜ 큰 것으로 조사됐다. 당도는 6.8°Bx로 전년과 평년보다 각각 1.4°Bx, 0.5°Bx 낮았다. 산함량은 3.28%로 0.11%, 0.25% 높았다. 이번 관측조사는 지난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도내 458개소 916그루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열매 수, 크기, 재식거리 등을 조사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노지감귤 제값받기를 위해 상처가 있거나 기준 이상으로 크거나 작은 비상품 감귤을 따내는 작업
올해 제주도내 해수욕장에 모두 189만명이 넘는 인파가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올해 11개 해수욕장 운영 결과 모두 189만8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44만1000명 보다 54만3000명이 줄어든 수치다. 예년에 비해 잦은 비 날씨와 태풍 등 기상 악화에 따른 영향이 이용객 감소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은 인원이 찾은 곳은 함덕해수욕장이다. 40만3000명이 이용했다. 뒤를 이어 협재해수욕장이 34만7000명이 이용, 두 번째로 많은 이용객들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외 이호해수욕장에 26만명, 곽지해수욕장에 23만5000명, 금능해수욕장에 21만4000명이 다녀갔다. 중문에는 17만3000명, 김녕 8만7000명, 표선 7만6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도내 11개 해수욕장에선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생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경찰 및 해경, 소방 등 유관기관 뿐만 아니라 의용소방대, 물놀이 안전요원, 마을회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며 “이를 통해 2014년 이후 올해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