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전기화물차 보급에 나선다. 제주도는 전기화물차 보급을 위한 ‘2019년 전기자동차 민간보급사업 변경 공모’를 실시, 전기차 55대를 보급대수에 포함시켰다고 4일 밝혔다. 보급되는 전기화물차는 새롭게 출시되는 초소형 전기화물차 3종과 1t형 소형화물차 1종을 포함해 모두 5종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출시된 초소형전기화물차 3종은 0.1t 또는 0.2t을 적재할 수 있고 주행거리가 상온에서 64km에서 100km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는 영세소상공인 및 농수축 1차 산업 등 생업 종사자들이 이 차량들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외 우정사업본부는 이미 이 초소형전기화물차 3종에 대해 집배원의 이륜차 안전사고를 감축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평가절차를 거쳐 올해 1000대를 도입, 사용하고 있다. 제주도는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를 위해 초소형 912만원, 경형 1600만원, 소형 2500만원의 구매 보조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사용자층이 주로 영세소상공인 및 농수축 1차 산업 종사자들로서 경제적 약자임을 감안해 보조금을 강화했다”며 “전기화물차는 미세먼지 등
▲ 제주도청 제주도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는 '2020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유치에 성공했다.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대표 축제다. 제주도는 지난 2014년, 2016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유치를 신청했으나 선정에 실패하고, 지난 6월 25일 서귀포시에서 세 번째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했다. 도는 최종 유치를 위해 세종시, 충청남도, 경기도와 경합을 벌였다. 도의 추진의지와 행사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시설 인프라, 차별화된 프로그램 기획 등 행사 운영 전문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정됐다. 행사는 내년 10월 경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내년 17회를 맞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국 17개 시․도의 140개 시장이 주제관과 홍보관을 통해 지역별 우수상품이 대거 선을 보이고 먹거리마당, 콘서트 등 부대행사와 특별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제주도는 박람회에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 소상공인, 관광객 등 20만명이 방문해 약 6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영준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박람회 개최를 통해 제주지역 상
문재인 대통령 공약 사항인 ‘농산물 해상운송 물류비 지원’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반대로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기재부이 반대 논리가 타당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다. 기재부에서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의견을 내면서 농산물 해상운송비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을지에 대해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위성곤 의원(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은 2일 오후에 열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농산물 가격안정과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한 도서지역 농산물 해상운송비 도입을 촉구했다. 위성곤 의원은 먼저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난 몇 년간 농산물해상운송비 지원사업에 대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음에도 기획재정부가 반영하지 않은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제주를 포함한 도서지역 농업인들은 추가적인 물류비 부담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점이 농업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현
▲ 제주헬스케어타운 조감도. 2년 동안 멈춰 있었던 제주헬스케어타운 공사가 올해 중으로 재개된다. 1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 따르면 중국 녹지그룹이 지난달 30일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공사를 맡은 시공사 3곳에 지금까지 미지급됐던 공사비 전액을 상환했다. 녹지그룹이 시공사에 지급하지 못하고 있던 공사비는 원금만 1218억 수준이다. 녹지그룹은 이 중 541억의 공사비를 지난해 6월 시공사에 지급했고, 올들어 지난 6월28일 267억원의 공사비를 시공사 3곳에 지급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 나머지 지연 이자 등을 포함, 약 710억원을 지급하면서 미지급된 공사비를 전액상환했다. 헬스케어타운 사업은 의료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귀포시 토평동과 동홍동 일대 153만9013㎡ 부지에 의료 및 연구시설과 숙박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2017년 8월 시작된 중국정부의 ‘해외 투자 제한정책’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자금조달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결국 공사가 중단되고 사업추진에도 난항을 겪어왔다. 녹지 측에서 추진하다 중단된 사업은 헬스케어타운 2단계 사업이다. 객실 312실 규모의 힐링
▲ 드림타워. 제주 노형동 드림타워의 준공을 앞두고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이 대규모 인사 채용에 들어갔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9일 오전 제주관광공사 출입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를 통해 제주 최고층 드림타워에 들어설 ‘그랜드 하얏트’ 호텔 직원 및 카지노 직원 등 3100명 규모의 인력채용 계획을 발표했다. 롯데관광개발 인사 관계자는 “주요 보직별로 수시채용에 나서고 있다”며 임원급 부터 채용 절차에 들어갔음을 밝혔다. 중간관리자급은 오는 11월부터, 그외 인원은 12월부터 채용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부분별로 임원과 관리자급 포함, 호텔 부분에서 2000명의 직원을 채용한다. 카지노의 경우는 800여명, 쇼핑몰 관련 300여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롯데관광개발 측은 이 중 약 80%를 제주도민으로 우선채용할 예정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를 위해 제주대를 비롯, 한라대와 국제대, 제주관광대 등 도내 대학들과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준비 중이다. 그외 제주여고와 제주중앙여고 등과 인재 교류 프로그램도 계획 중에 있다.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연 2400만원 선에서 검토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 제주시 전경.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에서 ‘악성 미분양 주택’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국토부가 29일 발표한 2019년 7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제주지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사상 최고치인 777호를 기록했다. 제주에서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수는 지난해 9월 700호를 돌파 한 이후 9개월 동안 700호 이상을 기록해 왔다. 또 이 9개월 동안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4월 774호를 정점으로 5월 732호를 기록했고 지난 6월 681호로 내려가면서 감소세를 그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600호 대로 내려간지 한달 만에 전달 대비 100호 가까이 늘어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다. 이번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특히 서귀포시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제주지역 전체 미분양 주택 수는 전달 대비 다소 줄어들었다. 제주전체 미분양주택 수는 지난 6월 1218호를 기록하면서 1100호대로 내려간지 한달만에 다시 1200호를 넘어섰다. 하지만 7월에 들어서면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7월 제주 전체 미분양주택 수는 전
▲ [사진=뉴시스]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이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23만7920원으로 집계됐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내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제수용품 가격조사를 한 결과 이번 추석 차례상 제수용품 구매비용이 지난해보다 0.5% 줄어든 23만7920원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상공회의소가 이번에 조사한 제수용품은 모두 26개 품목이다. 이 중 가격이 오른 품목은 9개 품목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가격이 떨어졌다. 상공회의소는 “지난해 유난히 더웠던 여름 날씨에 태풍이 더해지면서 채소 및 과일의 물가가 치솟았던 것에 비해 올해는 비교적 출하량이 많아 안정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다만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석연휴로 수확량이 미비한 일부 과일 및 채소 가격이 아직은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품목별로 보면 과일류 6개 품목을 구매할 경우 지난해 추석 대비 5.2% 상승한 6만1670원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됐다. 과일 중 사과는 5개 기준 지난해보다 10.1%가 상승한 1만4670원, 배 역시 5개 기준 지난해보다 8.3% 상승한 1만5330원 수준이
▲ 구좌읍의 한 당근밭. 제주 구좌당근이 고부가가치화 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6차산업화지구에 선정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연구원 한승철 책임연구원은 27일 ‘구좌당근 6차산업화지구 조성 방안’ 연구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통해 “구좌당근이 농림축산식품부 6차산업화지구에 선정돼 고부가가치화 사업 수행 및 마케팅 전략이 구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연구원은 먼저 “구좌당근은 국내에서 가장 생산량이 많았으나 2000년대 들어 중국산 세척당근 수입이 급증하면서 경쟁력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제주당근은 생산량의 90%가 구좌에서 생산된다. 제주당근은 1990년대 들면서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급격하게 늘면서 2011년까지는 전국 당근 생산량의 60%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재배면적이 1500ha 이내로 줄면서 전국 당근 생산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의 경우 제주당근은 전국 당근 생산량 중 42.7%를 차지했다 여기에 중국산 당근의 위협의 더해지자, 제주당근의 생존을 위한 한 방편으로 제시된 것이 6차산업화지구
올해 상반기 제주의 건축 인허가 건수가 11.2% 줄었다. 국토교통부가 26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전국 건축·주택 인허가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제주 건축 허가는 3853동에 연면적은 99만1000㎡ 규모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2%, 24% 줄어든 수치다. 용도별로 의료시설과 문화시설 등을 포함하는 문교사회용 건물과 기타 일부 건물을 제외하고 대부분 건물의 허가건수가 줄었다. 특히 주거용의 경우는 올 상반기 허가 동수가 1784동으로 전년동기 대비 26.1%가 줄어들었다. 연면적의 경우도 43.7%가 감소했다. 상업용 건물의 경우는 올 상반기 허가 동수가 1068호로 전년동기 대비 2.3%의 감소량을 보이는데 그쳤다. 하지만 허가 면적은 39만2000㎡로 20.3%가 줄어들었다. 문교사회용 건물은 전년 같은기간 보다 67.7%가 올랐다. 허가 동수는 104동이다. 다만 허가 연면적은 5만7000㎡으로 27.3%가 줄어들었다. 제주의 경우 이외에도 올 상반기 착공과 준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다소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올 상반기 착공 동수는 3564동으로 전년동기 대
▲ 오리온제주용암수 건물. 오리온제주용암수가 종합물류 기업과의 글로벌 물류운송 계약으로 중국 물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리온제주용암수는 LG그룹 계열의 종합물류 기업인 판토스와 '미네랄워터'의 중국 등 글로벌 물류운송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판토스는 지난해 매출 약 4조원, 글로벌 해운 물동량 컨테이너 131만개의 실적을 기록한 국제 물류 전문기업이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353개의 광범위한 물류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해상∙항공 운송대행과 통관, 보관 및 배송 등 다양한 물류부문에서의 풍부한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오리온제주용암수는 이번 계약 체결과정에서 판토스의 글로벌 물류운송 수행 능력과 제품 신선도 유지를 위한 투자 노력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향후 글로벌 물류운송 외에도 물류 효율화를 위한 컨설팅 업무 등 물류와 관련해 포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오리온제주용암수는 "글로벌 물류운송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판토스와의 계약 체결로 중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다"면서 "청정 제주 이미지를 담은 미네랄워
▲ 오인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제주신용보증재단이 추석을 맞아 긴급운영자금 200억원을 지원한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민족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자영업자를 위해 긴급운영자금 200억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재단은 2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일시적인 자금 부족, 원자재 구매대금, 임금체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 자영업자들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게획이다. 재단은 긴급운영자금인만큼 신용보증 신청 시 보증처리기간을 7일에서 하루로 대폭 줄여 신청 다음날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영업시간 내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사전 예약 시 오후 9시까지 야간예약상담실을 운영한다. 특히 오는 28일부터는 도내 시장과 상가 일대에 '찾아가는 현장보증 이동상담실'을 운영하면서 현장상담에서 자금지원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오인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경기가 어려운 만큼 신속한 자금 지원을 통해 도내 자영업자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대만 남서부 항구도시 가오슝(高雄)에 신규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10월 3일 제주~대만 가오슝 노선에 주 2회(목∙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22일 밝혔다. 제주~가오슝 노선은 제주~일본 후쿠오카, 제주~태국 방콕에 이어 올해 들어 제주공항에서 3번째 신규 취항하는 국제노선이다. 제주~가오슝 노선 취항으로 제주항공의 제주발 국제선 취항도시는 홍콩, 일본 후쿠오카, 태국 방콕 등 4개로 늘어난다. 제주~가오슝 노선은 제주공항에서 낮 12시에 출발해 대만 가오슝에 오후 1시 10분에 도착한다. 가오슝에서는 오후 3시에 출발해 제주에는 오후 6시 3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제주~가오슝 신규취항을 기념해 탑승일을 기준으로 신규 취항일인 10월 3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6만7800원부터 판매한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할 수 있다. 판매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