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라스테이 제주 전경. 호텔신라가 경영위탁 중인 ‘신라스테이 제주’의 건물주가 바뀐다. 하지만 이와 별도로 호텔신라의 위탁경영은 계속된다. 30일 신라스테이 제주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이지스자산운용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신라스테이 제주’의 건물 매각작업이 진행돼 왔다. 현재 부동산 자문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EP)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에는 회계법인을 비롯, 국내 대형 부동산자문회사 등 모두 5곳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주관사로는 에스원이 낙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이번 매각으로 호텔투자 5년 만에 투자금 회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신라스테이 제주는 제주시 연동 274-16번지 외 2필지 약 2631㎡의 부지에 연면적 1만9966㎡, 지하3층, 지상 11층, 304실 규모로 지어졌다. 1990년 11월 지상 5층 지하 2층 규모의 제주 최초 현대식 백화점인 신한백화점이 문을 연 곳이다. 하지만 신한백화점은 1994년 10월 경영난으로 부도 처리돼 문을 닫았다. 이후 10년간 방치되고 있던 곳을 이지스자산운용 측이 2014년 5월 125억원을 들
제주도내 편의점 점포수가 단기간에 급증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도내 유통업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3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제주지역 유통업 환경변화에 따른 영향분석’에 따르면 제주 유통업은 2010년 이후 인구 순유입 증가와 관광객 증가 등에 따른 소비시장 확대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해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주 유통업은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주력 산업인 관광관련 서비스업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기둔화와 관광객 감소, 온라인 시장 성장 등으로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부진이 이어지면서 편의점 중심의 골목상권 재편으로 소형 슈퍼마켓 수도 줄어들고 있다. 특히 편의점의 경우는 점포수가 단기간 내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계청의 ‘서비스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내 편의점수는 2000년 77곳에 불과했던 것이 2015년 670곳으로 불어났다. 이어 2016년에는 800곳, 2017년에는 955곳으로 급증했다. 나아가 도내 유통업에서 편의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4.4%에서 2017년 6.6%로 상승, 전국 평균 3.9%를 웃
여행지의 환경을 보호하고 가치를 알리는 캠페인이 대한민국 최남단 섬 마라도에서 시작된다. 제주관광공사는 마라리마을회가 다음달 1일 방문 관광객과 함께 마라도의 환경과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마라도 지킴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마라도 지킴이 캠페인은 마라도의 환경을 보존하고 깨끗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마라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다. 여행하는 동안 마라도 곳곳에 있는 쓰레기를 줍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2017년부터 서귀포시, 제주관광공사, 마라리마을회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마라도 매력화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송악산항(10시 출발), 운진항(10시 30분 출발)을 기준으로 마라도로 입도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이 직접 친환경 생분해 봉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준다. ▲ 마라도 주민과 마라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함께 마라도 곳곳에 있는 쓰레기를 줍고 있다. 김은영 마라도협동조합 이사장은 “주민이
▲ 제주시 전경.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 미분양 주택수 고공행진이 좀처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30일 국토부가 발표한 지난달 기준 전국미분양 주택현황에 따르면 제주도내 미분양 주택수는 모두 1218호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92호가 늘어난 수치다. 제주도 미분양 주택 수는 2015년 5월 67호에 불과했다. 같은해 6월에는 217호로 다소 늘어나기는 했지만 이후 2015년 11월까지 제주도내 미분양주택수는 적게는 26호에서 많게는 44호 수준이었다. 하지만 2016년 들어 이 수치가 다소 늘어나기 시작했다. 2016년 4월 158호를 기점으로 같은해 6월에는 249호를 기록했다. 이 수준은 2016년 말까지 유지된다. 도내 미분양주택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2017년 3월부터였다. 2017년 3월 미분양주택수는 735호를 기록하며 전년동월 대비 10배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2017년 11월에는 1100호를 넘어섰고 그 후 한 달만에 1200호를 넘어서는 등 사상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미분양주택수는 이후 2018년 3월 1339호까지 올라갔다. 미분양주택수 고공행진이 이어지면서 건설경기 침체는 물
▲ [사진=뉴시스] 제주산 광어의 일본 수출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본정부가 지난달부터 국내 수산물의 검역을 강화하고 여기에 최근 악화된 한일관계 겹치면서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달 1일을 기점으로 국내산 수산물의 검역을 강화, 수입 물량의 검역 비율을 20%에서 40%까지 높였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한국산 넙치 등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기생충인 ‘쿠도아’ 가 발견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제주산 광어 수출량에 큰 변화는 없다. 올 6월 제주산 광어의 일본 수출량은 107t으로 지난 5월 수출량인 110t에 비해 다소 줄어들기는 했지만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4t이 늘어난 상태다. 6월까지의 누적 수출량도 전년동기보다 많은 상태다. 제주도는 7월 광어 수출량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주요 수출국인 일본의 기온 상승 및 장마로 수요가 많지는 않지만 일본 내 자국산 활광어 공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때문에 7월 활광어 수출량은 6월보다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제3차 회의가 지난 25일 제주시 난타호텔에서 열렸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 내년 제주에서 열리는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일정이 확정됐다.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5일 제주시 난타호텔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다음해 4월29일부터 5월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특히 내년 엑스포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벤처캐피털(VC) 라이징타이드(Rising Tide Fund)의 오사마 하사나인(Ossama Hassanein) 회장과 전기자동차 포뮬러(Fe) 코리아 2020 조직위원회 및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아시아개발은행(ADB)등이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선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성과도 공유했다. 제6회 전기차엑스포는 지난 5월8∼11일 ICC제주에서 22개 콘퍼런스, 58개 세션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미세먼지로 친환경 이동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모빌리티 신규 중소중견기업들이 전시 분야에 대거 참여했다. 김대환 조직위원장은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미국
수년간 전국평균의 4배를 웃도는 땅값 상승률을 보였던 제주도의 지가 상승세가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졌다. 국토교통부가 25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제주의 지가상승률은 0.29%를 기록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 수준이다. 제주 땅값은 2014년부터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다. 2013년 1.42% 수준의 지가상승률은 2014년 들어 3.73%로 당시 세종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가상승률을 보였다. 2015년부터는 세종시도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지가상승률을 보였다. 7.57%였다. 당시 전국 평균 지가상승률 2.4%의 3배를 웃도는 수치였다. 2016년에는 8.33%의 지가상승률로 정점을 찍었다. 특히 2016년 상반기의 경우에는 5.72%의 상승률을 보이며 당시 전국 평균 상승률 1.25% 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 후로는 지가상승률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2017년 상반기 2.65%, 하반기 2.74%, 2018년 상반기 2.23%, 하반기 2.7% 등 여전히 지가상승률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하지만 올
▲ 제주에서 운영되고 있는 2층 시티투어버스와 그 이용객들. 2층 버스인 제주시티투어버스가 제주도심의 야경을 누비게 됐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도심권의 야경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제주시티투어 야간테마코스 ‘제주도심 속 야간여행, 야(夜)밤 버스’를 본격적으로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야밤버스’는 다음달 2일부터 오는 10월1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운행된다. 시간은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9시10분까지다. 1일 1회 운행된다. 버스에 타려면 제주시티투어 온라인 홈페이지(www.jejucitybus.com)를 통해 사전예약해야 한다. 하지만 예약이 다 차지 않아 잔여좌석이 남을 경우 당일 현장에서도 승차가 가능하다. 버스는 제주공항을 시작으로 이호테우등대, 도두봉, 어영해안도로, 산지천, 동문재래시장을 돌아 다시 공항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돈다. 현재 운영 중인 주간 순환형 시티투어버스와는 다르게 ‘야밤버스’는 야간명소마다 일정한 시간을 부여하고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관광협회에 따르면 이호테우등대의 경우는 경유만 하고
제주도내에 설립된 지 4년도 안된 청년 창업기업이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제주도는 청년 창업.벤처기업인 ㈜캐치잇플레이가 KDB 넥스트라운드(NextRound)를 통해 KDB산업은행.한화투자증권.SV인베스트먼트로부터 35억원을 투자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캐치잇플레이는 넥슨과 엔씨소프트, 대교, 카이스트 등에서 경력을 쌓은 국내.외 학습 및 게임전문가들이 모여 2016년 4월 설립한 에듀테크기업이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의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토종 기업이다. 주력서비스는 학습에 게임기술을 접목한 게임화(Gamification) 기반 언어학습 어플리케이션인 ‘캐치잇 잉글리시’, ‘캐치잇 코리안’ 등이다. 지난 3월15일 제주에서 창업한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을 연결하는 KDB넥스트라운드 기업설명회(IR)에서 (주)캐치잇플레이의 성장가능성을 눈여겨 본 투자자들이 대규모 투자에 나선 것이다. ㈜캐치잇플레이는 높은 사용자 몰입도와 학습 지속성을 인정받아 2017년 'Google Editor‘s Choice 2017'에 선정됐고, 구글 개발자들의 최대 컨퍼
제주도내 기업들의 자금조달 여건은 대체로 원할하나 기업이 느끼는 자금사정은 악화되고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22일 ‘제주지역 기업 자금조달 여건 및 자금사정 평가’를 통해 “지표상으로 파악된 도내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 및 자금사정은 대체로 원할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기업이 체감하는 자금사정은 경기둔화에 따른 매출부진으로 빠르게 악화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제주경제의 고성장이 지속되면서 기업대출이 꾸준히 늘어나 전국보다 높은 증가세를 보이는 등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공급은 전반적으로 원할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국은행은 이밖에 도내 기업의 영업이익과 유동자산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채무상환능력은 양호한 편이라고 분석했다. 또 기업 연체율과 어음부도율이 전국 수준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전반적인 신용리스크도 양호한 수준으로 파악했다. 다만 “기업대출이 부동산 관련 업종으로 편중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비은행금융기관의 기업대출 증가율이 예금은행 기업대출 증가율을 지속적
제주관광공사는 22일 ‘무더위를 넘어서는 시원함, 8월 제주는 서넝서넝’ 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2019년 8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뜨거운 무더위 속 제주는 어딜 가나 분주하고 왁자지껄하겠지만 나만의 시원한 안식처를 찾아 떠나는 제주여행을 테마로 소개한다”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19년 8월 추천 관광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처(064-740-6974)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섬 in 섬, 썸 in 썸머! - 매력 터지는 제주의 유인도들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여행지이자 국내 최대의 섬 제주에는 부속섬도 많다. 바다 한 번 건너면 이국의 풍경이 펼쳐지는 그곳에서 한 번 더 배를 탄다면 그 매력은 더 짙고 깊어질밖에. 우도 비양도 마라도 가파도 추자도까지 5대 유인도에서 섬섬하고 삼삼한 여름날의 추억을 만들어보자. ‘섬의 날&r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지난 19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태국 방콕 노선 신규취항식을 갖고 운항을 시작했다. 제주~방콕 노선은 제주국제공항에서 밤 10시(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방콕에 다음날 새벽 2시에 도착한다. 방콕에서는 새벽 3시30분에 출발해 제주에 오전 10시 3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방콕 노선 취항으로 제주항공의 제주발 국제선 취항도시는 홍콩, 일본 후쿠오카 등 3곳으로 늘어났다. 제주항공은 제주~방콕 노선을 취항함에 따라 제주, 인천, 부산, 무안 등 국내 주요 도시를 기점으로 방콕 노선을 운항하게 돼 우리나라를 찾는 태국 여행자들의 도시 선택의 폭도 넓어지게 됐다. 제주도관광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제주를 찾은 태국인 여행객은 5만8200여 명이다. 2017년 2만3790여 명보다 약 2.4배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오는 27일 제주~중국 지난(濟南) 노선에도 주 2회(화∙토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