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채벌레에 의해 피해를 입은 감귤. 제주도내 노지감귤에 비상이 걸렸다. 총채벌레 발생량이 큰 폭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17일부터 18일까지 관내 노지감귤 8개소를 대상으로 병해충을 예찰한 결과 총채벌레 발생량이 전년도 및 평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총채벌레 발생량 조사에서는 8개소에서 모두 21.9마리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년도 2.6마리의 6.4배가 늘어난 수치다. 3년 평균 수치인 10.1마리보다도 2배 이상 늘어났다. 농업기술원은 총채벌레가 월동시기 성충의 생존율이 낮지만 올 1월부터 4월까지의 기온이 높아 생존율이 상승, 발견 마리수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총채벌레는 일반적으로 9.7도 이상이면 활동을 시작하는데 2월 평균온도가 9.3도로 활동온도 수준에 근접, 조기에 활동을 시작하고 증식을 하는 등 총채벌레의 생활사가 빨라졌다는 것이다. 총채벌레는 일반적으로 감귤의 껍질을 씹어 감귤껍질에 상처를 내는 피해를 입힌다. 이렇게 피해를 입은 감귤은 먹는 데에는 지장이 없지만 껍질의 상처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져 비상품 감귤로 전락
▲ 제주헬스케어타운 조감도 제주헬스케어타운 공사가 2년만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제죽국제자유도기개발센터(JDC)는 녹지그룹이 8월까지 미지급 공사비를 전액 상환하기로 시공사와 합의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녹지그룹은 지난달 28일 297억을 우선 상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에는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정상화 방안 마련을 위해 제주도, JDC, 녹지그룹 3자가 모인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녹지그룹은 공사 재개준비와 사업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녹지제주 관계자는 “ 녹지그룹은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에 1조원 투자를 계획해 지금까지 약 6791억 원을 투자했다”며 “이 사업이 해외 첫 투자 프로젝트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갖고 사업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3개 시공사(한화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와 미지급 공사비 상환일정을 합의해 그 중 일부인 약 297억 원을 28일 우선 상환했다”며 “8월까지 잔여금을 모두 상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공사재개를 위한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2주년을 기념해 7월 한 달을 세계자연유산의 달로 지정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다음달 4일 성산일출봉, 만장굴, 거문오름,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를 무료로 개방한다. 또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는 세계자연유산 스탬프투어 이벤트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가상체험(VR) 체험존 오픈 기념 이벤트를 연다. 스탬프투어 이벤트는 세계유산지구 내 관광지인 성산일출봉, 만장굴, 거문오름,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한라산(성판악, 영실, 어리목, 관음사)을 방문해 네 곳 이상 스탬프를 찍으면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매표소에서 기념품을 제공한다. 가상체험(VR) 체험존 오픈 기념 이벤트는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내 가상현실(VR) 체험존을 이용하고 인증샷을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면 체험존 안내 부스에서 기념품을 제공한다. 세계유산본부는 각종 이벤트 외에도 다음달 한 달을 세계자연유산의 달로 지정해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의 가치를 느껴볼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운영한다. 거문오름에서는 다음달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제12회 세계자연유산
제주도가 미분양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주택 매입 등에 나섰지만 골머리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제주도는 미분양 주택 문제 및 주택건설경기 침체 해소를 위해 TF팀을 구성, 시책 발굴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TF팀은 지난 2월 구성됐다. 주택건설경기 활성화 정책발굴을 위해 제주도와 행정시,국토연구원, 제주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한건축사협회 등이 참여했다. 구성 이후 지금까지 모두 3차례 회의가 열렸다. 미분양주택 증가 등 침체시기에 이뤄진 건축허가에 대한 착공시기 조정을 위한 건축법 개정 및 취득세 감면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 등의 건의가 이뤄졌다. 건축법 상으론 현행 건축허가 후 2년 이내에 착공에 들어가야 하는 것을 기간을 늘려달라는 것이다. 제주도는 건축법 개정이 이뤄질 경우 주택의 공급과잉을 다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의 경우는 기존 2016년 12월이 상한이었던 준공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취득세 감면을 2019년 12월까지 연장해달라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 금융대출이 힘든 미분양주택 사업자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모기지(
▲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19 국제식음료 품평회 시상식. 제주삼다수가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을 넘어 그 맛까지 인정받았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가 국제식음료품평원(iTQi, International Taste & Quality Institute)이 연 ‘2019 iTQi 국제 식음료 품평회’에서 2년 연속으로 3개의 별을 받으며 국제 우수미각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삼다수는 지난해 국내 먹는샘물 업계에서 최초로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제주지하수의 가치와 국내 먹는샘물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iTQi는 2005년 벨기에 브뤼셀에 설립된 세계적 권위를 가진 식음료 품질평가기관이다. iTQi는 세계적으로 능력을 인정받은 소믈리에와 셰프들의 블라인드 테스트 등을 통해 제품의 맛을 평가하고 국제 품질 인증 마크를 부여한다. ▲ 제주삼다수. 제주삼다수는 지난해 출시 20년 만에 처음으로 국제식음료품평원에 출품해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했다. 올해 역시 맛과 향, 조직감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 제주 오라관광단지 조감도. 국내 단일 개발사업으로는 역대 최대규모인 오라관광단지에 대한 자본검증이 이번주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자본검증위원회가 사업자 측에 요구한 '사업비의 10% 제주도 지정 계좌 예치' 마감일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자본검증을 위한 조치다.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자본검증위원회는 지난해 12월27일 오전 제4차 회의를 갖고 오라관광단지 사업자인 JCC에 사업비의 10%에 해당하는 3373억원을 이달 말까지 제주도가 지정하는 계좌에 입금할 것을 요청했다. 당시 자본검증위는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자본과 관련 제출된 자료를 1년여에 걸처 검증했다”며 “하지만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자본 확충에 대한 입증이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업자에게 총 사업비 5조2180억 중 분양수입 1조8447억원을 제외한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3373억원을 입금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예치 시한이 일주일밖에 남지 않은 지금까지 실상 입금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사업자측으로부터의 협의 요청이나 시한 연기 요청 등도
제주관광공사는 24일 ‘찍고 타고 맛보는 즐거움이 모록모록(가득) 차오르는 7월 제주’라는 테마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2019년 7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즐거움이 가득한 제주여행을 테마로 소개한다”며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주의 7월 기대하시라”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19년 7월 추천 관광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처(064-740-6971)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옛것의 깊은 아름다움, 화사하게 새로 피어나다 – 하가리마을 무지갯빛 학교와 연꽃 만발한 연화지 사진 앞에서 사람들은 으레 하가리를 떠올린다. 보이는 아름다움에 이끌린 발길 따라 주변을 둘러싼 카페와 상점도 늘어갈 만큼 유명해진 마을이니 그럴 만도 하겠지만 이것으로 ‘하가리를 안다’고 하기에는 어딘지 모르게 아쉬움이 남는다.
▲ 전기차배터리 산업화 센터 국내 첫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을 위한 시설이 제주에서 문을 연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오는 26일 ’전기차배터리 산업화 센터’가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전기차배터리 산업화센터는 전기차 폐배터리를 애너지 저장장치로 재사용하기 위한 인프라 및 기술력 확보 등 자원순환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금까지는 전기차 폐배터리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시・도지사에게 반납해야 했다. 이렇게 반납된 폐배터리는 특별한 활용방안 없이 보관만 되던 상황이었다. 이 상황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된 전기차배터리 산업화센터는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시스템산업거점기관 지원 사업에 선정됐으며 3년간 모두 188억원의 예산이 투입, 완공됐다. 센터는 첨단과학기술단지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 부지에 자리잡았다. 연면적 2457㎡에 지상 3층 2개동으로 구성됐다. 각각 연구동과 공정동이다. 도는 이곳에 연간 1500개의 전기차배터리를 소화할 수 있는 장비를 올해 말까지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구축이 완료되면 전기차배터리의 기본적인 회수와
▲ 성산일출봉. 성산일출봉과 만장굴 관람료가 크게 오른다. 13년 만이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7월1일부터 성산일출봉과 만장굴의 관람료를 인상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번 관람료 인상은 ‘공영관광지 요금 현실화 방안 연구용역(2016, 제주발전연구원)’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성산일출봉은 성인 1인 기준 기존 2000원에서 5000원으로, 만장굴은 기존 2000원에서 4000원으로 오른다. 2006년 이후 동결했던 관람료가 13년만에 오르는 것이다. 하지만 관람료 인상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민은 현재처럼 무료입장을 유지한다. 세계유산본부는 이와 함께 7월1일부터 ‘성산일출봉 무료관람의 날’을 지정, 운영한다. 신규 탐방로 개설 및 기존 탐방로 일부 구간을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무료관람의 날에는 기존 탐방로 중 유료로 운영했던 매표소~등・하산 교차로~우뭇개 전망대~우뭇개 해안 구간을 무료로 개방한다. 또 매표소~승마체험장~우뭇개 전망대~우뭇개 해안 구간은 연중 무료로 개방한다. 다만 안전시설물 점검, 환경정비 등을 위해 정상 탐방로는
▲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제주 성산일출봉. [제이누리DB] 성산일출봉을 비롯해 제주올레7코스, 서복전시관, 서귀포 치유의 숲 등 제주지역 4곳이 '2019 전국 열린관광지'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년 전국 열린관광지 사업 공모 결과 제주지역 4개 관광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5년부터 장애인, 노년층,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취약계층에 균등한 여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열린관광지 공모사업에는 제주도(서귀포), 강원도(춘천), 전북도(전주, 남원, 장수), 경남도(김해) 등 전국 6개 권역의 관광지 24곳이 선정됐다. 양기철 제주도 관광국장은 "열린관광지 조성은 제주관광 질적성장의 주요과제로 역점을 두고 추진해오고 있는 분야"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여행수요에 부응하고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예산을 지원하고 컨설팅 및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관광지 29곳이 열린관광지로 선정됐다. 제주도에서는 2017년 천지연
제주에 사는 외국인들의 한판 축제가 펼쳐진다. '2019 세계인 제주 외국인 커뮤니티 제전'이 오는 23일 오후 5시30분부터 8시까지 제주시 탑동해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주체가 돼 음악과 퍼포먼스 등을 선보이며 문화를 공유하는 행사다. 제주도가 후원하고 인터넷신문사 헤드라인제주가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로 7회째다. 기획부터 참여까지 도내 거주 외국인들이 참여하며 마술・음악공연과 도민화합의 무대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식전행사로 오후 5시30분부터는 제주글로벌 난타공연과 한동초등학교 학생들이 꾸미는 ‘락한동이’ 밴드 공연이 이뤄진다. 오후 6시30분에는 개회식이 예정돼 있다. 부대 행사로는 오후 4시30분부터 행사장 주변에서 외국인 플리마켓과 제주 곶자왈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곶자왈 도체비장이 개장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 외국인 제전이 제주발전과 함께하는 외국인 커뮤니티의 장이 돼 외국인들에게 ‘제주인’이라는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이누
제2공항 추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주거단지, 관광시설, 물류 산업단지 등 상생발전방안에 대한 도민의견이 많았다. 제주도가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 과제 발굴을 위한 도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 제주도는 제2공항과 관련된 지역 상생 발전 방안을 제2공항 기본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달 20일부터 기본계획 반영 과제(안)을 공개, 18일까지 도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모두 101건이 접수됐다고 19일 밝혔다. 101건 중 27건은 도 홈페이지로 접수됐다. 나머지 74건은 공항확충지원단과 성산읍 주민소통센터 방문을 통해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의견은 크게 편입 토지주에 대한 보상 및 제도개선, 정주환경을 비롯한 환경개선, 기반시설 확충, 공항운영 및 참여방안, 생상발전 방안, 관광문화시설 확충 등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제2공항 건설과 연계한 주거단지, 관광시설, 물류 산업단지 등 상생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았다. 모두 26건이다. 이 중에는 기존 상권침체를 우려, 현 제주국제공항과 제2공항 간의 항공기 배분을 균형적으로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그 밖에 기반시설 확충은 18건, 정주여건 및 환경 개선 의견도 12건 등이 접수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