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인 관광객들이 제주국제공항 입국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침체됐던 중국 인센티브 관광시장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제주도는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중국 익성한삼 코스메틱(益盛汉参化妆品有限公司) 직원 1500여명이 제주를 찾는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직항편을 이용해 베이징에서 제주를 방문, 회의도 하고 관광에도 나선다. 인센티브 관광이란 회사가 직원들에게 포상 관광을 베푸는 것을 뜻한다. 이번 인센티브 관광은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가 공동으로 유치했다. 제주의 중국 인센티브 관광시장은 2016년 20건에 이르렀지만 2017년 사드사태가 촉발되면서 2건으로 케게 줄었다. 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중국 인센티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국지역 마이스(MICE) 전문 박람회시 제주 독립부스 운영, 중화권 마이스(MICE)로드쇼 참가 등 중국시장을 지속적으로 관리·공략해왔다. 그 결과 올해 4월 말 현재 익성한삼 코스메틱을 포함해 총 6건의 유치를 확정했다. 양기철 제주도 관광국장은 “중국의 인센티브 관광시장은 사드사태로 침체됐었지만, 지속적으로 관
제주도가 장애물 없는 환경 조성에 나섰다. 제주도는 관광약자들이 어려움 없이 제주를 여행할 수 있도록 이동성 및 접근성을 높이는 ‘장애물 없는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도내 관광지 및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6개 사업에 17억5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를 통해 서복전시관, 천제연폭포, 성산일출봉, 제주목관아, 올레7코스 등 공영관광지 5곳에 장애인 화장실과 점자블럭 확충, 경사로 및 진입로·관람로 개선, 연속손잡이 등 관광약자 전용 편의시설을 확충 보강한다. 또 사설관광지 및 음식점, 숙박업 등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관광약자 편의시설 정비사업 수요조사 후 희망하는 업체에 대해 경사로 정비 및 장애인화장실 개선사업과 휠체어, 유모차 등 편의시설 장비 구입비 일부를 지원한다. 이동수단 확보를 위해 관광약자 전용 리프트차량(전세버스 3대 및 승합차 5대) 구입비 일부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관광약자 접근성 안내센터 운영을 통해 접근가능한 관광지, 음식, 숙박안내 등 관광약자 전용상담을 위한 콜센터를 운영한다. 이달 내로 안내센터를 제주웰컴센터로 이전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 원희룡 제주지사가 3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한라홀 4층에서 열린 제주관광진흥 전략회의에서 빅데이터의 관광정책 활용방안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제주관광과 관련된 빅데이터가 현실에 반영될 수 있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2시 제주도청 한라홀 4층에서 ‘제주관광진흥 전략회의’를 열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정책 연계방안을 논의했다. 빅데이터는 정보의 양과 다양성 등이 기존 데이터보다 방대해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도구로는 수집, 저장, 분석 등이 어려운 데이터를 말한다. 이날 회의는 이 빅데이터와 더불어 통계조사 결과 등을 통해 제주관광 사업의 실태를 진단하고 정책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 관광분야 실.국.단장과 행정시 부시장, 제주관광협회・제주관광공사・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제주방문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와 신용카드 매출액 분석, 관광동향, 빅데이터 기반 행정 추진 현황 및 활용 방안 등이 공유됐다. 원 지사는 “불필요한 논란과 갈등을 줄일 수 있는
제주도가 첨단과기단지와 제주대, 폴리텍대학, 국제대, 서귀포 혁신도시 등을 전기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하는 계획안을 마련, 이에 대한 공청회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전기차 규제자유특구 계획(안)을 놓고 다음달 2일 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도민 대상 공청회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도의 전기자 규제자유특구 계획은 전기차로 전환되는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기차 전후방 산업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연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특구 예정지는 첨단과학기술단지 1・2단지, 제주대, 한국폴리텍대학 제주캠퍼스, 제주국제대, 서귀포 혁신도시 등으로 총 4.9㎢ 규모 면적이다. 지정기간은 4년이다. 계획안의 내용은 전기차 연관 혁신성장자원인 전기차, 충전기, 배터리를 활용하거나 강화하는 사업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탄소없는 섬 2030’ 정책과 연계된 전기차 보급 확대, 전기차 이용편의 향상, 재사용 생태계 구축 가능 사업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도는 공청회와 의견수렴 기간에 제출된 의견을 비롯, 다음달 10일 열리는 지역혁신협의회 의견 청취 등을 통해 5월 말까지 전기차 규제자유특구
제주도가 도내 9만4017호의 개별주택가격을 오는 30일 공시할 예정인 가운데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경우 상대적으로 읍면지역에서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해 결정・공시한 개별주택가격은 모두 6만364호・9조78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실질 상승률이 5.67%라고 29일 밝혔다. 개별주택가격 상승률은 제주시 동지역보다는 읍면지역에서 보다 높게 나타났다. 동지역 평균 실질상승률은 4.99%였지만 읍면의 경우는 6.89%로 나타났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애월읍이었다. 7.54%를 기록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전까지 읍면지역의 주택가격이 동지역에 비해 낮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었다”며 “하지만 애월읍에 많이 분포해 있는 타운하우스 등의 영향이 반영돼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제주시 읍면지역에서는 구좌읍이 7%, 조천읍이 6.64%, 한림읍이 6.53%의 상승률을 보였다. 동지역에서는 봉개동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7.36%였다. 뒤를 이어 화북동이 7.11%, 연동이 6.06%, 이호 5.82%, 노형 5.7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을 둔 디지털 토큰 'e-Car'가 한국서 처음 공개된다.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는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를 통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 전기차 디지털 토큰인 ‘e-Car’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e-Car는 ERC20(Etheriem Request for Comment 20)을 기반으로 발행된다. ERC-20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상화폐의 일종인 이더리움의 토큰 발행 표준으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e-Car’는 국내외 많은 토큰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쉽고 안전한 토큰 지갑 비트베리’를 채택했다. 블록체인을 잘 몰라도 누구든지 스마트폰 전화번호만으로도 토큰을 유통할 수 있고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는 6회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www.ievexpo.org)를 통한 사전 등록 또는 현장 등록한 일반 참관객, 발표 연사 등을 대상으로 참가 보상 차원에서 e-Car를 제공할 계획이다. e-Car는 엑스포 기간 중 교환처에서
▲ 제주관광공사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제주와 직항노선으로 이어진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관광시장 다변화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도와 관광공사는 정기 항공편이 운항중인 말레이시아와 비정기 항공편이 운항중인 필리핀 미디어 등을 활용한 제주관광 홍보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필리핀에서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여행업계 5곳과 언론 1곳의 관계자가 제주를 방문, 제주의 자연경관과 봄꽃, 이색 관광지 등 신규 콘텐츠를 답사했다. 이번 답사를 통해 개발된 상품은 올 하반기 추가 운항 예정인 필리핀 마닐라와 제주 간 전세기 상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의 경우는 현재 정기 직항편을 운항 중인 에어아시아X와 공동으로 지난 25일부터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 촬영팀을 초청했다. 인플루언서는 ‘영향력을 있는 사람’을 뜻하는 말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많은 수의 팔로워나 구독자를 가진 사람들을 말한다. 이들은 30일까지 제주의 카페와 빈티지샵, 레저스포츠 등을 채험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작된 콘텐츠는 SNS와 에어아시아 X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 ▲ 지
두 자릿수 상승세로 고공행진을 벌이던 제주지역 주택가격 상승률이 한 자릿수로 내려앉았다. 26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 기준 도내 9만4017호의 개별주택가격은 12조9176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5.99% 상승한 수치다. 올해 상승률은 2016년 15.9%로 두자리대 상승률을 기록한지 3년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진 수치다. 제주 개별주택가격 상승률은 2014년 3.1%, 2015년 4.72% 등 한자리수를 이어가다 2016년 15.90%로 급작스럽게 상승했다. 이어 2017년 16.83%, 2018년 11.61% 등 3년간 지속적으로 상승세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올해의 경우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6만364호・9조78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67% 올랐다. 서귀포시는 3만6653호・3조8395억원으로 6.74% 상승했다. 도내 단독주택 중 최고가격은 서귀포시 남원읍 남원리에 위치한 단독주택으로 대지면적 9950㎡, 건물 연면적 317.27㎡으로 48억6000만원이다. 최저 가격은 추자면 묵리의 한 주택으로 대지면적 36㎡, 건물 연면적 9.91㎡으로 163만원이다. 주요 상승요인은 개별주택가격
▲제주도내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른 2015년 이후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신청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제이누리DB] 제주도내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른 2015년 이후 조상 명의 토지 소유 내역을 조회해주는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신청자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제주시는 지난해부터 이번달 24일까지 '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통해 1460명에게 5292곳 · 424만5000㎡ 면적의 토지와 소유자 정보를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조상의 땅이 있을 것으로 추측하지만 소재지를 알지 못하는 경우와 소유자 본인 명의 토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에 신청하는 행정서비스다. 상속권이 있는 사람과 본인에게 사망한 조상 명의나 본인 명의 토지를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찾아준다. 제주도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 신청자는 2011~2012년에는 100명대였으나 2012년 524명, 2014년 700명으로 조금씩 늘다가 2015년에는 1599명으로 급증했다. 제주도 땅값이 폭등한 2015년 이후 서비스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는 셈이다. 2016년은 4618명이, 2017년은
▲ 제주 4·3평화기행 포스터 중 일정이 적힌 일부.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4·3 71주년을 맞아 4·3 유적지를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가 제주 4·3 71주년을 맞아 전국 시민을 대상으로 제주 4.3 평화기행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행은 다음달 17~18일을 시작으로 7월 19~20일, 10월 18~19일, 11월 15~16일 총 4차례로 이뤄진다. 각 회차당 선착순 35명을 온라인(bit.ly/2019JejuPeace)으로 모집한다. 제주4·3평화공원, 선흘 도틀굴, 북촌 너븐숭이, 섯알오름, 무등이왓 등 다양한 4·3 유적지들을 1박2일 일정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생존 희생자의 증언을 듣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평화기행에 함께하는 시민들에게는 교통비, 식비, 해설비, 숙박비가 지원된다. 제주까지의 항공료와 기타 비용은 개인이 부담해야 된다.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관계자는 "평화기행이 4.3과 제주역사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
▲ 부산-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블루스타'. [제이누리DB] 여객선으로 제주를 오가는 이용객이 늘면서 제주 뱃길관광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1/4분기 제주항 여객선 카페리 여객수송 실적이 지난해 보다 12% 늘어났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항을 이용한 여객은 지난해 28만763명에서 올해 31만5380명으로 3만4617명으로 늘어났다. 모슬포항에서 가파도와 마라도를 이용한 여객도 지난해 23만8256명에서 올해 26만7021명으로 2만8765명이 늘어났다. 제주도는 뱃길관광이 활발해진 이유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선령 만료로 인한 대체 선박 건조 등으로 대형 카페리 여객선이 투입됐고,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선사의 홍보, 도 차원의 여객편의 서비스 제공 등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이후 중단됐던 제주~인천 항로가 오는 7월 재개되면 여객선 이용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음달부터 모슬포~가파도·마라도 항로 이용객을 위해 모슬포 여객선 대합실 증·개축 등 시설개선 사업을 벌일 예
제주삼다수가 새로운 광고 캠페인 모델로 배우 김혜수를 발탁하면서 청정과 품질, 건강을 테마로 한 남다른 모델 전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 화산암반수의 청정하고 깨끗한 이미지와 변화되고 있는 사회 트렌드를 활용한 광고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인 소비층 확장에 나선 결과다. 25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첫 연예인 광고 모델로 유호정-이재룡 부부를 발탁해 2000년대 후반 ‘물 맛’ 강조 캠페인을 벌였다. 2008년에는 배우 이요원의 깨끗하고 맑은 분위기와 제주의 아름다운 유채꽃 밭, 한라산의 눈꽃이 어우러진 이미지 중심의 TV 광고를 선보였다. 제주삼다수는 2016년 자연 환경을 테마로 한 전략에서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전략으로 수정했다. 젊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가수 태연과 규현을 더블캐스팅해 프로젝트 밴드 ‘고맙삼다’를 결성했다.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명곡 ‘제주도의 푸른 밤’을 재해석한 음원을 발매하고 이를 활용해 제주 여행을 주제로 한 TV 광고를 했다. 이듬해인 2017년에는 배우 조정석을 기용해 ‘대한민국이 아끼는 물’이라는 콘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