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전농로는 제주왕벚꽃축제가 열리는 오는 29일부터 차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뉴시스] 제주의 봄을 알리는 제주왕벚꽃축제가 29일 개막한다. 제주시는 제28회 제주왕벚꽃축제를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애월읍 장전리, 삼도1동 전농로 일원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 개막 공식행사는 오는 30일 저녁 7시 애월읍 장전리 특설무대에서 마련된다. 장전리 일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각종 공연·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된다. 왕벚꽃 감상을 위한 왕벚꽃 거리 야간 경관조명 및 포토존 운영은 오는 27일부터 운영된다. 삼도1동 전농로 일원에서도 오는 29일부터 전농로 사거리에서 남성로터리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다양한 길거리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펼친다. 시는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삼도1동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왕벚꽃 축제 발전방안 포럼을 열어 지역주민들과 함께 축제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왕벚꽃 명소간 분산 개최됐던 축제기간을 왕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단일화한 만큼 효율적 축제 운영은 물론 관람객 만족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우수한 아이디어 및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 10곳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2019년 창업기업 성장 맞춤형 지원 사업’ 모집 공고를 내고 1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0개사를 모집한다. 도내에 사업장을 둔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제주도는 창업기업 성장 단계별 성장육성형, 시장진출형, 기술혁신형으로 맞춤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성장육성형 기업은 4개 기업을 선정해 제품개발기획 컨설팅과 제품고도화를 지원한다. 시장진출형도 4개 기업을 선정해 마케팅과 수출역량, 해외수출을 지원한다. 기술혁신형은 2개 기업을 선정해 신제품 개발지원과 지적재산권 획득, 기술거래 라이센싱 아웃, 기업인수 합병 등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 사업 공고문은 제주도 홈페이지 타기관 입법·고시·공고와 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정보마당·JTP 공지사항에서 확인가능하다. 신청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제주테크노파크 제
▲ 올해 첫 국내산 경주마 경매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시행된다. 제주도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첫 국내산 경주마 경매가 시행된다고 12일 밝혔다. 경매에 상장되는 경주마는 수컷 66마리, 암컷 89마리, 거세 1마리로 총 156마리다. 농가에서 생산돼 혈통등록이 완료된 2세마들이다. 국내산 경주마 경매는 경주마 1마리당 평균 4700만원에 낙찰되고 있다. 경매 사상 최고가는 지난 2014년 3월 경매에서 낙찰된 2억9100만원이다. 제주도는 이번 경매에 앞서 2012년부터 도입된 전자식 경매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후 전광판, 마사 폐쇄회로(CCTV), 경매운영 프로그램 등 경매시설 개선 사업비 1억600만원을 투자해 경매에 상장된 말을 더욱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제주도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주마 상장 경매를 통해 우수한 경주마들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국내 경마장(서울, 부경)에서 이용되는 경주마 중 제주도에서 생산한 경주마가 73%를 차지하는 만큼 제주산 경주마의 경주능력 향
제주도는 ‘2018년도 어촌계 마을어업 경영평가’를 실시해 우수어촌계 4개소를 선정,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도내 101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마을어장 자원회복, 해녀 보호 육성, 마을어장 개방 등 총 5개 항목 12개 분야 평가기준을 마련해 마을어업권 관리실태를 평가했다. 우수 어촌계로 제주시 함덕, 한수리어촌계, 서귀포시 시흥, 동일리어촌계 등 4개 어촌계가 선정됐다. 부상으로 4000만원 상당의 수산종자(홍해삼, 전복 등) 방류사업 지원을 받는다. 제주도는 지난 2009년도를 시작으로 마을어업 경영평가를 실시해 지금까지 총 21개 어촌계에 홍해삼, 전복 등 종자 127만마리 약 11억원을 지원했다. 홍충희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내년부터는 우수어촌계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하위 10% 어촌계는 각종 해양수산지원사업에서 패널티를 적용하는 등 잘하는 어촌계와 미흡한 어촌계에 대해 차별화 지원정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제주도가 복원 정비한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망장포구. 제주도는 제주시 삼양, 서귀포시 대정읍 산이수동·표선 등 전통포구 3곳을 대상으로 올해 7억4200만원을 투입, 어촌 관광자원으로 복원·정비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걷기 열풍과 함께 어촌체험관광이 활성화됨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전통포구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원형을 최대한 살리면서 공동디자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불턱, 원담, 신당 등의 어업유산과 연계해 복원·정비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에는 총 36개소의 전통포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지난해까지 4개소를 복원·정비한 바 있다. 이기우 제주도 해양산업과장은 “전통포구는 조상들의 삶과 역사가 스며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해 어촌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하르방축산시스템은 지난 8일자로 제주축협육가공공장 운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주)하르방축산시스템은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자동갱신조건으로 제주축협육가공공장을 운영하게 됐다. 제주축협육가공공장은 도내 최대 규모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수출육가공검역지정공장이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도축장과 지하레일로 연결된 축산물 종합처리장 가공장(LPC)이기도 하다. 고도호 하르방축산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제주축협육가공공장 운영자 선정을 통해 고품질 제주돼지를 안전하게 전 국민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제주돈육 수출 등 판로 다변화를 통해 제주돼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주축산업의 전반적인 수익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르방축산시스템은 지난해 제주축산업계에서 최초로 벤처기업에 선정되었고, 홍콩 수출판로도 개척, 주목 받고 있는 제주토종기업이다. 또 올해 지금까지 돼지고기 6t가량을 제주도내 양로원 및 복지관 등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기여도 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2회 제주들불축제 샛째날인 9일 오후 축제현장인 새별오름 일대에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제주시청] 봄비를 뚫고 거대한 들불이 타올랐다. 제 22회 제주들불축제 현장에서다. 제22회 제주들불축제 셋째날인 9일 오후 7시30분, 새별오름에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가 펼쳐졌다. 이날 축제장에는 오후 들어 비가 내리기 시작하는 등 궂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주최측 추산 2만여명의 도민과 관광객들로 붐볐다. 다만 비로 인해 당초 8시40분 예정이었던 행사의 매인 이벤트, 오름불놓기 행사는 1시간 여 앞당겨진 7시30분에 이뤄졌다. 이날 오름불놓기 이벤트의 시작 시간이 되자 원희룡 제주지사와 고희범 제주시장 및 도민, 관광객 등 200여명이 횃불을 들고 오름 앞으로 행진, 오름 앞에 놓인 달집에 불을 붙였다. 이후 불은 새별오름 전체로 퍼졌고 약 30만㎡의 들판을 태웠다. 현장은 함성으로 가득찼다. ▲ 제22회 제주들불축제 샛째날인 9일 오후 축제현장인 새별오름 일대에서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오름불놓기에 앞서 원희룡 제주지사와 고희범 제주시장, 도민과 관광객들이
▲ 지난 7일 취임한 문대림 JDC(제주국제자유도시센터) 이사장이 8일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대림 신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은 8일 “JDC가 안고 있는 현안들은 제주도와 협의하고 협조하고 공조해야만 풀릴 수 있는 문제들”이라며 “이전부터 원 지사와 도민을 섬기는 일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같이 한다는 입장을 함께 했었다”고 밝혔다. 문대림 이사장은 이날 오전 제주도청을 찾아 원희룡 제주지사와의 면담 후 브리핑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 이후에 원 지사를 만났고 전화 통화도 했다. 도민을 위한 일은 절대 어긋남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예래휴양단지와 영리병원 정상화 방안에 대해 문 이사장은 “제주도만의 문제가 아니고 국제적인 문제다. 매우 복잡하다”면서 “현안을 파악하고 있고 해결 방안에 대해서 시뮬레이션하고 있다. 추후 정리된 내용을 가지고 도와 협의해서 그림을 보여드리겠다”고 답했다. 문 이사장은 낙하산 인사 논란에 대해 “낙
▲ 제주도가 5일 발표한 제3차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계획에 담긴 트램 도입 의견 중 제주일주 저속형 트램 구상도. 제주도가 발표한 관광진흥계획에 ‘트램(tram・노면전차)’ 도입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도는 ‘행복을 키우는 청정휴양관광도시, 제주’를 비전으로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추진하게 될 제3차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계획을 5일 공개했다. 이번 관광진흥계획은 (사) 제주관광학회가 용역을 맡았다. 이번 계획에 담긴 5대 목표는 △관광수용태세의 개선과 혁신 △청정환경의 지속가능성 향상 △지식기반 마케팅체계 및 경쟁력 강화 △고부가가치 청정휴양 관광상품 개발과 수익증대 △관광진흥 가치 재정립이다. 이 중 트램 도입은 청정환경의 지속가능성 향상의 세부 과제로 제시됐다. 이른바 ‘제주형 관광 트램’이다. 용역진은 관광진흥계획을 통해 “제주형 관광트램이 다른 대중교통수단처럼 운행 중 대기오염물질인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제주의 청정환경과 미래공존 가치에 꼭 필요한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제주의 청정환
▲ 비짓제주에서 새롭게 제공되는 중국어 번체 서비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관광정보 공식 웹사이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제공하는 외국어 서비스를 중국어 번체, 말레이시아어 등으로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편된 비짓제주 사이트는 해외시장 다변화 마케팅을 위해 홍콩, 대만 시장과 말레이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번체서비스와 말레이시아어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 기존엔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간체가 제공되고 있었다. 또 국내관광객이 여행사진을 공유하는 제주여행공유 사이트(www.visitjeju.net/share)는 사용자 편의성 개선과 지도(지역)기반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비짓제주는 국내 및 해외 관광객에게 관광정보를 제공 중인 제주 대표 관광정보 사이트다. 지난 한해 방문자는 338만명으로 이중 해외 어권 방문자가 약 25%로 나타났다. 제주여행공유 사이트는 2016년부터 약 5만여 건의 관광객이 업로드한 제주여행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비짓제주 개편으로 대만, 홍콩, 말레이시아 등 시장다변화 및 해외 FIT관광객 유치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
▲ 제주들불축제 올해 22회를 맞는 제주들불축제가 다음달 7일 제주시청 광장에서 팡파레를 울린다. 이어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화려하게 축제의 향연을 펼친다.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제주들불축제는 ‘들불, 꿈을 싣고 세계를 밝히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제주시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서막행사와 들불불씨 봉송 퍼레이드, 새별오름 목장길 걷기, 소원달집만들기 경연대회, 내 소원문구 레이져쇼, 22인의 희망불꽃 소원접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7일은 삼성혈에서 들불불씨 채화제례를 시작으로 ‘삼성혈~KAL사거리~광양사거리~제주시청 광장’ 구간에서 들불불씨 봉송 퍼레이드가 이뤄진다. 이어 시청광장에서 소원지 쓰기, 희망나눔 들불 음악잔치 노래자랑 예선 등이 마련된다. 둘째 날인 8일은 제주의 풍요와 발전을 염원하는 희망기원제, 제주어 골든벨, 소원달집만들기 경연대회가 열린다. 또 들불축제를 방문한 교류도시 사절단의 문화공연과 개막식, 주제공연 등이 이어진다. 오름불놓기 날인 셋째 날 9일엔 제주
▲ 제주시 전경. [제이누리DB] 제주도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미분양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등 4개분야 21개 과제를 확정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미분양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전환하기 위해 제주개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TF팀을 꾸려 미분양주택의 매입규모와 예산, 임대주택으로 전환하기 위한 제도마련 등을 연구검토하기로 했다. TF팀은 전도적으로 미분양 실태를 조사하고 이 결과에 따라 미분양주택 해소방안을 마련한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미분양 주택은 제주시 851가구, 서귀포시 444가구로 총 1295가구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또 침체된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공공건설 사업은 올해 상반기 중 90% 이상을 발주하고 자금도 상반기에 60%이상을 집행한다. 도는 30년 이상 노후 시설물의 성능 개선을 위한 조례제정과 함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개정, 건축 인·허가 단축과 절차 간소화 등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이 밖에 현재 공사중이거나 절차가 진행 중인 16곳의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4월중 대표자 간담회를 열어 투자를 독려하는 등 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