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지사가 14일 오후 제주시 메종글래드 호텔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년 해양수산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청] 원희룡 제주지사가 신항만 개발사업 및 제주외항 2단계 건설 사업을 올해 안에 추진하겠다는 뜻을 피력하고 나섰다. 원 지사는 14일 오후 제주시 메종글래드 호텔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년 해양수산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항만 조기 개발과 제주외항 2단계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원 지사는 “어촌 특화사업, 해양관광과 연계된 국가어항 개발 등에 더해 신항만 조기 개발과 제주외항 2단계 건설 사업도 국가와 절충해 본격적으로 올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항만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원 지사는 이밖에 “올해 제주해양수산의 도정 목표는 조수입 2조5000억 원 달성”이라며 이를 위한 세부 계획들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원 지사는 “광어, 갈치 등의 가격하락 우려를 덜기 위해 수산물 수급가격안정기금을 조성하겠다”며 “올해 50억원을
▲ 제주도청. 제주도가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부정축산물 유통 특별단속에 나섰다. 제주도는 식약처,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위생시험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주에 걸쳐 부정축산물 유통 특별단속에 나선다. 특별단속 대상은 성수식품 제조업소, 식육포장 처리업소, 식육판매업소, 수입축산물 취급업소 등이다. 대형마트와 농・축협마트도 특별단속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업소를 대상으로 수입산 및 뭍지방 돼지고기의 제주산 둔갑판매행위와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냉동 식육의 냉장 포장육 제품 생산・판매 여부, 선물세트 상품 표시기준 준수 여부 등을 단속한다. 또 포장육 제품 표시사항 미표시, 유통단계 축산물 이력제 이행 여부, 영업소별 시설관리준수 여부, 유통기간 경과 물품 판매 행위 등도 집중 단속한다. 지난해 적박 위반업소 7곳에 대한 사후점검과 축산물 위생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수거검사도 함께 추진된다.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특별단속을 통해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고 고의적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또 대형마트
10년째 공사가 중단, 표류상태를 거듭하던 제주시 이호유원지 조성사업이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연내 사업 정상화 수순으로 들어갔다.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은 지난 11일 2019년도 제1차 도시계회위원회를 열고 제주분마이호랜드가 제출한 ‘이호유원지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위원회는 해수욕장 이용객 수를 포함한 상하수도 용량의 재산정과 사업대상지 내부도로 및 주차장에 대한 기부체납 계획을 명확히 제시할 것, 사업부지 내 보행 및 자전거 등의 동선 계획을 명확히 할 것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 이호유원지는 당초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인근 해안가 27만6218㎡에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 호텔, 콘도미니엄, 산책로, 조각전시장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었다. 2000년 1월 제주시에서 해양관광레저타운으로 개발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첫 걸음을 뗐다. 당초에는 근린공원으로 시작했으나 2001년 수립된 ‘2021년 제주도시기본계획’에 근거, 유원지로 변경됐다. 2003년에서 2005년에 걸쳐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완료했다. 2006년 5월부터 유원지 조성계획에 포함
▲ 급행버스 다음달 1일부터 제주지역 버스정보시스템에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4개 국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제주도는 외국인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버스정보안내기에 영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광지 특성을 고려해 지난해 12월부터 전체 버스정류장에 대한 외국어 번역 및 검수 과정을 거쳤다. 이달부터는 최종 데이터를 버스정보안내기(BIT)에 구축 중이다. 다음달부터는 도내 총 904대의 버스정보안내기 중 터치형 LCD 버스정보안내기 758대에 외국어 버스정보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주요 관광지버스정류장은 버스 내 승객용안내기를 통해 4개 국어 안내방송이 나온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운영 전반에 대한 외부 진단 및 시스템 개선,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속도를 낸다. 제주항공은 현재 모의비행 훈련장치를 설치해 장치의 성능과 운용품질 검사, 관계기관의 검사 등을 모두 마치고 오는 2월부터 자체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자체 모의비행훈련장치 도입은 기존 두 항공사에 이어 세 번째다. 비정상상황 회복훈련(UPRT, Upset Prevention Recovery Training)을 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UPRT는 난기류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항공기가 정상적인 자세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훈련이다. 제주항공은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한 외부 진단과 평가도 늘린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말 운항과 정비, 객실과 운송, 보안과 안전 등 항공 운송 전반에 걸친 국제항공운협회(IATA)의 표준평가제도인 'IOSA(IATA Operational Safety Audit) 11th Edition'에 대한 재인증을 마쳤다. 올해 1월 중 해외 컨설팅 업체인 프리즘을 통해 안전관리 절차와 품질에 대한 진단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10월부터
▲ JTBC '효리네 민박' 3회 이효리(왼쪽부터)·아이유·이상순. [사진=JTBC] 방송인 이효리씨의 자택을 중심으로 제주도 곳곳을 소개했던 ‘효리네 민박’이 도내 특정 관광지 인지도 상승과 방문객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효리네 민박’ 방송으로 특정 관광지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하고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미친 파급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효리네 민박 시즌1'을 통해 방송에 노출된 일부 관광지들의 검색빈도가 이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담 해안산책로의 경우는 방송 직후 검색빈도가 급증했다. 한담 해안산책로는 지난해 7월16일 ‘효리네 민박’에 처음 방송됐다. 이후 다소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방송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검색빈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궷물오름과 금오름 등의 일부 장소는 방송 이전까지 관광객들이 거의 모르는 곳이었지만 방송 이후 검색빈도가 급증, 전국적으로 인지도
▲ 11~12월에 출하하는 만감류 '가을향' 2011년 감귤 교잡육종 시작 8년 만에 11~12월 출하용 만감류가 개발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18일 국립종자원에 감귤 교잡육종으로 첫 개발한 만감류 ‘가을향’을 품종보호출원했다고 2일 밝혔다. 연내 출하가 가능한 만감류 ‘가을향’은 농업기술원에서 교잡육종으로 첫 개발한 제주형 감귤이다. 가을향의 완전 착색은 10월 하순, 수확시기는 11월 중순경이다. 과실 무게는 200g 내외, 당도는 13브릭스 산함량 0.8% 이하다. 황금향보다 껍질 벗기기가 쉽고 당도가 높으며 과피 장해가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가을향은 2011년 황금향을 모본으로 레드향을 부본으로 교배했다. 종자 채취와 육묘 후 2013년 조기결실을 위해 온주밀감 중간 대목에 고접 및 1주지 유인을 실시해 2015년 최초 열매가 달렸다. 2016년에 품질이 우수해 1차 선발을 거쳐 제교Ci010 계통명을 부여했다. ▲ 11~12월에 출하하는 만감류 '가을향' 2017년에 감귤 대목으로 많이 이용되는
▲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지난 30일 B737-800 항공기를 추가 도입함으로써 올해 계획한 8대의 항공기 도입을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이 운용하는 항공기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도입한 구매기 3대와 리스기 36대를 포함해 모두 39대로 늘었다.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189석 규모의 미국 보잉사 B737-800 기종이다. 제주항공은 올해만 모두 8대의 항공기를 늘렸다. 이처럼 적극적 기단확대는 단기적인 수익률에 집중하기보다는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신규 노선과 기존 노선 운항횟수 확대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기존 노선의 확대는 물론 특히 지방공항 활성화 차원의 지방발 국제선 확대에 주력해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기존 주요노선에 대한 증편은 물론 지방발 국제선에 신규 취항을 통해 지방공항을 더욱 활성화시켜 더 많은 여행객의 여행편의를 높여줄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제주국제공항 인근 교통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계획했던 고가도로가 지하차도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제주공항 인근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당초 계획했던 고가차도에 대해 여러 문제점들이 제시되자 지하차도를 그 대안으로 검토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당초 지난 5월 해태동산에서 제주국제공항까지를 잇는 남북방향의 415m 구간 고가도로를 계획했다. 국비를 지원받는 공항시설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총 예산은 150억원, 지원 받는 국비는 그 절반인 75억원이었다. 시는 당시 계획을 발표하며 “고가도로가 생기면 신제주입구 교차로에서 제주공항 3층 출발지점까지 신호 없이 달릴 수 있을 것”이라며 교통혼잡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하지만 계획 발표 이후 설계 용역을 하는 과정에서 고가차도의 효과는 처음 기대와는 달리 미미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한국공항공사 측에서 고가차도가 생겨도 교통체증 해소에 주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고가차도가 교통체증 해소에 주는 영향을 A에서 E등급까지 다섯 등급으로 나눴을 때 가장 안 좋은 E등급보다 겨우 한 단계 앞선 D등급에 불과하다는 것이
▲ 해녀문화 홍보마켓 해녀문화 홍보와 수산물 판매를 위한 '해녀문화 홍보마켓'이 ‘해녀의 부엌’이라는 주제로 오는 29일 문을 연다. 제주도는 어촌계의 기존 해녀어업기반시설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한 해녀문화 홍보마켓을 종달어촌계(제주시 구좌읍)에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녀문화 홍보마켓에서는 연중 해녀를 소재로 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현직 해녀와 대화를 나누며 해녀음식을 체험할 수도 있다. 홍중희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 과장은 “해녀문화 홍보마켓을 통해 제주해녀문화 체험, 해녀 어업외 소득원 및 청년일자리 창출, 제주 청정 수산물 홍보 등 어촌관광 활성화 성공 모델을 개발해 대상어촌계를 확대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지난 3월부터 도내 어촌계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신청어촌계의 참여역량, 시장 접근성, 공간역량, 주민 참여의지, 사업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해 종달어촌계를 최종 시범운영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문섬 수지맨드라미 제주도가 ‘제주바다 수중비경 10선’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수중비경 10선 선정을 위해 다이버 전문업체인 핀수영협회, 스쿠버샵 연합회 등과 함께 수중비경 전수조사(43개소)를 실시했다. 잠수, 관광, 방송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열어 3차에 걸친 지역별·지형별 분류작업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제주바다 수중비경 10선은 ◆문섬(수지맨드라미) ◆범섬(산호정원) ◆숲섬(흰수지맨드라미) ◆형제섬(수중아치, 어류떼) ◆비양도(수중협곡) ◆가파도(해송7종,넓게) ◆대관탈·소관탈(감태군락) ◆우도(주간명월,고래 콧구멍동굴) ◆성산 자리여(대형 다금바리) ◆표선금덕이여(해저분화구, 자리돔떼) 등이다. 제주도는 수중비경 10선에 대한 생태계 보전사업과 수중레저 체험활동 지원 등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방송과 인터넷을 통한 홍보와 함께 1선마다 전설과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웹드라마를 제작해 스킨스쿠버 애호가들이 4계절 찾는 이색 수중 관광지를 알릴 예정이다. 이기우 제주도 해양산업과장은 “제주의 수중 경
제주에서 한달 가량 머무르면서 여가생활 등을 즐기는 ‘제주 한달살기’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실상은 딴판이다. 숙박시설의 절반 이상이 신고 및 등록 없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정보 제공도 미흡해 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불만도 점차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 제주여행소비자권익증진센터는 “최근 제주에서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한달살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업종 신고 없이 영업하는 숙박업체가 늘어나고 이에 따른 소비자 불만도 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 한달살기는 제주도에서 약 한 달 간 체류하면서 여가 및 체험, 휴식뿐만 아니라 업무까지 보는 것을 말한다. 제주여행소비자권익증진센터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지난 9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제주 한달살기’와 관련 소비자불만 상담은 모두 48건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13건이고 지난해에는 14건의 상담이 있었다. 올해는 9월까지 모두 15건의 상담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유형별로는 계약금 환급 거부 및 지연이 19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9월1일부터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