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내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총 269억8000만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1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 예산은 2018년 대비 53억원이 증액됐다. 참여 인원도 2018년보다 1444명 증가한 9367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유형은 공익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사회서비스형 등이다. 두 행정시와 각 읍면동,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시니어클럽 등 총 10개소에서 추진한다. 제주도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와 행정시, 수행기관에 전담인력 65명을 배치해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관리할 계획이다. 또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어르신을 근로자로 채용할 경우 참여어르신에게 공익형사업 근무시간의 두 배인 월 60시간 이상 근무, 주휴 및 연차수당을 지급한다. 제주도 자체사업으로 50인 미만 영세기업체에 어르신이 취업할 경우 고용안정을 위해 1인 20만원씩 지원하는 노인고용촉진장려금도 491명 대상 11억7800만원을 투입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관광공사는 24일 ‘떠나야 비로소 마주치는 제주 그리고 나만의 나나랜드’라는 테마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새해 1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새해 첫 제주관광 10선은 '나만의 나나랜드'라는 테마로 2019년에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자신의 삶을 멋지게 설계하고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며 “2019년 나를 위한 삶과 행복의 첫 단추로 제주여행을 계획해보시라”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의 내년 1월 추천 관광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처(064-740-6971)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떠오르는 새날의 설렘을 만나다 – 제주성산일출축제&서귀포펭귄수영대회 ‘시작’이 주는 설레는 감정을 가장 벅차게 느끼는 순간은 새해가 시작되는 날이 아닐까. 작년을 돌이켜보고 다시 시작될 올해의 행복을 기원하는
▲ 공항주변 성장관리방안에 따른 재검토안. 제주도가 공항주변지역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을 장기과제로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도가 말하는 ‘장기과제 검토’가 실질적으로 공항주변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광역복합환승센터 역시 공항 주변에 들어서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제주도는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재검토한 결과 공공시설 위주의 도시개발 사업의 경우 사업성 확보가 곤란해 장기과제로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또 광역복합환승센터의 경우는 주민의견 수렴과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위치와 규모 등을 재검토해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도는 이밖에 공항주변지역 관리방안으로 제주공항~오일장 간 도로개설에 따른 성장관리방안 수립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주변지역의 난개발 억제를 비롯해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 유도를 한다는 것이다. 도가 제시한 성장관리방안은 개발행위가 일어날 수 있는 곳에 대해 기반시설의 설치 및 변경, 건축물의 용도 등에 관한 관리방안을 수립하는 것이다. 도는 공항에서 오일장 간 도
지난해 제주도의 인구증가률이 전국 평균보다 약 16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만명이 넘는 인구가 순유입되는 등 높은 이주열풍의 중심에 서 있는 와중에 제주도민의 절반에 가까운 이들의 최근의 인구유입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19일 ‘2018 제주사회조사 및 사회지표’ 작성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의 총 인구는 67만8772명으로 2016년에 비해 1만7582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자연증가는 1299명에 불과했다. 반면 전입인구에서 전출인구를 뺀 순유입인구는 1만4005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000여명의 인구는 외국인 등으로 알려졌다. 이주인구인 순유입인구의 경우 다른 시도와 비교했을 때 높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순유입인구를 제주도의 주민등록인구로 나눈 순이동률은 지난해 2.2%로 나타났다. 이는 세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세종시의 순이동률은 13.3%로 나왔다. 제주에 이어 충남과 경기가 0.9%, 충북과 강원, 경남이 0.1%로 나타났다. 그 이외의 지역은 모두 전출인구보다 전입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비양도 제주도는 해양수산부 ‘2019년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서 함덕항, 비양도항, 하예항 등 3개소가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전국 300여개의 어촌·어항의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 및 어촌의 혁신성장 견인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9월 공모사업으로 추진돼 2019년도 70개소, 2020년도 100개소, 2021년도 130개소 등 단계별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단기간 완료가 가능하고 해양관광거점 조성 및 어촌지역의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제주시 3개 지역, 서귀포시 1개 지역을 신청했다. 이번 사업에 3개소가 선정됐다. 전체사업비 269억8700만원 가운데 70%인 188억9100만원이 국비로 지원(도비 30%)된다. 내년부터 2020년까지 3개항 및 인접 어촌공간에 어항 기본인프라가 구축된다. 해양레져 기반 및 체험시설 등도 확충된다. 이기우 제주도 해양산업과장은 “제주의 아름다운 어촌경관과 다양한 체험활동 요소 등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어촌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관광공사는 마을 이장님이 알려준 마을의 숨은 명소를 소개해주는 마을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요里보고 조里보고' 다섯 번째인 한림읍 상명·명월리 편을 19일 공개했다. 한림읍에 위치한 상명리와 명월리는 축산업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마을 구석구석 비교적 제주의 원형이 그대로 남아있다. 지난 2007년부터 마을의 대문을 없애고 정낭을 설치해 ‘정낭마을’로 불리는 한림읍 상명리는 한라산과 제주 북서부의 오름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느지리오름’과 부녀회가 운영하는 로컬푸드 식당 ‘느지리食' 등 느긋하게 자연을 즐기기에 제격인 곳이다. 풍부한 자원을 살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승마, 도자기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마을에서 직접 운영하는 숙소도 준비하고 있다. 또 한림읍 명월리는 마을중심에 자리 잡은 ‘팽나무 군락지’를 비롯해 제주 지방문화재가 잘 보존돼 있어 제주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최근에는 카페로 재탄생한 ‘명월국민학교’ 덕분에 마을을 방문하는 발걸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제주~홍콩 노선에 월.수.금.일요일 주 4회 일정으로 신규 취항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14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강영돈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 장만희 제주지방항공청장, 이승규 제주세관장, 김도균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장, 이재홍 제주관광공사 본부장 등과 이철행 제주항공 홍보본부장, 이연진 제주항공 제주본사운영실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해 취항식을 가졌다. 제주~홍콩 노선은 제주국제공항에서 밤 10시40분(현지시각)에 출발해 홍콩국제공항에는 다음날 0시50분에 도착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홍콩에서는 새벽 2시25분에 출발해 제주에는 아침 6시1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제주~홍콩 노선 신규취항에 맞춰 탑승일을 기준으로 내년 3월29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 항공권을 총액운임 기준 1만원 할인쿠폰을 적용할 경우 최저 7만2100원부터 판매한다. 특가항공권 판매는 오는 25일까지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 모바일 웹에서만 할 수 있다.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이
▲ 제주시 전경 [제이누리DB] 제주의 전체 산업 종사자 중 소상공인 비율이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수.숙박.음식점업이 주류였고 아라동과 대월읍 일대에서 최근 두드러진 성장세롤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7일 공개한 제주지역 소상공인 현황과 경재력 분석에 따르면 제주의 소상공인 종사자는 2016년 기준 모두 9만3459명으로 확인됐다. 전체 산업 종사자의 36.7%를 차지, 전국 평균인 30.8%보다 높은 비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은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기업 중 상시 근로자 수가 10명 미만인 곳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 또 업종별로 봤을 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인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의 경우 10명 미만, 그 밖의 업종 5명 미만에 해당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제주의 소상공인은 운수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의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2016년 기준 운수업이 96.6%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내 전체 운수업 사업체 5761개 중 5566개가 소상공인 사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협회
▲ 제주 추자면 대서리 연안에 인공어초 등을 투입해 바다목장이 조성된다. 제주 추자면 대서리 연안에 2022년까지 50억원을 투입해 바다목장이 조성된다. 제주도는 지난달 30일 해양수산부 연안바다목장 신규조성 사업지 선정 심사결과 추자면 대서리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바다목장은 들판에 소나 말을 풀어놓고 키우는 목장과 같이 바다에서 인공어초 등을 투입해 물고기들의 서식·산란처를 만들고 건강한 종묘를 방류해 키운 후 지속가능한 이용을 유도하는 어장(漁場)이다. 대서리 바다목장은 어업과 해양관광 복합형으로 지형적 특성에 맞는 어류·패조류형 인공어초, 자연석 투석 등으로 어장을 만들고 그 곳에 고부가가치의 지역특화 수산종묘를 방류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도는 관계전문가 및 지역어업인 등으로 바다목장관리위원회를 내년 1월중에 구성해 시설물 관리와 환경개선, 불법어업 감시활동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바다목장 조성의 효과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조동근 제주도 수산정책과장은 “수산자원의 보고인 추자도에 연안바다목장 조성을 더해 수산자원이 한층 풍부해진다"며 "어업인들
▲ 허영호 제주테크노파크 원장 제주테크노파크가 지난 3일 전국 18개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테크노파크 경영실적평가’에서 우수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제주TP는 지난 2016년 제3대 원장인 허영호 원장의 취임 이래, ‘제주형 산업생태계 기반의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이라는 비전으로 대대적인 경영혁신에 힘써왔다. 지난해에는 제주테크노파크 혁신활동 J-BPI(Jeju Technopark Business Process Innovation)를 통해 성과지향 기업육성 체계구축과 미래성장 동력 발굴, 실행력이 강한 조직 등을 이뤘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실제로 예산규모가 매년 증가해 2016년 830억원, 2017년 869억원, 2018년 884억원을 달성했다. 지역산업진흥계획에 따른 국비 유치에도 지난해 358억원을 확보해 지역기업 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성실히 이행했다. 허영호 원장은 “기관의 역량을 더욱 건실히 해 지속가능한 경영혁신 체계 실현과 제주 산업발전 육성 전문기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5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녹지국제병원에 대해 내국인 진료를 금지하고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만을 진료대상으로 하는 조건부 개설허가를 내줬다고 밝히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결국 녹지국제병원이 문을 연다. 2005년 영리의료기관 설립이 가능하도록 한 제주특별법 개정 이후 13년만에 처음으로 들어선 국내 1호 영리병원이다. 제주사회에서는 이 녹지국제병원 개원과 관련해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때문에 원희룡 제주지사는 이 문제를 공론조사로 끌고 갔다. 공론조사위원회는 '불허' 권고를 냈고, 원 지사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이 결과를 존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결국 원 지사는 이를 뒤집었다. 공론조사위원회의 불허권고와 달리 녹지국제병원에 대해 조건부 허용으로 결론을 내렸다. 원 지사는 왜 돌연 다른 결론을 내렸을까? 원 지사의 입장 선회 배경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5일 오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녹지국제병원에 대해 내국인 진료를 금지하고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의료관광객만을 진료대상으로 하는 조건부 개설허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 녹지국제병원.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이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한 조건부 개원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토평동 제주헬스케어타운내 자리 잡은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에 최종허가 여부를 5일 오후 2시 공식화할 예정이다. 원 지사는 지금까지 제주도 녹지국제병원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의 개설불허 권고를 존중하겠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하지만 이날 발표내용은 외국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조건부 개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불허를 할 경우 예상되는 국제신인도의 하락과 손해배상 소송 등 제주에 미칠 파장을 우려해 조건부 허가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것이다. 녹지국제병원은 2015년 녹지그룹에서 제주도에 영리병원 설립을 신청하면서 첫 발을 뗐다. 같은해 12월18일에는 보건복지부의 녹지국제병원 설립에 따른 사업계획 승인이 이뤄졌다. 하지만 녹지국제병원 개설 여부를 두고 지속적으로 논란이 이어지면서 원 지사는 결국 지난 3월 공론조사 카드를 꺼내들었다. 녹지국제병원 허가 여부를 도민 공론화 절차를 거친 뒤 공론조사를 통해 최종결정한다는 것이다. 공론조사위는 지난 10월4일 200명 중 180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