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지국제병윈. 제주도가 이번주 중으로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허가 여부를 결정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곳곳에서 파장이 일고 있다. 각종 시민단체 및 정당에서 녹지병원에 대한 불허 결정을 촉구하고 있는 반면 녹지국제병원 인근 일부 주민들은 녹지병원이 본래 계획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녹지국제병원, 즉각 불허해야"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4일 성명을 내고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도민의 민주적 결정을 희롱하지 말고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즉각적인 불허를 결정하라”고 요구했다. 제주도는 지난 3일 오전 8시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관련 총괄 검토회의’를 열고 이번주 중으로 개설허가 여부와 관련,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을 정했다. 또 녹지국제병원 공론조사위의 개설불허 권고를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행정의 신뢰성과 대외 신인도 및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회복을 고려한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는 방침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의료산업노동조합은 “이 회의에서 사실상 국내 첫 영리병원을 허가하는 결정이 나왔다”며 “원 지사
▲ ‘제주시티투어’ 2층버스 앞에서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도와 함께 운영하는 ‘제주시티투어’가 지난달 29일 (주)문화마케팅연구소가 주최한 '2018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 전국 시티투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시티투어는 도심관광 편의성 개선 및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난 5월 고급형 2층버스 2대를 신규 투입해 안전성과 수용능력을 확보했다. 또 넓은 시야와 다양한 편의시설 등 이용고객의 메리트를 확대했다. 여기에 전문지식과 외국어 실력을 갖춘 통역 안내원들의 친절한 서비스가 더해져 관광객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트래블아이 어워즈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순수 민간부문 대표 시상식이다. 지난 1년간의 관광산업에 대한 움직임을 기반으로 ‘지역호감도’라는 지표를 수치화한 객관적 데이터와 관광 전문가 집단의 선정위원회를 통해 올해 총 9개 부문 26개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업체가 선정됐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제주 도심권 관광 매력물과 지역상권
제주항공은 지난 3일자로 누적탑승객 6000만명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누적탑승객 6000만명 돌파는 2006년 6월 취항 이후 12년 6개월이 걸렸다. 지난 2월 3일 5000만명 돌파이후 10개월 만이다. 제주항공은 올해까지 연평균 37%, 2016년 이후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18% 수준의 여객수송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제주항공은 2006년 6월 취항이후 6년 11개월만인 2012년 5월 누적탑승객 1000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2년 2개월만인 2014년 7월 2000만명, 1년 6개월만인 2016년 1월 3000만명, 1년 1개월 만인 2017년 2월 4000만명, 11개월여 만인 2018년 2월 5000만명을 달성했다. 이어 6000만명을 돌파할 때는 10개월이 걸렷다. 6000만명의 누적탑승객 가운데 국내선 탑승객은 3400만명으로 56.7%의 비중을 차지했다. 국제선 탑승객은 43.3%인 2600만명으로 집계됐다. 국제선에서는 일본노선이 1100만명으로 전체여객의 18.3%를 차지했다. 태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라오스 등의 동남아시아노선은 11.9%(713만명), 중국본토와
▲ 제주도의회. 제주도의 고용여건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급가족종사자와 자영업자수가 늘어나면서 이 점이 일자리 환경 악화를 방증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제주도의회 정책연구실은 최근 발표한 ‘2019년 제주도 일자리정책 예산분석’을 통해 “대규모 일자리 예산에도 불구하고 올들어 고용환경이 크게 악화되면서 취업이 곤란한 상황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10월 기준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제주도의 고용률은 17개 시도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70.2%였던 고용률이 올 10월에는 68.3%로 1.9%p가 떨어진 것이다. 17개 시도 중 고용률 하락폭 2위를 기록한 서울시보다 0.9%p가 높은 수치다. 반면 실업률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1.8%였던 실업률은 올 10월 2.7%를 기록하면서 0.9%p가 늘어났다. 전국 17개 시도 중 3위의 기록이다. 정책연구실은 “이와 같은 취업여건 악화로 제주도의 취업자수증가율도 크게 둔화되고 있
‘신재생에너지를 융합한 제주형그린하우스 표준모델 개발’과제 착수회의가열렸다. 3일 오후 1시 주관기관인 대성히트펌프(주)와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 한구산업기술시험원, ㈜삼부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 제주한라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과제는 2021년 9월 30일까지 제주도에 적합한 지열과 태양광을 융합한 신재생에너지 기준을 만드는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과제에는 국비 14억9천만원 등 모두 21억4천5백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제이누리]
2019년이 훌쩍 다가온 겨울 특별한 추억을 추자도 지역주민이 자랑하는 겨울철 추자여행에서 쌓을 수 있다. 추자도 지역주민관광협의회는 겨울 추자도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소개하는 '2018 겨울 추자탐험10선'을 3일 공개했다. 이번 겨울 추자탐험10선 공개로 추자도 방문 관광객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시기별 추자도 여행 콘텐츠를 소개하는 2018 계절별 추자탐험 시리즈가 완성됐다. 겨울 추자탐험 10선은 ▲섬 속에서 맞는 특별한 첫날(용둠벙 해넘이/돈대산 해맞이) ▲마음으로 걷는 길, 추자 천주교 순례길(천주교 순례길) ▲겨울에 만나는 추자올레(올레 18-1코스) ▲나바론 절벽 위에서 바라본 거친 파도(추자도 겨울바다) ▲낚시천국 추자도 갯바위에서 대어를 낚다(갯바위낚시) ▲설날 민속농악 걸궁(지신밟기), 헌식 즐기기(걸궁/헌식) ▲정월대보름 줄다리기 체험(추자 정월대보름) ▲추자바다를 지켜라, 최영장군 사당제(최영장군사당) ▲추자 비법 양념장에 삼치회 한 점과 맑은탕 삼치지리(겨울삼치) ▲추자 겨울 최고의 맛, 민박집에서 맛보는 학꽁치 회덮밥(학꽁치) 등이다. 강봉석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처장은 “2018
▲ 녹지국제병원. 녹지국제병원의 운명이 최종 판가름을 앞뒀다. 최종 허가여부가 이번중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원희룡 제주지사와 전성태 행정부지사, 안동우 정무부지사, 이중환 기획조정실장,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 등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관련 총괄 검토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도가 최근 다른 시・도에 비해 외국인 투자실적이 사실상 정체수준이라는 지적과 함께 경제침체 상황에서 녹지국제병원 허가에 대한 신속한 결정을 통해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투자자의 신뢰를 회복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녹지국제병원은 2015년 녹지그룹에서 제주도에 영리병원 설립을 신청하면서 첫 발을 뗐다. 같은해 12월18일에는 보건복지부의 녹지국제병원 설립에 따른 사업계획 승인이 이뤄졌다. 하지만 녹지국제병원 개설 여부를 두고 지속적으로 논란이 이어지면서 원 지사는 결국 지난 3월 공론조사 카드를 꺼내들었다. 녹지국제병원 허가 여부를 도민 공론화 절차를 거친 뒤 공론조사를 통해 최종결정한다는 것이다. 공론조사위원회는 지난 8월
최근 제주의 관광 및 건설 분야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이에 대한 대책마련의 필요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28일 오전 ‘2018년 4분기 제주지역 경제동향 간담회’를 열고 제주 관광 및 건설 동향 등 제주경제의 현안 사안들에 대한 논의를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병기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과 고창덕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지부장, 김기훈 제주도 경제정책자문관, 문한근 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조사부장, 이시복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제주 관광산업과 관련해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는 반면 내국인 관광객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문제제기가 나왔다.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는 지난해 3월 사드여파 이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지자체의 해외시장 다변화 노력 등으로 일본,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관광객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50~100%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내국인 관광객은 해외여행 선호 확대, 항공사 공급 좌석 축소 등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내국인 관광객 축소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행
올해 제주에서 32건의 농지불법전용이 적발됐다. 28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매년 상・하반기 동・서부지역으로 나눠 농지불법전용 행위에 대해 행정시간 교차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상반기 동부를 대상으로 농지불법전용 단속을 한 결과 모두 20건 1만5126㎡가 적발됐다. 또 하반기에 서부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12건 1만5212㎡를 적발됐다. 도는 이에 대해 원상복구 명령을 내린 상태다. 상반기 동부 단속의 경우는 조천읍과 구좌읍, 성산읍, 남원읍, 표선면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농지를 자재 야적장으로 사용한 경우가 12건이었다. 이밖에 주차장이 3건, 기타가 5건이다. 하반기 서부의 경우는 한림읍과 애월읍, 한경면, 대정읍, 안덕면을 중심으로 단속이 이뤄졌으며 자재 야적이 8건, 주차장 3건, 기타 1건이다. 제주도는 지난 2015년부터 농지기능강화 방침 시행 이후 올해 11월 말까지 농지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모두 294건 39만4933㎡의 농지불법전용를 적발했다. 도는 불법행위가 적발될 시 농경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원상복구 명령을 내린다. 도는 1차 원상복구 명
올해 노지감귤 관측 조사결과 예상 생산량이 47만t 내외로 예측됐다. 제주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산 노지감귤 생산량 3차 관측조사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405개 감귤원을 대상으로 수확량, 규격별 품질 등을 조사한 결과 올해 생산량은 제주시 19만4000t, 서귀포시 27만6000t 등 모두 47만t으로 예측됐다. 올해 나무당 평균 열매 수는 794개로 최근 5개년 평균 746개에 비해 48개 많고 전년보다 218개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열매 한 개 무게는 85.3g으로 최근 5개년 평균보다 3.5g 무거우나 열매가 적게 달린 지난해보다는 1.4g 가벼운 것으로 조사돼 극대과 비율은 평년보다 2.5%, 전년보다는 0.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과규격별 열매분포는 S가 23.5%, M 18.2%, L13.8%, 2S 13.3%, 2L 11.9% 순이다. 비규격과는 극대과 13.1%, 극소과 6.2%로 전년보다 각각 0.4%, 2.3%가 많았다. 지난 20일 기준으로 당도는 9.5브릭스로 전년보다 0.2브릭스, 평년보다 0.1브릭스 낮았다. 산함량은 0.86%로 평년보다 0.05%가
제주의 대표적 해양문화축제이자 제주바다의 대명사인 방어를 테마로 한 특산물 축제가 펼쳐진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모슬포항 일원에서 '제18회 최남단 방어축제"를 연다. 축제 첫날 29일 오후 3시에 길놀이 행사 및 풍어제를 시작으로 해군악단 색소폰 및 밴드공연, 모슬봉소리패 마라애기업게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5시부터 개막식이 열리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체험행사로는 방어맨손잡기 체험과 가두리방어낚시체험, 아빠와 함께하는 릴낚시체험, 소라잡기 및 불턱체험 등이 진행된다. 행사기간 4일동안 상설 부대행사로는 경찰 홍보 체험관, 119센터 운영 및 소방체험, 황금열쇠를 찾아라, 방돌이 방순이 투호던지기, 버블체험, 방어포토존, 해녀포토존, 건강진흥홍보관, 특산물판매장, 향토음식점, 기념품판매장, 해녀촌, 제주평화로타리클럽과 함께하는 사랑의 모자나눔행사를 선보인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 관계자는 “방어축제는 매년 15만∼20만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는 제주의 대표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최남단 모슬포는 다양한 역사문화 유적지가 많아 방어축제의 풍성함과 함께 역사유
제주에서 면세점이 높은 영업이익을 챙기면서도 지역사회 환원엔 신색하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에서 나왔다. 지역과의 상생방안을 요구하는 목소리다. 제주도의회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21일 오전 제366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상대로 도내 면세점 수익의 지역 환원 문제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제주관광의 급성장과 더불어 가장 큰 성장을 보인 사업이 면세사업”이라며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입국장 면세점 또한 최근 중앙정부의 허가방침이 있었다. 면세사업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운을 뗐다. 김 의원은 이어 “지난해 도내 면세점 시장 규모가 1조6000억원을 넘어섰다”며 "2013년 8000억 매출규모에서 5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더군다나 지난해는 중국 사드 국면에도 불구하고 도내 대기업 면세점 영업은 전년도보다 오히려 증가했다. 올해 영업실적도 큰 폭의 성장세"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런 매출 신장에도 불구하고 도민 상생 방안은 전무하다”며 “도내 모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