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지감귤이 10월 기준 평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다. 1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올해산 노지감귤이 첫 출하된 이후 공급량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12일까지의 평균가격이 10kg당 2만1980원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6년 1만7970원, 2015년 1만6550보다 각각 22.3%, 32.8% 높게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도는 “지난해의 경우는 평균가격이 2만4980원으로 올해보다 높았지만 추석연휴기간 거래가 없어 단순가격 비교는 어렵다”고 말했다. 최근 노지감귤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는 이유는 올해 산 노지감귤이 당도가 높고 산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결점과가 적어 품질이 양호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에서 올해 중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극조생 감귤 부패과 줄이기에 감귤산업 종사자들의 노력이 더해져 평년에 비해 극조생 감귤 부패과가 줄어든 것도 한몫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는 “여기에 최근 몇 년 동안 극조생 감귤에 대한 홍보 등을 통해 선과장에서 예조 후 푸른색을 띤 상태에서 출하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소비자들도 극조생 감귤인 경우 싱싱
제주관광공사는 마을 이장님이 알려준 마을의 숨은 명소를 소개해주는 마을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요里보고 조里보고' 세 번째 마을인 추자도편을 11일 발표했다. 추자도는 제주도 북쪽 45㎞ 해상에 위치해 4개의 유인도와 38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섬이다. 다양한 어종이 분포돼 있어 낚시꾼들의 천국이라 불린다. 행정구역 상 제주도에 속하면서도 전라도의 풍습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어 제주도 본섬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대서리, 영흥리, 묵리, 예초리, 신양 1·2리 등 6개의 마을이 각자 다른 매력을 가진 섬 추자도는 이번 '요里보고 조里보고' 를를 통해 이장님이 추천해준 역사·문화·체험·음식 등 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명소와 관광 콘텐츠가 소개됐다. 제주관광정보 대표 사이트인 비짓제주(https://www.visitjeju.net)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하루는 짧아요, 바람이 허락하는 섬 제주시 추자면 추자도 ▲ 추자도(제주시 추자면 일대) ;
제주 대표수산물인 양식광어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소비촉진을 하기 위한 '제3회 제주광어 대축제'가 열린다. 제주도는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제주광어 대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제주어류양식수협에서 주최하고 제주도와 해양수산부 등이 후원한다. 광어를 소재로 한 국내유일의 행사다. 광어를 활용한 체험과 경연대회, 각종 시식회, 인기 연예인 초대행사 등이 열린다. 첫날인 13일에는 시민복지타운 광장 특설무대에서 오후 4시40분부터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5시부터 6시까지 개막식 행사가 열린다. 오후 6시부터는 유명가수가 출연하는 특별콘서트가 마련된다. 둘째 날인 14일에는 청소년 댄스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난타공연, 제주광어 노래자랑, 제주광어 맨손잡기 등이 진행된다. 2016년 제1회 제주광어 대축제에는 관광객과 도민 3만2000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2회에는 5만1000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광어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그 규모와 인지도가 높아져 제주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며 "‘세계 1류상품&rsqu
미국 프로골프(PGA)투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에서 열린다. ‘THE CJ CUP @ NINE BRIDGES’대회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국내 최초의 PGA투어 정규대회인 THE CJ CUP @ NINE BRIDGES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인브릿지 골프장에서 열린다. CJ그룹이 주최하고 PGA TOUR가 대회경기를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제주도가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분야별로 행정지원에 나선다. 제주도는 ‘안전한 대회-최상의 행정지원’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소관부서 및 유관기관 등과 함께 임시주차 편의제공, 위생 및 숙박시설 점검, 의료지원, 소방지원, 취재지원 등 대회기간 중 현장 상주근무로 분야별 총력 지원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도는 특히 지난해 3만5000여명의 갤러리가 참여했던 것을 감안, 올해 대회도 4만여명 이상의 갤러리가 대회를 찾을 것으로 보고 주차 및 갤러리 수송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주차 및 갤러리 수송에는 제주지역 자원봉사 단체가 참여하게 된다. 서귀포지역의 갤러리 수송 정류장은 서귀포월드컵경기장 주차장이다. 오전 7시부터
▲ 붉바리 어미. [사진=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지난 9월 다금바리와 능성어 종자가 모슬포 연안에 방류된 것에 이어 추가로 붉바리와 다금바리 종자가 모슬포 연안 어장에 방류됐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10일 붉바리와 다금바리 종자를 제주도내 주산지인 모슬포 연안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모슬포는 제주도에서 전통적인 다금바리 주산지다. 최근 다금바리 어획량이 늘어나면서 지역 어민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달 이후 어획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모슬포 해역 다금바리 어획량은 2014년 1.4t에서 2016년 6.9t, 2017년 13.1t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번 방류 규모는 다금바리 3만마리, 붉바리 1만마리다. ▲ 2002년 다금바리 대량생산의 길을 튼 초대형 다금바리. 한 어민으로부터 구입했다. [제이누리DB] 다금바리는 연구원이 2002년부터 대랑 생산을 위해 팔을 걷어부쳤다. 당시 18살 나이로 추정되는 460만원짜리 다금바리를 한 어업인으로부터 구입, 이후 이 다금바리의 정자로 만든 치어로 대량생산의 길을 모색했다. 이후 다년간의 먹이계열 및
▲ 제주삼다수 제주개발공사는 휴대가 간편한 330mL 제품과 1인 가구 등을 위한 1L 제품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새로 출시하는 330mL 제품은 책가방, 핸드백 등에 휴대가 용이해 가벼운 용량을 필요로 하는 어린이나 여성을 비롯 기업회의, 컨벤션과 같은 마이스(MICE)산업에 적합한 제품이다. 1L 제품은 1인 가구 등 물 소비량이 많지 않은 가족단위에서 음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다. 사무실이나 스포츠 현장에서도 대용량인 2L 제품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제주삼다수는 기존 판매중인 500mL, 2L 제품에 330mL, 1L 제품까지 더해 총 4개 용량의 다양한 제품을 구성하게 됐다. 1998년 출시한 제주삼다수는 지금까지 국내 먹는샘물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해오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와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330mL, 1L 신제품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해 보다 친근하며 스토리가 있는 밝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공사는 10월 신제품 출시 이후 제품 라벨에 라이언과 프로도, 무지 등 카카오프렌즈의 대표 캐릭터를 담은
▲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자체 생산해 1년간 중간육성한 제주 고유의 토속품종인 오분자기 종자 50만마리를 주요 서식처가 보존된 마을어장에 방류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의 대표적인 지역 토속종 오분자기는 1997년 203톤 생산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여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4톤으로 줄어들었다. 오분자기 산지가격도 ㎏당 3만원대에 거래되던 것이 근래에는 ㎏당 6만원대 이상까지 급등하고 있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오분자기 자원증강을 위해 종자방류량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종자방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장환경 진단 결과에 따라 적지 어장을 대상으로 집중방류를 추진하고 있다. 오분자기는 환경에 매우 취약한 종으로 방류효과조사결과 어장에 따른 생존율이 6.6~49.5%로 어장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종자방류에 대한 자원조성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환경변화와 어장 특성에 맞는 방류기법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에서 생산량이 증대될 수 있도록 양질의 수정란 공급을 확대하고 기술지원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트랜스제주 울트라트레일러닝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20, 21일 한라산과 둘레길, 표선면 가시리 등지에서 ‘2018 트랜스제주 울트라트레일러닝대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외국인 300여명을 포함해 모두 1000여명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가 인증한 56㎞, 111㎞ 부문과 트레일러닝 체험을 원하거나 초보자 등이 도전하는 10㎞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0㎞ 코스는 표선면 가시리 일대 ‘갑마장 길’에서 펼쳐진다. 56㎞는 제주대를 출발해 한라산 관음사탐방로, 백록담 정상, 사려니숲길, 한라생태숲을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다. 111㎞는 제주대를 출발해 관음사 탐방로의 백록담 정상을 거쳐 성판악탐방로로 내려온 뒤 한라산둘레길을 따라 도는 코스로 짜였다. 코스의 오르막을 모두 합친 누적 상승고도는 56㎞가 2500m, 111㎞는 4200m에 이른다. 누적 상승고도 4200m는 한라산 성판악탐방로로 정상을 4번 정도 왕복하는 수준의 고난도다. 레이스를 마쳐야하는 제한 시간은 56㎞가 15시간, 111㎞가 30시간이다.
▲ 서귀포 칠십리축제 중 퍼레이드 행사. [제이누리DB] 서귀포 대표 축제인 칠십리축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서귀포 자구리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24회째를 맞는 축제는 ‘잔치 햄수다(’합니다‘의 제주어)’를 주제로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칠십리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첫째 날인 5일에는 17개 읍·면·동의 전통문화와 자랑거리 등을 소재로 약 2000여명이 참여하는 ‘칠십리 퍼레이드’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주요 도심지인 천지동주민센터 교차로~중정로~동문로터리~자구리공원 행사장 구간 약 1.4㎞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전국공모 스토리텔링 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칠성이와 함께 가는 칠십리 여행’ 퍼포먼스와 자매도시 일본 가시마시의 ‘이치간텐부’ 공연단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6~7일에는 서귀포 8개 읍·면·동이 참여하는 마을 마당놀이와 제주어말하기 대회, 청소년 페스티벌, 해순이와 섬돌이 선발대회, 칠십리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부대
▲ 2015년 7월 8일 오후 제주 서귀포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리더스보전포럼'. 제주도는 환경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함께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8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기업·시민사회·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지도자들이 세계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지난 2012년 제주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처음 도입돼 호평을 받은 ‘세계리더스대화’를 확대하고 발전시킨 행사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Together for the sustainable future)’이다. 이번 리더스 대화에는 잉거 앤더슨 세계자연보전연맹 사무총장, 자비에 스티커 프랑스 환경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포럼 3일차에는 제주의 역사와 지역문화, 세계자연유산 등을 주제로 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회식에서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환경보전에 대한 생
▲ 관광객으로 북적대는 제주공항 대합실 [제이누리 DB] 제주행 내국인관광객이 급감세다. 봄부터 감소세로 돌아서더니 7, 8월 피서철을 거치며 감소폭이 더 커졌다. "제주관광객 총량이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평가와 더불어 '질 관광'으로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는 방향전환론이 불거지고 있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078만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7%가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119만2000명이었다. 이 중 내국인 관광객은 992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2만8000명이 줄어들었다. 2.2%의 감소세다. 외국인 관광객은 85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가 줄었다. 올해와 지난해의 외국인 관광객 차이는 지난해 3월 사드보복 이전 제주를 찾았던 관광객들이 많았던 것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사드보복은 제주 관광 시장에 큰 위기감을 조성하는 듯 했다. 사드보복 조치가 이뤄지면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 9월 기준 전년대비 60%이상 줄어든 것이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은 71
▲ 송당 마을길 탐방 제주생태관광협회가 제주도내 다양한 생태자원과 재미를 결합한 생태관광 테마파티 '에코파티' 10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6일 소원 비는 마을 송당 에코파티를 시작으로 오는 20일 흐리믈과 검은데기의 마을 유수암 에코파티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송당리 마을에서는 ‘소원비는 마을 송당’ 컨셉으로 마을 내 설화와 당 신화, 오름 등이 결합한 에코파티가 열린다. 오름의 본고장이라는 송당리의 명성에 맞게 ‘당오름 투어’와 함께 ‘당’문화 탐방, 송당 마을마차 체험이 해설사와 함께 진행된다. 탐방이 끝나면 송당리 특산물 ‘비자열매’를 활용해서 ‘비자오일 주물럭 비누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이어 송당마을 한상체험으로 행사가 마무리 된다. 에코파티 참가자는 모두 송당마을 주민들이 직접 채취한 고사리를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송당 마을 에코파티는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송당리 체육공원과 그 일원에서 진행된다. ▲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