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도청에 마련된 개방형 급속 무료 충전기.[사진=뉴시스] 내년 1월1일부터 제주도내에서 ‘무료’ 전기차 충전 시설이 사라진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12일 제364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회의를 통해 제주도지사가 제출한 ‘제주도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번에 가결된 개정조례안의 핵심 내용은 기존 무료 충전이 가능했던 도내 전기차 충전시설이 유료로 전환된다는 점이다. 개정조례안 제14조의5(충전료의 징수)에 따르면 제주지사는 제주도가 소유한 충전시설을 이용해 전기차를 충전하는 사람에게 충전료를 징수할 수 있다. 도는 이와 관련해 “‘지방자치법 제136조 및 제139조에 따라 충전시설 이용료를 징수, 도민의 세금으로 운영 및 관리되고 있는 충전기에 사용자 부담 원칙을 적용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이 개정조례안이 오는 21일 예정된 제6차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도내 개방형 전기차 충전기 919기 중 제주도가 직접 운영하는 무료 충전기 294기(급속 57기, 완속237기)는 내년 1월1일부터
▲ 제주도청. 제주도가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특별보증과 제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에 나섰다. 제주도는 12일 소비위축 및 관광객 감소,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위축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해 이날부터 골목상권 살리기 특별보증 규모를 120억원에서 240억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담보능력이 없어 대출이 어려운 골목상권의 저신용・저소득 자영업자에게 업체당 3000만원 이내 생계자금과 운영자금을 지원, 경영애로 해소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지난달 22일 정부가 발표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대책과 연계해 골목상권과 저소득・영세 자영업자의 자금난을 실질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다음달부터는 소상공인 경영안전자금 융자지원제도 개선을 통해 우대기업은 이자차액보전을 2.8%에서 3%로 0.2% 상향지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도는 나아가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이용 촉진을 위해 제주사랑상품권을 50억에서 140억으로 추가 발행할 예정이다. 이달 중으로 제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확대, 상품권의 전통시장 이용 촉진운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부터 공무원 복지
구좌읍 주민들이 관광객을 위해 가을에 즐길 수 있는 구좌읍 관광 콘텐츠를 직접 선정해 선보인다. 제주관광공사는 ‘Oh! 컬러풀 구좌’라는 주제로 구좌읍 지역주민이 추천하는 가을시즌 관광콘텐츠인 구좌읍 가을관광 5선을 11일 발표했다. ‘Oh! 컬러풀 구좌’는 제주관광공사가 주민주도의 지역관광 활성화 및 지역밀착형 관광육성 등을 목표로 추진하는「삼춘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하나다. 구좌읍(송당리, 세화리, 종달리)의 삼춘PD가 구좌읍 지역주민 대상으로 인터뷰해 발굴한 마을관광 콘텐츠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구좌읍 가을관광 5선은 △나무 숲속에서 느끼는 송당의 가을(송당리 당오름둘레길) △가을 제주바다의 정취에 빠지다(세화리 세화해변) △황금빛으로 물든 종달리(종달리 일출) △해녀가 차려주는 제주밥상(평대리 대수굴식당) △농로길에서 느끼는 한적함(김녕리 빌레왓길) 등이다. 구좌읍 삼춘마을 송당리의 주민사업체인 송당상회에서는 ‘Oh! 컬러풀 구좌’와 연계해 구좌 사진 콘테스트를 연다. 콘테스트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11월 18일까지다. 사진 콘테스트는 직접 찍은 &l
제주관광공사가 하반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주요 내용은 기존 무기계약직을 대상으로 내부전환 시험을 통해 20명 중 11명에 대해 전문직 6급으로 신규임용 했다. 행정안전부 권고사항인 정규직 결원율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위직급(5·6급 14명)과 부서장급(1명)이 승진했다. 승진 및 신규임용은 9월 11일, 보직이동인 경우 14일부로 시행된다. [승 진] ▲문성환(일반직 3급→2급) ▲최봉석(일반직 5급→4급) ▲오우종(일반직 5급→4급) ▲신현철(일반직 5급→4급) ▲문현정(전문직 5급→4급) ▲송은영(전문직 5급→4급) ▲이승철(전문직 5급→4급) ▲이용석(일반직 6급→5급) ▲고정용(일반직 6급→5급)▲김가나(일반직 6급→5급) ▲정민섭(일반직 6급→5급) ▲고은경(전문직 6급→5급) ▲김봉현(전문직 6급→5급) ▲이효은(전문직 6급→5급) ▲현진규(전문직 6급→5급) [신규임용] ▲고봉철, 고애란, 고효정, 김봉남, 김봉현, 김상우, 김석우, 김형욱, 박은영, 최영수, 한성일(이상 전문직 6급) [보직
▲ 제주혁신도시 전경.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재외동포재단이 제주혁신도시로 이전되면서 제주로의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됐다. 모두 9개의 공공기관이 제주로 옮겼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에 이전한 공공기관과 함께) 국제자유도시이자 평화의 섬으로서 비전을 펼치는데 있어 조화를 이루고 상생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0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옛 서귀포시 제2청사 2층 강당에서 한국국제교류제단 및 재외동포재단 제주이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원희룡 지사와 조현 외교부 2차관,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김태석 제주도의의회 의장, 김장호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지원국장을 비롯, 국제교류재단 및 재외동포재단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원 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국가적으로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이 결정됐을 때 지역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많은 과제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제주도의 경우 항공교통 접근성, 생활기반, 문화 등의 면에서 이전 기관 임직원들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충분히 이해한다. 이런 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ldqu
▲ 밭을 가로지르는 돌담 제주의 대표 가을축제인 ‘제주밭담축제’가 오는 15, 16일 이틀간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제주밭담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농어업유산위원회가 주최하는 밭담축제는 ‘천년의 밭담 그 가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다. 밭담축제 프로그램은 '흑룡만리'로 불리는 밭담을 직접 쌓는 밭담쌓기, 밭담길 걷기를 비롯해 굽돌 굴리기, 밭담 푸드 콘테스트, 밭담골든벨, 어린이 밭담그림그리기대회, 어린이 밭담쌓기 경연대회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연대회별로 소정의 시상금도 지급된다. 올해 '밭담길 걷기’는 모두 5회로 늘려 참가 기회를 확대했다. 밭담의 원형이 잘 보전된 구좌읍 월정리 진빌레 밭담길을 전문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중간중간 밭담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했다. 밭담길 걷기는 전체 한 시간 동안 이뤄진다. 밭담길 걷기 코스에는 제주소년과 메멘토, 쟈스민, 홍조밴드, 더로그 등의 버스킹 공연이 열려 색다른 매력을 전하게 된다. 사전 참가신청자에게는 제주 전통 도시
▲ 관광객으로 북적대는 제주공항 대합실 [제이누리 DB]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하루 평균 대여섯곳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의 하루 평균 이동 시간은 3시간이 넘는 199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연구원 손상훈 책임연구원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의 도내 통행패턴을 분석한 ‘제주 방문객 통행실태 분석’ 연구 결과를 7일 공개했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제주 방문객은 제주에 도착한 첫날 평균 3.2곳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주에 체류하는 동안 하루 평균 5.5곳을 방문, 제주를 떠나는 날에는 3곳을 방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의 평균 이동 시간은 제주 도착 첫날이 115.8분으로 조사됐다. 제주에 채류하는 동안은 하루 평균 199분을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 응답자의 18.3%는 하루 평균 270분 이상을 이동에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루 통행시간을 월별로 비교한 결과 휴가시즌인 8월이 다른 달에 비해 통행시간이 더 긴 것으로 조사됐다. 손 책임연구원은 “특히 렌터카 이용자의 하루 통행시간이 늘어날 경우 교통혼잡 유발 및 교통안전 문제가 부각될 수 있
▲ 제주해녀. [제이누리DB] 제주도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제주해녀를 소재로 한 ‘제주해녀’ 사진 전시회를 오는 15일부터 연다고 6일 밝혔다. 제주도와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은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현지에서 제주의 아름다움과 해녀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전시회를 기획했다. 제주해녀들의 물질과정을 담은 사진 30여점과 브라질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를 상영하게 된다. 브라질 한류엑스포 전시 후 주브라질한국문화원으로 옮겨 다음달 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지난 3월에는 스웨덴 예테보리 해양박물관에서 제주해녀 문화를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 전시회 개막날에만 관객 1000여명이 몰리는 등 제주해녀에 대한 유럽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보다 앞서 2015년 주태국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주해녀 전시를 통해 현지인들이 제주도를 방문하면 보고싶은 한국문화로 인식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홍충희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이후 외국인들이 제주해녀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어 재외 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제주해녀
▲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종자 대량생산에 성공한 다금바리. 16년여의 세월이 흘렀다. ‘괜찮은 대물’을 만나 이제 10만마리를 생산할 수 있는 제제를 만들었다. 제주바다를 주름잡는 ‘최고의 횟감’ 다금바리의 성공사례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국내 처음으로 고부가가치 어종인 자바리(다금바리), 능성어(구문쟁이), 붉바리 종자를 대량으로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해양수산연구원은 대량생산한 10만마리의 다금바리, 능성어, 붉바리 종자를 어업인 및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제주연안 어장에 다음달 10월까지 방류할 예정이다. 이 일이 가능하게 된 건 2002년의 사연 때문이다. 연구원은 2002년 한 마리에 460만원짜리 다금바리 사육에 들어갔다. 그 시절 송아지 두 마리 값이다. 18살 나이로 추정되는 다금바리를 한 어업인으로부터 구입했다. 인공 수정을 통해 다금바리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서였다. 무게 23㎏, 몸길이 118㎝, 폭 60㎝로 성장한 이 다금바리는 오징어·고등어 등 고가의 먹이를 먹으며 '황제 대접'을 받았다. 요즘 시세인 ㎏당 20
제주관광공사는 마을 이장님이 알려준 마을의 숨은 명소를 소개해주는 마을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요里보고 조里보고' 두 번째로 종달리 마을편을 선정, 5일 공개했다. 구좌읍 종달리는 故 김영갑 작가가 사랑에 빠졌던 용눈이 오름과 여름이면 해안도로를 가득 채우는 수국이 유명한 동네로 종처럼 생긴 지미봉을 품고있는 제주도 동쪽 끝 마을이다. 이번 '요里보고 조里보고' 종달리편은 마을 명소 뿐만 아니라 마을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7개의 보물들을 선정했다. 제주관광정보 대표 사이트인 비짓제주(https://www.visitjeju.net)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우리가 더 알아야 할 동쪽 끝 종달리마을 타원형의 제주도에서 중심축인 한라산으로부터 약 40km의 거리. 백록담과의 거리가 가장 먼 동네 구좌읍 종달리는 완만한 구릉성 지대로 반농반어촌 마을이다. 제주도의 머리격인 두모리 마을과 정 반대에 위치해 있어 제주도의 동쪽 끝 마을이라는 뜻으로 종달이라 불리우고, 넓은 모래 해안이 펼쳐 있다. 2. '소금하
▲ 세계자연유산(한라산과 용암동굴) [제이누리 DB] 제주의 자연.문화유산 등 생태관광 자원을 알리기 위한 생태사진전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다. 제주 자연의 유럽 지중해 연안도시 진출이다. 제주도는 이탈리아 로마시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에서 오는 19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제주 생태사진전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세계자연유산 등 제주화산섬, 오름, 해녀 등 40점의 사진 △제주의 바다, 바람, 명승지 등의 제주홍보영상물 △제주올레의 간세인형 105여점 등이 전시 및 상영될 예정이다. 또 제주도 및 사진전 소개 리플렛(이탈리어로 제작) 홍보도 이뤄진다. 이번 사진전은 올해 3월 제주형 글로벌 생태관광 허브 조성을 위한 도와 (사)제주올레 업무협약에 따른 홍보 마케팅 협력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제주올레는 일본, 캐나다, 영국, 호주, 이탈리아, 그리스 등 해외 트레일과 ‘우정의 길’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킹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올레는 지난 5월28일 터키 리시안 웨이와 대만 탐수이 카바람 문화 역사의 길과 신규 우정의 길을 맺은 바 있다. 제주도에서는 제주의 생태환경과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국제선에 이어 국내선 화물사업에 진출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17일부터 제주~김포 노선을 시작으로 국내선 화물사업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2년부터 국제선에서 화물운송사업을 시작했지만 국내선에서는 각 공항별 화물터미널 등의 확보가 여의치 않아 국내선 화물사업을 미뤄왔다. 제주항공은 최근 화물사업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에서 화물조업을 위한 계약도 마무리했다. 국내선 화물사업의 첫 노선이 될 제주~김포 노선에서 하루 최대수송량은 약 15톤을 예상하고 있다. 항공화물 운임은 기존항공사의 80% 안팎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제주~김포 노선의 화물사업이 안정화되면 제주~부산.광주 등으로 노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도와 상생 협력 차원에서 국내선 화물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수도권과 제주에서 생산되는 신선 농산물 등의 상호 항공운송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