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가 19일 마을 이장이 마을의 숨은 명소를 소개해주는 마을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요里보고 조里보고'를 펴냈다. '요里보고 조里보고'는 ‘이리저리 둘러보다‘라는 뜻으로 마을 속 볼거리와 음식과 관련된 키워드인 ‘요리와 조리’를 의미한다. 숨겨진 마을 맛집 등을 지역 주민의 시선으로 담아 마을과 연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집중적인 온라인 홍보를 통해 마을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첫 번째 이야기로 안덕계곡을 중심으로 오름에 둘러싸여 있고 마을 끝에는 바다가 인접해 있어서 중산간과 해안가 마을의 특색을 모두 지니고 있는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마을에 대한 숨겨진 관광지, 맛집 등의 여섯 개 보물들을 선정했다. 제주 관광정보 사이트인 비짓제주(https://www.visitjeju.net)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장님이 알려주는 마을이야기인 요里보고 조里보고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들을 지속적으로 선정해서, 매월 그 마을의 숨겨진 콘텐츠들을 발굴하고 홍보
제주도는 오는 20일부터 관광행복택시 시범운영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도와 개인·일반 택시운송사업조합이 보증하고 관리하는 관광행복택시는 사전 예약을 통해 배차되는 시스템으로 승객이 원하는 곳으로 운행되는 택시다. 평소 일반 택시로 운행하다 예약 및 배차가 되면 시간 대절 요금으로 운행한다. 관광행복택시는 시간 대절택시 이용 시 일부 근거 없는 정액요금 요구에 따른 시비와 기사 불친절, 식당 및 판매점·관광지 알선에 따른 분쟁 등의 문제점 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약은 전화(1899-7321) 또는 관광행복택시 홈페이지(www.jejutaxitour.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최소 3일 전 예약해야 배차가 가능하다. 콜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인터넷 예약은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마련된 제주관광행복택시 배너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콜센터 운영시간은 향후 예약 및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 해 점차 늘릴 계획이다. 요금은 시간 정액운임제로 △3시간 이하는 중형 5만원, 대형 8만원 △3시간 초과 5시간 이하는 중형 8만원, 대형 13만원 △1일 9시간 이용 시 중형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단지인 탐라해상풍력을 방문했다. 탐라해상풍력은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중공업이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에서 금등리 해역에 설치한 해상풍력발전단지다. 두산중공업에서 직접 생산한 3MW 용량 해상풍력발전기 10기를 설치한 30MW규모로 1650억원이 투자된 대형해상풍력발전이다. 2017년 9월 준공 이후 올해 6월말 까지 이용률은 34% 수준으로 계획했던 연간 이용률 29%를 넘어설 전망이다. 탐라해상풍력은 매년 두모리와 금등리 마을회에 수익 중 4억5000만원을 환원하고 있다. 제주도에도 총 30억원을 발전기금으로 출연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백운규 장관은 "앞으로 제2, 제3의 탐라해상풍력이 탄생하도록 개발경험과 지역과의 상생협력사례를 전파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제주의 신비한 역사를 품고 있는 거문오름 전경이다. [제이누리DB] 1년에 딱 열흘간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숲' 거문오름 일대를 거닐 수 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가 주최하고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가 주관하는 ‘2018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흘간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거문오름 국제트레킹은 국내 생태관광을 대표하는 트레킹 행사다. 제주 세계자연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공유하고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행사 개막식은 오는 28일 오전 9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세계자연유산 자매결연지인 일본 아오모리현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사전 예약 없이 거문오름을 무료로 탐방할 수 있다. 평소 개방되지 않던 용암길과 진물길도 개방된다. 탐방시간은 자연유산 보호와 탐방객 안전을 위해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로 제한된다. 탐방에 앞서 탐방안내소에서 반드시 사전 안내와 출입증을 받아야 한다. 거문오름 트레킹 코스는 태극길(분화구
▲ 지난 2017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2017 Asia Cruise Forum Jeju).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지속성장을 위한 국내외 관계자들간 협력의 장 마련을 위해 열리는 제6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2018 Asia Cruise Forum Jeju)의 참가를 위한 사전등록이 시작됐다. 제6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은 “아시아 크루즈, 세계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다음달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린다. 17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현재 로얄캐리비언, 코스타, 프린세스, 노르웨지안, 드림크루즈 등 글로벌 크루즈선사 5곳 이외에도 일본의 NYK크루즈(아스카크루즈), 미츠이 OSK(니뽄마루) 대표가 참여를 확정했다. 또 안토니 라우 홍콩관광청장을 비롯한 국내외 유관기관 및 크루즈 전문가 40여명이 참가해 각 분야에서의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토의와 제언이 이뤄진다. 현재 제주국제크루즈포럼 공식 홈페이지(www.asiacruiseforum.com)를 통한 사전등록이 진행 중이다. 크루즈관계자(선사, 국내외 선용품공급사&midd
관광산업이 제주의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게다가 관광산업 종사자들의 1인당 연봉도 168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12일 ‘제주지역 관광객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분석’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의 관광산업은 2010년 이후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관광수입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외형적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가가치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의 관광수입은 5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사드(THAAD) 배치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2016년에 비해 약 1000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2010년(2조4000억원)에 비해서는 약 2.3배 늘어났으며, 중국인 등 해외관광객이 몰린 2015년(4조7000억원) 보다도 9000억원 증가했다. 하지만 관광 부가가치는 오히려 1년 동안 1000억원이 줄어들었다. 관광 부가가치를 관광수입으로 나눈 관광부가가치율도 2015년 이후 감소세로 나타났다. 2010년 제주 관광객 1인당 부가가치는 10만1000원에서 △2011년
▲ 제주도는 7월 제주에서 세계태권도 한마당 대회 등 2개의 국제 태권도 대회가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제이누리 DB] 한 여름 제주가 태권도인들의 함성으로 들썩인다. 두 차례 국제규모 태권도 대회가 잇따라 열려 전세계에서 6000여명이 모여든다. 제주도는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제주 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28일부터 31일까지는 ‘2018 제주세게태권도한마당’이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코리아오픈’은 현재 참가 접수를 진행 중이다. 세계 60여개국 2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권도한마당’은 세계 62개국에서 3444명이 참가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코리아오픈'의 경우 대만과 카자흐스탄, 태국, 일본, 미국, 중국 등에서 태권도인들이 모여든다. '태권도한마당'의 경우는 대만과 중국, 미국, 멕시코, 인도, 이란, 말레이시아 등에서 태권도인들이 제주로 찾아온다. ‘코리아오픈’은 국가대표급 태권도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올림픽에 참가하
▲ 지삿개 주상절리와 중문해변 절경. 서귀포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들이 서귀포시내 공영관광지 중 지삿개바위(주상절리)와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에 대해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11일 ‘서귀포 방문 관광객 여행행태 및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귀포시 공영관광지 13개소애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와 관련해 서귀포시 중문동의 지삿개바위와 가시리의 붉은오름자연휴양림이 가장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서비스 및 시설, 편의성, 콘텐츠, 프로그램 등과 관련해 점수를 매긴 결과 4.68점을 획득했다. 뒤를 이어 산방산이 4.65점, 서귀포자연휴양림이 4.60점, 감귤박물관이 4.58점, 천제연폭포가 4.56점을 얻었다. 서폭전시관과 천지연폭포는 4.44점, 정방폭포는 4.43점 등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이에 대해 “이 만족도는 각 관광지를 방문한 경험자만을 대상으로 한다”며 “유효표본수가 달라 관광지별로 상대비교를 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서귀포 방문 관광객의 여행행태와 관련한 특성으로 친구․지인(40.5%
제주공항 주변 '웰컴시티' 지구 개발 구상안이 나왔다. 개발 구상 및 수립 용역에 들어간지 1년 만이다. 제주도는 광역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한 제주공항 주변지역의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추진한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6월 12일 2억6200만원을 투입해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했다. 도는 그 전에 주민 소통・참여형 계획 수립을 위해 다호・월성・제성・신성・명성마을 주민 및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10여회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용역 진행과정에서는 주민협의체를 구성, 지역 여건과 주민의 목소리를 계획에 반영하기도 했다. 도는 또 관련전문가와 부서가 함께 하는 워킹그룹을 구성, 계획내용을 자문하고 주민 및 관련전문가들과의 소통・의견 조율 등을 통해 계획의 주요 내용을 검토・조정해 개발구상안을 마련했다. 이 과정을 통해 나온 개발구상안의 주요 콘셉트는 ‘모두가 환영받는 제주
▲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 제주지역 내 관광산업과 타 산업 간의 정보.기술 교류의 거점이 될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가 문을 연다.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가 10일 오후 3시 제주시 첨단로 센터 1층에서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관광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센터건립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감사패 수여, 인사말, 격려사·축사, 테이프 커팅, 다과회,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는 첨단과학단지 내 3185.8㎡ 부지에 113억원(국비 40억원, 지방비 40억원, 자비 33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 관광기념품 전시관, 융·복합 체험관도 운영될 예정이다. 김영진 제주관광협회장은 “제주종합비즈니스센터는 지역 내 관광산업과 타 산업간 정보·기술 교류의 거점이 되고, 1·2·3차 산업의 창의적 융·복합을 통한 제주지역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제주관광 제2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 브루스먼로 작품 : '오름' 조명예술가들의 작품들로 가득 찬 야간관광 명소가 제주에 문을 연다. 10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제주라프(LAF, Light Art Festa)는 오는 13일 VIP초청 개관 행사를 열고 조명 예술가 6명의 작품 14점을 공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7일부터 10월 24일까지 3개월간 '평화의 섬 제주-빛의 바람이 분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전시회의 메인 작가인 브루스 먼로(59)는 영국 출신의 세계적 조명 예술가다. 이번 행사를 위해 6000여평의 면적에 펼쳐지는 단일 작품으로 3만 개의 LED 발광체를 통해 제주의 평화와 역사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작품 ‘오름’을 선보인다. 브루스 먼로는 CNN이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전시 10’에 소개되는 등 조명 예술계의 세계적 거장으로 알려져 있다. 각 작품들은 조명과 음악이 조화를 이루거나 관객과 소통하는 형식을 띠는 등의 특징이 있다. 제주라프에는 먹거리도 풍부하다. 축제 기간인 3개월간 전국의 유명 ‘푸드트럭’ 15대가 상설 운영된다. 전시장 주변에 설치된
저전력 메모리반도체 기업 제주반도체는 지난 5일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공시를 통해 중국의 써니파라곤과 139억원 규모의 낸드 멀티칩패키지(NAND MCP)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공개했다. 이번 계약규모는 지난해 매출액 1170억원의 11.9% 수준에 달한다. 제주반도체 관계자는 “중국 내 사물통신(M2M) 시장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차이나텔레콤이 2G망을 없애고 4G망으로 전격 교체함으로써 스마트미터링(Smart Metering), 모바일 포스(POS) 등의 통신망에 필요한 모듈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메모리 반도체 제품을 수년간 세계 주요 고객(TOP5)들에게 성공적으로 공급해 온 제주반도체로 주문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제재로 중국통신장비업체 ZTE에 대한 제주반도체의 2분기 매출이 답보상태였지만, ZTE가 제재 해제 합의 조건을 이행 중에 있어 3분기 중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