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지해수욕장 [사진=제이누리DB] 제주도내 11개 지정해수욕장 중 협재, 금능, 이호테우, 함덕, 곽지해수욕장 등 5곳을 오는 23일 개장한다. 나머지 6곳 해수욕장은 다음달 1일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도는 지난달 31일 해수욕장협의회를 열어 올해 해수욕장 개장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9월 2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협재해수욕장 등 5개소는 9일 정도 앞당겨 오는 23일 조기개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다만 여름 성수기인 다음달 14일부터 8월15일까지 협재, 이호테우, 삼양, 함덕해수욕장은 개장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해 달빛 해수욕을 즐길 수 있게 야간개장을 한다. 지난달 1일 해수욕장이 '제주도 금연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거, 금연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해수욕장 개장기간에는 도내 지정 해수욕장 유영구역과 백사장 내에서 흡연을 할 수 없다. 다음달 31일까지 홍보 및 계도 기간을 거친 후 8월 1일부터는 위반시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도내 모든 지정 해수욕장에 애완동물 동반시 해수욕장 유영구역에서의 애완동물의 입욕은 금지된다. 백사장내에서 동반 산책
제주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시·군·구별 상승률에서 서귀포시와 제주시가 나란히 1·2위를 기록하는 등 제주의 땅값 고공행진이 3년째 이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현황에 따르면 전국에서 제주가 가장 높은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17.51%의 상승률이다. 전국 평균 상승률(6.28%)의 3배에 가까운 수치다. 뒤를 이어 부산이 11%, 세종이 9.06%, 대구가 9.03%, 울산이 8.5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군·구별 최고 상승 지역으로는 서귀포시가 이름을 올렸다. 18.71%다. 전국 평균 상승률의 3배를 뛰어넘었다. 제주시가 16.7%로 그 뒤를 이었다. 국토부는 서귀포시의 경우 제주신화역사공원 개장 및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영어교육도시개발사업 등이 땅값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시의 경우 산지천 일대 탐라문화광장 완공과 개발사업에 따른 투자자금 유입, 인구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도내에서 가장 높은 개별공시지가를 기록한 곳은 제주시 연동 신광로의 한 커피점문
제주항공이 ‘편의점 항공권 결제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항공권 결제수단 다양화로 소비자 이용 편의를 높이고 있다. CU와 제휴한 ‘항공권 편의점 결제서비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항공권을 예약하고, 결제수단을 ‘CU편의점 결제’로 선택한 후 자신의 휴대전화로 발송된 수납번호를 가까운 CU에 제시해 항공권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온라인에서는 예약과 함께 신용카드나 실시간 계좌이체를 통해 결제해야 하지만 이 같은 결제가 가능하지 않은 일부 소비자들은 이용 제한에 따른 불편함이 있었다. 제주항공은 ‘편의점 항공권 결제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4월 한 달간의 편의점 결제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198건의 항공권이 결제됐고 이 가운데 외국인의 구매비중은 12%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40대이상이 47%를 이용하여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다. 30대가 27%, 20대가 23%로 뒤를 이었다. 20세 미만의 고객도 3%를 차지해 편의점을 통한 현금결제가 전 세대에 걸쳐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은 국내선이 29.2%, 국제선이 70.
▲ 코스타 네오르만티카(COSTA NEOROMANTICA)호 [사진=크루즈맵퍼 닷컴] 올해 첫 일본발 크루즈선인 코스타 네오로만티카(COSTA NEOROMANTICA)호가 제주항에 입항한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국적의 코스타 네오로만티카 크루즈선이 올해 처음 일본 도쿄항에서 일본인 승객 등을 태우고 출발해 오는 30일 오전 11시에 제주항에 입항한다. 이번 크루즈 운항노선은 일본 도쿄에서 출발해 고베, 제주, 사세보 등 기항지를 거쳐 도쿄로 돌아간다. 네오로만티카호는 길이 220m, 폭 32m, 총 5만6769t의 크루즈선으로 승객정원은 1578명, 승무원수는 650명이다. 올해 일본발 크루즈의 제주기항 입항횟수는 지난해 9회, 7900(일본인 관광객수)여명보다 2회 증가한 11회, 9000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입항예정 크루즈를 보면 코스타 네오로만티카 9회, 일본 국적의 NYK 선사의 아스카Ⅱ 1회, 미쯔이선사의 니뽄마루 1회가 제주기항이 예정돼 있다. 이기우 제주도 해양산업과장은 “올해 첫 일본발 크루즈선이 제주를 방문함에 따라 환영(환송)행사를 실시해 제주 재방문을 유도하고, 앞으로도
제주의 미분양주택 범람이 장기화될 경우 관련 산업 침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해 말부터 달마다 미분양 주택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다. 제주연구원 이성용 연구위원은 29일 ‘제주지역 미분양주택 현황 및 특성’ 연구를 통해 “미분양주택이 일정수준 이상 늘어나거나 장기화될 경우 주택 시장의 불안정 및 주택산업 및 관련 산업들의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 미분양주택의 경우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183호로 당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한 달만에 다시 1271호를 기록하면서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이 기록도 한 달만에 깨지고 말았다. 한 달동안 미분양주택 수가 9호 늘어난 것이다. 2월 들어 제주의 미분양주택수는 다소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지만 3월에 들어서며 미분양주택수가 처음으로 1300호를 넘어서며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3월 제주의 미분양주택수는 1339호였다. 이 수치는 4월로 접어들며 다소 줄어들었다. 4월 제주의 미분양주택수는 1260호였다. 하지만 미분양주
제주로 향하는 관광객수가 이제 한계치에 이르고 있다. 더이상 '수 싸움'은 곤란한 시점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미 3~4월 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 증가율이 크게 둔화됐다. “제주관광산업의 초점을 이제 질적 성장에 맞춰야 한다”는 게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진단이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28일 ‘제주지역 내국인 관광객 증가세 둔화 요인 및 시사점’이란 분석자료를 통해 "제주지역 내국인 관광객은 2010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10.3% 증가하면서 제주경제 성장을 견인해왔다”며 “하지만 올 3~4월 중 증가율은 지난해 대비 1.5%에 그치는 등 크게 둔화됐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내국인 관광객 증가세의 둔화 요인으로 해외여행 수요 증가를 꼽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에서 3월 중 내국인 출국자 수는 750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60만명보다 약 14%가 늘어났다. 이는 저비용항공사의 해외노선 확대 등으로 해외여행 비용이 낮아진 덕분으로 분석된다.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선 운항편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지난해
제주관광공사는 24일 ‘꽃과 바다 그리고 별 헤는 제주’라는 테마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5가지 분류에 대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날씨가 변덕스러운 6월의 제주에서 날씨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10가지를 소개한다”며 “특히, 내리는 비와 함께 감성을 자극하는 제주 감성여행을 통해 마음의 허기를 채워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의 6월 추천 관광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처(064-740-6971)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길을 헤매도 좋은, 유달리 사랑스러운 - 종달리 마을 잠시 길을 잃고 헤매도 괜찮다. 낯선 그 길 끝에 생각보다 멋진 장면이 당신을 기다릴 테니까. 제주 동쪽 끝, 지미봉 아래 소담히 자리한 종달리 마을에서 발길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 보자. 낮은 돌담길 구석구석마다 아기자기한 가게를 생각지 못한
제주 기점 일부 여객선 선령만료로 운항종료가 목전이지만 대체선박 취항 지연으로 일부 항로의 운항공백이 우려된다. 제주도는 세월호 사고 이후 해운법 및 동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른 여객선 운항 선령의 조정(30년→25년)으로 7월 초까지 4개 항로(목포, 녹동, 완도, 부산), 5척의 여객선이 운항 종료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 제주 기점으로 운항되고 있는 여객선은 6개 항로(우수영, 여수, 목포, 녹동, 완도, 부산)에 9척이다. 선박운항이 종료되는 목포항로에는 지난 3월6일 씨스타크루즈호 대체선박인 ‘퀸메리호(1만3665톤)’가 취항했다. 또 녹동 항로의 경우 지난 12일 남해고속카훼리7호 대체선박으로 ‘아리온제주호(6266톤)’가 취항했다. 하지만 제주~완도항로(2척), 제주~부산항로(1척) 등 3척의 경우 시험운항 등 선사 사정으로 대체선박 취항이 늦어져 운항공백이 예상된다. 제주~완도 항로의 경우 ㈜한일고속의 한일블루나래호가 지난 17일 운항 종료 후 외국으로 매각된 가운데 대체선박은 다음 달 취항 예정이다. ㈜한일고속의 한일카훼리1호는 대체선박이 현재 건조
▲ 성산포항 활어위판장 조감도. 제주 성산포항에 총사업비 125억원 규모의 활어위판장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어업인들이 잡은 물고기를 활어 상태로 팔아 소득을 더 많이 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활어위판장을 건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성산포항 활어위판장은 지상4층, 지하1층, 연면적 5917㎡ 규모로 총사업비 125억원이 투입된다. 125억원 중 40억원이 국비다.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주요시설로 활어위판장, 활·선어판매장, 회센터, 문화시설, 전시장, 관람로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도는 성산포항 활어위판장 건립을 위해 이달 초 조달청의 설계적성성 검토를 완료했다. 이후 조달처의 입찰 및 계약을 통해 오는 7월경 착공할 예정이다. 도는 성산포항 활어위판장이 건립되면 어업인들이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고기를 살아있는 상태로 비싼 값에 팔 수 있으며 또 어획량이 많은 경우 수협의 수매기능을 활용, 어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어업인들의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위판장 관람로, 전시장, 활어회센터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조성해 주변 관광지
▲ J지구 조감도 계획 제주신화역사공원에 ‘제주의 신화·역사’가 구현된다. '알맹이 없는 신화역사공원'이란 비판에서 그나마 벗어날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17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신화역사공원 J지구 사업계획(안) 설명회를 열고 제주의 신화와 역사를 구현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JDC는 제주의 문화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J지구(테마파크-J) 사업계획 재수립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부터 J지구를 대상으로 A·R·H지구와 중복되는 콘텐츠 변경 작업을 해왔다. ‘J지구(테마파크-J) 사업계획(안)은 제주의 신들은 하늘에서 내려오지도, 알에서 태어나지도 않았고 ‘땅에서 솟아났다’는 특성에 착안한 점이 주요 콘셉트다. 정원, 공공미술, 예술인마을 등 세부시설 콘텐츠를 활용해 ‘제주신화’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는 방안이다. JDC는 제주의 자연 및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부지를 ‘오름’으로 형상화하고 신화의 세계에서 중간계
▲ 김만덕 국가 표준영정 제82호(2010년 7월21일 지정)/윤여환교수 제작 ‘만덕(萬德)’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얼까? ‘만덕할망’, ‘기녀(妓女)’, ‘거상(巨商)’, ‘구휼(救恤)’, ‘금강산 유람’, ‘의녀반수(醫女班首)’, ‘은광연세(恩光衍世)’, ‘채재공 만덕전(菜濟恭 萬德傳)’ 등과 더불어 ‘고두심’, ‘이미연’, ‘김만덕상’, ‘김만덕기념사업회’, ‘김만덕기념관’, ‘나눔쌀 만섬 쌓기’, ‘객주터’ 등. 개인적으로는 고(故) 김영란과 신사임당이 떠오른다. 2010년 작고한 김영란은 제주자치도 여성특보 시절, 2009년 발행될 오만원권 도안에 김만덕 초상을 올리고자 그 당시 한국은행 제주본부 고은호 본부장과 제주지역 여성단체 등과 같이 나름 엄청나게 노력했다. 현재 오만권 도
제주의 청정 자연소재를 주원료로 한 도내 화장품 브랜드가 세계 2위 규모인 중국 뷰티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중국 국제미용 박람회’에 도내 화장품 브랜드의 홍보 및 판촉 지원을 위해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18 중국 국제미용 박람회’는 85개 국가의 60만 명이 참가하는 중국 내 가장 큰 규모의 미용박람회다. 유로 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뷰티시장의 규모는 미화 534억9440만달러(약 57조9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박람회는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테크노파크, 제주대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휴양형 MICARE산업 헬스케어 대표 제품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3주년을 맞아 지원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내 화장품 브랜드 중 중국 진출을 추진 중인 4개 업체(㈜파라제주, ㈜아로코스메틱, ㈜미어필, ㈜레몬하우스)와 함께 공동홍보관을 조성해 해외수출을 위한 B2B 상담 및 제품 홍보, 시연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l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