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관광공사와 제주연구원이 15일 오전 11시 제주웰컴센터에서 전략적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와 제주연구원은 1차 산업을 기반으로 제조와 체험관광을 융복합화 한 농촌융복합산업, 즉 6차산업화 기업 육성을 통해 도내 기업 소득 증진과 체험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15일 오전 11시에 제주웰컴센터에서 전략적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화)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 등의 먹거리에 대한 생산, 가공, 유통 및 관광서비스를 포함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을 뜻한다. 도내에는 90여개의 6차산업화 인증기업이 있다. 업무협약은 제주연구원 산하 제주농업·농촌6차산업화지원센터에서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는 6차산업화 기업을 대상으로 ▶체험관광 프로그램과 가공식품 등에 대한 콘텐츠 공동개발 ▶제주관광공사의 비짓제주(www.visitjeju.net) 플랫폼과 SNS를 비롯한 모든 채널을 통한 통합마케팅 강화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화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공동 협력 등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
제주산 식재료를 활용해 개발한 제주형 음식메뉴 6가지를 일반 주민들에게 선보인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오는 19일과 20일에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일원(산지천 갤러리 일대)에서 '제주 푸드포트 페스티발'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또 여기서 선보일 ‘제주형 공공레시피'도 결정됐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음식문화를 통한 지역주민의 역량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형 공공레시피 개발을 추진해 왔다. 센터는 “지난 14일 ‘제주형 공공레시피’ 6개를 완성했다”며 “‘제주 푸드포트 페스티발’을 위한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주 푸드포트 페스티발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될 제주형 공공레시피 메뉴는 팔삭 커리산도, 몰몰 함박스테이크, 벌크업 머핀, 찰보리 콩도넛, 에그콜리 구름 샌드위치, 메리 명란 마요 주먹밥 등 6가지다. 센터는 “팔삭과 말고기, 보릿가루, 메추리알 등 제주 특산물 중에서 요리 재료로써 그 가치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품목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와 레시피 개발
▲ 제주도와 베트남 현지 대형 5대 여행사가 ‘베트남 관광객 유치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주도] 베트남 민영항공의 전세기 운항 계획이 가시화 되는 등 제주도의 베트남 관광시장 공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현지 대형 5대 여행사와 ‘베트남 관광객 유치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는 현지 주력 5대 여행사인 비엣트레블, 사이공 투어리스트, 티에스티 투어리스트, 트랜스비엣 트래블, 벤탄 투어리스트와 최근 MOU를 체결했다. 도는 MOU를 바탕으로 올해는 6000명 이상의 인센티브 단체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2015년 3699명, 2016년 4751명, 2017년 4767명의 베트남 인센티브 단체를 유치했다. MOU를 체결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했던 제주관광마케팅단은 베트남 민영항공사 2개사와의 미팅을 통해 전세기 운항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내년 상반기 중 제주도의 무비자 입국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지난 1월 제주신화월드로 이전 개점한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예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출이 급성장, 빠르게 적자폭을 줄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기존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에 개점한 시내면세점을 지난 1월5일 안덕면 제주신화월드로 이전 개점 한 후 큰 폭의 매출신장을 보이며 ‘이전 프로젝트’의 성공을 증명해 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 시내면세점의 매출은 올 들어 지난 4월 말 기준 87억1714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6억1982만원에 비해 233%나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까지 영업손실이 14억원에 이르던 것이 올해 같은 기간에는 6억원 줄어든 8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40억원을 넘어서는 매출을 보여 3월 한 달 기준으로는 ‘흑자 영업’을 기록했다. 공사는 올해 말까지 정상영업이 이뤄지면 영업손실 폭을 더 줄여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중국의 방한단체관광 금지와 북핵위기 등에 따른 외국인관광객의 유치 시장의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제주신화월드로의 이전을 계기로 활용,
2000년대 초 일이다. 서울대를 나와 일본 츠쿠바대학 대학원에서 체육학 박사과정을 다니던 연구원이 조사차 제주를 방문했다. 그 연구원의 관심사는 일제강점기 제주지역 마을 조기축구였다. 마을 조기축구를 통해 일제강점기 제주도민의 문화와 정서, 일제에 대한 항거와 무언의 표현 등을 살펴보고자 했다. ‘축구는 일제강점기 제주도민 모두를 하나로 뭉치게 하고 스스로 살아있음을 깨닫게 하는 마을 공동체적 경기다’는 것이 그 연구원의 가설이다. 1925년 7월 21일 제주축구단이 조직되었다. 제주도에는 오육년 전부터 청년 소년단을 통하야 축구(蹴球)가 성행됨에 불구하고 청년 풋볼팀이 하나도 엄슴을 유감(遺憾)으로 사(思)한 사계(斯界)의 유지 이십여 명은 대표적 팀을 조직하야 축구시합에 응(應)하는 동시에 차(此)의 지도 발전을 목적하자고 지난 십이일 제주향교(濟州鄕校)서 제주축구단(濟州蹴球團)을 조직하엿다는데 동단(同團)에서는 창립 기념 제일회 사업으로 팔월 초순을 기(期)하야 청년축구대회(靑年蹴球大會)를 개최하리라(동아일보, 1925.07.25). 제주축구단을 조직하엿는데 임원은 좌(左)와 여(如)하다러라. 강
▲ 제주항공 제주항공 매출액이 분기기준으로 회사 창립 이후 처음 3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영업이익 역시 사상 최대규모다. 제주항공은 8일 매출 3086억원과 영업이익 464억원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영업실적을 공시했다. 분기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2014년 3분기부터 15분기 연속흑자를 실현했다. 매출액 3086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2402억원 보다 28.5% 늘어난 규모다. 464억원의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272억원 보다 70.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5.0%를 기록했고, 1분기에 납부한 법인세 113억원 등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3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7.1% 늘었다. 올해 1분기 3086억원의 매출액은 분기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기록을 세웠던 지난해 3분기 2666억원 보다 420억원이 많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이 추정한 제주항공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966억원, 영업이익 380억원, 당기순이익 290억원이었다. 매출액은 120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 당기순이익은 79억원을 각각 훌쩍 뛰어넘었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실적에 대
제주항공은 지난 6일 항공기 34호기를 추가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연말기준 31대를 보유했던 제주항공이 올 들어 3대를 추가 도입하며 연내 39대를 운용한다는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 제주항공은 올해 9대를 신규 도입하고 사용계약이 끝나는 1대를 반납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도입한 항공기는 현재 운용중인 미국 보잉사의 B737-800과 동일한 기종이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추가도입에 따라 신규노선 취항 등 노선 확대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간 무안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오사카,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등 3개 노선에 신규 취항했으며 이밖에 괌과 다낭 등 기존 인기노선에 대한 증편과 잇단 신규취항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항공기 추가도입과 노선 확대 및 증편 등을 통해 국제선 수송분담률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8개 국적항공사 가운데 제주항공의 국제선 수송분담률은 2016년 말 8.7%에서 2017년말 11.1%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월말을 기준으로 11.3
▲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지난 5일 개관이래 관람객 33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이날 이곳의 3300만번째 관람객으로 기록된 최용은씨(세종시) 가족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제공)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이 지난 5일 개관 이래 관람객 33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공립박물관 사상 첫 기록이다. 이 박물관은 1984년 5월24일 우리나라 공립박물관으로서는 3번째로 문을 열어 올해 개관 34주년을 맞이했다. 우리나라 공립박물관 가운데 최초로 누적 관람객 수 3300만명을 기록했다. 3300만번째 관람객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최용은씨다. 최씨는 가족들과 함께 이날 오전 11시30분 이곳을 찾았다. 최씨는 “제주에서 꼭 들러야 할 곳이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라고 듣고 방문했는데 3300만 번째 방문자가 되니 너무 기쁘다"며 "박물관을 평생토록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정세호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관광 1번지로서 제주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지역민의 수익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q
▲ 제주도청. 제주도가 관광시장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관광사업체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관광진흥기금 융자금 상환을 최대 1년간 유예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한·중 관계호전 분위기로 중국인 관광객의 관광재개 긍정적 요인은 있으나 실질적인 시기는 불확실하다”며 “지난해 3월 이후 전면적 관광 봉쇄라는 유래 없는 예외적인 상황임을 감안, 올해까지 관광진흥기금 융자금 상환을 유예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이를 도청 홈페이지(http://www.jeju.go.kr/news/news/law/jeju.htm)를 통해 공고했다. 도는 이번 상환 유예와 관련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사업체에 실질적으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유예대상을 제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지원을 받고 원금을 제외한 이자만 지불하는 기간인 거치기간 종료후 원금상환 중인 업체다. 또 거치기간이 1년 미만 남은 업체 중 지난해 매출액이 2014년에서 2016년 평균 매출액보다 줄어든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공고일 기준 거치기간이 1년 이상 남은 업체의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
▲ 2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찾은 관람객들이 엑스포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엑스포를 관람하기 위해 등록을 한 인원이 1만명을 돌파했다.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보기 위해 도민 및 관광객 1만명이 등록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는 지난달 2일부터 지난 1일까지 한 달 동안 엑스포 관람을 위한 사전등록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모두 9200명이 사전등록을 완료했다. 또 개막일인 지난 2일에는 2000여명이 현장을 찾아 등록을 해 지금까지 모두 1만1000여명이 등록을 했다. 개막일에는 모두 61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주말 동안에 관람객 수는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는 “오는 5일 어린이날 등 황금연휴 기간에는 2018 제5회 에코랠리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며 “관람객 수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조직위는 이어 “6일까지 현장을
▲ 대만 삼립TV 채널의 여행 TV 프로그램 ‘애완객-무빙키친(愛玩客之移動廚房)’이 용두암에서 제주특집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의 다양한 미식 콘텐츠와 관광 콘텐츠가 대만에서 여행 TV 프로그램으로 방영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5일까지 14일 동안 대만 삼립TV 채널의 여행TV 프로그램 ‘애완객-무빙키친(愛玩客之移動廚房)’ 제주특집 촬영 팸투어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대만 현지 제주 관광 이미지 제고를 위해 대만 내 유력 방송 매체를 활용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미식, 전통문화 등 제주만의 매력을 홍보할 계획이다. 대만의 유명 셰프 Titan(張秋永)과 연예인 Lee Yi(李易)가 진행자(MC)로 참여하는 '애완객 제주 특집'은 ‘먹고 놀고, 놀고 먹고(邊吃邊玩 邊玩邊吃)’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제주의 미식을 주로 해 맛집 탐방 및 직접 요리도 하는 콘셉트로 제주의 다양한 이색 요리와 미식 문화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제주 흑돼지 구이, 말고기 요리, 갈치구이, 꿩요
1912년 조선우선주식회사가 목포-제주간 월 9회, 부산-제주간 월 5회 운항, 대판 기점 부산 경유 제주도 일주 월 2회 운항, 목포 경유 제주도 일주 월 3회 운항의 항로를 개설하면서부터 제주 바닷길이 본격적으로 열렸다. 이후 1922년에 제주상선회사가 발족되어 부산-제주 간 항로 개설에 이어 제주-대판 간 직행 항로를 개설했고 이때부터 제주와 일본(대판지역)과의 직교류가 급증했다. 1928년에는 고순흠이 기업동맹을 결성하여 1500톤급 순길환호를 대판-제주 항로에 취항시켰고, 같은 해 김문준, 김달준, 문창래 등이 동아통항조합을 결성하여 1200톤급 복목환을 취항시켰다. 복목환은 제주인 스스로 일본에 진출하는 제주인을 돕기 위하여 설립된 것이다. 이에 따라 3개 회사의 무한 경쟁 체제에 돌입하였다. 그런데 문제는 당시 도내에는 이 배들이 정박할 수 있는 규모를 가진 양항(良港)이 없었기 때문에 이 배들이 먼 바다에 정박하면 종선(從船)으로 승객들을 날랐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하였는데 대표적인 것이 1928년 대포항(大浦港)에서 일어난 조난 사건이다. 이십칠일 오후 네시경 전남 제주도 대포(大浦)에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