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 끊긴 제주~인천항로의 새 여객운송 사업자가 선정됐지만 잡음이 일고 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달 2일부터 23일까지 제주~인천항로 여객운송자업자 선정 공모를 했다. 그 결과 7개 업체가 신청을 했다. 대저건설과 두선건설, 제인페리, 코스트마린, 필로스(PILLOS), 하이덱스스토리지, 현성MCT 등이다. 이후 인천해수청은 지난달 27일 여객운송사업자 선청위원회를 구성, 이들 업체들에 대한 사업수행능력 및 사업계획 실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평가결과 재무건전성 분야 및 사업계획 수립 등에서 다소 높은 점수를 획득한 대저건설이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대저건설이 사업자로 선정되자 공모에 참여했던 다른 업체들이 문제를 제기했다. 선정기준이 석연치 않다는 것이다. 탈락한 업체들은 먼저 안전 문제를 지적했다. 이들은 "제주항의 배가 접안할 선석 부두의 길이가 180m 인데 이번에 선정된 업체의 배는 185m"라며 “세월호 사고에서 보듯 안전이 최우선돼야 한다. 하지만 선석보다 큰 배를 접안시킨다는 것은 안전상의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대저건설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rdquo
▲ 2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전시된 재규어 랜드로버의 전기차 I-PACE. [뉴시스]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의 '전기차' 퍼레이드를 펼친다. 전기차 엑스포의 선두주자인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 뉴 E-모빌리티’라는 주제로 2일 오후 2시 개막했다. 오는 6일까지 5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 메르세데스 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등 주요 완성차 제조사 및 관련 기업 등 모두 150여개의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메르세데스 벤츠와 재규어 랜드로버는 첫 참가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EQ power GLC350e과 EQ power C350e모델을, 재규어 랜드로버는 I-PACE를 비롯해 랜드로버 뉴레인지로버 P400e, 랜드로버 뉴레인지로버 스포츠 P400e 등 3종의 전기차를 전시한다. 현대자동차는 수소차량 ‘넥쏘’도 전시한다. 도는 이를 통해 수소차에 대한 도민들의 궁금증이 어느정도
제주시티투어 2층버스가 오는 3일부터 본격적으로 운행된다. 제주도관광협회와 제주국제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2일 제주시티투어 2층버스를 전달하기 위한 인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층버스 차량 개통을 알린다. JDC는 변화하는 제주 관광수요에 대응하고 도심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협회에서 운영하는 제주시티투어사업에 고급형 2층버스 1대를 제공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2층버스는 JDC에서 지원한 차량 1대와 관광협회가 자체 구매한 1대를 포함 총 2대다. 기존의 트롤리형 1층버스도 병행해 운행할 예정이다. 차량 외관은 청정 제주바다를 상징하는 청색을 바탕으로 제주도 및 코스 주변 관광 명소 등을 형상화한 이미지 디자인 요소를 삽입 하는 등 제주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개별 관광객 및 관광약자를 위한 편의 시설도 대폭 강화됐다. 좌석별 USB 충전포트를 별도로 마련했다. 장애인을 위한 휠체어 전용공간, 휠체어 경사로 및 고정장치가 구비돼 휠체어 탑승이 가능하다. 총 좌석 수는 휠체어 1대를 포함해 모두 63석(1층 10석, 2층 53석)이다. 운행코스는 제주국제공항을 시작으로 민속자연사박물관, 사라봉, 동문시장, 관덕정, 탑동광장,
올해 제주도내 개별주택가격이 공시됐다. 오름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그래도 지난해보다 무려 11.61%나 올랐다. 제주도는 2018년 1월1일 기준 제주도내 9만1231호의 개별주택가격을 30일 공시했다. 이번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주택특성조사를 시작으로 주택가격 산정, 한국감정원의 검증, 가격열람 및 의견제출 후 지난 16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됐다. 올해 공시대상 개별주택은 9만1231호이며 총 가격은 11조4650억원이다. 주택가격은 동일 주택특성에 대해 지난해보다 11.61% 올랐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5만8390호에 8조507억원을 기록했다. 11.45%의 상승률이다. 서귀포시는 3만2841호에 3조4143억원으로 12.01%가 상승했다. 하지만 2016년 및 지난해 상승률보다는 둔화됐다. 2016년 상승률은 15.9%이며 지난해 상승률은 16.83%다. 상승률 둔화의 원인은 미분양주택 증가 및 주택거래량 감소 등으로 풀이되고 있다. 상승을 이끈 주요 요인으로는 개별주택가격의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주택가격 상승분의 반영과 지난해 용도지역변경 등으로 인한 표준주택 교체 등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내 단독
사람이 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이 나거든 제주도로 보내라던 옛 조선 속어(俗語)에 잇는 바와 가티 제주도는 실로 조선 종량(種良) 마산지(馬産地)이다. 실지로 가보니 소(牛)도 다른데 못지 안케 그 두수(頭數) 사만구백 여로 전 조선 축우(畜牛)의 삼십퍼센트 강(强)을 점하엿스니 전국에 제 일위며 마필 두수는 이만 이천 여로 전 조선 총수(摠數)의 사십퍼센트 강(强)이니 전국 제 이위다. 본도 목마 사우(飼牛)의 유래를 살펴보면 전설에서 본바와 가티 그 유래가 오랜 것은 사실일 것이다. 사승(史乘)에 의하면 고려 충렬왕 삼년 정축(丁丑)에 처음 목축을 시작하엿다 하엿고 원(元)나라 달로화적(達魯花赤)이 우마 수십두를 다리고 조천(朝天)에 상륙하야 마우(馬牛) 목장 이십 여개를 설정하고 감목관(監牧官)을 두어 기하(基下)에 우감(牛監) 마감(馬監)의 별관(別官)으로 하야금 직접 목자(牧子)를 지도케 하야 관용(官用) 우마를 사육식혀 량우준마(良牛駿馬)를 다수 산출해 오다가 최근 육칠십년 전에 관유(官有)우마는 민간에 배부하게 되어 현재에 일르럿다 한다. 일반적 방목식(放牧式)은 사사(舍飼) 계절적 방목, 종년방목(終年放牧) 삼종
▲ 한라산을 등산하고 있는 관광객 [뉴시스]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이창호)는 낮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라산 탐방시간을 코스별로 30분에서 1시간까지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조정된 시간은 ▲어리목코스(통제소), 영실코스(통제소)=오후 2시에서 오후 3시 ▲윗세오름통제소=오후 1시 30분에서 오후 2시 ▲성판악코스(진달래밭)=오후 12시 30분에서 오후 1시다. 또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오후 12시 30분에서 오후 1시 ▲돈내코코스(안내소)=오전 10시 30분에서 오전 11시 ▲어승생악코스(입구)=오후 5시에서 오후 6시로 조정됐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지만 한라산국립공원 고지대에는 기온차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있다”며 “탐방객의 안전산행을 위해 여벌옷과 장갑 등 충분한 복장을 준비해 안전산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혜진 기자]
제주관광공사는 23일 ‘눈부시게 아름다운, 제주 그리고 당신’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5가지 분류에 대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 제주에서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 함께하기 좋은 10가지를 추천한다”며 “특히, 5월이면 셀프 웨딩촬영 등으로 제주를 찾는 방문객이 많은 만큼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5월 제주 관광 10선’부터는 ‘제주, 어디까지 가봔?’이라는 제주어를 활용한 캐치프레이즈를 사용, 콘텐츠를 브랜드화시켜 지속 발전해나갈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의 5월 추천 관광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처(064-740-6084)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태초에 사랑이 있었다 - 온평리 마을, 혼인지 꿈에서나 만날 것
▲ 추자도 1926년 5월 14일 오후 4시, 추자면(楸子面)에 큰 소동(?)이 일어났다. 급히 목포와 제주경찰서 무장경관 삼십여 명이 출동해 현장에서 이십일 명을 검거하고 바로 경비선에 태워 추자도 떠나 목포로 이송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추자면이란 곳은 대해중의 외로운 섬으로써 지역이 협착하고 토질이 척박하야 도민은 남녀노소를 믈론하고 고기잡이를 하야 그날그날의 호구를 하여 가는대 만약 어업이 잘못되면 류리 걸식하는 참상을 이룬다(동아일보, 1926년 5월 25일). 1917년 당시 추자면장 원용배(元容培)와 해남사람 윤재호(尹在浩) 등 몇몇이 추자어민의 이익과 편리도모를 목적으로 추자어업조합을 조직했다. 1920년 이들은 추자어민의 이익과 편리도모와 별개로, 고기잡이 어구(漁具)를 사 들인다 칭탁(稱託)하야 추자어업조합의 명의로 식산은행(殖産銀行)제주지점에서 8000원을 차입(借入)하였다. 이 차입한 8000원 거액을 원용배와 윤재호 등이 공모하여 목포에서 횡령 소비하고 버리고 난 뒤 또 다시 식산은행에서 4000원을 차입하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차입한 돈으로 소금을 매입하고 보통 시세의 배나 되는 가격으로 조합원에게 판
▲ 예래마을 에코파티 참가자들이 즐기는 모습 제주의 다양한 생태자원과 재미를 결합한 생태관광 '에코파티'가 청수리와 예래동에서 시작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생태관광 테마파티 '에코파티'가 오는 27일 청수리와 28일 예래동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에코파티는 제주의 자연 그대로를 느끼는 생태관광으로 제주 자연에서 생태, 문화, 사람이 어우러지는 행복한 체험을 의미하는 생태 문화 이벤트다. 특히 힐링, 즐거움, 소통, 지역밀착 4가지 핵심 요소를 프로그램 안에 내포하는 도심의 삶 속에서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는 파티 형식으로 진행된다. 청수마을에서 열리는 에코파티는 그동안 반딧불이로 숨겨졌던 청수마을에 대한 본연의 이야기와 곶자왈 외의 마을의 다양한 생태.문화를 해설사와 함께 하는 ‘퐁낭투어’를 시작으로 표고버섯 종자와 석부작이 함께 하는 ‘표고버섯 접종체험’,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꿩이 들어간 ‘꿩 칼국수’ 음식체험으로 구성됐다. 청수마을 에코파티는 오는 27일 오전 10부터 청수리사무소에서 진행된다. 참가자
▲ 제주도청. 제3차 제주도 관광진흥계획 수립용역이 착수됐다. 도는 이번 관광진흥계획 수립을 통해 제주 관광의 ‘지속가능한 질적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지속가능한 질적 성장으로의 관광 발전을 위해 ‘제3차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진흥계획(2019~2023)’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관광진흥계획에는 중장기 제주관광의 비전과 목표, 제주관광진흥 정책 방향 설정과 과제 도출, 정부의 관광정책과의 연계방안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도에서 지난 2016년부터 제주관광을 양적 성장이 아닌 질적 성장으로 방향 정립을 한 만큼 이번 계획을 통해 중장기 제주관광 로드맵 구축 및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세계 관광시장의 변화와 정부의 관광계획, 제주의 미래비전,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등과의 연계성을 분석하고 지역관광산업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용역은 제주관광학회에서 한다. 또 앞으로 8개월간 일정에 따라 자문회의, 중간보고회, 관광진흥협의회 등을 열어 용역수행 단계별 점검 및 보완을 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를 소개하는 사람은 누구나 그들의 장점으로 풍부한 기개와 강고한 의지, 근면 질박(質朴)을 말하는 반면 시기심이 많고 사람을 의심하며 성질이 율한(慄恨)하다는 단점을 든다. 전자는 이 섬의 역사로 보아 원명(元明)에 속하였든 관계로 몽고의 대륙적 기개와 근면 질박한 생활의 유풍(遺風)이라 하면 후자는 도국(島國)의 일반적 근성, 즉 배타적 근성에서 나왔다는 것이다. 망망한 대해의 험악한 파도와 싸우며 거기서 생활재료를 구하는 그들, 그리고 혜택없는 풍토에서 그 생활을 도(圖)하는 그들로서 모험적 기개와 강고한 의지를 가지게 되는 것이나 이러한 가운데서 그들의 생활이 근면하고 질박할 것도 필연이리라. 그들의 성격이나 풍속은 외래적 수입인 것이기 보다는 그 자연적 생활조건에서 생긴 바가 크리라 믿는다. 더욱이 그들의 사회적 생활관계가 간단하니 만큼 그 자연적 조건에 영향됨이 현저하다. 그들의 성격이 ‘표한(慓悍)’하다는 것도 이러한 그들의 생활환경의 험조(險粗)한 것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저들은 원시적 공동체적 자연생활을 영위한 역사가 오래이다. 이러한 그들에 있어서는 외래자에 의한 그들 생활의
▲ 제주삼다수 한정판 패키지 제주삼다수가 삼다수 출시 20주년을 맞아 한정판을 출시했다. 톡톡 튀는 색감의 패키지를 통해 생동감 있고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를 표현했다. 제주개발공사가 제주 삼다수 런칭 20주년을 기념해 컬러풀한 4가지 색상의 한정판 삼다수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출시한 제주삼다수 한정판 패키지는 500mL 제품에만 적용된다. 오는 15일부터 한정수량으로 판매된다. 이 상품은 블루와 화이트, 핑크, 바이올렛의 밝고 경쾌한 색상을 바탕으로 자연과 삼다수를 모티브로 한 그래픽 이미지를 더해 한층 더 젊어지고 생동감 있는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다. 패키지 뒷면에는 숫자 '20'을 강조한 문구를 넣어 제주삼다수 출시 20주년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1998년 첫 출시된 제주삼다수는 출시 이래 줄곧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국민 브랜드로 성장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출시 20주년을 맞아 올해 상반기 신규 생산라인 도입을 비롯해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프리미엄 제품이 이미지를 강화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