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산포항 활어위판장 조감도. 제주 성산포항에 총사업비 125억원 규모의 활어위판장이 들어선다. 제주도는 “어업인들이 잡은 물고기를 활어 상태로 팔아 소득을 더 많이 올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활어위판장을 건립한다”고 21일 밝혔다. 성산포항 활어위판장은 지상4층, 지하1층, 연면적 5917㎡ 규모로 총사업비 125억원이 투입된다. 125억원 중 40억원이 국비다. 내년 말 준공 예정이다. 주요시설로 활어위판장, 활·선어판매장, 회센터, 문화시설, 전시장, 관람로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도는 성산포항 활어위판장 건립을 위해 이달 초 조달청의 설계적성성 검토를 완료했다. 이후 조달처의 입찰 및 계약을 통해 오는 7월경 착공할 예정이다. 도는 성산포항 활어위판장이 건립되면 어업인들이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고기를 살아있는 상태로 비싼 값에 팔 수 있으며 또 어획량이 많은 경우 수협의 수매기능을 활용, 어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어업인들의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위판장 관람로, 전시장, 활어회센터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조성해 주변 관광지
▲ J지구 조감도 계획 제주신화역사공원에 ‘제주의 신화·역사’가 구현된다. '알맹이 없는 신화역사공원'이란 비판에서 그나마 벗어날 계기가 될 지 주목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17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신화역사공원 J지구 사업계획(안) 설명회를 열고 제주의 신화와 역사를 구현하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JDC는 제주의 문화 가치를 증진하기 위해 J지구(테마파크-J) 사업계획 재수립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부터 J지구를 대상으로 A·R·H지구와 중복되는 콘텐츠 변경 작업을 해왔다. ‘J지구(테마파크-J) 사업계획(안)은 제주의 신들은 하늘에서 내려오지도, 알에서 태어나지도 않았고 ‘땅에서 솟아났다’는 특성에 착안한 점이 주요 콘셉트다. 정원, 공공미술, 예술인마을 등 세부시설 콘텐츠를 활용해 ‘제주신화’에 대한 이해를 도모한다는 방안이다. JDC는 제주의 자연 및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부지를 ‘오름’으로 형상화하고 신화의 세계에서 중간계
▲ 김만덕 국가 표준영정 제82호(2010년 7월21일 지정)/윤여환교수 제작 ‘만덕(萬德)’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얼까? ‘만덕할망’, ‘기녀(妓女)’, ‘거상(巨商)’, ‘구휼(救恤)’, ‘금강산 유람’, ‘의녀반수(醫女班首)’, ‘은광연세(恩光衍世)’, ‘채재공 만덕전(菜濟恭 萬德傳)’ 등과 더불어 ‘고두심’, ‘이미연’, ‘김만덕상’, ‘김만덕기념사업회’, ‘김만덕기념관’, ‘나눔쌀 만섬 쌓기’, ‘객주터’ 등. 개인적으로는 고(故) 김영란과 신사임당이 떠오른다. 2010년 작고한 김영란은 제주자치도 여성특보 시절, 2009년 발행될 오만원권 도안에 김만덕 초상을 올리고자 그 당시 한국은행 제주본부 고은호 본부장과 제주지역 여성단체 등과 같이 나름 엄청나게 노력했다. 현재 오만권 도
제주의 청정 자연소재를 주원료로 한 도내 화장품 브랜드가 세계 2위 규모인 중국 뷰티시장 공략에 나섰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8 중국 국제미용 박람회’에 도내 화장품 브랜드의 홍보 및 판촉 지원을 위해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18 중국 국제미용 박람회’는 85개 국가의 60만 명이 참가하는 중국 내 가장 큰 규모의 미용박람회다. 유로 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뷰티시장의 규모는 미화 534억9440만달러(약 57조9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박람회는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테크노파크, 제주대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휴양형 MICARE산업 헬스케어 대표 제품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3주년을 맞아 지원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내 화장품 브랜드 중 중국 진출을 추진 중인 4개 업체(㈜파라제주, ㈜아로코스메틱, ㈜미어필, ㈜레몬하우스)와 함께 공동홍보관을 조성해 해외수출을 위한 B2B 상담 및 제품 홍보, 시연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ldq
▲ 제주관광공사와 제주연구원이 15일 오전 11시 제주웰컴센터에서 전략적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와 제주연구원은 1차 산업을 기반으로 제조와 체험관광을 융복합화 한 농촌융복합산업, 즉 6차산업화 기업 육성을 통해 도내 기업 소득 증진과 체험관광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15일 오전 11시에 제주웰컴센터에서 전략적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화)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산물 등의 먹거리에 대한 생산, 가공, 유통 및 관광서비스를 포함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을 뜻한다. 도내에는 90여개의 6차산업화 인증기업이 있다. 업무협약은 제주연구원 산하 제주농업·농촌6차산업화지원센터에서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는 6차산업화 기업을 대상으로 ▶체험관광 프로그램과 가공식품 등에 대한 콘텐츠 공동개발 ▶제주관광공사의 비짓제주(www.visitjeju.net) 플랫폼과 SNS를 비롯한 모든 채널을 통한 통합마케팅 강화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6차산업화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공동 협력 등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
제주산 식재료를 활용해 개발한 제주형 음식메뉴 6가지를 일반 주민들에게 선보인다.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오는 19일과 20일에 제주시 탐라문화광장 일원(산지천 갤러리 일대)에서 '제주 푸드포트 페스티발'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또 여기서 선보일 ‘제주형 공공레시피'도 결정됐다.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음식문화를 통한 지역주민의 역량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형 공공레시피 개발을 추진해 왔다. 센터는 “지난 14일 ‘제주형 공공레시피’ 6개를 완성했다”며 “‘제주 푸드포트 페스티발’을 위한 최종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주 푸드포트 페스티발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될 제주형 공공레시피 메뉴는 팔삭 커리산도, 몰몰 함박스테이크, 벌크업 머핀, 찰보리 콩도넛, 에그콜리 구름 샌드위치, 메리 명란 마요 주먹밥 등 6가지다. 센터는 “팔삭과 말고기, 보릿가루, 메추리알 등 제주 특산물 중에서 요리 재료로써 그 가치가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품목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와 레시피 개발
▲ 제주도와 베트남 현지 대형 5대 여행사가 ‘베트남 관광객 유치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주도] 베트남 민영항공의 전세기 운항 계획이 가시화 되는 등 제주도의 베트남 관광시장 공략이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현지 대형 5대 여행사와 ‘베트남 관광객 유치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는 현지 주력 5대 여행사인 비엣트레블, 사이공 투어리스트, 티에스티 투어리스트, 트랜스비엣 트래블, 벤탄 투어리스트와 최근 MOU를 체결했다. 도는 MOU를 바탕으로 올해는 6000명 이상의 인센티브 단체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2015년 3699명, 2016년 4751명, 2017년 4767명의 베트남 인센티브 단체를 유치했다. MOU를 체결하기 위해 현지를 방문했던 제주관광마케팅단은 베트남 민영항공사 2개사와의 미팅을 통해 전세기 운항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 내년 상반기 중 제주도의 무비자 입국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지난 1월 제주신화월드로 이전 개점한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예년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출이 급성장, 빠르게 적자폭을 줄이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기존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에 개점한 시내면세점을 지난 1월5일 안덕면 제주신화월드로 이전 개점 한 후 큰 폭의 매출신장을 보이며 ‘이전 프로젝트’의 성공을 증명해 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 시내면세점의 매출은 올 들어 지난 4월 말 기준 87억1714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26억1982만원에 비해 233%나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까지 영업손실이 14억원에 이르던 것이 올해 같은 기간에는 6억원 줄어든 8억원으로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40억원을 넘어서는 매출을 보여 3월 한 달 기준으로는 ‘흑자 영업’을 기록했다. 공사는 올해 말까지 정상영업이 이뤄지면 영업손실 폭을 더 줄여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중국의 방한단체관광 금지와 북핵위기 등에 따른 외국인관광객의 유치 시장의 위축이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제주신화월드로의 이전을 계기로 활용,
2000년대 초 일이다. 서울대를 나와 일본 츠쿠바대학 대학원에서 체육학 박사과정을 다니던 연구원이 조사차 제주를 방문했다. 그 연구원의 관심사는 일제강점기 제주지역 마을 조기축구였다. 마을 조기축구를 통해 일제강점기 제주도민의 문화와 정서, 일제에 대한 항거와 무언의 표현 등을 살펴보고자 했다. ‘축구는 일제강점기 제주도민 모두를 하나로 뭉치게 하고 스스로 살아있음을 깨닫게 하는 마을 공동체적 경기다’는 것이 그 연구원의 가설이다. 1925년 7월 21일 제주축구단이 조직되었다. 제주도에는 오육년 전부터 청년 소년단을 통하야 축구(蹴球)가 성행됨에 불구하고 청년 풋볼팀이 하나도 엄슴을 유감(遺憾)으로 사(思)한 사계(斯界)의 유지 이십여 명은 대표적 팀을 조직하야 축구시합에 응(應)하는 동시에 차(此)의 지도 발전을 목적하자고 지난 십이일 제주향교(濟州鄕校)서 제주축구단(濟州蹴球團)을 조직하엿다는데 동단(同團)에서는 창립 기념 제일회 사업으로 팔월 초순을 기(期)하야 청년축구대회(靑年蹴球大會)를 개최하리라(동아일보, 1925.07.25). 제주축구단을 조직하엿는데 임원은 좌(左)와 여(如)하다러라. 강
▲ 제주항공 제주항공 매출액이 분기기준으로 회사 창립 이후 처음 3000억원대를 돌파했다. 영업이익 역시 사상 최대규모다. 제주항공은 8일 매출 3086억원과 영업이익 464억원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영업실적을 공시했다. 분기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2014년 3분기부터 15분기 연속흑자를 실현했다. 매출액 3086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2402억원 보다 28.5% 늘어난 규모다. 464억원의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272억원 보다 70.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5.0%를 기록했고, 1분기에 납부한 법인세 113억원 등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3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7.1% 늘었다. 올해 1분기 3086억원의 매출액은 분기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기록을 세웠던 지난해 3분기 2666억원 보다 420억원이 많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이 추정한 제주항공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966억원, 영업이익 380억원, 당기순이익 290억원이었다. 매출액은 120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 당기순이익은 79억원을 각각 훌쩍 뛰어넘었다. 제주항공은 이 같은 실적에 대
제주항공은 지난 6일 항공기 34호기를 추가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연말기준 31대를 보유했던 제주항공이 올 들어 3대를 추가 도입하며 연내 39대를 운용한다는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 제주항공은 올해 9대를 신규 도입하고 사용계약이 끝나는 1대를 반납한다는 계획이다. 새로 도입한 항공기는 현재 운용중인 미국 보잉사의 B737-800과 동일한 기종이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추가도입에 따라 신규노선 취항 등 노선 확대 속도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간 무안국제공항을 기점으로 일본 오사카, 베트남 다낭, 태국 방콕 등 3개 노선에 신규 취항했으며 이밖에 괌과 다낭 등 기존 인기노선에 대한 증편과 잇단 신규취항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항공기 추가도입과 노선 확대 및 증편 등을 통해 국제선 수송분담률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8개 국적항공사 가운데 제주항공의 국제선 수송분담률은 2016년 말 8.7%에서 2017년말 11.1%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3월말을 기준으로 11.3
▲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지난 5일 개관이래 관람객 3300만명을 돌파했다. 사진은 이날 이곳의 3300만번째 관람객으로 기록된 최용은씨(세종시) 가족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제공)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이 지난 5일 개관 이래 관람객 33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공립박물관 사상 첫 기록이다. 이 박물관은 1984년 5월24일 우리나라 공립박물관으로서는 3번째로 문을 열어 올해 개관 34주년을 맞이했다. 우리나라 공립박물관 가운데 최초로 누적 관람객 수 3300만명을 기록했다. 3300만번째 관람객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최용은씨다. 최씨는 가족들과 함께 이날 오전 11시30분 이곳을 찾았다. 최씨는 “제주에서 꼭 들러야 할 곳이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라고 듣고 방문했는데 3300만 번째 방문자가 되니 너무 기쁘다"며 "박물관을 평생토록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정세호 민속자연사박물관장은 "관광 1번지로서 제주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지역민의 수익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