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평화포럼의 한 장면이다. [제이누리DB]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가 개관 후 처음으로 흑자실적을 냈다. 2017년 결산을 마무리한 결과 총매출 152억 원으로 전년대비 23%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하며 2002년 개관 이래 최초로 흑자로 전환되는 성과를 올렸다. 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회의매출 39억 원(보조금 포함), 국제회의 전문용역업체(Professional Convention Organizers, PCO) 사업매출 40억 원, 식음매출 39억 원, 부대시설 임대수익 34억 원으로 당기순이익 7억 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매출 성과의 가장 기본은 ICC JEJU 본연의 회의 매출이다. 지난 한 해 ICC JEJU에서는 국제회의 37건 포함 총 278건의 행사가 열렸다. 국제나노바이오센싱학술대회, 국제방선균생물학 학술대회, 제주포럼, 아시아작물학대회, AIIB 연차총회, 국제의용생체공학회, 국제당질학회, 아시아고분자 심포지엄, 유네스코 정부간 위원회 등의 국제회의가 열렸다. 지난해엔 최대 매출성과와 더불어 마이스(MICE) 복합시설 확충 부지 매입이 마무리
▲ 제주관광공사는 5일부터 2018 생태관광 에코파티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 공모를 받는다. 사진은 지난해 선흘1리에서 열린 에코파티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 [제주관광공사] 주민이 제주 생태관광이 시동을 건다. 제주관광공사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에코파티’ 사업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의 생태자원을 즐길 수 있는 2018 생태관광 에코파티 사업의 마을 공모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에코파티는 관광객들을 생태관광지 주변 마을에 초대, 다양한 힐링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생태 문화 이벤트다. 2016년부터 제주관광공사가 제주생태관광협회와 함께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관광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2016년에는 첫 추진이니만큼 실험적인 행사의 성격이 강했다면 지난해부터는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마을을 공모를 통해 모집, 본격적으로 행사를 추진했다. 지난해 에코파티는 무릉2리와 선흘1리, 예래동, 청수리, 하례1리, 한남리 등 6개 마을에서 열렸다. 300명 이상의 관광객과 도민이 참가, 제주의 다양한 생태자원들을 경험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관광공사는 올
▲ 제주시는 수확하지 않은 월동무 재배 면적 785㏊ 중 80%인 600㏊ 이상이 냉해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5일 밝혔다. 폭설과 한파로 인해 냉해 피해를 입은 무가 널브러져 있다.[뉴시스] 계속된 폭설과 한파로 월동무 등 농작물의 냉해 피해가 늘면서 제주시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제주시는 수확하지 않은 월동무 재배 면적 785㏊ 중 80%인 600㏊ 이상이 냉해 피해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5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4일까지 농가 112곳 406㏊(월동무 399㏊, 감귤 0.7㏊ 등)의 농작물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시는 월동무 외에도 노지감귤, 한라봉, 콜라비, 브로콜리, 깻잎 등의 피해도 클 것으로 보고 농작물 및 농업시설 피해 신고 마감시한을 당초 지난 2일에서 오는 10일로 연장했다. 한파와 폭설에 따라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는 농지 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피해 규모 등을 신고하면 피해 복구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농작물 피해 신고 농경지에 대해 확인을 거친 후 복구비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제주항공이 지난 3일 누적탑승객 5000만명을 돌파했다. 2006년 6월5일 취항이후 11년 8개월 만이다. 4000만명 돌파이후 채 1년이 안 걸렸다. 제주항공은 취항이후 6년 11개월 후인 2012년 5월 누적탑승객 1000만명을 달성했다. 이후 2년 2개월만인 2014년 7월 2000만명, 1년 6개월만인 2016년 1월 3000만명, 1년 1개월 만인 2017년 2월 4000만명을 달성하는 등 1000만명 단위 돌파기간을 줄이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연간 탑승객수 1000만명을 돌파했으며, 올 10월을 전후해 연간 탑승객수 1000만명과 누적탑승객 6000만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5000만명의 누적탑승객 가운데 국내선 탑승객은 3003만여명으로 60.1%의 비중을 차지했다. 국제선 탑승객은 1997만여명 39.9%의 비중으로 집계됐다. 국제선에서는 일본이 16.9%(845만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노선이 11.1%, 중국을 비롯해서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이 7.4%, 괌 사이판 등 대양주와 러시아 노선이 4.5%의 비
▲ 에어포항이 도입한 캐나다 봄바르디어사의 CRJ-200 기종 제주 하늘길에 50인승 소형항공기가 뜬다. 첫 상업운항이다. 에어포항이 캐나다 봄바르디어사의 50인승 CRJ-200 항공기 2대를 투입, 7일부터 제주~포항, 김포~포항 노선에 정식 취항한다. 제주~포항 노선은 제주출발 오전 10시20분, 오후 7시20분이다. 포항에서는 오전 8시20분, 오후 5시50분 출발하는 등 매일 2차례 왕복운항한다. 운항소요시간은 1시간이다. 에어포항은 취항을 기념, 12일까지 최저 1만원의 항공료특가 상품을 내놨다. CRJ-200 기종은 길이 26.77m, 높이 6.22m, 너비 21.21m, 최고속도 시속 835km, 항속거리는 3045km다. 에어포항은 제주와 김포를 시작으로 인천과 여수, 울릉, 흑산도 등으로 국내 운항노선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2일 개장한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제주국제평화센터의 뮤지엄숍. [사진=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제주국제평화센터 내에 2일 뮤지엄숍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각종 기념품을 판매.전시하고 있다. 뮤지엄숍은 제주도가 제주국제평화센터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볼거리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도는 올해 3억원을 지원해 이 센터의 컨퍼런스 홀과 어린이평화도서관 공간도 조성한다. 이 뮤지엄숍은 ‘다시 찾고 싶은 제주국제평화센터’라는 주제를 내걸고 시작하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의 첫 성과다. 이 곳에서는 제주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캔들·방향제·문구 등 기념품과 기프트, 생활소품, 패션잡화, 가공식품, 직접 조립해 감상하는 DIY 오르골, 평화를 주제로 한 만화책, 어린이 영어그림책 등의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이번 뮤지엄숍 개장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중 컨퍼런스홀, 어린이평화도서관 및 카페테리아 개장을 서두르고 있다. 지하로비 벽에 대형서가를 설치해 조성되는 348㎡ 규모의 컨퍼런스홀에선 평화 북콘서트, 음악회 등 다양한
▲ 지난 2017년 3월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린 제주들불축제. 메인 행사인 오름불 놓기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주시] 제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들불축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들불축제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제주시 시청·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열린다. 1997년 시작된 들불축제는 올해로 21회째를 맞는다. 첫째 날은 ‘소원의 불씨, 마중하는 날’ 주제로 열린다. 제주시청 광장과 삼성혈 등지에서 들불 불씨 채화 제례, 들불불씨 봉송 퍼레이드 등 다양한 서막 행사가 진행된다. 둘째 날은 ‘들불의 소원, 꿈꾸는 날’ 주제로 들불 불씨 봉송 행사와 말의 수호신에게 제를 지내는 ‘마조제’ 등이 새별오름에서 열린다. 셋째 날은 ‘들불의 소원, 하늘에 오르는 날’ 주제로 들불 축제의 메인 행사인 ‘오름불놓기’와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넷째 날은 ‘들불의 행복, 함께하는 날’ 주제로 열린다. 청정 농·수·축산물 할인 장터
▲ 제주도는 제주웰컴센터에 자리잡은 제주관광정보센터를 통해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한 관광안내를 제공하고 불편신고 즉시 현장출동을 하는 등의 안전관광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제주도가 중국을 탈피. 제주를 잇는 해외 직항노선을 확대하는 등 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한 과제들을 본격 추진한다. 질적 성장을 통해 실질적인 관광수익을 건지겠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한 핵심 정책과제들을 중점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주관광의 양적성장에 따른 저가관광 개선 등 체질개선을 이룬다. 또 도민 삶의 질 및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도는 먼저 외국인 관광객의 대중국 의존도에서 탈피하고 방한 수요가 많은 국가를 타켓으로 한 제주 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나선다. 해외 관광시장 다변화 정책을 중점 추진해 제주 관광의 체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시장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한다. 대만과 홍콩을 대상으로는 항공사와 연계한 마케팅에 나서고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는 대도시 직항 마케팅 및 지방 주요 도시들에 대한 마케팅을 확대한다.
▲ 설을 앞두고 귤과 배, 사과 등 과일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신구간의 이삿짐 운송료도 큰 폭으로 올라 서민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 1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제주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에 비해 0.6%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5% 상승했다.[뉴시스] 설을 앞두고 귤과 배, 사과 등 과일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신구간 이삿짐 운송료도 큰 폭으로 올라 서민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 1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제주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에 비해 0.6% 올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5% 상승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과일류 가격과 이삿짐 운송료 폭등이다. 이 기간 조사된 과일류 가격추이는 전월대비 7.9%, 전년 동월대비 5.5% 각각 올랐다. 또 이사철인 신구간(1월 25~2월 1일)이 포함된 지난달 이삿짐운송료가 13.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 품목별 가격추이를 보면 전년대비 귤(26.1%), 배(20.9%), 사과(9.4%), 바나나(8.9%) 등이 크게 올랐다.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감(25.2%), 딸기(18.8%), 블루베리(14.0%), 귤(3.6%) 등의 가
▲ 교래 삼다수 마을 대표명소 위치도.[제주도] 조천읍 교래리 삼다수 마을이 유네스코가 인증하는 세계지질공원에 도전장을 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시 조천읍 교래 삼다수 마을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로 추가 지정, 유네스코에 지질공원 인증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표명소 지정은 지난 1년 동안 교래리와 제주개발공사 및 전문가들의 학술조사, 주민설명회, 도 유네스코 등록유산위원회 지질분과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 등의 지정절차를 완료한 데 따른 결과다. 지정면적은 기존에 지정된 한라산국립공원과 일부 사유지를 제외한 23.57㎢다. '교래 삼다수 마을'은 교래리의 지역명과 제주 삼다수를 합친 명칭이다. 제주도는 올해 실시예정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 평가 때 신청서를 제출하고 국제적인 공인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다. 유네스코는 오는 6월과 7월 현장평가를 실시하고 9월에 심의해 인증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교래 삼다수 마을은 돌문화공원, 교래곶자왈, 교래퇴적층 등의 지질학적 가치뿐만 아니라 삼다수 숲길, 희귀식물 군락 등의 생태학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본향당, 산마
▲ 1946년 미군정의 미곡수집정책에 의해 미곡을 공출하고 있는 장면이다. 1946년 말 제주도 총인구는 271,379명으로 이중 남자가 127,701명이고 여자는 143,678명이다. 리스트의 경제발전 단계로 제2단계인 농목(農牧)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기간산업이라고 할 수 있는 농업과 수산업의 생산관계도 원시적 자급자족의 범위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다. 종래는 총인구의 3분의 일에 달하는 일본에 출가자에 의한 환송금 등이 다액(多額)에 달하여 도민의 경제력은 강인(强忍)하다(조선은행 조사부, 1948, 조선경제연보 제주도 편). 해방 직후인 1945년과 1946년간 제주지역 농업생산량은 급격히 감소했다. 이는 해방 이후 농업생산 기반이 불안정하게 흔들렸음을 말해주는 것으로 이로 인해 양곡 부족 사태가 발생하고 양곡 가격이 폭등하는 사태로 연결된다. 1947년 10월 기준 제주도내 식량 여유농가는 10%, 자급자족 50%, 부족이 40%라고 조사되었다. 타도로 부터 반입되어온 식량을 보면 1946년 현재 미곡 2만4901석, 소맥 1만4982석, 소맥분 5354석 대맥 4648석, 옥수수 159석, 전분 23석 총 5만
▲ 중국 베이징, 산둥성, 산시성, 허난성 등 4개 성 초·중학교 24개교에서 선발된 학생 36명과 인솔교사 20명 등 모두 64명으로 꾸려진 수학여행단이 30일 오후 제주공항 게이트를 통과해 제주로 들어오고 있다. [뉴시스] 중국 초·중학교 장학생으로 구성된 수학여행단이 제주를 찾았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보복 조치 이후 10개월만의 첫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다. 중국 베이징, 산둥성, 산시성, 허난성 등 4개 지역 초·중학교 24개교에서 선발된 학생 36명과 인솔교사 20명 등 모두 64명으로 꾸려진 수학여행단이 30일 오후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중국의 관광 분야 주무부처인 국가여유국(國家旅游局)이 지난해 11월 28일 일부지역에 한해 일반 여행사들에 한국행 단체 관광을 허용한 이후 첫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기도 하다. 이번 수학여행단의 제주 방문은 중국연학여행공작위원회 한국업무 담당업체인 KCK와 홍익여행사가 주관했다. KCK에 따르면 수학여행단은 4박 5일간 제주를 여행한다. 제주의 문화와 자연환경 위주로 구성된 일정을 소화한다. 제주에 도착한 첫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