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에 위치한 제주 추사관 전경[뉴시스] 조선 후기 제주에 유배됐던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1856)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제주 추사관 방문객이 크게 늘고 있다. 한 TV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제주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에 있는 추사관 방문객이 주말 1000명을 돌파하는 등 점차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추사관 방문객수는 지난해 상반기엔 주중 400∼500명, 주말 600∼800명 정도를 기록했다.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다 마지날인 12월31일에는 1100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한달 방문객은 1만4133명이었다. 전년 12월 4458명보다 3.3배 늘어났다. 2010년 5월 서귀포시 대정읍 안성리에 건립된 제주 추사관은 지난달부터 방영되고 있는 tvN 방송사에서 인기리에 방송중인 ‘알쓸신잡' 프로에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제주관광공사의 '겨울철 방문해야 할 관광명소'에 선정된 것도 한몫 거들었다. 제주도는 “추사관의 전시작품과 건축물의 이해를 돕는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24일 ‘겨울을 보내고, 제주는 먼저 봄을 틔운다’라는 테마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5가지 분류에 대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가장 먼저 봄을 만나는 제주에서 2월에 만나봐야 할 10가지를 추천한다”며 “2월 제주에서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따뜻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2월 추천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처(064-740-6971)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훈훈한 바닷바람 맞으며 마을 마실 - 서홍동 마을, 들렁모루 100년의 세월동안 진한 감귤 향기를 품고 있는 마을. 훈훈한 바닷바람, 맑은 물, 따뜻한 햇살이 만들어내는 서홍동 마을은 제주 최초의 온주밀감의 탄생지다. 제주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인 만큼 마을 곳곳에서 짙은 세월을 느낄 수 있다. 제주에서 보기 드문 대나무 숲길로 조성된 들렁모루 산책길을 따라 오르면 서귀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서홍
제주 수출의 효자 역을 톡톡히 하고 있는 제주반도체가 세계적 기업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세계 3위 파운드리(Foundry, 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nited Microelectronics Corporation, UMC)가 제주반도체에 대한 추가 투자를 단행한 결과다. UMC는 제주반도체의 2대주주가 됐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UMC의 계열사인 슌치캐피탈(Hsun Chieh Capital)은 39억 4800만원을 투자해 이앤기업성장투자조합5호로부터 제주반도체 주식 14만 7000주를 주당 5260원에 매입했다. 액면 30억원의 제주반도체 발행 전환사채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UMC는 지난해 1월 계열사 슌치인베스트먼트(Hsun Chieh Investment)를 통해 제주반도체 주식 164만1423주를 69억원에 취득했다. 이어 1년 만인 이날 다른 계열사 슌치캐피탈을 통해 39억 4800만원을 투자해 제주반도체의 주식 및 전환사채를 추가로 사들인 것이다. 그 결과 UMC 그룹이 보유한 제주반도체 주식은 모두 178만 8423주(6.97%)가 됐다. 전환사채
▲ 제주신화월드 신화테마파크 전경. 제주신화월드가 도민을 위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역사회 상생 5대 계획 이행안을 공표했다. 제주신화월드는 22일 제주 최대 규모의 일자리지원센터 설립과 제주도발전기금 100억원 출연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지역사회 상생 5대 계획 이행안을 발표했다. 제주신화월드 도민 일자리지원센터는 청년취업뿐 아니라 해외취업, 경력단절 여성 취업,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은퇴자 재취업, 장애인 취업,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지원 등 7개 세부 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사내·외 강사가 자체 진행하고 교육기관 등에서 하는 이론교육, 현장 및 전문 실습시설에서의 실무 교육, 신화월드 채용을 위한 직무교육 등으로 구성된다. 수료생은 신화월드 채용에 우대된다. 사내 서비스 전문인력 데이터베이스에도 등록된다. 연간 운영 예산은 약 141억원으로 제주신화월드는 도민의 새로운 인재개발원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청년 취업률 및 취업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화월드는 또 저소득 가족 구성원, 경력단절여성, 미혼모, 결혼이주여성, 장애인,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학교 밖 청소년 등 사
제주개발공사가 생산직군 신입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채용인원은 품질관리 분야 3명, 제품생산·물류관리 분야 71명 등 총 74명이다. 이번 채용은 올해 제주 삼다수 출시 20주년을 맞아 삼다수의 먹는샘물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도입하고 있는 신규 생산설비의 운영 등을 위한 것이다. 공사 홈페이지(http://www.jpdc.co.kr) 채용공고 섹션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 오후 6시까지다. 2월 중순 인·적성 검사를 시작으로 2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지원 자격은 제주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주도내에 거주하고 있거나 도내 소재 고교, 대학 출신자로 제한하고 있다. 취업지원대상자와 장애인들은 이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별도 전형으로 채용한다. 특히 이번 공채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정부 정책에 따라 성명, 주소, 연락처, 최종학교 소재지 등 최소한의 인적사항만 입사지원서에 작성하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지난해에만 모두 159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다. 관련 자세한 문의는 공사 인사교육팀(064-780-3512)으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편의점 CU(씨유) 운영사 비지에프(BGF)리테일이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 ㈜클린일렉스와 손잡고 제주 내 CU 5곳에 전기차 급속 충전기를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기차 한 대가 편의점에서 충전을 하고 있다. [비지에프리테일 제공] 제주 지역 내 편의점에서도 전기차 충전이 가능해졌다. 급속 충전기가 설치된다. 편의점 CU 운영사인 비지에프(BGF)리테일이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 ㈜클린일렉스와 손잡고 제주 내 CU 5곳에 전기차 급속 충전소를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급속 충전소 서비스는 22일부터 시작된다. 충전소가 설치.운영되는 5곳 점포는 서귀포시 태흥점, 서귀포시 외돌개점, 제주시 표선남촌점, 제주시 씨앤블루점, 제주시 교래점 등이다.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면서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다. 클린일렉스 전용 어플인 ‘K-charger’를 설치하거나 충전소에 부착돼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신용카드 또는 휴대폰 소액결제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는 무료로 제공한다. 급속충전기를 도입해 완속 충전 방식의 1/8 수준인 30분 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한 번 완충으로 평균 200km를 주
▲ 제주시는 22일 지난 1년 동안 모두 1148개의 위생업소가 증가, 2017년 12월 기준 제주시내 1만8879개소의 위생업소가 있다고 밝혔다. 제주시에서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의 위생업소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음식점만 1년 동안 800여개가 새로 생겨났다. 22일 제주시가 발표한 2017년도 12월 말 위생업소 증가 추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6년 같은기간 보다 일반음식점은 582개소, 휴게음식점은 280개소, 숙박업은 29개소, 미용업은 120개소가 늘어났다. 반면, 단란주점은 10개소, 이용업은 8개소, 세탁업은 5개소가 줄어들었다. 전체적으로는 제주시에서 모두 1148개의 위생업소가 증가, 모두 1만8879개소의 업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음식점과 휴게음식점 등이 포함된 식품위생업소는 1년 동안 모두 1005곳이 늘어났다. 2016년 1만4766개소에서 6.8%가 늘어난 1만5771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음식점과 커피숍 등이 다른 업종에 비해 진입장벽이 낮고 창업이 비교적 쉬운 업종이라는 특징이 있어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커피숍의 경우는 SNS를 활용한 홍보 및 독특한 인테리어와 분위기를 내세우며 커피 뿐
▲ 제주항공. 다가오는 설연휴를 대비해 제주항공에서 임시편을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김포~제주 노선에 104편의 임시편 항공기를 추가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시편 운항을 통해 늘어나는 항공편 공급석은 1만9600석 규모다. 추가 운항 항공편 예매는 제주항공 홍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추석 황금연휴에도 김포~제주 노선과 청주~제주 노선에 70여편의 임시편을 투입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PGA 투어 제주대회가 열린 나인브릿지 골프장 전경. 제주의 골프장 클럽나인브릿지가 세계의 골프장들 속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2년마다 발표하는 '세계 100대 골프 코스(World's 100 Greatest Courses)'에서 클럽나인브릿지는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2년 전 79위보다 56단계 급상승했다. 올해는 2년 전과 달리 전세계 골프장 절반 정도를 가진 미국을 제외한 나라의 코스들을 대상으로 했다. '골프매거진'이 발표한 '2017 세계 100대 코스'에서는 클럽나인브릿지가 41위에 오른 바 있다. 클럽나인브릿지는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 PGA 투어 '더 CJ컵@나인브릿지'로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한라산 브레이크와 같은 지형적 요소까지 가미되며 코스의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저스틴 토머스는 "브레이크를 덜 타는 쪽으로 공략을 하는 등 머리를 쓰는 골프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코스를 평했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는 "PGA 투어에서 볼 수 있는 코스라고 들었으며 실제로 와보니 골프장 주변 환경과 전경이 아름답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 여주시 해슬리 나인브릿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고등어 산지(山地)를 전남 제주도(全南 濟州島)와 경남 북강원(慶南 北江原) 함남북 등지(咸南北 等地)라 소개(紹介)하엿슴을 볼진대 약 사백년 전부터 고등어 어군(魚群)이 전남 제주도(全南 濟州島)에서 동방 부산(東方 釜山)을 지나 동해(東海)로 향(向)하얏엇든 것이오(동아일보, 1939년 7월 5일). 고등어의 치어(稚魚) 오,육촌(寸)짜리는 멸치와 함께 섞어 흘러들어 오는데 초기에는 그 수가 적지만 팔, 구월 경에는 그 양이 많아져 도리어 멸치가 소량으로 섞이게 될 정도도 된다. 성어기(成魚期)는 가을 구월 경부터 봄 이월경까지 어화(漁火)로 밝히는 외줄낚시(一本釣)로 어획된다. 이 경우는 전갱이나 갈치와 혼획(混獲)되는 일이 많다. 도민들은 날것으로 판매하는 외에 염장(鹽藏)을 하기도 한다(한국수산지 권5 제주도, 1905). 본도는 대만(臺灣) 남서쪽에서 흘러내린 난류(暖流)가 오스미(大隅)해협 서쪽에서, 본류(本流)에서 분리된 지류(支流)가 연안을 씻고 쓰시마(對馬)해협을 향해 흘러가는 곳으로 부터 난류를 따라 참치나 가다랭이 등의 난류어족을 우리 연안으로 유치해 온다. 또 삼치 고등어 멸치와 같이 난류(暖流)를 좋아하
▲ 제주돌문화공원 첫 삽을 뜨기 위한 대장정의 출발이었던 '협약' 19주년을 맞아 제주돌문화공원이 19일 모든 입장객을 무료로 받는다. 백운철 전 탐라목석원 원장과 고인이 된 신철주 전 북제주군수 간 '첫 약속'을 기념하는 행사다. 돌문화공원은 올해로 19주년을 맞아 ‘성년’이 되는 돌문화공원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9일 1일간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입장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119번째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제주돌문화공원은 1999년 1월19일 민(탐라목석원 백운철 대표)과 관(故신철주 북제주군수)이 제주 특유의 돌과 민속자료 등을 집대성한 종합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협약서를 체결하면서 탄생했다. 지금까지 933억원을 투자해 돌박물관과 오백장군갤러리 등을 건립했다. 올해는 설문대할망전시관 지붕공사, 설문대할망제, 용암동굴사진전, 교래자연휴양림 보완사업, 설문대할망전시관 기증자료 수집 등 현안업무를 집중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주도 전통의 초가마을을 형상화한 돌한마을 활성화를 위해 예산 1억원을 투자한다. 김진선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앞으로도 도민이 공감하는 창의적이고 진정한 생태문
▲ 12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벨로드롬에서 열린 국가대표선수 훈련개시식에서 국가대표 선수들과 임원진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선전을 기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진천선수촌에는 동·하계 20개 종목 429명의 선수가 입촌해 훈련 중이다. [사진=뉴시스] 제주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계기로 올림픽과 '4·3 70주년 제주방문의 해'를 연계한 제주관광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달 말부터 전 세계 117개 나라로 송출되는 KBS 월드네트워크를 통해 평창 올림픽과 연계한 제주관광 동영상을 홍보해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세계에 홍보하기로 했다. 또 올림픽 기간 중 평창 현지에서 제주 관광홍보를 위해 다음달 9일부터 평창 올림픽 페스티벌 파크내에서 강원도를 제외한 16개 시·도가 하루씩 번갈아 여는 자치단체의 날에 맞춰 제주홍보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아울러 '4·3 70주년 제주방문의 해'를 홍보하기 위해 '제주에서 길을 걷다, 제주에서 사람을 만나다, 제주에서 4·3을 생각하다'를 핵심 키워드로 제작한 20초 동영상과 이미지 배너를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홍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