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삿개 주상절리와 중문해변 절경. 서귀포시가 올해 관광지 체질 개선에 나선다.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를 목표로 안전, 친절, 청결에 역점을 둔다. 서귀포시는 8일 가족단위 개별관광 패턴에 맞춰 관광약자와 가족 구성원 모두가 불편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안전, 친절, 청결에 역점을 두고 관람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먼저 관광지 안전을 위해 시설물 보수사업에 17억1500만원을 투입한다. 낙석방지망 설치공사와 관람로 미끄럼방지 시설공사 등을 한다. 또 여성 대상 범죄 예방 및 이용객 불안감 해소를 위해 1100만원을 들여 야외화장실 13개소에 안심비상벨을 설치한다. 직원 친절도 향상을 위해서는 주 1회 직원교육와 전문강사를 초청한 친절교육을 병행한다. 휴지통 없는 화장실과 계절에 맞는 식재 사용, 노후 시설물 보수 등을 통한 쾌적한 관람환경도 조성한다. 지난해 관람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던 것에 이어 관광약자 동승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기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천지연폭포와 주상절리대에서 운영 중인 휠체어 및 유모차 대여서비스를 지속 운영한다. 모유수유실 내 물품 보강 등도 이뤄진다. 시는 지난해
제주신화월드가 하루 1000명씩 제주도민들을 무료로 초대한다. 80일간의 이벤트다. 제주신화월드 운영사인 람정제주개발은 ‘신화테마파크’ 제주도민 초청 행사를 오는 11일부터 3월31일까지 연다고 8일 밝혔다. ‘제주신화월드, 가봅데강’이란 문구를 내걸고 복합리조트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벤트란 설명이다. 하루 1000명까지 도민임을 학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나 학생증을 제시하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방문 전 제주신화월드 홈페이지에서 신화테마파크 도민 예약 절차를 밟으면 된다. 방문 시에는 매표소를 지날 필요 없이 입구에서 바로 신분증과 함께 예약이 확약된 휴대폰 문자나 이메일 메시지를 보여주면 된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신화테마파크는 복합리조트의 다양한 시설 중 가족 단위 고객과 학생들이 추억을 쌓기에 좋은 엔터테인먼트 시설”이라며 “80일간의 세계일주를 떠나듯 이곳에서 신나는 모험을 체험하고 제주신화월드 내 다른 시설물도 둘러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제주신화월드는 현재 신화테마파크와 더불어 콘도미니엄인 서머셋 제주신화월드와 호텔 시설인 제주
▲ 외줄낚시 어선에서 승선원이 방어를 잡기 위해 낚싯대를 위·아래로 흔들고 있다. 앞으로는 방어와 부시리를 자동으로 낚아 올릴 수 있게 된다. 조업 자동화 시스템이 개발된다. 선원 구인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7일 외줄낚시로 잡는 방어와 부시리를 조업 자동화 시스템으로 잡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내년 초까지 완제품을 완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연구로 어선원 구인난과 노동 집약형 조업 구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줄낚시 어업 종사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금까지 외줄낚시 어업은 무게 800~1000g의 봉돌을 단 원줄에 6개의 목줄이 달린 낚싯대를 잡고 위·아래로 흔들면서 방어와 부시리를 낚는 방법을 써왔다. 그러나 소형 외줄낚시 어선은 승선원이 1명에 불과해 이러한 방법으로는 조업능률과 생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연구원이 개발 중인 조업 자동화 장비는 바다 속에 어구를 떨어뜨린 후 어획물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낚시줄을 감아 올린다. 수면 부근에서 정지된다. 승선원은 수면까지 다 올라온 물고기를 배 위로 끌어올리기만 하면 된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제주신화월드로 이전을 완료함에 따라 5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제주신화월드에 새 둥지를 틀었다. 5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제주관광공사는 기존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 안에 있었던 시내면세점의 제주신화월드 이전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5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시내면세점의 이전은 신화월드 사업자인 (주)람정제주개발과 상호간 협상을 마무리 짓고 지난해 12월20일 신화월드 이전을 위한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 승인 발표가 이뤄지면서 공식화됐다. 관광공사는 이후 매장 인테리어 공사와 보세화물 및 전산장비, 각종 집기 등 제반물품을 단계적으로 이전하는 등 후속작업을 마무리했다. 신화월드에 조성된 시내면세점은 기존 롯데호텔제주 내 면세점 면적(3561.19㎡)보다 12.57% 늘어난 4008.94㎡ 규모다. 매장은 기존보다 30% 정도 늘어난 3422.35㎡ 규모로 조성됐다. 관광공사는 시내면세점 이전과 관련해 “2016년 2월12일 개점한 이후 개점 3년차를 맞는 시내면세점이 신화월드라는 새로운 인프라 속에서 도약의 계기를 맞았다”며 “대내외 관광환경에
▲ 제주산 레몬이 탐스럽게 열려 있다.[다음카페 곧은터사람들] 제주도가 새로운 소득작목을 육성하고자 제주산 레몬 단지를 조성한다. 제주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소비자에게 신선도와 안전성을 부각시킬 수 있다고 기대되는 제주산 레몬사업을 키우기 위해 단지조성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한․미 FTA 이행 이후 급증하고 있는 수입산 레몬을 대체하고, 노지감귤 및 만감류 위주의 감귤재배에서 탈피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2016~2017년 2년간 수입산 레몬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격은 kg당 3087원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국내산 레몬은 친환경매장을 중심으로 kg당 5000~7000원으로 높게 거래되고 있다. 제주산 레몬은 특히 수입산에 비해 신선도. 안전성이 높다는 소비자 반응이 일고 있어 전망은 밝은 것으로 분석된다. 기술센터는 작목 전환을 희망하는 만감류 또는 시설재배 감귤류 농가를 대상으로 새로운 소득과수 레몬 시범사업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 오는 20일까지다. 재배면적 20a 기준으로 10개소 내외로 개소당 보조 2800만원, 자부담 1200만원 등 총 4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내용은 곡간형 보온커튼, 수직형 공
▲ 많은 인파가 몰린 제주시 동문시장. [제이누리 DB] 제주시가 전통시장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180억을 투자한다. 제주시는 올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과 주차환경개선사업, 민속오일시장 환경개선사업, 야시장 조성사업 등에 180억원을 투자해 전통시장을 육성한다고 4일 밝혔다. 동문재래시장에는 10억원을 들여 야시장을 조성한다. 다양한 살거리·볼거리·먹을거리 등을 제공한다. 전통시장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도·내외 관광객들이 꼭 가봐야할 필수 관광시장으로 변화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1월 말 개장이 목표다. 동문공설시장, 민속오일시장, 서문시장 등 7개 시장에는 시설현대화사업비로 17억원을 투자해 노후된 전기 및 하수시설, 바닥정비, 장옥시설 보수 등 개·보수가 필요한 기반시설을 정비한다. 전통시장 주변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는 제주시 민속오일장과 동문공설시장, 중앙로상점가 3개 시장에 모두 150억을 투입해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한다. 특히 민속오일시장 할머니 장터를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만든다. 3억을 들여 200개 매대에 노후된 전기시설 및 바닥정비를 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전통시장관련 사
▲ 3일 제주도 집계결과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475만4384명이었다. 성산일출봉을 관광하는 관광객들 [제이누리 DB]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오던 제주방문 관광객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로 중국관광객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3일 제주도 집계결과 지난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475만4384명이었다. 이는 직전해인 2016년 1585만2980명보다 110만명 가까이 줄어든 수치다. 6.9%가 줄었다. 관광객 감소는 1998년 ‘구제금융(IMF) 위기'에 따른 여파로 감소현상을 보인 이후 19년만의 일이다. 1997년 436만명이었던 관광객은 1998년 329만명으로 크게 줄었다. 반면 전체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크게 늘어났다. 내국인 관광객은 2016년 1224만9959명에서 지난해 1352만859명으로 늘어났다. 10.4%가 증가했다. 이와는 달리 외국인 관광객수는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은 123만3525명으로 전년 360만3021명보다 무려 65.8%가 줄었다. 관광객수로는 236만9496명이 전년보다 감소했다. 외국인관광객 감소세는 중국관광객이 주도했다. 4분의1
조선에 감귤이 재배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런데 본도(本島)는 예부터 이의 재배가 성행하여 제주십경(濟州十景)의 하나로 일거될 정도이다. 그 종류도 아주 많아 십이종 이상이나 되며 그 전래(傳來)의 역사에 대해서는 확실한 고증(考證)의 재료가 없으므로 그 연대(年代)를 명확히 알 수 없지만 본도의 문헌(文獻)에 비추어 보건대 오백년 이전부터 재배되고 있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종래의 종류로 영리적(營利的) 재배가치가 있는 것은 하나 둘 있지만 내지(內地)의 우량종 온주(溫州), 네블, 하밀감(夏蜜柑)이 처음 재배된 것은 십삼년 전 미네모(某), 박영효(朴永孝) 양씨에 의해 시도되고 그 후 도(島)기술원이 조사․ 연구 결과 좋은 성적을 올려 유리하다는 것을 확인해서 계획을 수립, 대정(大正) 구년(1920년)부터 매년 칠, 팔천본의 우량종을 내지(內地)로부터 끌어 들어서 재배하고 있는데, 성적이 매우 양호하다. 현재 일단보(段步) 이상의 우량종 재배자는 삼명이며 성내(城內)의 홍(洪)씨는 일단(段)오묘보(畝步)로 순익(純益) 삼백엔을 올리고 있다. 그런데 현재 내지로부터 조선(朝鮮)에 반입(搬入)되는 감귤(柑橘)은 농
▲ 제주도는 김만덕기념관 부설주차장에 행복주택단지 등을 짓는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 2019년 착공해 2020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제주도청 제공] 제주시 건입동 김만덕기념관 부설주차장 부지에 행복주택 단지 등을 짓는 복합개발사업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 복합개발사업 전국 공모에 기념관이 선정된 데 따른 결과다. 이 공모에선 제주도 1곳을 포함한 전국 77곳이 참여, 지난해 12월 29일 23곳이 최종 선정됐다. 김만덕기념관 부설주차장 복합개발사업은 제주개발공사가 맡는다. 공사는 공모 선정에 따른 건설비 가운데 30%에 해당하는 비용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또 40%에 해당하는 비용은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장기저리 융자로 충당할 예정이다. 기본설계 등 설계공모는 올 상반기에 한다. 하반기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받고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내년 중 착공, 2020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행복주택은 14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제주도는 지난해 9월 28일 복합개발 선도사업지로 선정돼 추진중인 일도2동, 중앙동 주민센터와 함께 “복합개발사업의 전국적 모범모델로 만들겠다”는 의욕을 내비쳤다. 행복주택은 청년층, 신혼부부, 저소득층과
▲ 제주도의 신비한 역사를 품고 있는 거문오름 전경이다. [제이누리 DB] 올해부터 오름군락과 세계자연유산지구 내 신규 건축물은 반드시 사전심의를 거쳐야 한다. 공공건축물도 예외가 아니다. 제주도는 기생화산(오름) 등에 대한 경관조례 개정안이 도의회에서 의결돼 지난해 12월 29일 공포됨에 따라 올 1월부터 경관지구 심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름군락, 세계자연유산지구 등의 중점경관관리구역의 관리체계가 엄격하게 바뀐다. 중점경관관리구역에 포함돼 있지만 경관심의 대상에서 제외됐던 동부 오름 1, 2, 5군락과 서부 오름군락, 세계자연유산지구(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성산일출봉 응회구,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내 신규 건축물은 반드시 경관심의를 받아야 한다. 다만 경관지구 내 소규모 건축물은 실거주자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경관심의에서 제외된다. 설계공모를 제외한 공공 건축물도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경관지구 내 건축법상 신고대상 건축물 중 8m 이하 건축물이나 그외 지역의 2층 이하 높이 8m 이하 건축물은 실거주자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심의대상에서 빠진다. 건축법상 건축신고대상 건축물은 연면
▲ 지난 31일 밤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린 '2018 카운트다운 파티'에서 많은 인파가 동시 입장하고 있다. 2018년 무술년의 첫 순간을 제주신화월드가 축제의 열기로 가득 메웠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았다. 제주신화월드는 지누션, 초이스37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과 함께 신화테마파크에서 정유년 마지막 밤을 기념하는 ‘2018 카운트다운 파티’를 열었다. 제주도민은 무료로 입장했다. 힙합 공연과 케이팝 댄스로 채워진 이번 파티는 지난 31일 밤 9시부터 1일 새벽 0시 30분까지 계속됐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입장 1시간 전부터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동시 입장객수가 9300여명에 이르렀을 때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퇴장객수만큼만 입장시키면서 입구에 다시 긴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날 입장객은 총 1만5000여명으로 테마파크 개장 이래 최다 방문객수를 기록했다. 특히 입장객 대부분이 가족단위 고객이거나 연인들이었다. 제주신화월드는 도민들에게 파티가 진행되는 동안 야외 놀이기구와 아이스링크를 모두 무료로 운영했다. 또 입점 레스토랑에서 최대 30% 할인을 제공하는
▲ 많은 인파가 몰린 제주시 동문시장. [제이누리 DB] 제주 전통시장이 성장세다. 매출과 고객수 모두 2016년에 비해 규모가 커졌다. 제주도는 제주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제주지역 전통시장 매출동향조사’를 의뢰해 조사한 결과를 2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통시장 일평균매출액이 2016년 1억5078만원 보다 5% 늘어난 1억5834만원으로 나왔다. 일평균 고객 수는 6322명으로 2016년 5996명보다 5.4%가 증가했다. 2014년에 비해서는 매출액과 고객수가 각각 10%와 13% 늘어났다. 특히 글로벌 명품시장과 지역선도시장 등 특성화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시장 특성에 맞는 특화상품 개발과 다양한 이벤트 및 마케팅 사업 등이 방문고객수와 매출증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시장을 방문한 고객상승률에 비해 매출액 증가율은 다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 [제이누리 DB] 현재 제주도내 특성화 시장은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제주시 동문시장이, 지역선도시장으로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이 선정돼 있다. 문화관광형시장으로는 제주시 민속오일시장과 서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