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한라생태숲내 유아숲체험원<제주도 제공> 한라생태숲 내에 유아숲체험공간이 만들어졌다. 제주도가 1억4000만원을 투입,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조성한 공간이다. 유아숲체험원은 지난 5월 하순 조성공사에 나서 8월 말 완공했다. 현재는 시범사업 중이다. 내년부터 공식 운영될 체험원은 1㏊ 규모의 모험놀이대, 흙 동산오르기 등의 놀이시설과 대피시설, 야외 화장실 등 편의시설로 이뤄졌다. 도는 시범운영기간 동안 한국숲유치원협회 제주지회 소속 11개 어린이집과 유치원과 의견을 나눴다. 매주 400여명의 유아와 33명의 교사 등이 의견을 제시했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이 곳의 시설과 운영프로그램을 다시 짤 방침이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 제주도는 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중국 사천성 청두(成都)에서 제주 웨딩관광설명회와 소비자 이벤트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중국 관광시장에 대한 질적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제이누리 DB]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중국에서 제주 웨딩관광설명회와 소비자 이벤트를 추진한다. 예비부부 70쌍을 초청하는 등 웨딩관광 붐 조성에 나섰다. 제주도는 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중국 사천성 청두(成都)에서 제주 웨딩관광설명회와 소비자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중국 현지와 도내 업계를 연결한 고부가가치 관광수요를 창출, 중국 관광시장에 대한 질적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번 웨딩관광설명회는 지난 10월19일부터 25일까지 청두 현지 웨딩업체 관계자를 제주로 초청해 제주웨딩협회와 중국 현지 업체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한 데에 이은 후속행사다. 나아가 유커(游客)의 제주 귀환을 위한 발판의 의미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그동안의 협력 시스템 구축을 바탕으로 제주웨딩협회 및 웨딩 전문 여행사 등 11개 도내 업체가 직접 참여하는 기업간 여행상품 판매시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예부부부 70쌍 140명
▲ 1930년대 관덕정앞 오일장. 다음날 우리 삼인(三人)은 마침 열리는 시장(市場)에 나아갓다. 우리는 이상(異常)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면 아모 것이나 물어보고 싶엇다. 그러나 그들 농촌부녀(農村婦女)들은 우리의 묻는 말에 대답(對答)하려고도 안햇다. 나종에야 알엇지만 제주(濟州)에서 보통(普通)쓰고 잇다는 수병(水甁)을 가르치며 그 용도(用途)와 가격(價格)을 물엇드니 그는 대답(對答)은 물론(勿論) 본체도 안는다. 마치 사지도 안흘 것들이 무슨 “히야까시”냐 하는 태도(態度)엇다. 알려고 하는 우리에게는 너무나 냉담(冷淡)하엿고 저윽이 반감(反感)비슷한 감정(感情)을 도발(挑發)한 것도 사실(事實)이다. 헐 수 없이 거름을 옴기어 계란(鷄卵)파는 부녀(婦女)의 곁에로 갓다. 한 개(個)의 값을 물엇을 때, 그는 “사꾸과?”하는 소리를 친다.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무슨 책망(責望)을 들은 듯 머니 선노라니 곁에 섯든 “노파(老婆)”가 그것을 친절(親切)히 통역(通譯)하여준다. 그는 육지(陸地)에 다녀온 듯한 노파(老婆)엇다. “사겟느냐?”는 말이다. 우리는 사겟다고 하는
▲ 제주반도체가 6일 제주시 노형오거리 인근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 사옥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16층 규모의 오피스 빌딩을 신축한 후 사옥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2005년 제주도에 터를 잡은 제주반도체가 13년 만에 사옥을 마련한다. 제주반도체는 6일 제주시 노형오거리 인근 건물을 168억3000만원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건물은 옛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 사옥으로 제주반도체는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를 통해 168억3000에 낙찰받아 5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제주반도체의 지난해 말 자산총액은 875억원이다. 이번 사옥 매입에는 자산총액의 19.2%에 해당하는 돈이 들어갔다. 제주반도체의 건물매입 낙찰가격은 최초 입찰가의 80%정도 가격으로 알려졌다. 당장 되팔아도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 주변 부동산 업체의 평가다. 또 인근에 신축 중인 38층 규모의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있어 드림타워가 완공될 경우 부동산 가치는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 제주반도체가 매입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주지사 건물. 제주반도체는 해당 건물 위치에 16층 규모의 사옥 겸 오피스 빌딩을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
▲ 제주시는 5일 일반음식점 및 축산물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제주산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지정' 신청을 받은 결과 168개 일반음식점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제이누리 DB] 뭍지방 돼지고기 반입금지 해제에 대한 후속조치로 추진되는 ‘제주산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지정’에 업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시는 시내 일반음식점 및 축산물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30일까지 신청접수를 마감한 결과 168개 일반음식점으로부터 신청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신청은 도내 식육포장처리업소 및 식육판매업소의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시는 이번에 신청한 음식점에 대해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통해 인증조건 부합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시가 밝힌 인증조건은 ▲업소내 취급하는 돼지고기 100% 제주산 사용 및 철저한 사후관리 ▲돼지고기 부위별 분할 정형기준 준수 ▲도내 축산물 취급업소에서 돼지고기 구입 등이다. 심사결과 적합업소에 대해서는 제주도에서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지정서를 교부해 업소 내에 게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부터 매분기 마지막달 20일까지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그 다음달
▲ 중국인의 제주도 소유 토지 분포 현황. [제이누리 DB] 올 상반기 기준 제주땅 2114만㎡ 면적이 외국인 소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전체면적의 1.08%다. 국토부는 4일 2017년 상반기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을 발표했다. 현황에 따르면 제주의 외국인 토지보유 수준은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14만㎡의 땅이 외국인 소유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5241억원 규모다. 제주의 외국인 보유 토지는 2012년 914만㎡에서 2013년 986만㎡의 소폭 상승을 보이다 2014년 1569만㎡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2015년에는 2058만㎡였다. ▲ 국토부가 4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외국인 토지 보유 현황에 따르면 제주의 외국인 보유 토지는 2114만㎡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5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상반기 외국인 보유 토지는 2000만㎡였다. 1년 동안 외국인의 토지보유량이 114만㎡ 늘어났다. 마라도 면적(29만8000㎡)의 3.8배 규모다. 늘어난 땅 보유분 중 97만㎡는 중국인 소유로 나타났다. 외국인 소유토지 2114만㎡ 중 중국인 소유는 모두 939만6000㎡다. 외국인 소유 토지의 절반에 가까운 44.4%다. 지난해
▲ 제주비엔날레 기간 중 서귀포시 알뜨르비행장에 전시된 조형물. ‘제주비엔날레 2017’이 9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제주도립미술관은 ‘투어리즘(Tourism)’을 주제로 지난 9월2일부터 열린 ‘제주비엔날레 2017’이 폐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제주비엔날레는 제주에서는 처음 열린 행사로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제주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문화적 자산을 확대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제주비엔날레는 지난 9월2일 개막했다. 지난 3일 폐막까지 누적관람객 9만239명을 기록했다. 제주도립미술관을 찾은 인원은 2만8042명, 제주현대미술관을 찾은 인원은 1만1793명이다. 알뜨르비행장에는 3만5038명, 제주원도심과 서귀포원도심에는 각각 6778명과 8588명이 방문했다. 비엔날레는 제주에 기반을 둔 문화예술인, 민간 참여자등과 함께 제주 현안을 공유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국내는 물론 전 세계 15개국에서 온 작가 73팀이 참여해 제주도립미술관에 176점, 제주현대미술관에 67점, 알뜨르비행장에 15점, 서귀포원도심에 2점, 제주원도심
▲ 제주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도 농업기술원은 1일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이 41만t 내외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제이누리 DB]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이 41만t 내외로 예측됐다. 역대 최저치다. 제주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달 14일부터 25일까지 감귤의 수확량과 규격별 품질 등을 조사한 결과 올해 노지감귤 생산량이 제주시 11만1000t, 서귀포시 29만9000t 등 모두 41만t(±3.5%)으로 예측됐다고 1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나무당 평균 열매수는 576개로 5개년 평년 796개보다 220개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7%가 줄어들었다. 지난해보다는 207개가 적어 26.5%가 줄어들었다. 열매 한개의 무게는 86.7g으로 나타났다. 이는 5개년 평균보다 7.4g, 지난해보다 9.3g 무거운 것으로 상대적으로 올해 대과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과규격별 열매분포는 L 24.6%, S 21.9%, M 19.6%, 2L 12.7%, 2S 4.6% 순이다. 비규격과는 대과 12.7%, 소과 3.9%로 지난해보다 대과 비율은 4.8% 많고, 소과 비율은 4.9% 적었다. 지
제주관광공사 직원 공채가 치열한 경쟁 양상이다. 459명이 도전장을 내 평균 35대 1의 경쟁률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정부가 추진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 11월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열었다. 그 결과 정규직 전환 규모를 확정, 공개채용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0일까지 온라인 서류접수를 한 결과 13명 모집에 총 459명이 지원서를 냈다. 채용은 최근 정부에서 시행하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지원자 현황을 보면 △신입분야 8명 모집에 396명, △경력은 5명 모집에 63명이 지원했다. 공사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10일 2차 전형인 필기전형(인성검사 및 직업기초능력평가, 관광분야 평가)을 치룰 예정이다. 2차 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3차 전형인 면접전형(직무적합도 면접, 역량 및 인성면접, 외국어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합격자는 12월 중에 임용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직원 공개채용의 공정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외부 채용전문기관에 공채전형을 의뢰, 시행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관광 진흥을 선도할 창의적이고 유능한 인재 선발에 만전을 기해나갈 계획&rdq
▲ 11월28일 중국 상해시에 위치한 청정제주도수산물거점 오픈식. 중국 상해에 제주수산물 수출 교두보가 마련됐다. 제주수산물수출협회(이하 수출협회)가 지난 28일 중국 상해시 민항구 홍췐루 징팅빌딩에 청정제주도수산물거점을 마련, 개관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수산물거점은 올해 초부터 추진한 제주수산물수출 전문 상담관이다. 오픈식에는 상해화동한식품발전협의회 김형순 회장, 수협중앙회 상해대표처 김진홍 소장, 상해제주도민회 강정유 부회장, 상해온라인APP 김영근 대표 , 상해석성실업유한공사 조명철 대표, 야스롱실업유한공사 따이동 대표 , 상해거기무역유한공사 주지아차오 대표와 홍익글로벌투자자문유한회사 황경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수출협회는 지난 6월 활소라 800kg을 시범 수출했다. 이를 필두로 지난달 고차가공품인 제주수산물 구이류(고등어, 삼치가자미)와 어묵, 옥돔, 조기, 갈치, 가자미 등 약 미화 3만3000달러 어치의 물량을 수출했다. 특히 수출협회와 본 상담관의 운영 주체인 (유)홍익글로벌투자자문은 내년 11월까지 50만달러 수출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제주수산물의 수출영토 확장에 나섰다. 수출협회 유행수 회장은 “상해 플랫폼 오픈의 의미는
▲ 제주도는 30일 제17회 최남단방어축제가 ‘청정 제주바다의 흥과 맛과 멋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서귀포시 모슬포항 일원에서 개막한다고 밝혔다. 제주의 대표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방어축제가 30일부터 모슬포항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도는 30일 제17회 최남단방어축제가 ‘청정 제주바다의 흥과 맛과 멋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서귀포시 모슬포항 일원에서 개막, 다음달 3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겨울철 최남단 해역 대표 수산물인 방어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홍보하고 어촌관광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 행사는 오후 6시부터 풍물패의 길트기 놀이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열린다. 이어 개막선언, 유공자 표창, 주요 내빈의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원희룡 지사, 위성곤 국회의원, 김임권 수협중앙회장, 이상순 서귀포시장, 이성율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회장, 이미남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는 도민과 관광객 20만여명이 방어축제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어축제는 지난해까지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예산지원을 받아 열렸다. 하지만 올해부터
▲ 제주도는 30일 태국의 국왕 서거 애도기간이 끝남에 따라 이스타항공이 제주~방콕 직항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1일에는 직항노선을 통해 태국 관광객 160여명이 제주에 들어온다. 1년간 운항정지 상태였던 제주~방콕 하늘길이 다시 열린다. 직항노선 재개에 따라 제주도는 태국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제주도는 30일 이스타항공이 제주~방콕 직항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30일부터 주 7회 운항에 들어간다. 다음달 1일에는 이 직항노선을 통해 태국 관광객 160여명이 제주에 들어올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의 제주~방콕 노선은 지난해 12월부터 운항이 중단됐다. 태국 국왕이었던 푸미폰 아둔야뎃(Bhumibol Adulyadej)이 서거하면서 국가적으로 1년간 애도기간을 둔 게 이유다. 애도 기간 중 여행을 자제하자는 움직임 속에서 태국 관광객 수요가 줄어들었다. 그러는 사이 제주도는 제주~방콕 직항노선 재개에 맞춰 태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벌여왔다. 도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태국 국영방송 채널3의 제주 촬영을 지원했다. 지난 21일과 28일에는 모두 2차례에 걸쳐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해녀와 감귤농장, 주상절리 등 제주의 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