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여간 제주삼다수의 도외 위탁판매를 맡았던 광동제약이 다시 4년간 판매권 계약을 연장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9일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과 제주개발공사 제품 도외 위탁판매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제주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은 이날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7월 공사 제품 도외 위탁판매사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 9월 A사업군(소매용 제품) 우선협상대상 업체로 광동제약을 선정하고 최근까지 협상을 진행해 왔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 양 사가 더 나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제주삼다수를 비롯한 공사 제품의 성장을 이뤄내고,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 9일 서울시 쉐라톤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오경수(오른쪽) 제주도개발공사 사장과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가 제주개발공사 제품 도외 위탁판매 계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7.11.09. [사진=제주도개발공사]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도 “제주삼다수 브랜드 가치 제고와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며 “지난 5년간 해왔던 양 사의 협력시스템
▲ 사진찍기 좋은 관광지로 유명한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카멜리아힐. [사진=제주관광공사] 청년층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제주도와 관광공사가 나섰다. 이번엔 일본 도쿄와 제주 직항논선이 타깃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주요 여행사의 상품기획 담당자와 언론사가 참여하는 팸투어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저가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의 제주~도쿄 직항 노선을 활용한 상품이다. 젊은 층을 겨냥해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구성됐다. 첫째 날에는 일본인이 한국 여행을 선택할 때 가장 크게 고려하는 요소인 ‘음식’을 테마로 했다. 떡볶이, 호떡, 귤하르방, 문어빵, 한라봉쥬스 등 ‘B급 구르메(저렴한 대중음식)’를 소개한다. 또 군것질을 하며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다베아루키(食べ歩き·먹으면서 걷기)’와 원도심의 아기자기한 기념품 가게 투어를 통해 젊은 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SNS 활동을 즐기는 젊은 층의 취향에 맞춰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구성된 인스타바에(インス
▲ 제주도는 이달부터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무자격가이드, 무등록여행업, 자가용 유상운송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제이누리 DB] 제주도가 저가관광 근절 및 체질개선을 위한 칼을 빼들었다. 무자격가이드와 무등록여행업 등에 대한 단속에 본격 착수했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무자격 가이드, 무등록 여행업, 자가용 유상운송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 도와 관광업계 관계자들의 간담회에서 무등록 여행사, 가이드 등 제주관광 이미지를 훼손하는 사례에 대해 행정의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지 사흘만이다. 이번 단속은 제주시와 자치경찰, 제주관광협회 등과 합동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이번 단속을 통해 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한 업체에게 행정처분을 한다는 방침이다. 무자격가이드에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관광종사원 자격증을 다른 사람에게 대여한 경우 그 자격을 취소한다. 도는 특히 종전의 단체관광객 위주의 단속에서 가족단위 방문객 등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자격 가이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무등록여행업을 한 경우에 관광진흥법에 따라
▲ 통계청이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의 소 사육 마릿수는 줄고 돼지는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제이누리 DB] 20년 전인 1997년에 비해 제주의 사육돼지 마릿수가 크게 늘었다.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소 사육 마릿수는 줄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제주 가축사육동향 변화에 따르면 한우와 육우의 마릿수는 3만2000마리로 지난 20년전보다 6000마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젖소는 5000마리에서 4000마리로 1000마리 줄었다. 각각 16%와 25%가 감소한 것이다. 반면 돼지의 사육 마릿수는 57만2000마리로 지난 20년 전보다 27만8000마리가 증가했다. 20년간 두 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올해 6월 기준이다. 한우와 육우의 경우 1998년 외환위기와 2001년 수입자유화 영향으로 2002년 1만6000마리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국산 쇠고기 소비가 늘면서 전반적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 사육 마릿수 증가는 돼지고기 소비량 증가 및 산지가격 호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 통계청이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의 소 사육 마릿수는 줄고 돼지는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사진=호남지방통계청]
▲ 사라봉 쪽에서 찍은 제주읍의 전경.[사진=제주도청] 일반적으로 사회구성원들의 건강상태와 영양상태를 살펴보는 적절한 자료로 신장, 체중, 흉위 등에 대한 조사가 주로 활용된다.1930년대 중반 제주지역과 서귀포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이루어진 신체검사 기록을 토대로 당시 제주도민들의 건강상태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 기록은 제주읍 9016호 중 600호, 서귀읍 400호 총 1000호를 대상으로 하여 7,8,12,13,14,18,19,21세에 해당하는 제주읍 남녀 502명, 서귀면 248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1930년대 조선인 남자 성년의 평균신장은 160~165cm, 여자의 경우 148~1499cm였다. 나이를 19세 이상으로 보고 제주도와 비교해 보면 제주읍인 경우 남녀 모두 평균 이상이다. 서귀포 19세 남자만 평균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난다. 19세 이상 제주읍 남녀 모두 표준치 보다 앞선다. 1937년 기준으로 19세이면 1918년 출생인구로 생활수준의 변화가 영양상태에 반영되었을 나이이다. 제주시 12세 남자의 수치는 주변 나이와 비교하여 보았을 때 오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제주읍의 경우 19세의 연령층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신장이
▲ 오는 14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제주 기독교순례길 ‘은혜의 첫 길’ 지도. [사진=제주CBS] 제주 기독교 역사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순례길이 열린다. ‘은혜의 첫 길’이다. 제주도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제주시 삼도2동에 위치한 제주성내교회에서 제주관광공사·제주CBS와 함께 ‘은혜의 첫 길’ 개장식을 연다. ‘은혜의 첫 길’은 제주기독교 순례길 다섯 번째 마지막 코스로 성내교회에서 출발해 관덕정~산지천~동문시장 등을 거쳐 사라봉까지 약 8㎞ 구간에 걸쳐 조성됐다. 이 길은 지난 1908년 2월 제주를 찾은 이기풍 목사(1865~1942)의 선교 여정을 따라 당시 제주도민의 신앙생활 등 제주 기독교 초기 풍경을 엿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기풍 목사는 한국교회 최초로 배출된 7명의 목사 가운데 한 명이며 최초의 선교사다. 또 항일 구국 운동에 나섰다가 일제에 의해 제주도로 유배된 민족 지도자 남강 이승훈 선생이 지역 내 신식교육에 기여한 현장과 제주 독립운동의 역사도 품고 있다. 한편 개장식은 1부 감사예배와 2부 개장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행사 참
▲ 8일 '안전한 먹거리, 건강한 감귤이 온다'라는 주제로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2017 제주 감귤박람회가 개막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감귤 하르방'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2017.11.08. [사진=뉴시스] 제5회 제주감귤박람회가 8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막됐다. 이번 박람회는 ‘안전한 먹거리, 건강한 감귤이 온다’라는 주제로 1000여 명의 관광객과 도민이 참여했다. 개막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 양광순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장, 브라질 디르슈 마토스 주니어 박사, 스페인 루이스 나바로 박사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가람극단의 고려 말부터 조선시대까지 임금님께 진상하던 감귤진상 재연 퍼포먼스가 식전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의 축하영상 메시지, 양광순 조직위원장 개회사, 원희룡 제주지사 환영사 순으로 공식행사가 마무리됐다. 또한 태진아, 강진 등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과 금물과원 입구에서는 수문장 교대식, 중국전통요리의 대가 여경옥과 함께하는 감귤 푸드쇼가 열렸다. 국립종자원 대강당에서는 제주식품산업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열렸다. 도내 식품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7일 외국인투자유치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이하 JDC)와 람정인터내셔널 앙지혜(仰智慧) 회장이 외국인 투자유치 유공기관 및 유공인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7일 열린 ‘2017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 현장에서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외국기업협회가 주최했다. 산업부 장관, 글로벌 CEO, 주한외교사절,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대표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JDC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참여기관 및 단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외국인투자유치 유공기관 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매년 전국의 외국인기업, 투자유치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실적과 투자진흥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투자유치를 통해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한 기관, 기업 및 개인 등에 대해 공로를 치하하고 지속적인 투자촉진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하고 있다. JDC는 2002년 기관 창립 이래로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해 관광, 교
▲ 한중관계 개선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간담회가 제주도 관계자와 제주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도관광협회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제주도청] 제주도와 관광업계가 중국인 관광 재개를 앞두고 '저가관광 근절 및 체질개선'에 대해 목소리를 같이 했다. 한-중 관계 회복에 따른 제주관광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다. 제주도는 한중관계 개선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일 도관광협회 회의실에서 관광업계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간담회는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과 김영진 관광협회 회장이 주재로 이뤄졌다. 신라·롯데 면세점 등 도내 면세업계와 중국 단체관광객을 유치해 온 여행업계를 비롯, 숙박·외식·전세버스업계 등 관광업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중국 단체관광객 방한금지가 해소될 경우를 대비한 관광업계의 의견수렴과 건전한 관광질서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중국시장 회복에 대응하기 위한 관광업계의 노력과 저가관광, 독과점, 무자격 가이드 문제 등에 대한 행정의 적극적인 개입 등이 논의됐다. 제주관광의 질적성장을 위한 행정의 역할에 대한 내용 등도 다뤄졌다. 이날
제주항공이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국인 출국수요 기반으로 성장세다. 3분기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매출액 2666억원과 영업이익 404억원, 당기순이익 321억원 규모의 2017년 3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0.3%, 영업이익은 5.9%, 당기순이익은 12.7% 성장한 것이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게다가 2013년 4분기 이후 1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실현했다. 잠정 누적 영업실적은 매출액 7348억원, 영업이익 83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액은 31.9%, 영업이익은 54.1% 증가, 영업이익률은 11.4%를 기록했다. 그간에 3분기는 7~8월 여름성수기에 이어 9월 중하순 추석연휴까지 포함돼 여객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추석연휴가 10월(4분기)에 있었고, 중국인 관광객 감소, 국제유가 반등 등 부정적 외부변수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제주항공은 이번 실적에 대해 ▲내국인 출국수요 확대를 감안한 기단 확대 ▲일본과 동남아 등의 공급 확대 ▲항공기 가동률 향
▲ 부영아파트. 임대료를 과도하게 인상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인 (주)부영주택에 대해 서귀포시가 제동을 걸었다. 서귀포시는 6일 “(주)부영주택이 ‘서귀포 혁신 사랑으로 부영아파트’ 임대조건 변경신고 내용에 인근 지역의 전세가격 변동률과 주거비 물가지수를 고려하지 않은 임대료 5% 인상이 들어가 있다”며 "이와 관련해 조정권고를 했으나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대조건 변경신고를 반려했다"고 말했다. (주)부영주택은 지난 6월9일 85㎡ 평형 기준 임대보증금을 2억2000만원에서 2억3100만원으로 1100만원 인상한다는 내용의 임대조건 변경신고서를 서귀포시에 제출했다. 서귀포시는 부영주택의 신고에 대해 관련법에 적합하도록 주거비 물가지수, 인근 지역의 전세가격 변동률 등을 고려해 임대료를 전년수준으로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부영주택은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5% 증액은 법 테두리 안에서 적정하게 인상한 것”이라며 서귀포시의 조정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자 서귀포시에서 부영주택의 임대조건 변경신고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 일제강점기에 종이로 작성된 지적공부가 100년만에 디지털로 다시 작성되면서 명월리와 판포리의 지적경계가 새롭게 확정됐다. 사진은 명월진성이 마을을 관통하는 명월리. [제이누리 DB] 일제강점기에 종이로 작성된 지적공부가 100년만에 디지털로 다시 작성된다. 이 과정에서 명월리와 판포리의 지적재조사가 이뤄지고 경계가 새롭게 확정됐다. 제주시는 지난 3일 경계결정위원회(위원장 황미정 판사)를 열어 한림읍 명월지구 1023필지(1183㎡), 한경면 판포1·2지구 455필지(494㎡)에 대한 경계확정을 심의 의결했다. 경계결정은 지난 8월31일 경계결정위원회에서 의결된 결정서를 토지소유자에게 통보하고 60일간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접수된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반영해 확정됐다. 이번 경계결정위원회에서 확정된 사항은 올해 말까지 사업완료 공고를 하게 된다. 이어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하게 된다. 이번 지적재조사 사업은 일제강점기에 종이로 구현된 지적공부를 위성(GPS) 등 첨단장비와 최신기술로 다시 측량해 디지털 지적공부로 전환하는 것이다. 100년만에 다시 지적공부를 작성하는 것이다. 지적공부는 토지의 소재·지번·지목&mi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