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7일 외국인투자유치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이광희, 이하 JDC)와 람정인터내셔널 앙지혜(仰智慧) 회장이 외국인 투자유치 유공기관 및 유공인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7일 열린 ‘2017년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 현장에서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외국기업협회가 주최했다. 산업부 장관, 글로벌 CEO, 주한외교사절,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대표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JDC는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참여기관 및 단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외국인투자유치 유공기관 선정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매년 전국의 외국인기업, 투자유치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실적과 투자진흥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투자유치를 통해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한 기관, 기업 및 개인 등에 대해 공로를 치하하고 지속적인 투자촉진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하고 있다. JDC는 2002년 기관 창립 이래로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해 관광, 교
▲ 한중관계 개선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간담회가 제주도 관계자와 제주관광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도관광협회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제주도청] 제주도와 관광업계가 중국인 관광 재개를 앞두고 '저가관광 근절 및 체질개선'에 대해 목소리를 같이 했다. 한-중 관계 회복에 따른 제주관광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다. 제주도는 한중관계 개선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일 도관광협회 회의실에서 관광업계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간담회는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과 김영진 관광협회 회장이 주재로 이뤄졌다. 신라·롯데 면세점 등 도내 면세업계와 중국 단체관광객을 유치해 온 여행업계를 비롯, 숙박·외식·전세버스업계 등 관광업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중국 단체관광객 방한금지가 해소될 경우를 대비한 관광업계의 의견수렴과 건전한 관광질서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중국시장 회복에 대응하기 위한 관광업계의 노력과 저가관광, 독과점, 무자격 가이드 문제 등에 대한 행정의 적극적인 개입 등이 논의됐다. 제주관광의 질적성장을 위한 행정의 역할에 대한 내용 등도 다뤄졌다. 이날
제주항공이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국인 출국수요 기반으로 성장세다. 3분기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매출액 2666억원과 영업이익 404억원, 당기순이익 321억원 규모의 2017년 3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7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0.3%, 영업이익은 5.9%, 당기순이익은 12.7% 성장한 것이다.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한 번 갈아치웠다. 게다가 2013년 4분기 이후 1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실현했다. 잠정 누적 영업실적은 매출액 7348억원, 영업이익 83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액은 31.9%, 영업이익은 54.1% 증가, 영업이익률은 11.4%를 기록했다. 그간에 3분기는 7~8월 여름성수기에 이어 9월 중하순 추석연휴까지 포함돼 여객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추석연휴가 10월(4분기)에 있었고, 중국인 관광객 감소, 국제유가 반등 등 부정적 외부변수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제주항공은 이번 실적에 대해 ▲내국인 출국수요 확대를 감안한 기단 확대 ▲일본과 동남아 등의 공급 확대 ▲항공기 가동률 향
▲ 부영아파트. 임대료를 과도하게 인상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인 (주)부영주택에 대해 서귀포시가 제동을 걸었다. 서귀포시는 6일 “(주)부영주택이 ‘서귀포 혁신 사랑으로 부영아파트’ 임대조건 변경신고 내용에 인근 지역의 전세가격 변동률과 주거비 물가지수를 고려하지 않은 임대료 5% 인상이 들어가 있다”며 "이와 관련해 조정권고를 했으나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대조건 변경신고를 반려했다"고 말했다. (주)부영주택은 지난 6월9일 85㎡ 평형 기준 임대보증금을 2억2000만원에서 2억3100만원으로 1100만원 인상한다는 내용의 임대조건 변경신고서를 서귀포시에 제출했다. 서귀포시는 부영주택의 신고에 대해 관련법에 적합하도록 주거비 물가지수, 인근 지역의 전세가격 변동률 등을 고려해 임대료를 전년수준으로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부영주택은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5% 증액은 법 테두리 안에서 적정하게 인상한 것”이라며 서귀포시의 조정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자 서귀포시에서 부영주택의 임대조건 변경신고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 일제강점기에 종이로 작성된 지적공부가 100년만에 디지털로 다시 작성되면서 명월리와 판포리의 지적경계가 새롭게 확정됐다. 사진은 명월진성이 마을을 관통하는 명월리. [제이누리 DB] 일제강점기에 종이로 작성된 지적공부가 100년만에 디지털로 다시 작성된다. 이 과정에서 명월리와 판포리의 지적재조사가 이뤄지고 경계가 새롭게 확정됐다. 제주시는 지난 3일 경계결정위원회(위원장 황미정 판사)를 열어 한림읍 명월지구 1023필지(1183㎡), 한경면 판포1·2지구 455필지(494㎡)에 대한 경계확정을 심의 의결했다. 경계결정은 지난 8월31일 경계결정위원회에서 의결된 결정서를 토지소유자에게 통보하고 60일간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접수된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반영해 확정됐다. 이번 경계결정위원회에서 확정된 사항은 올해 말까지 사업완료 공고를 하게 된다. 이어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하게 된다. 이번 지적재조사 사업은 일제강점기에 종이로 구현된 지적공부를 위성(GPS) 등 첨단장비와 최신기술로 다시 측량해 디지털 지적공부로 전환하는 것이다. 100년만에 다시 지적공부를 작성하는 것이다. 지적공부는 토지의 소재·지번·지목&midd
▲ 주시 봉개동에 조성중인 국민임대주택 조감도. 제주시 봉개동 국민임대주택 청약 접수가 마감됐다. 2000여명이 훌쩍 넘는 인원이 신청한 가운데 1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LH 제주지역본부는 1일과 2일 이틀간 봉개 국민임대주택 260호 입주자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모두 2774명이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10.7대 1의 경쟁률이다. 전용면적 46㎡ 96호 모집에는 1214명이 청약접수해 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인가구인 29㎡의 경우 164호(주거약자용 30세대 포함) 공급에 1560명이 신청해 9.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LH 봉개 국민임대주택은 260세대와 행복주택 280세대 등 모두 540세대로 구성된 혼합단지로 공급될 예정이다. 제주시의 경우 제주삼화 LH 3단지 이후 3년만의 공급된 것으로 이번 경쟁률은 국민임대주택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LH 제주본부는 청약 신청자들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과 모바일 접수를 했다. 고령자 등 IT기기 사용 약자를 위해 현장접수도 병행했는데 400여명이 몰리면서 접수창구가 혼잡을 빚기도 했다. 현장 접수자들은 “임대주택 입주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으로 어렵다&
▲ ‘2017 제주올레 걷기축제’가 3일 오전 9시 제주올레 3코스 시작점인 온평포구에서 막을 올렸다. 축제참가자들이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리본풀기를 하고 있다. [사진=사단법인 제주올레] '슬로관광'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른 지 이제 10년. 가을이 절정을 향해 가는 제주에서 걷기 축제가 막을 올렸다. ‘2017 제주올레 걷기축제’다. ‘2017 제주올레 걷기축제’가 3일 오전 9시 제주올레 3코스 시작점인 온평포구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제주올레 걷기축제는 제주올레를 이틀간 하루 한 코스씩 걸으며 공연과 체험, 먹거리를 즐기는 이동형 축제다. 축제 첫날인 3일은 온평포구에서 표선해수욕장까지 3코스 21.8km를 정방향으로 걸어간다. 축제 이틀째인 4일은 남원포구에서 출발해 표선해수욕장까지 4코스 19.5km를 역방향으로 걸어간다. 이날 개막식에는 서명숙 사단법인 제주올레 이사장과 김옥채 주후쿠오카 대한민국 총영사, 제주도의회 강연호·고용호·김경학 의원, 이상순 서귀포시장, 김양보 제주도 환경보전국장,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김태익 제주에너지공사
▲ 제주도는 2일 "남은 전기차 물량이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며 "제주도 전기차 잔여물량이 700여대 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이누리 DB] 올해 남은 전기차 물량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 제주도는 2일 올해 “제주도 전기차 잔여물량이 700여대 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전기차 보급대상 101개 지자체 중 33개 지자체에서 전기차 신청이 조기에 완료되는 등 전기차 보급시장이 경쟁적 구조로 바뀌면서 전기차 공급량이 부족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올해 전기차 보급 물량을 6205대로 산정했지만 다른 시·도에서 전기차 신청이 늘어나면서 물량이 부족하게 돼 환경부의 권고에 따라 1217대의 물량을 넘겨줬다. 결국 올해 보급 물량은 4988대로 줄어들었다. 여기에 전기차 출고 시 생길 수 있는 구매제약 요인들이 개선되면서 전기차 계약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 역시 물량 부족의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전기차 계약대수를 살펴보면 8월 334대, 9월 344대, 10월 438대로 나타났다. 이러한 추세에 연말에 계약이 몰릴 걸 감안하면 남은 700여대의
▲ 올해 3분기까지의 전국 지가변동률. 제주는 4.06%로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제주 땅값이 다시 지칠 줄 모르는 상승세다. 올 3분기까지 4.06%나 올랐다. 전국평균 상승률인 2.92%을 웃도는 수치로 세종(5.24%), 부산(4.84%)에 이어 3번째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상승률이 2.92%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95% 높은 수치다. 지난해 3분기까지의 땅값 상승률은 1.97%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2.91%)보다 지방(2.95%)의 상승 폭이 컸다. 서울(3.32%)은 2013년 9월부터 49개월 연속 소폭 상승중이나 인천(2.36%), 경기(2.57%)는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지방은 세종시가 5.24% 상승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부산이 4.84%의 상승률을 보였다. 제주는 바로 그 다음이었다. 세종시의 경우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한 기대감과 6생활권 개발 진척에 따른 인근 토지에 대한 투자 수요가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는 4.06%의 상승률을 보이며 전국에서 3번째로 높은 상승률
▲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인 10월기준 지난해보다 74% 이상 줄어들었다. 한때 중국인 관광객으로 가득 찼던 제주 바오젠 거리는 줄어든 중국인 관광객으로 인해 한산한 모습이다. [제이누리 DB] 제주도가 급변하는 한-중 관계에 신속하게 대처하고자 동향 파악 및 그에 따른 대응계획을 수립했다. 한-중 관계는 지난 31일 한-중 양국 외교부에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발전을 추진키로 하며 “한중관계개선 협의문”을 발표, 급격하게 화해모드로 돌아섰다. 제주도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중국 내 해외홍보사무소 등 관련 네트워크를 이용해 현지 동향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응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도가 파악한 현지 동향에 따르면 중국 현지여행사는 국가여유국의 공식적인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 통보되는 즉시 상품구성 및 판매가 가능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니우, 씨트립 등 중국 현지 온라인 여행사이트의 경우 아직 판매되고 있는 한국여행상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별비자 대행 상품만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항공편의 경우 지난 29일 동계 항공스케줄이 확정되면서 중국발 직항편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됐다.실제로 지난
일반적으로 당시 생활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이 상식물(常食物) 현황이다. 어떤 식품을 어느 정도 먹었느냐는 그 가정의 경제상태, 개인의 건강, 영양상태를 가늠하는 척도가 된다. 당시 우리나라는 미식국가(米食國家)였지만 제주도는 농업특성상 보리, 조, 피 등 전작물(田作物)을 상식(常食)으로 하고 이에 육류, 어류들을 추가 섭취했다. 당시 제주지역의 영양섭취는 지역, 지역과 경제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조, 보리를 주식으로 했고 육류, 어류 등과 같은 부식물의 섭취는 비정기적으로 특별한 날에만 섭취했다. 물론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중산간마을이 경제적으로 나아 보이며 산촌이 가장 열악한 환경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계절적으로는 겨울이 가장 곤궁(困窮)한 시기로 식사횟수가 2회로 줄고 내용물도 밥 대신 죽으로 대체된다. 소채류 중심의 부식이 주를 이루며 겨울, 산간마을과 같이 경제적 상황이 어려운 경우 피밥을 상용(常用)하며, 식사횟수 역시 2회로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식사횟수가 2회로 줄어든 것은 중산간마을이나 해안마을도 마찬가지다. 이 같은 상식(常食) 외로 가족의 경제상황에 따라 평소보다 특별히 더 먹는 날이
▲ 한국감정원이 지난 31일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의 집값이 전달보다 0.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구간이 이어지고 한-중 관계가 화해무드로 돌아서면서 집값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의 집값이 심상찮다.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통적인 이사철인 신구간을 3개월 앞둔 현상이다. 여기에 한-중 화해모드로 집값 상승분위기를 더할 분위기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31일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의 집값이 전달보다 0.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중 7번째로 높은 수치다. 전국 평균 상승률 0.13%을 웃도는 수치다. 제주 집값은 지난 수년간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폭등해왔다. 제주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주택 수요가 크게 늘었고, 이른바 ‘차이나 랠리’라 불리는 중국인의 부동산 투자가 영향을 미친 것이 그 원인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주한 미군의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조치로 중국인의 발길이 끊기면서 지난 3월을 전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