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전문기업 덴티움은 R&D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7월 제주 첨단과기단지내 온코퍼레이션 건물을 188억 원에 매입했다. [제이누리DB] 코스닥 상장사이자 의료용 임플란트 개발업체인 덴티움의 연구개발(R&D)센터가 제주도에 들어선다. (주)덴티움(대표 강희택·김용근)은 R&D센터를 건립하기로 하고 13일 제주도와 투자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지난 7월 제주 첨단과기단지내 온코퍼레이션 건물을 188억 원에 매입했다. 덴티움 R&D센터는 R&D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다. 마케팅과 교육 전문센터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덴티움은 오는 2020년까지 50억 원을 들여 R&D센터 건립하고, 80명을 고용한다. 2014년부터 연구소 이전을 검토해 제주도와 지속적으로 투자 상담을 해왔다. 이 회사는 지난 7월26일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내 온코퍼레이션 제주사옥 3차 경매에 단독 응찰, 188억5058만 원에 낙찰받았다. 당초 최저 입찰가 384억 원이였던 온코퍼레이션의 제주사옥을 반값에 손에 쥔 셈이다. 해당 부동산은 대지 8만1924.1㎡, 지상 4층 건물(연면적
▲ '2016 제주해녀축제'에서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제이누리DB] 올해로 10년을 맞는 제주해녀축제가 ‘어머니 숨비소리, 세계인 가슴속에’라는 슬로건으로 그 막을 올린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해녀문화가 등재된 1주년 의미가 더해졌다. 제주도는 ‘제10회 제주해녀축제’가 이달 30일과 다음달 1일 이틀간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해녀축제는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 야외광장과 인근 해안 일대에서 펼쳐진다.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지 1년 만이다. 축제는 30일 오전 9시 구좌읍사무소에서 출발하는 퍼레이드로 시작을 알린다. '유네스코 유산, 새로운 출발과 도약'을 담은 소원지를 테왁(해녀들이 물질할 때 쓰는 도구)에 담아 전하는 퍼포먼스도 벌어진다. 축제기간 중에는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 유산으로 등재된 ‘남사당 놀이팀’의 특별공연, 어촌계 소속 해녀로 구성된 ‘해녀 문화공연팀’의 노래공연 등이 관람객을 맞는다. 또 200년 전 ‘해녀 금덕이’ 실화를 시극으로 구성한 ‘대상군 해녀
▲ 이마트는 제주소주 '푸른밤' 출시를 이달 중으로 계획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국내 소주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12월 인수한 제주소주(제주시 조천읍)에서 내놓은 ‘푸른밤’이다. 국내 소주시장 3파전이 시작됐다. ‘푸른밤’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직접 꺼내든 카드로 알려졌다. '정용진 소주'로도 불린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출시 일자가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이미 채비를 마치고 이달 중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이로써 국내 소주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푸른밤’은 16.9도의 저도주와 20.1도의 오리지날 2종류로 시판될 예정이다. 2종류 모두 용량은 360ml다. 저도주는 일명 '짧은밤', 오리지날 제품은 '긴밤'이다. '짧은밤'은 푸른색 라벨, '긴밤'에는 빨간색 라벨이 붙는다. 이마트는 "'푸른밤'은 휴식, 순수함 등 제주도가 지닌 감성적 이미지에, 제주도에 대한 추억과 낭만을 더해 친근함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푸른밤'의 첫 모델은 씨스타 출신의 가수 소유가 선정됐다. 소유는 제주도 출신이다. 이마트는 "건강하면서도 솔직하고,
▲ '2017 대한민국 건축문화제'가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중구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렸다. [뉴시스] 제주도에서 우리나라 최대 건축축제가 열린다. ‘201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다. 제주도는 지난 8일 ‘2018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제주 유치가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서울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건축문화제' 폐막식에서 유치 확정 선포식을 가졌다. 원 지사는 영상을 통해 “올해 성공적으로 치러진 건축문화제를 이어받아 대한민국 최고의 건축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역사와 전통이 공존하는 섬, 제주에서 열리는 건축문화제는 공유의 공간을 창조하고 건축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문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유치도시 선정은 도시 이미지 경쟁력, 지방자치단체 관심도, 사업주관 단체의 의지와 준비상황 등이 반영된다. 서울과 지방이 매년 교차로 열고 있다. 그동안 제주도와 제주건축가회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건축가협회에 지속적인 유치활동을 벌여왔다. 송태문 제주건축가회 회장은 &ld
▲ 에어부산은 오는 11월경 제주~울산 정기 노선을 개설하고 본격 취항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부산이 제주~울산 하늘길을 열었다. LCC 가운데 정기편 운항을 확정한 건 에어부산이 처음이다. 에어부산은 오는 11월경 제주~울산 정기 노선을 개설하고, 본격 취항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오는 11월 30일 취항이 목표다. 취항하는 노선은 제주~울산, 울산~김포 등 국내선 2개 노선이다. 각각 하루 왕복 2회씩 운항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2008년 부산~김포 노선 첫 취항 후 김해공항을 기반으로 20개 국내·외 정기 노선을 개설하며 성장해 왔다. 대구공항도 지난해 신규 취항을 시작해 현재 국내선 1개, 국제선 5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에어부산의 제주 정규 취항으로 앞서 제주~울산 취항을 밝힌 제주항공과 함께 복수 저가항공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울산 노선은 이용하려는 승객들이 많은데도 기존 노선이 주 2회 운항에 그쳐 항공 이용객들의 불만이 컸다. 이로 인해 이용객들의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달 17일 울산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다음
▲ 2016년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 폐막식 [뉴시스] 지구촌 곳곳에서 활약하는 재외도민 상공인들과 제주상공인들이 고향 제주에 다시 모인다. '더 큰 제주'를 만들기 위한 자리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리는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포럼'이다. 국내·외 및 도내 제주상공인들이 화합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더 나은 제주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더 큰 제주를 향한 준비'를 주제로 ‘2017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을 제주시 롯데시티호텔에서 연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포럼은 지구촌 제주상공인들이 제주의 미래 비전과 성장 동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제주상공인들이 한데 모인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네트워크의 원동력으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개회식 기조강연은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중앙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강연에서는 국내·외 제주상공인과 도민들에게 제주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또 상공인포럼 세션에서는 지역 발전에 대한 국내·
제주도가 청정제주에서 함께 성장할 기업을 찾는다. 제주도는 이달 21일 오후 2시 서울 구로디지털단지내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호텔에서 ‘2017 제주 기업 유치설명회’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이전 관심기업이 대상이다. 설명회는 제주의 투자환경 및 인센티브 소개, 투자입지 홍보, 이전 관심기업의 투자상담으로 치러진다. 제주도는 이전 유력기업에 대해서는 향후 본사 방문 등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업유치설명회에는 수도권 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온오프믹스(2017 제주 기업유치설명회) 홈페이지와 전화(064-710-3373~4 투자유치과)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낭만제주 자연음악회 포스터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성산일출봉 푸른빛 바다를 배경으로 감동의 선율이 펼쳐진다. 제주도는 오는 10일 오후 5시40분부터 성산일출봉에서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 기념 ‘낭만제주 자연음악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음악회에는 김종진 문화재청장, 원희룡 지사, 키르스트코바넨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사무총장과 해외 자매결연지역 관계자 등이 자리한다. 무대에는 양방언 밴드, 인순이, 소향, 엔시티드림, 에이프릴, 사우스카니발 앤 제주스트릿 오르께스타, 안복자와 제주소리 등이 오른다. 또 제주소년 오연준의 ‘바람의 빛깔에 실린 한라산 비경’이라는 주제의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세계자연유산인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제주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상도 선보인다. 음악회는 KBS를 통해 80분간 전국에 생중계된다. KBS 1TV에서 방영한다. KBS 월드채널을 통해 117개국에도 방영될 예정이다. 세계유산본부는 기념음악회가 열리는 10일 하룻동안 세계유산본부가 운영하는 관광지를 무료 개방한다. 무료로 개방하는 관광지는 성산일출봉을 비롯해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거문오름
제주에너지공사는 올해 하반기 직원 5명(신규 3명·경력 2명)을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채부터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택한다. 입사지원서에 출신지역, 가족관계, 신체적 조건, 학력 등 불합리한 차별이 개입될 수 있는 인적사항을 빼기로 했다. 면접에서도 후보자의 학력, 성별 등 일체의 인적사항 정보 없이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면접으로 치러진다. 또 일괄적으로 신입사원을 뽑는 기존의 채용방식에서 벗어나 직무에 맞는 능력과 인성을 갖춘 인재를 뽑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공사는 직무와 연관 없는 시험과목 등 포괄적인 지식평가 시스템에서도 탈피한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을 토대로 지식, 경험 등 직무능력 평가 중심의 필기 과목과 면접 방식을 강화했다. 서류 접수는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에너지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2017 제주사회적경제 한마당 포스터 상호협력과 연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제주에서 '2017 제주 사회적경제 한마당'이 펼쳐진다. 9일 오후 1시30분 김만덕기념관과 산지천 탐라문화광장이 무대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사회적경제한마당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사회적경제, 제주와 같이 잇-수다’는 주제로 치러진다. 제주지역 사회적경제 기업이 만든 다양한 생산품과 서비스를 도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임문철 제주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장, 강순원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대표, 이영호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 회장 등 사회적경제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기념식에서는 (주)해피맘하우스 김미경 대표 등 4명과 제주청년협동조합(대표 박경호) 등 2개 단체가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일자리창출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다. 김현민 제주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사회적 경제는 함께 소유하고, 함께 일하며, 함께 나누는 공공성에 기초한 지속가능한 경제 대안”이라며 “행사에서는 사회적 욕구
▲ 국내 생수시장 1위 브랜드 ‘제주삼다수’의 위판권이 광동제약·LG생활건강(코카콜라음료)의 품에 안길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생수시장 1위 브랜드 ‘제주삼다수’의 위판권이 광동제약·LG생활건강(코카콜라음료)에게 쥐어졌다. 제주개발공사는 6일과 7일 위판권 계약을 위한 입찰업체를 대상으로 한 프레젠테이션 평가를 거쳐 이같이 밝혔다. 판권계약 기간은 2021년 12월까지 4년간이다. 1년 연장계약이 가능하다.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소매용 위탁판매권 우선 협상 대상자로 광동제약을, 비소매용(업소용) 위탁판매권 우선 협상 대상자로는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를 각각 선정했다. 공사는 이달 말까지 이들 업체와 마케팅, 물류, 유통, 수량 등에 대한 협상을 완료하고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광동제약·코카콜라음료는 계약 체결이 끝나면 오는 12월 15일부터 제주삼다수를 유통·판매하게 된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2년 12월 15일 제주삼다수 위탁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소매용과 비소매용을 모두 판매해 왔다. 광동제약이 지난해 제주삼다수로만 올린 매출이 1837억 원이다
▲ 호남통계청이 제주도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지난 1일 발표했다. 추석을 20여 일 앞두고 제주도내 소비자물가가 껑충 뛰었다. 장바구니 근심이 커지고 있다. 여름내 계속됐던 폭염·폭우 탓에 신선식품 값이 크게 올랐다. 게다가 연이은 제품 가격 인상으로 생활물가도 덩달아 치솟았다. 배추, 시금치, 토마토는 무려 40% 넘게 큰 폭으로 치솟았다.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제주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04(2015년=100)로 지난달 대비 0.5%, 지난해 동월 대비 2.6% 각각 상승했다.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 대비 0.5%, 지난해 동월 대비 3.5% 각각 늘었다. 이 역시 올 5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 서비스 등이 올랐다. 특히 신선식품은 지난달 대비 7.2%, 지난해 동월 대비 14.4% 각각 상승했다. 신선채소는 지난달 대비 18.9%, 지난해 동월 대비 16.8% 치솟았다. 신선과실은 지난달 대비 2.8% 지난해 동월 대비 17.8% 증가했다. 지난달 대비 등락품목을 살펴보면 배추(45.1%), 시금치(55.9%),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