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은 황금연휴가 포함됐던 지난 5월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86만여명을 수송하며 8개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기간 제주항공의 국내선 탑승률은 94.9%를 기록했다. 국제선 탑승률은 국적항공사 중 유일하게 80%대를 넘어선 83.7%로 국제선과 국내선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수송객수는 국제선 45만여명, 국내선 41만여명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국제선 56.6%, 국내선 8.4% 증가한 수치다. 제주항공의 5월 수송객수는 4년 전인 2014년 43만여명 수준에서 2015년 59만여명, 지난해 66만여명을 기록했다. 올해는 86만여명으로 늘었다. 이 같은 제주항공의 여객 수송실적 확대와 더불어 국적 저비용항공사(LCC)의 국제선 위주 공급력 확대가 이어지면서 LCC 여객점유율 역시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올해 5월 국적 LCC의 국제선 여객점유율은 25.7%까지 늘어났다. 지난해보다 8.2%p 늘어난 수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여객 수요 확대를 사전에 예측해 2~4월 석 달 동안 잇따라 항공기를 도입하며 경쟁사 대비 공격적으로 공급력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며 &
제주도개발공사는 개발사업 분야의 신사업 추진을 위해 상임이사를 오는 1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28일 상임이사 모집 공고를 내고, 상임이사를 공개 모집하기로 지난 27일 의결했다. 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원서 접수 후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임명권자인 개발공사 사장에게 복수 추천한다. 지원 자격으로는 지방공기업법 및 공사 정관의 ‘임원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 자로 상장법인의 임원으로 개발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상장법인이외 외부감사대상법인의 임원으로 개발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이다. 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투자기관에서 개발분야에서 임원으로 2년 이상 또는 2급 이상으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공무원 4급상당 이상으로 개발분야에서 2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공모분야의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개발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 국내·외 대학 전임교수로 개발분야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자다. 상임이사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1년 단위로 연임이 가
제주도민들의 주머니사정이 나아지고 있다.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3개월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6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중 소비자들의 제주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108.5로 전월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5월 지수는 106.9로 지난 4월 100.0을 기록한 후부터 3개월째 상승세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6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6월 중 현재생활형편 CSI(93)는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생활형편전망 CSI(105)는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 CSI(103), 소비지출전망 CSI(109)도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올랐다. 또 현재경기판단 CSI(87)는 전월대비 6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향후경기전망 CSI(106)는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기회전망 CSI(113), 금리수준전망 CSI(123)는 전월
1930년대 일본은 소화(昭和) 대공황으로 경제 전반이 송두리 째 휘청거리고 있었으며,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 역시 ‘블랙 먼데이’를 시작으로 경제 대공황(大恐慌)의 소용돌이 속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었다. 그 시기에 제주도의 어느 한 마을에서는 멸치 풍년으로 인해 호경기를 누리고 있다는 기사(記事)가 있다. 경제공황으로 방방곡곡에서 별별 참극이 연출되는 이때에 구좌면 월정리(舊左面 月汀里)에는 멸치(鰯)이 풍산(豐産)으로 외지로부터 약 삼만원의 돈이 드러와서 전무후무한 호경긔를 이루m다고 한다(동아일보, 1932년 11월 11일). 예전부터 멸치어업은 제주지역 수산업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왔다. 19세기 이전 제주에서는 연안에 석제(石堤, 원담)을 쌓아 밀물 때 바닷물과 함께 들어왔다가 썰물 때 미처 빠져나가지 못해 원담 안에 남아 있던 멸치를 당망(攩網)으로 건져 올리는 방식으로 멸치를 어획했다. 원담은 고기가 올라 올만한 곳에 높이 5~6척(尺), 너비 2~3척(尺), 직경(直徑) 1척(尺) 가량의 돌을 올려 쌓아 담으로 둘러싼 것이다. 원담 안에 멸치가 들었을 때 마을 남녀노소 모두 구
▲ '목관아가 살아있다' 포스터 무더운 여름 밤, 옛 정취와 문화의 향기에 빠져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야간관광 프로그램이 제주목관아에서 열린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목관아 야간개장 시기에 맞춰 7월 15일부터 9월 16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모두 10회에 걸쳐 '목관아가 살아있다'를 테마로 야간관광 프로그램한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도민들을 위해 야간에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목관아가 살아있다'는 옛 목관아의 풍경을 되살리는 콘셉트에 다양한 관광 트렌드를 접목한 야간관광 프로그램으로, 제주 대표 문화유산을 활용해 만들어졌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목관아가 살아있다'는 ‘도심미(美)행’, ‘풍문으로 들었쇼’, ‘복작복(福)장’ 3개의 세부 테마로 구성됐다. ‘도심미(美)행’은 제주목관아와 관덕정, 원도심의 굽이진 골목에서 다양한 역사·문화 스팟을 전문 해설사와 함께 산책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한복을 무료
치과용 의료기기 업체 덴티움이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가족이 됐다. 당초 384억원 이던 온코퍼레이션의 제주사옥을 반값인 188억원에 낙찰받았다. 27일 덴티움 등에 따르면 덴티움은 26일 제주시 영평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온코퍼레이션 제주사옥 3차 경매에 단독 응찰, 188억5058만원에 낙찰받았다. 이는 덴티움의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총액 대비 10.14%에 해당한다. 해당 사옥은 대지 8만1924.1㎡, 지상 4층 건물(연면적 7966.8㎡)이다. 최저입찰가는 384억7112만원이었다. 그러나 2차례 유찰로 188억5085만원까지 떨어졌다. 덴티움은 이날 매입한 사옥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로 사용, 마케팅, 교육 전문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덴티움 관계자는 "(이번에 낙찰받은 사옥은) 글로벌 신규고객 유치의 중심허브로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확대하겠다"며 "매출 신장과 기업의 제품 홍보 및 기업 이미지 제고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덴티움은 임플란트 제품을 생산하는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2000년 6월 설립됐다. 2003년 유럽 CE 인증을 시작으로 2004년 미국 FDA를 포함, 의
▲ 메종글래드 제주 호텔 창사 40주년을 맞은 (주)오라관광이 27일 제주관광대 체육관에서 창사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오라관광은 메종글래드제주와 오라컨트리클럽을 앞세워 제주관광을 선도해 왔다. 1977년 설립된 후 443만실이란 호텔 객실 누적 판매와 골프 누적 내장객 397만명을 유치했다. 제주관광시장의 변화 소용돌이 속에서도 제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투명한 경영과 고객 중심의 조직 변화와 혁신의 노력 때문이란 게 자체 분석이다. 오라관광은 호텔이 주체가 되는 국내외 골프 패키지 상품 개발과 항공사·여행사와 공동 상품 개발로 시장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변화해 왔다. 또 고객 서비스 모니터링과 고객만족도조사, 사내 CS친절 캠페인 등의 전사적인 서비스 개선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도내 호텔중 처음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서비스품질우수호텔로 4회 연속 인증되기도 했다. 오라관광은 1981년 문을 연 제주그래드호텔을 2015년 1년여에 걸친 대규모 리노베이션 공사 끝에 '메종 글래드 제주'로 이름을 바꿨다. 양경홍 대표이사 사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텔 그
지난 4~5월 제주방문 관광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줄었다. 관광수입도 2147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드 보복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2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4~5월중 제주방문 관광객수는 261만여명으로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전년동기 281만여명 대비 약 7.3% 감소했다. 내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4% 늘었으나 외국인 관광객은 72.7% 줄었다.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감소한데에는 사드 보복에 따른 중국 당국의 방한 관광금지 조치가 한 몫했다. 중국인 관광객수는 올해 3월부터 단체관광 전면 중단, 크루즈 선박의 제주운항 취소 등으로 급격히 감소해 4~5월 88.6% 줄어들었다. 이 기간 중 제주 관광수입도 전년동기대비 2147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내국인 관광객은 늘면서 관광수입 감소 규모를 다소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내국인 관광수입은 전년동기대비 723억원 증가했다. 반면 외국인 관광수입은 2870억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태별로는 면세점, 대형마트 등의 매출액이 크게 감소했다. 지역 음식점, 렌터카
▲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2017 대한민국 혁신대상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제주판 전기차 혁명이 국가대표 혁신사례가 됐다. 한국표준협회는 22일 오전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2017 대한민국 혁신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전기차엑스포 조직위는 세계 유일 순수 전기차엑스포를 올해까지 4회째 이어오고 있다. 한국표준협회는 "전기차엑스포는 대한민국과 제주를 녹색성장과 4차산업의 리더로서 자리매김하는 큰 역할을 했다"며 "세계 전기차산업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 에너지 신산업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김대환 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은 "전기차산업과 에너지신산업은 물론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비전 실현과 세계환경수도 구축에 전기차엑스포가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제주가 세계의 녹색성장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올해로 18년째를 맞이했다. 신기술·제품·서비스 분야에서 혁신과 융복합을
국내 유일의 해마 양식장이 제주에 만들어졌다. 제주도는 총사업비 4억8500만원을 투입해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지역에 해마 특화 양식장을 완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설은 국내 유일의 해마 양식장이다. 대량 양식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이 양식장은 도내 어류양식장의 96%가 광어생산을 하고 있어 과잉생산에 따른 어가 하락 등을 방지하기 위해 양식품종 다양화 정책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번에 완공된 해마양식장은 연간 해마 종묘 180만마리, 건제품 1.8t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해마 양식이 본격화되면 기존 관상용 해마를 약용과 식용으로 양식전환해 양식식품분야로 산업영역 확대가 가능하다. 이에 따른 어업소득도 연간 54억원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시장 개발에도 눈독을 들이게 됐다. 국내 해마시장은 연간 약 60억원의 약재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수입 대체 효과와 함께 해마 건제품은 차, 건강 기능식품으로 가공해 판매하고 있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세계 약제용 해마 시장 규모는 약 7조5000억원으로, 중화권에서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나 국제규제 및 멸종어종에 대한 남획방지로 어획량이 급감해 공급량은
예로부터 제주지역은 지형적 특성상 논(水畓)이 농지면적의 1〜2%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밭에 물을 대어 논으로 만드는 개답(開畓)을 위한 많은 노력들이 있었다. 기록을 보면, 18세기 말 부터 수전(水田)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조선중기부터 계속하여 개답 공사가 행해졌음을 말해준다. 1900년 이후 제주지역에서 대표적인 개답사례는 화순 창고내 하류 지역, 중문 광베기와 대포 너베기 일대, 종달리와 하도리 경계의 갯벌, 토평 칼당원 지경, 광령 너븐들 지경 등이다. 예전부터 중문 마을 사람들은 중문천의 풍부한 물을 이용하여 논을 만들려는 시도를 하여 왔다. 천제연의 양쪽 가에는 3개의 물골이 있다. 동쪽에는 웃골과 알골, 서쪽에는 섯골로 세 개의 물골 중에 섯골을 먼저 만들었는데 섯골은 지형이 험하고 군데군데 암반으로 되어 있는 곳이다. 원래 1893년 색달리 김천총씨가 착공하였으나 자본이 부족하여 추진 못하다가 대정군수를 지낸 송경연씨가 이를 인계받아 완성시켜 개여물케에 논을 만들었다. 그 당시는 단단한 암반위에 장작을 쌓아 불을 붙여 뜨겁게 달구거나, 독한 소주를 붓고 불을 붙여 암반이 뜨겁게 가열된 상태에서 찬물로 암반을 급
제주관광공사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7월을 맞아 ‘물 좋은 곳에서 제대로 놀아보자’라는 테마를 주제로 체험, 트레킹, 자연, 음식, 축제 등 5가지 분류에 대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7월 추천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깨끗한 바다와 시원한 용천수가 풍부한 제주는 자연경관도 즐기면서 물놀이를 하기에 좋으며 다양한 수상체험을 하기에 좋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관광공사 관광산업처(064-740-6922)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다음은 7월 제주관광 추천 10선과 선정사유다. 1. 돈내코 원앙폭포, 소정방폭포 ‘제주 여름 물맞이 명당과 용천수 물놀이터’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을 맞으며 더위도 물리치고 신경통과 근육통을 달래는 ‘물맞이’. 얼음같이 차가운 물이 한여름에도 쏟아지는 돈내코 원앙폭포와 국내 유일의 해안폭포인 소정방폭포는 물맞이 명당터로 불리는 곳으로 특히 음력 7월 15일인 백중에는 물맞이 하는 사람들로 붐빈다. 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