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진 제주퓨어워터. 한국공항이 지하수 취수 허가량을 1일 100톤에서 150톤으로 증량 요청했다. 5번째 시도다.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주)이 항공기 승객 증가에 따른 먹는샘물 '제주퓨어워터' 제조용 지하수 취수허가량을 1일 100톤에서 150톤으로 변경하는 '지하수 개발 이용변경 허가'를 제주도에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청은 지난 3월31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공항은 이번 증량 신청은 늘고 있는 항공승객에 대한 서비스 향상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하수 증량 시도는 5번째다. 가장 최근이 지난해 5월 하루 취수량을 100톤에서 200톤(월 3000톤→6000톤)으로 증량을 신청했다. 하지만 제주도 지하수심의위원회 심의에서 부결됐다. 이보다 앞서서는 2013년 제주도 환경도시위원회에서 1일 120톤의 취수량을 동의해줬다. 그러나 이 역시 당시 박희수 의장이 직권으로 본회의 상정을 보류하면서 무산됐다. 도 지하수관리위원회는 오는 20일 이 신청에 대한 심의를 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1993년 제주도개발특별법에 따라 1일 200톤의 지하수 취수를 허가했다. 1996년 1일 100톤으로 감량, 현재까지 취수량을 제한하고 있다
▲ 제주도개발공사가 제주삼다수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 모델로 배우 조정석을 발탁했다. 배우 조정석이 제주 삼다수의 새로운 얼굴이 된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제주 삼다수의 새로운 광고캠페인 모델로 배우 조정석을 발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정석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어 삼다수의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개발공사 관계자는 "깨끗하고 신뢰감을 주는 건강한 이미지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조정석이 대한민국 1등 제주삼다수의 가치를 전달하는데 적격이라 판단했다"며 "대한민국이 아끼는 귀한 물, 제주삼다수’라는 메시지를 가장 잘 표현 해 줄 수 있는 모델"이라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제주삼다수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은 오는 15일부터 TV광고 론칭편 공개를 시작으로 본편 15초 두 편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제주도개발공사가 제주삼다수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 모델로 배우 조정석을 발탁했다.
제주도 푸른 바다를 배경 삼아 걷는다. 한림항~고내포구를 잇는 푸른 올레길이 뚫린다. 오는 22일 개장하는 15-B코스는 한림항에서 출발해 대수포구∼한수풀해녀학교∼귀덕1리 어촌계복지회관∼곽지과물해변∼한담 해안 산책로∼애월초를 거쳐 고내포구에서 끝난다. 길이는 13.5㎞의 4∼5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다. 선운정사·금산공원·과오름둘레길·고내봉 등을 지나는 15-A코스(기존 15코스)가 제주 서쪽 중산간 지역의 푸름을 담은 길이라면, 이번에 개장하는 15-B코스는 서쪽 바다의 쪽빛 풍광을 즐기며 걷는 길이다. 젊은 여행자에게 '핫 플레이스'로 알려진 애월 카페 거리도 지난다. 다양한 형상의 검붉은 갯바위 풍경이 펼쳐지는 한담 해안 산책로의 고즈넉함도 느낄 수 있다. 해안을 따라 걸으며 바다를 일터로 살아가는 해녀의 삶을 마주할 수 있고, 제주 최초의 해녀학교인 한수풀해녀학교도 지난다. 또 밭담과 마을 길은 아기자기한 해안 마을 풍경을 선사한다. 제주올레는 오는 22일 오전 10시 제주시 한림항 비양도 도항선 선착장 앞에서 열린다. 개장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별도의 신청 없
▲ 우도 전경.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섬 속의 섬' 우도에서 제9회 소라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우도 천진항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13일 제주시에 따르면 우도소라 축제는 2009년부터 우도면연합청년회의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에는 도 유망축제로 지정돼 인센티브를 지원 받아 축제운영에 내실을 더하고 있다.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인 해녀 체험, 소라 바로잡기, 소라 낚시, 소라 팔씨름대회, 소라 경매, 소라 탑 쌓기, 소라댄스 등이 마련됐다. 또 부대행사는 뿔소라 색칠하기, 소라·전복 화분 만들기가 운영된다. 이외에도 통기타 가수 정은선·가수 신기영·모창 가수 등이 축제장을 찾을 예정이며, 풍물패와 마임·밸리댄스·빅트리오·붐헤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됐다. 우도면은 1일 최대 관광객이 2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 안전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한편 음식점에 봉사하는 부녀회원에 대해 건강진단을 받도록 했다. 올해 우도 소라축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회용 식기류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축제로 열린다. 홍제선 우도면장은
또 새로운 연재를 시작합니다. 경제학·사회복지학 분야에 능통한 진관훈 제주테크노파크 수석연구원의 ‘제주근대경제사 신문읽기’입니다. 비록 지금의 경제시스템과 여건이 구비돼 있다하지만 제주 역시 과거의 실타래가 얽히고 설킨 땅입니다. 기업과 산업이 척박했던 제주에도 그 맹아가 등장하던 시기가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제주사회와 경제상황을 살핀 ‘신문’을 통해 그 시절의 기업·경제가 지금 우리 제주의 삶과 어떻게 연관·연동되고 있는지 가늠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 주 1938년 9월 조선총독부 미나미 지로(南次郞) 총독은 ‘제주도를 금후 여하히 개발할 것인가’를 구상하기 위하여 제주도를 방문했다. 이후 조선총독부 미나미 총독의 지시에 따라 전라남도가 작성하고 조선총독부의 최종 승인을 받은 ‘제주도 개발계획’은 도로, 항만, 상수도, 수력발전개발, 농․수․축산 진흥 등에 대한 10개년 및 15개년 계획이며, 이 계획은 ‘제주개발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위탁해 추진하려 했다. 농업은 이미 주민이 상식(常食
▲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347호 제주마. 제주의 고유 풍경인 영주십경 중 하나로 꼽히는 고수목마(古藪牧馬)가 재현된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은 그동안 축산진흥원내 방목지에서 사육되던 천연기념물 제주마 84마리를 5·16 도로변 축산진흥원 목마장으로 이동해 10월까지 방목한다고 13일 밝혔다. 진흥원은 동절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축산진흥원 부지 내 방목지에서 암말 82마리, 수말 2마리 등 모두 84마리를 관리해 왔다. 이 목마장은 최근 축산진흥원이 제주마를 방목하면서 제주 영주십경의 하나인 '고수목마(古藪牧馬)' 재현 현장으로 알려진 곳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자주 찾아 뛰어놀기도 하면서 사진을 찍는 곳이기도 하다. 고수목마(古藪牧馬)는 제주시 일도동 남쪽 속칭 고마장(古馬場)으로 불리웠던 광활한 숲(藪)에서 방목되고 있는 수천마리 말이 뛰노는 웅장한 모습을 일컫는 것이다. 진흥원은 제주마의 체계적인 보호와 육성을 위해 5·16 도로변 제주마 보호구역을 남쪽과 북쪽 2개로 나눈 후 다시 교배와 새끼말을 생산할 수 있도록 4개 구역으로 나눴다. 방목기간 중 70여마리의 새끼말이 태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진흥
▲ 제주감협이 신품종(수로미 秀露味)를 첫 납품 했다. 만감류 신품종인 '수로미'(秀露味)가 첫 출하됐다. 제주감귤농협은 신품종(수로미 秀露味)홍보 및 판촉을 위해 농협유통 양재하나로클럽, 현대, 신세계백화점에 첫 납품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양재하나로클럽 및 현대, 신세계백화점에 상자기준(3㎏) 2만4000~2만8000원대로 납품이 되고 있다. 당도13~15브릭스(brix), 산 1%미만의 품질로 납품되고 있다. 감협은 현지반응에 따라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로미공선회를 구성, 명품감귤 생산확대를 위해 공선회원 교육과 체계 정비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감협 관계자는 "이번 납품을 통해 제주감귤농협과 농협유통, 현대, 신세계백화점은 지속적인 행사일정 협의를 통해 수로미 소비촉진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며 "판매처 확대를위해 공판장 정가수의 및 대형유통업체와의 납품 협의를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 左)와 부영호텔 전경.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와 부영호텔 사이의 연결통로가 소송전에 휘말렸다. 부영주택이 연결통로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는 소송을 제기, 이에 ICC제주는 "신의를 저버린 행위"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11일 ICC 제주에 따르면 부영주택은 지난해 10월 제주지방법원에 ICC 제주를 상대로 '소유권 보전등기말소 및 소유권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이 연결통로는 2003년 ICC 제주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앵커호텔 부지를 현물출자 받으면서 양측 간 현물출자 협약에 따라 조성키로 합의한 사항이다. 2011년 10월에는 ICC 제주와 부영주택이 '부영 측에서 연결통로를 조성할 것'을 포함하는 '앵커호텔(현 부영호텔) 부지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하지만 계약체결 이후 부영은 연결통로 조성 공사를 4년 넘게 이유 없이 미루면서 앵커호텔 준공 승인(2014년 7월21일) 직전까지 연결통로 공사를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 2015년 6월에야 겨우 착공에 들어간 부영은 착공 이후에도 설계변경을 요청하며 수차례 공사를 지연시켰다. ICC 제주의 끈질긴 요구 끝에 연결통로는 당초 준공
▲ 지난 2일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녹산로 유채꽃축제 현장. 7일 박모(24·여)씨가 제주를 찾았다. 충남 천안에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 박씨의 일주일간의 제주여행이다. 그는 여름휴가까지 당겨썼다. 중국인이 빠진 제주의 봄을 느끼고 싶었던 그의 선택이었다. 3년만에 제주를 찾은 박씨는 성산일출봉과 용두암, 한라산의 운치를 한껏 느끼고 갈 계획이다. 지난달 15일 중국 정부가 '금한령'이 무색해지고 있다. 금한령은 중국 정부가 중국 여행사에게 내린 한국 패키지관광 금지령이다. 한반도에 배치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에 대한 일종의 보복 조치다. 이에 외국인 관광객 중 중국인 비중이 가장 높은 제주도는 즈레 겁을 먹었다. 관광 위기로 인식한 것이다. 실제 지난달 11일에는 중국발 크루즈가 제주항에 기항했지만 3400여 관광객은 제주에 단 한 명도 내리지 않았다. 항공과 크루즈의 잇따른 기항 취소로 제주와 중국의 하늘길과 바닷길은 위태로웠다. 하지만 제주는 이 사태를 되려 기회로 삼았다. 시장 다변화는 물론 내국인 유치에 더 힘쓰고 있다. 그동안 관광객만들 위한 섬이던 제주가 도민들의 여행길도 뚫고 있다. 한국 관광 1번지
▲ 청보리 물결로 장관을 이룬 가파도. [제이누리DB]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으로 이색 정취를 자아내는 제주 청보리밭 축제가 오는 8일부터 한달간 가파도 일원에서 열린다. 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가파도 청보리밭 축제는 오는 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서 봄소식을 전한다. 가파도 청보리밭은 해마다 봄이 되면 59만5041㎡(약 18만평)에 이르는 드넓은 땅위에 푸른 물결이 굽이치는 장관을 보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제주 대표 봄축제 가운데 하나다. 2015년 축제 기간에는 4만1000여명, 지난해는 4만5000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매년 참여 인원이 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섬 가꾸기 사업 및 올레길 주변 상수도관 교체 공사 등으로 행사 프로그램 없이 축소 운영될 전망이다. 하지만 민간단체가 여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청보리 걷기대회'는 진행한다. 제주도 남쪽의 부속섬인 가파도에는 섬의 3분의 2가량 청보리밭이 펼쳐져 있어서 봄철 청보리가 초록색에서 황금색으로 물들어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상동포구∼상동마을 할망당∼냇골챙이 앞∼가파초등학교∼개엄주리코지∼마을제단∼가파포구
▲ 중화권을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겸 모델 캐서린 리(Cathryn Lee). 동남아시아 및 중화권에서 활동하는 인기 배우 겸 모델인 ‘캐서린 리(Cathryn Lee, 29)’가 제주 홍보에 나선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7일 오후 1시 동남아시아 및 중화권 지역을 주무대로 활동하는 캐서린 리를 제주관광공사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제주관광공사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캐서린 리는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대만, 중국 등을 중심으로 영화, 드라마, CF 등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영국 버밍엄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피아니스트이자 모델, 배우다. 동남아지역 유명인사로 2012년 중국 여배우 판빙빙의 매니저에게 발탁됐다. 올해 5월 홍콩영화 크랭크 인과 연말부터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피아노 연주 월드 투어가 예정돼 있다. 홍보대사 위촉기간은 1년이다. 그 동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등 주요 활동지역을 대상으로 한 공동마케팅과 더불어 SNS를 통한 제주관광 홍보, 그리고 동남아 현지에서의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지원 등 제주관광 시장다변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 중화권을 주 무
▲ 지난해 7월 9개월만에 운항이 재개된 동북아카페리 레드스타호가 매각돼 오는 16일부터 운항이 전면 금지된다. 해운법 개정으로 제주 뱃길 대란이 예상되고 있다. 운항 선령 기준이 강화돼 해운업계가 제주와 뭍 지역을 오가던 대형 여객선들을 줄줄이 매각하고 있다. 이는 2014년 일어난 세월호 참사의 후속조치로 정부가 2014년 7월부터 해운법과 해운법 시행규칙을 개정했기 때문이다. 운항 가능 선령 기준이 기존 30년에서 25년으로 하향, 강화됐다. 당장 내년부터 제주를 오가던 6척의 배가 운항이 중단되면서 제주 뱃길에 비상이 걸렸다. 5일 해운업계 등에 따르면 제주~부산 항로에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동북아카페리가 최근 5223톤급 여객선 레드스타호를 인도네시아 해운업체에 매각했다. 동북아카페리는 오는 16일부터 레드스타호의 운항을 전면 금지한다. 이제 6626톤급 여객선 블루스타호만 제주~부산을 오간다. 블루스타호도 올해로 선령이 30년이 됐다. 그러나 정부가 선사측의 경영 상황을 고려, 내년 7월까지 유예기간을 뒀기에 블루스타호가 운항이 가능한 것이다. 동북아카페리는 내년 7월까지 새로운 여객선을 투입해야 운항을 이어갈 수 있다. 동북아카페리는 현재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