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9번째를 맞이한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오는 18일 개막된다. 대회는 지난해 18회 대회와 같은 중문관광단지 ICC제주 앞 공원에서 열린다. 18일은 중문-예래-안덕으로 이어지는 20,10․5㎞코스를, 19일은 중문-월평-강정으로 이어지는 20,10․5㎞코스를 걷는다. 이번 대회는 한국의 서귀포시, 일본 구루메시와 중국 다롄시 3개국 3도시의 민과 관이 ‘East Asia Flower Walking League’를 결성하여 평화와 화합을 이야기하며 봄 길을 걷는 축제로 마련됏다. 이에 일본 구루메시와 아오모리현,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대만은 물론 충청남도, 남양주시, 순천시, 세종시, 원주시에서 겨우내 봄 길이 열리기를 기다렸던 수많은 걷기 매니아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를 주최하고 있는 이중환 서귀포시장(명예대회장)은 “형식적인 것에 치우치지 말고 걷기대회의 주인이자 주인공인 대회 참석자들을 중심으로 그들을 위한 진행에 모든 것을 맞춰 행복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명선 서귀포시관광협의회 회장은 “이 대회는 대한민국에서
▲ 제주신화월드 조감도. 오는 10월경 1차개장을 앞둔 제주신화월드가 대규모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람정제주개발은 13일 제주도내 고용 사상 최대규모를 채용키로 하고 제주신화월드의 1단계 개장을 위한 경력직 공개채용 행사를 오는 20~21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한라대 컨벤션홀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경력직 공개채용 행사는 서울과 부산에서도 오는 5일과 7일 각각 코엑스 본관3층 E홀과 벡스코 제1전시장 2층에서 갖게된다. 구체적인 경력직 채용분야로는 호텔이 객실운영을 비롯한 식음운영·식음관리·조리이고, 카지노가 오퍼레이션·재무·회계·서베일런스·마케팅이다. 또 테마파크는 파크운영·리테일운영·식음운영·엔터테인먼트, 경영지원은 인사·재무·구매·전산 등이다. 채용 공통요건은 서비스마인드, 문제해결능력, 대인관계 및 커뮤니케이션스킬이다. 업무관련 외국어구사 능력자와 직무관련 유경험자 및 관련자격증 소지자는 우대된다. 앞서 람정제주개발은 지난달 27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제주신화월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복'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사드보복으로 중국인 제주관광이 전면 취소된 가운데 국제크루즈선이 제주항에 기항했다. 그러나 중국관광객 3400여명이 집단으로 하선을 거부한 사태가 벌어졌다. 제주도는 11일 오후 1시쯤 제주에 온 이탈리아 국적 11만4000톤급 국제크루즈선인 코스타 세레나호가 제주항 외항에 기항했으나 중국인 관광객 3400명은 배에서 내리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당시 크루즈선에는 전체 승객 3459명 가운데 중국 모 기업 인센티브 관광단 3428명이 탑승, 전체의 99.1%가 유커였다. 이들을 실어나르기 위해 전세버스 수십여대가 부두에 대기했지만 하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접안후 한참이 지나자 관광객을 모객한 여행사측에서 하선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제주 측 여행사 등에 전달했다. 당초 오후 9시 출항예정이던 배는 오후 4시30분쯤 기항지인 일본으로 향했다. 이는 사드보복으로 중국정부가 중국인의 한국관광을 전면취소한 조치의 하나로, 3월 16일 이후 크루즈 기항 전면취소 조치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 제주에는 지난 7일 현재 기항예정이던 코스타 선사 중 2개 선사의 52회 기항예정이 취소가 통보돼 있
▲ 중국, 사드 보복에 '발 묶인' 제주 하늘·바닷길 [제이누리 그래픽] 이번엔 하늘과 바닷길이다. 중국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제주를 잇는 하늘과 바닷길을 막는 등 압박을 노골화하고 있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현재 제주로 운항을 중단하거나 운항횟수를 줄인 중국국적 항공사의 항공편은 모두 23개 도시 314편 중 13개 도시 84편에 이른다. 그동안 운항하던 편수의 약 30%다. 닝보 6편, 푸조우 3편이 지난 7일 이미 운항을 중단한데 이어 푸동 92편 중 16편이 감편하고, 12편이 중단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양주 4편은 중단하거나 제주운항 스케쥴이 미정이고, 심양 6편, 장춘 2편, 천진 8편, 난퉁 8편이 중단예정이다. 난징 4편, 석가장 3편과 취엔저우 3편과 항저우는 모두 28편 중 13편이 중단하고 7편이 줄어 들면서 하늘길을 막고 있다. 여기에 중국인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는 크루즈선도 제주 기항 일정을 잇따라 취소하면서 바닷길도 끊고 있다. 제주도는 중국에서 출항해 제주에 기항 예정인 이탈리아 국적의 코스타 크루즈선은 오는 16일부터 6월30일까지의 일정을 취소하겠다고
뿔난 ‘왕서방’의 입김이 세다. 제주가 깊은 시름에 빠지고 있다. 중국 정부가 한국관광 금지조치를 내린지 닷새만에 제주가 휘청이기 시작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조치에 ‘한국관광 1번지’ 제주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 11만3130명 중국인, 제주여행 무더기 취소 … 연내 200만명 축소 전망 중국이 한국관광 금지 조치를 내린지 닷새만인 8일 중국인 11만3130명이 무더기로 제주여행을 취소했다. 이는 21개 제주여행사와 업무 제휴를 하고 있는 중국 현지 여행사가 통보한 내용이다. 중국 국가여유국이 지난 2일 베이징 일대 여행사를 소집, 한국관광 금지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15일 이후 날짜의 한국여행 패키지를 판 여행사는 벌금을 물어야 한다. 때문에 중국 현지 여행사들은 패키지 상품을 없애고 있다. 도는 올해 중국관광객 200만명이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항공편도 축소·폐지 수순 … 4~10월 예약금 반환조치 제주와 중국을 오가던 하늘길에도 장애가 생겼다. 중국항공사들이 항공편도 축소·폐지 수순을 밟고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으로 제주가 직격탄을 맞기 시작했다. 중국의 제주관광 중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제주도는 중국 정부의 한국관광 금지조치로 6일 기준 11만1000명이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이달 15일 이후 확정된 모객으로, 21개의 제주여행사와 업무를 제휴하고 있는 중국 현지여행사가 제주 여행사에 통보한 내용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 한해 200만명 가량의 중국관광객 급감이 예측된다. 제주도에는 지난해 300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직항을 통해 118만명, 크루즈 116만명, 경유 관광객 70만명 등이다. 도는 사드보복으로 올해는 300만명의 70%인 200만명에 이르는 다수의 중국관광객이 급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더기 취소 사태는 단체 패키지 여행객으로 확인됐다. 중국에서 금지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어서 개별 자유여행은 포함되지 않았다. 중국정부는 한국 여행금지를 발표하면서 패키지 여행을 할 경우 여행사에 벌금을 매긴다는 방침을 밝혀왔다. 하지만 개별 자유여행도 중국 정부에서 한국여행을 금지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위축
▲ 제주도내 한 면세점을 찾은 중국인관광객. [뉴시스]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제주 관광업계의 타격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방어미사일) 보복과 관련, 15일 이후부터 도내여행사, 관광숙박시설 등 관광업 전체에 직접적인 피해가 닥칠 것으로 6일 전망했다. 도는 이날 오전 원희룡 제주지사 주재로 도청에서 '중국인 한국관광 금지관련 동향 및 대책'회의를 갖고 예상되는 피해와 대책을 논의했다. 이미 금우국제, 킹스라인 등 도내 중국 전담 5개 지정여행사 등에서 420여 명이 예약을 취소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4일 기준 제주∼중국 직항편에 대한 특이동향은 없었다. 하지만 오는 15일 이후 대규모 취소 사례가 발생하며 제주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15일은 중국정부가 한국 여행을 허용하는 마감일이다. 중국은 이날 이전 비자발급이 됐거나 비용이 지불된 경우는 한국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 2014년, 2015년, 2016년 중국인 제주방문 현황 그래픽. [뉴시스] 이날 회의에서 일반여행업의 경우 도내 일반여행업 326곳 가운데 23.9%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계 운영 여행사 78곳이 타격을 받을 것으
▲ 3일 제주세무서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기념식. 제주세무서의 '찾아가는 소통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장을 찾아가는 것은 물론 평범한 시민들을 1일 명예 서장과 민원 봉사실장에 임명하며 소통 강화에 나섰다. 제주세무서는 3일 오전 10시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에서 제51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모범납세자 10명, 세정협조자 2명, 유공공무원 9명에게 기획재정부장관 표창 등이 전수됐다. 이목이 집중된 건 명예세무서장과 명예민원봉사실장이다. 제주세무서는 3일 명예세무서장에 강동화 (주)제스코마트 대표이사, 명예민원봉사실장에 양예홍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장을 위촉했다. 이들은 이날 하루 동안 직접 세정행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은 후 민원인을 응대한다. 실제로 결재까지 수행한다. 양 관장을 위한 점자 결재 문서도 준비했다. ▲ 왼쫀부터 양예홍 명예민원봉사실장, 강동화 명예세무서장, 안민규 제주세무서장. 시각장애인인 양 관장을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한 것은 의미가 깊다. 장애인을 수혜 대상으로만 여기던 풍토에서 벗어나 입장을 바꿔 서로의 상황을 자세히 이해하고, 성실납세를 위한 분위기를 함께 조성하기 위해서다. 양 관장은 “장애인들, 특히 시
제주관광에 초특급 비상등이 켜졌다. 중국 정부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관광 금지조치를 내렸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3일 오후 관련 기관·단체, 업계들과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사드 대응 및 시장다변화 태스크포스(T/F)를 확대 개편하는 방안 등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중국 국가여유국은 2일 베이징 일대 여행사를 소집해 한국행 여행상품에 대해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전면적인 판매중단을 구두로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관광상품 판매금지 조치는 베이징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별 회의를 통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단체 패키지관광은 물론 여행사를 통한 자유여행도 불가능하게 됐다. 이번 조치가 바로 실행될 경우 외래관광시장에서 중국인관광객 의존도가 85%에 달하는 제주도는 직접적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관광객 360만3021명 중 중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85%인 306만1522명에 달한다. 2015년과 비교해 36.8% 증가율을 보이는 등 매해 꾸준한 성장을 보여왔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36만4493명이다. 지난해 같
▲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의 고신관 부위원장과 김정임 위원으로부터 삼성혈에서 채화된 불씨를 전달받고 있는 고경실 시장(오른쪽). 들불의 희망이 세계로 번진다. 제주들불축제가 개막했다. 오는 5일까지 제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1997년 시작된 들불축제는 올해로 스무 돌을 맞는다. 주제는 ‘들불의 희망, 세계로 번지다.' 제주시 주최로 열리는 이번 들불축제는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들불불씨 생성 제례로 2일 막이 올랐다. 제주시는 제주 대표 축제는 물론 대한민국 태표 축제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제주들불축제 특유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삼성혈에서 축제의 시작을 알리기로 했다. 채화된 불씨는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의 고신관 부위원장과 김정임 위원에게 넘겨졌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의 호위를 받으며 이도2동 풍물패를 선두로 봉송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하니크라운호텔, KAL호텔 사거리, 제주도고용센터, 광양사거리를 거쳐 제주시청 앞에서 고경실 제주시장에게까지 전달됐다. ▲ 2일 오후 삼성혈에서는 2017 제주들불축제 불씨 채화와 함께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탐라개벽신위제가 봉행됐다. 제주시청에 안치된 들불불씨는 공식 개막일인 3일 제주시 애월읍 봉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신임 센터장을 공개 모집한다. 창조센터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지역 개방형 창업 생태계 조성, 민관협력 플랫폼 기능강화, 특화산업 고부가가치화 등 업무를 수행할 신임 센터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센터장에 임용되면 ICT융합 신산업 창업 거점 육성, 보육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 지역 기반 협업 아이디어 사업화 등 업무를 총괄한다. 임기는 오는 4월부터 2020년 4월까지 3년이다. 연임도 가능하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5년 6월 개소 이후 지난해 도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예비 창업팀과 창업 초기 기업 등 모두 21개 기업을 선발해 육성해왔다. 이들 기업은 중소기업 지원청의 투자 프로그램인 ‘팁스(TIPS)프로그램’ 및 롯데 엑셀러레이터 투자 유치, 농수산식품 창업 콘테스트 우우상 수상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에는 기존 주요사업을 지속 추진함과 더불어 동아시아 창업허브 구축을 위해 국내·외 116개 업무협력기관과의 분야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뷰티·헬스분야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기업별 맞춤형 전문 컨설팅 운영, 세미나, 교육, 네트워킹 지원 및
▲ 중국인 관광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난장판이 된 제주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수속이 빨라진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버린 쓰레기 등으로 혼잡한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출국대합실에 대한 운영 개선책이 마련된 것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국제선 혼잡 완화를 위한 대책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중국 관광객 등 공항 이용객의 불편 해소를 위한 공감대 속에서 정부기관과 취항 항공사가 함께 협력해 이번 개선 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운항이 집중되는 오전 시간대 혼잡 완화를 위해 출국장을 조기에 개방한다. 이를 위해 법무부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는 출국 심사를 현행보다 20분 앞당긴 5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운항 시간에 맞춰 운영하던 출국 심사부스는 상시 운영체계로 전환해 언제든지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항공사 수속시간도 빨라진다. 국제선 항공편 수속시작 시간은 항공편에 따라 종전 보다 30분 앞당김으로써 장시간 대기로 인한 고객 불편이 대폭 감소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중국인관광객들이 면세품을 인도받으면서 포장지를 뜯어내 아무렇게나 버리고 가면서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던 국제선 면세품 인도장 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