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 [뉴시스]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한 T/F팀이 구성됐다. 급증하는 관광객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관광객의 급증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을 해소하고 관광여건 변화에 따른 현안과제를 발굴, 질적 발전을 추진키 위해 지난 5일 민·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T/F팀은 이승찬 제주도 관광국장을 총괄팀장으로 대학, 제주발전연구원, 제주관광공사, 도 관광협회와 도 관계공무원 등 14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수시 회의와 토론을 거쳐 도내 관광 분야의 현안에 따라 과제를 선정하고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T/F팀은 주요 현안과제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쓰레기, 교통, 상·하수도 등 제반 문제를 분석하고 개선하기 위해 제주 미래관광에 대한 인프라 수용태세 분석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또 불공정한 저가 단체 관광 개선 및 면세점 송객수수료 관행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 범죄 예방을 위한 무사증제도 개선 추진과 제주관광 질적성장 후속조치 및 보완, 관광수입·관광산업 동향조사 등 산업통계 구축, 크루즈 관광 문제 개선,
제주에 불어닥친 부동산 광풍으로 폭등하던 제주도 토지거래가 올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제주도는 올해 3분기 토지거래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필지 수는 0.61% 감소, 면적은 22.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전체적으로 3분기까지 5만8916필지, 7623만1000㎡가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 5만3599필지, 7653만2000㎡과 비교해 필지수는 9.92% 증가했지만 면적은 0.39% 감소했다. 올해 3분기 토지거래는 전체 1만7525필지, 2227만1000㎡으로 2분기 2만902필지, 3001만㎡와 대비해 필지수는 16.16% 감소, 면적은 25.79%가 감소했다. 또 지난 한달 토지거래 현황은 전체 6406필지, 1185만3000㎡로 8월 5838필지, 466만9000㎡와 대비, 필지수는 7.73% 증가하고 면적은 153.89%가 증가했다. 신탁을 거래에서 제외한 실제 토지거래 현황은 전체 5189필지, 722만3000㎡로 전월 5501필지, 435만9000㎡와 대비해 필지 수는 5.67% 감소, 면적은 65.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부동산 투기대책 추진, 농지기능관리 강화 방침 시행, 토지
‘제주올레 걷기축제’ 전야제가 20일 제주시 원도심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제주올레는 '2016 제주올레 걷기축제' 개막 하루 전인 20일 오후 6시 원도심에 자리한 간세라운지(제주시 관덕로8길 7-9)에서 전야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제주올레 걷기축제 전야제 1부에서는 엘렉톤(최인숙)과 피아노(노지영) 협연과 소프라노 이채영씨의 공연으로 전야제의 시작을 알린다. 2부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유진씨가 ‘넬라판타지아’ 등 대중에게 익숙한 뮤지컬 음악을 부르며 분위기를 무르익게 만든다. 마지막 3부는 DJ 경쟁 부분에서 일본 본선 세계 2위에 오른 디제이 제리엠(DJ Jerry M)과 제주도에서 생활하며 음악 활동을 펼치는 디제이 이상순(DJ Lee Sangsoon)이 흥겨운 디제잉 파티로 전야제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2016 제주올레 걷기축제' 전야제는 걷기축제에 참가하는 국내 올레꾼뿐 아니라 일본 규슈와 나가노, 몽골 등에서 온 올레꾼과 지자체 관계자들도 참석한다. 전야제는 걷기축제 참석자뿐 아니라 지역 주민과 일반 여행객 등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로 별도 예약 없이 정해진 시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JDC 지구촌축제 with 에듀시티페어’가 15일 제주영어교육도시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15일 서귀포시 안덕면 대정읍 구억리 제주영어교육도시 테마스트리트 일대에서 여는 '2016 JDC 지구촌축제 with 에듀시티페어'. 'HAPPY TOGETHER, DREAM TOGETHER'를 표어로 한 이 축제는 기존 JDC 지구촌축제와 에듀시티페어를 결합, 영어교육도시 활성화를 도모하고 제주도내 거주 외국인과 도민 간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 앞서 한국국제학교(KIS) 제주 캠퍼스 입구에서 제주영어교육도시 테마스트리트까지 '지구촌 퍼레이드'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개막식에서는 JDC가 초청한 다문화가정 여덟 가족이 친정부모와 만나는 행사가 준비됐다. 국제학교인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KIS)와 서귀포산업고등학교 학생들의 공연이 마련돼 풍부한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주 제주 일본국 총영사관과 함께 하는 ‘글로벌 코스튬 대회’와 지구촌 퍼레이드, 에듀시티페어 라이브, 세계민속공연, 플리마켓, 세계음식문화체험, 전
제주가 성장잠재력이 뛰어난 국내기업들의 제주이전을 위한 노력에 발벗고 나섰다. 제주도는 지난 12일 서울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국내기업 유치설명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제주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내 IT·BT·CT 기반 62개 기업 83명이 참석해 제주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제주도는 지난해 10월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국내기업 유치설명회를 통해 시스템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주)가비아와 제약회사 동방에프티엘(주)과의 MOU를 체결, 지난 4월에는 초청팸투어를 여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왔다. 제주 이전에 관심을 보여 왔던 기업 외에도 제주테크노파크 IT센터 및 BT센터 등과 업무 협의를 해오던 기업들이 설명회에 참석해 제주에 대한 관심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JDC 제2과기단지 등 투자 입지를 비롯, 제주도의 지원제도를 설명했다. 각 산업별로 1:1 맞춤형 상담회도 병행, 기업인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2016 국내기업 유치설명회를 계기로 제주이전에 이미 관심을 표명한 기업과 새로 발굴한 기업들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빠른 시일 내에 제주이전 의사결정
▲ 일본의 초호화 크루즈선 아스카Ⅱ를 통해 약 870여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다. 일본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가 제주에 왔다. 3년만이다. 최근 가을철 일본발 전세기 활황세와 맞물려 제주도내 일본인 관광시장에 화색이 돌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12일 일본의 초호화 크루즈 아스카Ⅱ를 통해 약 870여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아스카Ⅱ(飛鳥II)는 일본의 유선 크루즈(郵船クルーズ)사가 소유하고 있는 크루즈 선이다. 5만142톤에 전장 241m 규모로 여객 정원은 872명이다. 대형 크루즈 선은 아니지만 초호화 크루즈 선으로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크루즈다. 이번 제주 기항은 2013년 이후 3년 만에 이뤄졌다. 제주도와 공사가 지난 2월 크루즈 선사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실시한 프로모션의 결과다. 아스카Ⅱ에 탑승한 관광객들은 제주에 총 9시간 머무르며 전일 및 반일코스, 동부코스, 남부코스, 시내코스 등 총 9개 투어 팀으로 나뉘어 관광지와 지역상권을 방문, 가을 제주의 정취를 즐겼다. 제주도와 공사는 이번 아스카Ⅱ의 제주 기항을 환영하는 의미로 환영현수막의 게재와 기념품 증정, 한복 도우미를 활용한
▲ 단풍이 물들기 시작한 어리목 탐방로 입구. 이달 넷째 주 한라산 단풍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기상청 예보를 인용, 한라산 첫 단풍은 오는 16일부터 시작돼 29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첫 단풍은 산 전체의 20%가 물들었을 때, 절정은 80%가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단풍이 아름다운 곳은 해발 1600∼1700고지인 용진각과 왕관릉 일대, 영실기암이다. 단풍이 절정에 이르면 어리목 탐방로와 만세동안 계곡 등지에서도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이달 중순 쯤부터 단풍을 감상하려는 탐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 주차난 등 탐방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일교차가 커 안전한 산행을 위해 보온복을 착용하고, 주차난이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 ▲ 한라산 삼각봉에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 '내정설 파문' JDC, 이사장 재공모에 19명 응모 [제이누리 그래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차기 이사장 재공모에 19명이 응모했다. JDC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이사장 재공모를 마감한 결과, 모두 19명이 응모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중 제주 인사는 11명, 도외 인사는 8명이다. 이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JDC는 지난 6월 2주간 차기 이사장 공모 절차를 밟았다. 당시 제주도내 인사 8명, 도외 인사 1명 등 9명이 응모했다. 하지만 공모 마감 직후부터 특정 후보 내정설이 불거지는 등 파문이 이어졌다. 이어 지난 7월 3차 임원추천위원회에서 국토부와 청와대 등이 노골적으로 특정 후보를 지원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위원 한명이 사퇴하는 등 진통이 이어졌다. 결국 임추위는 지난 7월 말 나머지 8명에 대해서도 전원 '부적합' 결정을 내리면서 이사장 선출 재공모를 하게 됐다. 차기 JDC 이사장은 서류·면접심사와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 대통령 재가, 국토교통부 장관 최종 임명 등의 일정을 감안할 때 이르면 다음달 중순에 임명될 전망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한라산 백록담. 제주의 대표적 자연자산인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이 내년부터 탐방예약제로 운영된다. 제주의 자연가치를 보전하고 품격있는 관광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조치다. 제주도는 10일 “워킹그룹 로드맵으로 확정한 5개 주제 중 도내 주요 공영관광지의 탐방예약제 첫번째 결과물로서 내년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워킹그룹은 지난 6월 제주도내·외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됐다. 7월 워크숍과 8월 킥오프 회의 등을 거쳐 5개 주제의 로드맵을 마련했다. 탐방예약제는 일 탐방 관광객 수를 한정, 그 인원만 탐방할 있도록 하는 제도다. 거문오름의 경우 국내 최초로 탐방예약제와 총량제를 도입했다. 평일에는 100명, 휴일과 공휴일에는 200명만 탐방이 가능하다. 매주 화요일은 휴일이며 거문오름 트레킹 행사기간에만 탐방예약제 없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탐방예약제 시행은 양적 관광위주의 정책으로 인한 자연훼손, 환경오염, 도로정체 등의 사회적 비용을 해소하고 질적 관광으로 전환하려는 정책의 출발 단계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탐방예약제 시행으로 도민사회의 이해관계인들의 명과 암이 존재하겠지만 지금이 바로 우리 제주가 더이상 싸구려
제주산 노지감귤이 전국 도매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산 노지감귤이 지난 3일 전국 32개 공영도매시장에서 첫 경매가 시작된 이래 6일까지 10㎏ 당 평균 1만8100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출하가격 1만5700원, 2014년 출하가격 1만5300원보다 높은 가격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감귤가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최근 비 날씨와 태풍으로 출하 물량이 적어서 가격이 높게 형성된데다 당도는 높고 산도는 낮은데다 결점과가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평균당도는 8.3브릭스로 지난해 7.5브릭스보다 높은 수치다. 산 함량은 1.68%로 지난해보다 2.11%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에 비해 선과장에서 푸른색을 띤 상태에서 출하하는 비율이 높다. 이는 소비자들도 극조생 감귤인 경우 싱싱하게 보이는 푸른색 감귤을 햇과일로 인식해 선호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속적인 감귤 가격 안정세를 유지하기 위해 도, 자치경찰단, 소방본부, 행정시, 농감협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감귤 강제 착색 행위나 2S 미만, 2L 이상의 비상품 감귤 출하를 강력히
제주도가 태풍 ‘차바’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도내 중소기업에 재해복구 경영안정자금을 긴급 지원한다. 제주도는 7일 제주신용보증재단과 경제통상진흥원, 16개 협약금융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조를 통해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한 ‘긴급복구자금 지원시스템’을 가동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에서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중 경영안정자금으로 피해금액 범위 내 최고 2억원 한도, 대출금리에서 2.8%의 우대금리로 이자차액을 지원한다. 기업에서는 보증서 담보인 경우 최고 연 1.1%(부동산 1.4% 이하)의 이자만 부담하면 융자실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신용보증재단에서는 재해를 입은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보증서 발급 시 업체당 7000만원(제조업은 1억원) 범위에서 보증수수료를 연 0.5%로 고정 적용(일반보증 0.8~2% 내외)한다. 또 피해기업에 대한 보증처리기한 단축, 제출서류 간소화 및 보증심사기준을 대폭 완화하는 등 신속한 보증지원 체계를 마련해 우대 지원한다.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오는 15일까지 피해 사실
▲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5일 열릴 예정이던 제55회 탐라문화제 일정이 축소됐다. 5일 열릴 예정이던 제55회 탐라문화제 개막식이 취소됐다. 제18호 태풍 '차바'가 제주를 강타,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5일 개막, 9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행사 기간도 7일 개막, 9일까지로 축소 운영한다고 탐라문화제추진위원회가 5일 밝혔다. 탐라문화제추진위는 5일 예정된 개막행사를 취소하고 6일 예정돼 있던 읍면동 경연 민속예술제 등은 일정을 조정해 7일에서 9일 사이에 진행키로 했다. 다만 일정 변경이 어려운 일부 독일, 불가리아 등 해외팀과 강릉농악공연 등 도외 공연팀의 경우 6일 오후 시간대에 공연할 예정이다. 탐라문화제추진위 관계자는 "무엇보다 태풍 피해복구가 시급하다고 판단, 피해복구로 인해 읍면동 지역의 참여가 어려운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행사를 축소키로 결정했다“며 ”행사 단축으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이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