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이시돌 목장 내에 우유카페 '우유부단' 외관. 예비사회적기업 '섬이다'는 한림읍 금악리 성이시돌 목장 내에 우유카페 ‘우유부단’을 10일부터 정식 오픈 한다고 9일 밝혔다. 優 넘칠 우, 柔 부드러울 유, 不 아니 부, 斷 끊을 단 너무 부드러워 끊을 수 없다는 뜻이다. 또 ‘우유를 향한 부단한 노력’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가지고 우유카페의 특성을 살린 브랜드다. ▲ ‘우유부단’의 주 메뉴 수제 아이스크림. 주 메뉴는 수제 아이스크림과 수제 밀크티다. 수제 아이스크림은 단백하고 깔끔한 성이시돌 유기농 우유의 맛을 최대한 살렸다. 수제 밀크티는 모두 다섯 종류로 유기농 아쌈, 유기농 얼그레이, 제주 생강, 우도 땅콩, 다희연 유기농 녹차를 활용했다. ‘우유부단’의 건물은 목장 내 나무 창고를 컨셉으로 우유팩 의자 등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우유부단’은 성이시돌 목장과 예비사회적기업 섬이다가 공동투자와 협업를 통해 만들어 졌다. 수익금은 (재)성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가 운영 중인 호스피스 복지의원 등 복지시설과 예비사회적기업 (유)섬이다의
대형할인매장 기업 이마트가 제주소주 인수에 나섰다. 소주시장에 지각변동이 일 전망이다. 이마트는 9일 (주)제주소주와 주식매매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후 추가 협의 및 실사를 거쳐 최종 계약을 맺을 방침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주식 등 인수금액은 발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업계에선 인수가격이 300억원대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마트는 ▲제주지역 인재 채용 ▲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6차 산업 모델로 육성하는 등 제주소주를 탄탄한 향토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인수를 통해 신규 허가를 받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제주도 지하수 개발 허가권까지 얻게 된다. 제주소주가 제주도 지역 지하수 개발 허가권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이미 제주에 있는 이마트 3개 점포와 제주지역 농축수산물 유통을 활발하게 진행해온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다”며 “제주소주가 제주도민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향토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 2월부터 제주소주 측으로부터 인수 제안
▲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이 제주~김포 항공노선에서 1382만명의 승객을 실어날랐다. 취항 10년간 누적탑승객 기록이다. 제주항공은 2006년 6월 5일 오전 10시30분 제주국제공항에서 74명의 승객을 태우고 서울로 첫 비행을 시작했다. 취항 첫해 이 노선에서 연간 18만7000명을 수송했다. 이듬해인 2007년에는 63만8000명에 이어 2010년에 처음으로 연간 이용객수 기준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또 2014년에는 2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취항 첫해보다 13배 이상 늘어나 246만3000명을 수송하며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33%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올해에도 지난 5월 말까지 103만3000명이 탑승해 지난해 같은 기간 98만2000명에 비해 탑승객이 5.2% 증가했다. 제주~김포 노선의 누적탑승객 수는 2006년 6월 취항 후 2008년 5월 100만명, 2012년 1월 50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8년만인 2014년 11월 10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5월말 기준 제주~김포 노선 누적탑승객 수는 1382만명에 달한다. 제주항공은 제주~김포 노선 외에도 제주를 기점으로 5개의 국내선에서 왕복 주 250회
▲ 노루 먹이주기 체험을 하고 있는 팜팜버스 참가자들. "아이들과 함께 마을 탐방과 이색체험 등을 하며 제주의 다양한 매력을 느꼈던 뜻 깊은 기회였습니다." 경기도에서 온 팜팜버스 참가자의 소감이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4일 제주형 농촌체험 프로그램인 '팜팜(Farm&Family)버스'의 첫 선을 보였다. 이날 참가자들은 제주시 명도암 휴양목장에서 양 먹이주기 및 양 비누 만들기를 시작으로 노루생태관찰원 답사, 참살이 비빔밥 만들기 체험, 사려니 숲길 체험을 했다. ▲ 참살이 비빔밥 만들기 체험 중인 참가자들. '팜팜버스'는 농·산·어촌(Farm)에서 가족(Family)단위 관광객·도민이 즐길 수 있는 반나절 농촌체험 프로그램이다. 도내 마을관광 콘텐츠의 질적 성장과 실질적인 마을 수익 창출을 위해 개발된 1·2·3차 산업의 융복합 관광상품이다. 팜팜버스는 올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참가신청은 카카오 플랫폼인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makers.kakao.com)에서 가능하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팜팜버스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을
▲ '아라올레 지꺼진장' 포스터. 로컬푸드에 플리마켓을 결합, 매주 금요일마다 열리던 '아라올레 지꺼진장'이 토요일에도 열린다. 그동안 아라올레 지꺼진장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운영했다. 앞으로는 토요일에도 같은 시간에 연장해 개장한다. 제주형 6차산업 모델구축을 위해 (사)한국농업경영인 제주시연합회와 e제주영농조합법인의 콘소시엄으로 지난해 5월부터 열렸다. 1년간의 경험을 통해 연장 개장을 기획했다. 또 장터의 가치있는 상품들을 묶어 판매하는 꾸러미상품도 개발한다. 장터 공간을 장터시간과 겹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신청을 받는다. 비가림 공간을 활용해 체험, 강좌,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는 전화(064-721-0723)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전경. [제이누리DB] 제주도가 2020년 크루즈관광객 230만명 유치를 선언했다. ‘아시아 크루즈 관광 허브’로 도약, 기대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무려 1조2000억원이다. 제주도는 1일 이같은 목표치를 기준으로 한 '제주도 크루즈산업 5개년 육성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0년까지 총 410억원을 투입, ▲크루즈산업 기반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 ▲기항지 수용태세 강화 ▲크루즈관광 마케팅 활성화 등 전략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제주도는 우선 크루즈 전문 여행사 육성에 나선다. 기항지 관광시장의 발전과 건전한 크루즈 인바운드 관광시장 형성을 위해서다. 또 제주항 크루즈부두 인근에 '크루즈선용품 물류센터'를 건립, 이를 크루즈선사의 선용품 조달을 위한 물류기지로 활용한다. 국산 식자재 및 선용품 공급도 확대한다. 아울러 현재 2개의 크루즈선석에서 내년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 2개 선석, 2020년 제주외항 1개 선석을 추가로 확보해 총 5개 선석을 운영키로 했다. 강정항 크루즈터미널은 내년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크루즈관광객 전용 어플리케이션 개발, 주요관광지 찾아가는 안내원 배치 등
제주신용보증재단이 중앙지하상가 상인들을 위해 특별 보증을 지원한다. 재단은 "안전공사로 한시적 영업중단을 해야하는 중앙지하상가 상인들을 위해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재단은 저소득층,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출시한 '제주 희망dream' 특별 보증 취급기준을 일부 개정했다. 10월 말까지 중앙지하상가 상인들을 위한 한시적 운용 근거를 마련한 것이다. 점포임대차계약서를 소지한 중앙지하상가 소기업·소상공인은 최장 6년의 범위내에서 최대 3000만원의 자금(기보증 포함 50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보증수수료는 연 1%이내(최저 0.7%)다. 상담 창구가 제주중앙지하상가진흥사업협동조합 사무실에 마련됐다. 보증 상품 소개 및 안내, 신청 접수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관광공사(JTO) 지정면세점이 중문단지 시대를 청산, 새로운 공략지 이동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에 매장을 둔 내국인면세점의 제주시권 이전 추진이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30일 제주관광공사의 또 다른 면세점인 중문단지 내 시내면세점 프리(Pre)오픈 행사에 참석, “지정면세점의 이전문제를 놓고 기획재정부와 협의가 완료됐다”고 말했다. 본격 이전을 위한 큰 틀을 정비한 셈인 것. 이전이 성사될 경우 제주시 권에서 제주관광공사 지정면세점은 제주개발센터(jdc)면세점과 내국인관광객을 겨냥한 경쟁체제로 돌입하게 된다. 제주관광공사의 지정면세점 이전은 2009년 3월 면세점 개장시기부터 꾸준히 제기돼 온 사안이다. 제주개발센터(JDC)가 운영하는 제주공항 내 내국인면세점과의 경쟁체제를 벗어나고, 컨벤션센터의 수익사업 확대를 위해 현재의 자리에 입점했지만 지속적으로 한계를 노출해 온 이유 때문이다. 무엇보다 관광객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인데다 매장이 비좁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욱이 최근엔 컨벤션센터와 인접한 곳에 지어지는 부영호텔과 지하통로 연결문제가 현안으로 떠오르며 추가로 매장이 더 축소될 수 밖에 없는 상황. 제주관광공
▲ 전국 전월세동합지수 지수 추이, 지역별 전월세동합지수. <그래픽=뉴시스>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제주의 주택값이 진정세로 돌아섰다. 2014년 7월 이후 1년 11개월여만에 보합세 현상을 보였다. 31일 한국감정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9일 기준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03%상승, 전셋값은 0.11% 상승했다. 반면 월세통합 가격은 전월 대비 0.02% 하락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매매가와 전셋값은 각각 2.15%, 3.28% 상승했다. 주택 매매가격은 수도권에선 0.09% 상승한 반면 지방에선 -0.02% 하락했다. 서울(0.15%)에서는 강남 개포주공 분양이 호조를 보이면서 재건축단지 매수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0.55%), 서초구(0.25%), 강동구(0.25%), 영등포구(0.19%), 서대문구(0.19%) 순으로 올랐다. 지방에서는 대출심사 강화와 조선·철강·화학 등 산업 구조조정,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전월에 이어 하락했다. 특히 신공항 건설 등 호재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제주는 2014년7월 이후 1년11개월만에 상승에서 보합세로 전환했다. ▲ 지역별 매매
제주도 땅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난해보다 무려 27.77%나 올랐다. 노형·아라지구 택지개발 사업이 끝난데다 인구유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해외자본의 지속적 투자 등이 주요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의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5.08% 상승했다. 개별공시지가는 전국 252개 시·군·구별로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산정해 국토교통부가 공시한다. 올해 공시대상은 3230만 필지다. 토지 분할 및 국·공유지 등을 추가 조사함에 따라 전년 대비 약 31만 필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인천·경기) 3.82%, 광역시(인천 제외) 7.46%, 시·군(수도권·광역시 제외) 7.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고양시 덕양·일산 등 서북부지역 개발사업지연(재정비 촉진지구) 및 수도권 지역내 개발사업 부재 등의 영향으로 전국 평균(5.08%) 보다 낮은 변동률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단연 제주가 땅값 상승을 주도했다. 27.77%가 폭등, 땅값 상승
▲ 4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국토교통부 제공>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크게 늘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제주지역 주택 건설 인허가는 6226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9.3% 증가했다. 올들어 착공된 주택은 7555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5.4% 늘었다. 그러나 4월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158가구로, 3월 62가구에 비해 2.5배 가량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08가구로, 3월 14가구에 비해 6배 이상 증가했다. 제주지역 주택매매가격 오름세는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밝힌 도내 업체 등 5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경제 모니터링 결과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1월 중 2.1%를 기록한 후 2월 0.9%, 3월 0.5%, 4월 0.2%로 둔화됐다. 주간 아파트매매가격은 4월 11일 이후 6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주택가격 전망을 나타내는 주택가격전망CSI는 지난해 5월 132를 정점으로 점차 하락하다 올들어 크게 낮아지면서 4월에는 117을 기록했다. 한편 4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3816가구이며, 이 중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525가구
제주시 구좌농협이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은 주산지 중심으로 농가를 조직화ㆍ규모화해 공동경영체 기반을 바탕으로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생산을 유도하고, 통합마케팅 참여 조직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서면심사 및 현장 점검, 발표평가를 통해 1차로 사업을 신청한 33개 경영체 중에 2개소를 선정한데 이어 2차로 사업 신청 22개 경영체 중 13곳을 추가 선정됐다. 구좌농협은 공선출하회를 중심으로 한 당근 농가 조직화·규모화를 통해 품종 및 재배단계 통일, 계약재배 확대를 통한 안정적 물량조달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고품질 당근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세척당근 외식업체 거래 확대 등 신시장 개척으로 소비 확대를 추진하게 된다. 구좌지역은 전국 재배면적의 60%가 넘는 당근 주산지다. 경영체에는 2년 동안 생산농가 조직화 교육 및 컨설팅 비용 등 역량 강화, 기계류 등 생산비 절감, GAP(농산물안전관리)인증 시설 등의 설치비 등 품질관리를 위한 비용이 지원된다. 농식품부는 15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달 중 지자체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업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