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꿈에그린'아파트 조감도. 제주시 영평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한화 '꿈에그린'아파트 청약 평균경쟁률이 218.38대 1을 기록했다. 도내 분양 아파트 중 역대 최고다. 2014년 서귀포시 제주혁신도시 아파트 분양 당시 최고기록(107대 1)을 깼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1일 1순위 청약을 받은 A2블록과 A3블록 일반공급 160세대에 3만4941명이 청약 접수해 평균 218.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타입별로는 A2블록 전용면적 101.8684㎡(101A타입)이 34세대에 1만1496명이 청약접수해 338.1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공급 당첨자는 오는 18일 발표되며, 계약은 23~25일 진행된다. 이처럼 청약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분양권 전매행위가 기상을 부릴 것으로 보고 제주도가 강력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꿈에 그린’ 아파트 계약 체결 시점(23~25일)을 앞두고 분양권 불법 전매를 알선하는 ‘떴다방’이 등장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임에 따라 부동산 투기대책본부를 총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우선 계약체결일 전에는 견본주택이 설치된 지역을 중심으로, 계약 체결 이후에는 건축 현장과 중
▲ 어영부영 투자진흥지구 ... 제주도, 최후통첩 [제이누리 그래픽] 세금감면 등 각종 혜택을 고스란히 받았던 제주의 일부 투자진흥지구 사업장에 대해 제주도가 사실상 최후통첩에 나섰다. 지정기준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해제하겠다는 것이다. 감면된 세금 등을 고스란히 다시 토해내야 한다. 제주도는 투자진흥지구로 지정을 받고도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지구 12곳을 대상으로 회복명령을 6개월 더 연장한다고 11일 밝혔다. 6개월의 유예기간을 준 것이다. 제주투자진흥지구는 제주특별법에 따라 제주도의 핵심산업 육성 및 투자유치를 위해 미화 500만불(약 50억원) 이상 투자하는 국내외 자본에 대해 조세(국세·지방세, 각종 부담금 감면, 국·공유재산 무상사용 등) 특례가 적용되는 사업장이다. 2005년부터 휴양업 2개, 관광호텔 13개, 연수원 수련시설 2개, 관광식당 1개, 국제학교 1개, 문화산업 2개, 의료기관 2개 등 총 49개 사업지구를 투자진흥지구로 지정했다. 총 투자금액은 11조5054억원 규모다. 도는 지난해 4월 투자진흥지구 지정 및 사후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한 후 11월 투자진흥지구 지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제주경실련)이 제주특별법을 통해 아파트 분양권 전매 제한과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도입 권한을 이양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제주시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 분양시장에 청약신청자들이 몰리면서 분양권 불법 전매를 알선하는 이른바 '떴다방'이 활개를 치고, 아파트 분양가를 놓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경실련은 11일 성명을 내고 “아파트 분양시장이 투기장으로 변질될 조짐이 보인다"고 우려했다. 제주경실련은 "떴다방은 분양권 불법 거래를 부추기고, 청약 과열 양상을 조장할 뿐만 아니라 실수요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준다는 점에서 분양시장의 암적 존재"라며 "행정당국은 떳다방 업자들이 발 붙이지 못하도록 강력하게 단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경실련은 "한화 ‘꿈에그린’ 아파트 청약을 신청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불법 전매 알선자들이 몰리고 있다"면서 "분양권 전매 차익을 노린 외지 투기세력까지 가세하면서 과열 양상을 부추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주경실련은 &qu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동포기업가들이 오는 9월 제주에 집결한다. 제주도는 제15차 세계한상대회가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새로운 변화와 도약-한상 네트워크'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에는 해외 1000여명, 국내 2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글로벌 한민족 신성장 동력인 한상(韓商)네트워크를 활용해 실질적이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국가별·직능별 스탠딩파티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 신기술 및 제주 주력산업인 전기자동차·신재생에너지·뷰티·IT를 중심으로 기업 전시회가 열리며, 한상 및 국내 중소기업 간 지역별·산업별 관심 분야의 세미나도 운영된다. 도내 대학생 대상 인턴채용 프로그램과 청년 스타트업 아이디어 공개 오디션, 해외바이어 초청 1대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 제주 글로벌상공인 리더십포럼도 진행된다. 도는 한상들과 글로벌 경제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다양한 국가의 시장정보를 공유하고, 해외시장을 다변화 시켜 나갈 방침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성산일출봉. 지난해 1년간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88명이 국내여행을 다녀왔다. 이들은 가본 곳중 만족도 1위는 제주도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여행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2015 국민여행 실태조사’의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한해 동안 만 15세 이상 국민(약 4300만명) 중 약 87.9%가 국내여행(관광여행+기타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여행 경험률인 86.3%보다 1.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한해 동안 만 15세 이상 국민은 1명당 약 5.47회 국내여행을 했고, 여행기간은 약 9.34일로 조사됐다. 교통과 숙박·음식비 등 국민 1인당 연평균 약 58만2770원의 여행경비를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여행 목적은 ‘여가·위락·휴가' 목적이 45.6%로 가장 높았다. '가족·친척·친구 방문'은 41.6%였다. ▲ 지역별 여행 만족도 및 순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국내 여행지 중 여행 만족도는 제주도가 201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가장
▲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행복주택 후보지. 제주시 영평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행복주택 530호가 들어선다. 10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에 따르면 9일 열린 국토교통부 '2016년 제4차 행복주택 후보지 선정 협의회'에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JDC 보유 부지 중 일부가 행복주택 후보지로 선정됐다.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대학생, 산업단지 근로자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보다 20∼40% 저렴하며, 최장 6∼20년까지 임대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JDC는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부지를 활용해 행복주택 530호 내외를 공급할 계획이다. JDC는 현재 진행 중인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세대수 및 유형 등을 구체화 할 방침이다. JDC는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등을 거쳐 올해 중 건축공사를 착공해 2018년 초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JDC는 국가공기업으로서 제주도 집값을 안정시키고, 도민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데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최우선 가치가 도민 주거안정과 복지증진인 만큼 진행 사항을
▲ 서귀포시 지역 토지거래 현황.<서귀포시 제공> 제주 제2공항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지역 토지거래가 큰 폭으로 줄었다. 특히 5개 읍·면 토지거래는 모두 감소했지만 동(洞)지역은 상대적으로 크게 늘었다. 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시 관내 토지거래 현황은 1만702필지 1324만8000㎡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06필지 1780만7000㎡과 비교해 필지 수는 1.9% 증가했지만 면적은 25.6% 감소했다. 올들어 11개 동 지역 토지거래량은 4256필지 410만7000㎡다. 지난해 같은기간 3086필지 334만2000㎡와 비교해 필지 수는 11.8%, 면적은 22.9% 증가했다. 읍·면 지역 중 토지거래 하락폭은 성산읍이 가장 컸다. 올들어 4월까지 성산읍 지역 토지거래량은 805필지 122만9000㎡다. 지난해 같은기간 1993필지 241만㎡에 비해 필지 수는 59.6%, 면적은 49.0% 줄었다. 성산읍과 인접한 표선면 지역 역시 큰 폭으로 감소햇다. 올들어 4월까지 1476필지 216만8000㎡가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기간 848필지 367만㎡와 비교해 필지 수는 74.1% 늘었지만 면적은
▲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롯데호텔제주에 개점한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에 있는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본격적인 개장에 앞서 오는 30일 '프리오픈(Pre Open)'한다. 시내면세점 운영자인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지난 2월 12일 1차로 ‘테스트(Test) 오픈’했다. 이번 2차 프리오픈으로 입점 브랜드가 확충된다. 2610.76㎡ 규모(약 791평)의 전체 매장 중 패션 부티크 매장을 제외한 약 75%에 해당하는 면적이 갖춰져 면세점으로서의 본 모습을 선보이게 된다. 1차 테스트오픈에서는 제주공동관(향장, 식품, 공예) 16개 브랜드를 매장 전면에 배치했다. 국산품 홍보관(화장품, 전자, 민예, 식품 등) 구성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 기업 생산품의 실질적 판로개척에 포커스를 맞췄다. 이번 2차 프리오픈에서는 국산 및 수입 화장품, 패션시계, 선글라스, 가전제품, 식품류, 민예 등 130여개 브랜드가 고객을 맞게 된다. 특히 매출 비중이 많은 국산화장품은 설화수·헤라·아이오페·라네즈·잇츠스킨·토니모리 등 22개 브랜드의 입점이 확
▲ 제주도지사가 인증하는 '메이드 인 제주' 통합상표. 제주에서 생산된 우수제품임을 도지사가 인증하는 새로운 통합상표가 확정됐다. 8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4일 특허청에 통합상표인 '메이드 인 제주'를 특허출원하고, '제주도 인증 생산품 통합상표 관리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통합상표 디자인은 '제주 퀄리티(Jeju Quality)'를 의미하는 'JQ'와 제주산 원물 및 원료를 사용한 제품임을 증명하는 '메이드 인 제주(Made in Jeju)'의 영문을 활용한 제주제품 품질인증 마크다. 'J'에 제주의 대표 상징물인 돌하르방 형상을 결합해 돌하르방을 만든 제주도 장인정신을 표현했다. 'JQ' 품질인증마크 디자인은 제주를 수호해 주는 돌하르방처럼 제주에서 나오는 제품의 품질을 지켜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 통합상표를 사용할 수 있는 생산품은 제주에서 생산한 농산물·수산물·축산물·임산물과 이를 원료로 해 제조·가공한 가공식품, 전통식품, 그 밖에 제주자원을 원료로 해 생산한 제품 중 일정한 인증기준을 통과한 제주 명품으로 한정된다. 한편 조례안은 통합상표 운영 근거 및 관리 등을 담고 있다. 도는 조례안
▲ 4일 열린 체주형 가계대출 위기관리 TF팀 회의 모습. 8조2000억원. 지난해 말 제주지역 가계대출 규모다. 가계부채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제주도와 금융기관이 '제주형 가계부채 위기관리 TF팀'이 가동됐다. TF팀에는 한국은행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신용회복위원회,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NH농협은행, 제주은행 등이 참여했다. TF팀은 제주지역 가계부채 실태를 진단하고, 위기관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TF팀은 가계대출 현황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해 평가하고, 가계대출 위기관리에 대한 자문 등의 역할을 맡는다. TF팀은 4일 제주도청 1청사 2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한편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지난달 23일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가계대출 현황과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계대출 규모는 사상 최고치인 8조2000억원이다. 대출잔액 증감률은 전년 같은기간 대비 31.3% 상승했다. 지난해 제주지역 가계대출 상승폭은 전국평균 가계대출 상승폭 8.9%의 3배를 넘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제주지역 차주당 가계대출액은 6139만원으로 전국평균 6878만원 보다 낮지만 대출액 증가속도가 빨라 가계
첫 전기자동차의 날 기념식이 4일 열린다. 제주에서 열리는 국내 첫 행사다. 제주도는 4일 오전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전기차 관련 전문가, 기관,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전기자동차의 날 행사를 연다고 3일 밝혔다. 1회 전기차의날 행사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보급 활성화를 목적으로 제주도 전기자동차보급 촉진 및 이용활성화에 관한 조례로 매년 5월6일을 전기자동차의 날로 지정함에 따라 열리게 됐다. 올해는 5월6일이 임시공휴일이어서 휴일은 감안, 기념식 일자를 앞당겼다. ▲ 전기차 엑스포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전시중인 전기차를 살펴보고 있다. [제이누리DB] 전기자동차의 날은 지난해 제28차 세계 전기자동차 국제학술대회 및 전시회에서 세계전기자동차협회로부터 제주도가 세계 친환경교통정책, 전기차 모범도시상인 E-Visionary Award를 수상한 5월6일을 기념, 제정했다. 정부는 1999년 5월12일 자동차 수출 1000만대 달성을 기념해 2004년 산업자원부에서 매년 5월12일을 자동차의 날로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전기자동차의 날을 지정한 것은 제주도가 처음이다. 전기차의 날 행사에는 기념식과 전기차 관련 세미나가 열리고, 7
▲ 2016년 1분기 전국 지가변동률.<국토교통부 제공> 올들어 제주지역 땅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1분기 전국 땅값이 직전 분기보다 0.56% 오르면서 6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3일 밝혔다. 1분기에는 또 전국 17개 시·도 땅값이 모두 올랐다. 지방의 땅값 상승률(0.74%)은 수도권(0.46%)보다 높았다. 제주지역 땅값은 3.64% 올라 상승 폭이 시·도 가운데 가장 컸다. 제2공항 건설이 땅값 상승을 주도했다. 서귀포시 지역은 3.85%, 제주시 지역은 3.51% 각각 올랐다. 특히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 보다 인접 지역 땅값 상승 폭이 컸다. 성산읍은 4.66% 오른 반면 표선면은 5.50%, 구좌읍 5.03%, 남원읍 4.85% 상승했다. 제주에 이어 대구(1.01%), 세종(0.89%). 부산(0.86%) 등 10개 시·도의 땅값이 전국 평균보다 높게 상승했다. 제주지역 땅값 상승과 관련 국토교통부는 제2공항 후보지 발표에 따른 외지인 투자수요 등으로 가장 높은 땅값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토지거래량 증가 폭은 강원(21.25)에